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홈네트워크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홈네트워크(Home Network)는 가정 내 다양한 정보기기들 상호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가정 내부에서는 정보 가전 기기들이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하고 외부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상호 접속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사달 도메인 가로 배너 (since 1998).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아사달] 믿을 수 있는 도메인 회사

개요[편집]

홈네트워크란 인터넷 가전, 디지털 브이알씨, 디브이디 플레이어, 보안장비 등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디지털 전자제품을 원력으로 제어 통합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난 1980년대 홈 오토메이션에서 시작된 이 시스템은 통신, 영상, 방범, 방재, 원격제어 기능을 기본으로 홈 오토메이션 시장을 형성했으나 사용하기가 어렵고 고가인 관계로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현재는 인터넷 환경과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인해 가정의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함으로써 편리함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가전기기의 고장이나 오류 등은 자동으로 서버를 통해 A/S를 신청하고, 냉장고에 음식이 없으면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는 등 IT주택으로서의 주거환경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1]

기술[편집]

대한민국의 초고속 인터넷 1000만 가입자 확보와 더불어 현대 사회는 가정에서 여가 활동과 정보교류, 재택근무와 같은 일련의 활동을 하는 사이버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홈을 구성하는 HD 티비, 디지털캠코더, 인터넷 냉장고 등의 디지털 정보가 전 기기들의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가정은 단순한 가정에서 탈피하여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었다. 홈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술에는 다양한 응용기술들이 있으며 새로운 선로의 포설이 필요 없이 여러 신호들을 전송할 수 있는 무선 기술이 핵심으로 응용되고 있다. 현재 홈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무선 기술로는 무선랜 기술, 무선팬 기술, 초광대역(UWB) 기술, 무선 1394 기술, 직비 기술, 홈알에프 기술 등이 있다.[2]

네트워킹 기술[편집]

네트워킹 기술은 크게 유선무선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선으로는 전화선, 전력선, 이더넷, IEEE 1394, USB 기술이 있고, 무선으로는 IEEE 802.11x 계열의 무선랜, 홈알에프, 블루투스, 초광대역, 직비, 하이퍼 랜 기술이 부각되어 발전하고 있다.

  • 폰라인(Phone line) : 홈피엔에이(HomePNA) 기술은 전화선로를 이용하는 유선 홈네트워크 기술로서 현재 10메가비피에스 급에서 100메가비피에스 급으로 발전하면서 홈네트워크의 백본 기술로 대두되고 있는 기술이다.
  • 파워라인(Power line) :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에이씨(AC) 전력선을 사용한 것은 벌써 20년 가까이 된다. 최초의 홈네트워크들은 주택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저속(60bps) 방식인 엑스-10 플랫폼을 기초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낮은 속도 때문에 엑스-10의 초기 구현은 단방향이었으며, 가정 제어를 넘어선 어떠한 애플리케이션도 제한되었다. 그러나 엑스-10은 아직까지도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엑스-10 사를 비롯하여 주택 자동화 및 제어를 전문으로 하는 레비톤과 같은 업체들로부터의 많은 제품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전력선을 통한 가정 제어의 주된 기술로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엑스-10, 에셜론(Echelon)사가 개발한 론워크즈(Lonworks), 그리고 씨이버스(Consumer Electronics Bus) 등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자체적으로 네트워크이지만 자동화와 제어 기능을 위해 주로 사용된다. 이 기술은 엔터테인먼트, 피씨 및 제어 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통합이 일어남에 따라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홈 게이트웨이를 통해 이러한 네트워크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은 가정 연결의 자연스런 발전이다.
  • 이더넷(Ethernet) : 이더넷은 IEEE 802.3으로 표준화가 되었고 데이터 통신에서 매우 오랫동안 검증된 랜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고속(10메가비피에스와 100메가비피에스)으로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고 가격 역시 저렴하다. 단말 장치들은 동축케이블 또는 유티피(Unshielded Twisted Pair)에 연결되어 씨에스엠에이/씨디 (Carrier Sense Multiple Access with Collision Detection) 프로토콜을 매체접근제어 프로토콜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의 관리와 셋업 중에 야기되는 문제로 인해 네트워크 관리를 목적으로 허브를 필요로 한다. 현재 유피티를 통해 1,000 메가비피에스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IEEE 802.3a가 표준화 완료 상태에 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한 장비가 출시되고 있다.
  • 1394 : IEEE 1394는 처음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와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에 의해 개발된 고속 외부버스 구조로 파이어와이어(Firewire)로 알려져 있다. IEEE 1394는 고속 직렬버스 표준으로 버스에 최대 63개의 단말기가 접속될 수 있으며, 4.5미터 거리에서 최대 전송속도는 IEEE 1394a의 경우 400메가비피에스로 전송이 가능하며, 현재 캣 5 유티피(Cat 5 UTP) 케이블을 이용하여 보다 먼 거리를 800메가비피에스~1,600메가비피에스 급의 전송속도로 통신할 수 있는 IEEE 1394b의 표준이 있다. 그리고, IEEE 1394는 핫-피엔피(주소자동 지정기능 지원)를 지원하므로 복잡한 셋업절차 없이 장치의 설치가 가능하다. 네트워크 전송 표준으로서의 IEEE 1394의 주된 장점은 가전 산업과 피씨 산업이 모두 이를 차세대 데이터 전송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데 있다. 사실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브이씨알(VCR), 그리고 고용량 데이터 저장 장치들은 이미 IEEE 1394 인터페이스를 결합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비자용 피씨에서도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홈알에프(Home rf) : 2.4 기가헤르츠 대역을 사용하여 가정 내의 피씨를 중심으로 소비자 가전들을 연결하여 홈 네트워킹을 구성하는 기술이며, 데이터 및 음성 트래픽 모두 지원하고 채널 접속은 티디엠에이(TDMA)와 씨에스엠에이(CSMA)/씨디의 하이브리드를 사용한다. 홈알에프 핵심 기술은 2.4기가헤르츠를 구성하는 믹서, 엘엔에이(LNA), 업(다운) 컨버터, 발진기(Oscillator) 등이 있으며, 2에프에스케이(FSK), 4에프에스케이를 이용한 에프에스(Frequency hopping) 기술과 티디엠에이와 씨에스엠에이/씨디(Carrier sense multiple access with collision detection)를 지원하는 기술이 있다. 홈알에프 표준화는 홈알에프 워킹그룹에서 2002년 3월에 최대 10메가비피에스급 홈알에프 2.0을 제정하였으며 홈알에프 2.0에는 음성에 대한 규격이 첨가되었다. 홈알에프 3.0은 20메가비피에스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요구하며 홈알에프1.0 및 홈알에프 2.0과 백야드 호환 가능하다.[2]
  • 블루투스(Bluetooth) : 휴대용 장치간의 양방향 근거리통신을 복잡한 케이블 없이 저가격으로 구현하기 위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표준,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로써 2.4기가헤르츠 아이에스엠(Ism) 대역의 라디오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장애물이 있을 경우에도 무선 데이터통신을 구현한다. 블루투스는 특히 이동전화 단말기/피디에이(PDA) 등 개인 통신기기, 헤드셋/키보드/주변 기기/프린터와 같은 주변기기, 유선으로 피씨에 접속된 기기들과 같은 개인용 네트워크(Personal Area Network: PAN)로써 디자인되었다. 블루투스의 개발 초기에는 적용범위의 제약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더 넓은 지역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향한 블루투스의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 초광대역(Ultra-wideband) : 무선 반송파를 사용하지 않고 기저 대역에서 수 기가헤르츠 이상의 매우 넓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통신이나 레이더 등에 주로 응용되었으며 사용 대역폭이 중심 주파수의 25% 이상 혹은 1.5기가헤르츠 이상의 점유 대역폭을 차지하는 무선 시스템이다. 초광대역 기술은 광대역 에너지를 수신하여 신호를 검출하므로 협대역 통신신호에 의한 간섭 특성이 우수하고 보안 통신에도 적합하며, 펄스폭이 매우 좁고 더티 사이클이 작아 다중 경로 페이딩에 의한 영향이 적다. 또한 반송파 발진기가 필요 없고, 고출력 통신을 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선형 증폭기도 필요 없으며, 중간주파수단도 사용하지 않으므로 시스템이 간단하다. 초광대역의 핵심 기술로는 100메가 비피에스 급 초광대역 모뎀 기술과 고품질 큐오에스(Qos) 지원을 위한 맥기술 그리고 광대역 전송에 적합한 소형 안테나 기술이 있다. 현재 초광대역에 대한 표준화는 미국에서만 보고되고 있으며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는 미국의 진행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미국 에프씨씨(FCC)에서는 2002년 2월 초광대역 1위 레포트 & 오더(R&O)를 채택하여 초광대역 시스템에 대해 제한적인 사용을 허가하였으며, 쥐피에스(Gps)등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3.1기가헤르츠~10.6기가헤르츠의 대역에서 사용하도록 하였고, 에프씨씨 파트 15의 이아이알피(EIRP) 기준(-41.3 메가헤르츠)을 준수하도록 엄격히 제한하였다. 또한 IEEE 802.15.3 스터디 그룹에서는 초광대역 시스템을 이용한 떠블유팬(Wpan) 시스템을 규격화하기 위한 IEEE 802.15.3a 스터디 그룹이 2001년 11월에 승인되었다. 에쓰쥐3에이(Sg3a)는 802.15.3에서 진행 중인 피에이치와이(PHY)를 100메가비피에스급으로 고속화하여 가정 내에서의 무선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전송 등을 응용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2003년 하반기 표준완성을 목표로 하였다. 2002년에 엑스트림스펙트럼(Xtremespectrum)사에서 브이티알(VTR) 및 디브이디 플레이어 등의 무선 동화상 전송을 위한 초광대역 칩세트(Trinity)의 평가 샘플을 발표하였으며, 타임 도메인(Time domain)사는 2002년 기기 메이커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용 칩으로서 펄스온200칩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 평가용 칩은 4-5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며, 통신, 레이더 및 위치 감지 기능 등을 포함한 제품이다.[2]

무선랜 기술[편집]

무선랜이란 가정, 회사, 캠퍼스, 공항, 호텔 등과 같은 일정 건물로 한정된 옥내 또는 옥외 환경에서 무선 신호를 각 단말까지 전송하여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엠티 2000의 고속 데이터 전송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대용량, 초고속 데이터 전송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따라 무선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무선랜은 크게 무선랜 단말과 에이피(Access Point)로 구성되어진다. 핵심 기술로는 알에프(Radio frequency) 전송기술, 기저대역 변복조 모뎀, 맥(Medium Access Control) 설계 기술과 에이피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 암호화 및 인증 기술 등이 있다.[2]

무선팬 기술[편집]

무선팬은 단거리(10m 이내)에 놓여 있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이동단말기, 가전제품 등을 상호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기기 간 양방향 통신을 이루어 다양한 응용 분야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한 무선팬은 저가격, 저전력으로 구현 가능하며, 핵심 기술로는 씨엠오에스(Cmos) 저전력기술과 기저 대역 모뎀과 알에프(RF)의 원칩화 기술 그리고 무선랜과의 간섭 회피기술이 있다. 무선팬 표준은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와 IEEE 802.15그룹을 통해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 2001년에 블루투스 에스아이쥐에서 1메가비피에스급 버젼1.1 표준을 완료하였다. 현재는 블루투스 에스아이쥐에서 2~11메가비피에스급의 버전 2.0에 대한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 IEEE 802.15.3에서는 20메가비피에스 이상의 고속 무선팬에 대한 새로운 표준이 진행 중이다.[2]

직비 기술[편집]

저속 전송속도를 갖는 홈오토메이션 및 데이터 네트워크를 위한 표준 기술로서 버튼 하나의 동작으로 집안 어느 곳에서나 전등 제어 및 홈 보안 시스템, 브이씨알(VCR) 온/오프 등을 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한 전화 접속으로 홈오토메이션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 기술이다. IEEE 802.15.4 테스크 그룹에서는 피에이치와이, 맥의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고, 직비 얼리언스에서는 피에이치와이, 맥, 데이터 링크,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레이어까지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듀얼 피에이치와이 형태로 주파수 대역은 2.4기가헤르츠, 868/915메가헤르츠를 사용하고, 모뎀 방식은 Dsss(Direct sequence spread spectrum), 맥은 씨에스엠에이/씨에이를 사용하며, 데이터 전송속도는 20키로비피에스에서 250키로비피에스까지 가능하다. 직비 스택 시스템의 요구조건은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하며, 전체 프로토콜 스팩은 32키로바이트 이하이어야 한다.[2]

서비스[편집]

지능형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홈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영화, MP3, HDTV 등 외부에서 전송된 고품질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가정 내 유무선 홈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오디오/비디오 기기로 볼 수 있게 하거나 가정 내 콘텐츠를 외부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이다.
  • 홈데이터 서비스: 컴퓨터와 컴퓨터, 컴퓨터와 프린터, 스캐너 등의 주변기기를 연결하여 데이터 교환과 동시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이다.
  • 홈오토메이션 서비스: 가정내 가전기기, 센서, 조명 등을 PDA, 휴대폰으로 집안이나 집밖에서 기기와 집안의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 헬스케어 서비스: 외부 의료기관과 연결하여 의료기기나 생체정보 센서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원격에서 검진하고 위급상황을 통고하는 서비스이다.[3]

동향[편집]

IT 기술의 발달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도입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4]

아파트[편집]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아파트와 같은 주거 시설에 도입되는 첨단시스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실 혹은 주방에 부착된 월패드를 통한 조명, 난방, 가스, 화재 감지 등이 최신 기술이었다면 지금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크게 향상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아파트 선택 시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다.[4]

홈네트워크 건물인증[편집]

정부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2017년 7월부터 기존 홈네트워크 건물인증에 최고등급인 AAA(홈IoT)등급을 신설했다. 홈네트워크 건물인증은 조명, 난방, 출입통제 등의 서비스를 원격(월패트)으로 제어할 수 있는 건축물에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왔다. 홈네트워크 건물인증 AAA(홈IoT) 등급 기준은 기존 AA등급에 스마트기기용, 앱, 사물인터넷 기기 연결 확장성 확보, 보안 등의 심사항목이 추가되었다. 또한 설치된 네트워크 기기를 포함하여 제조 사가 서로 다른 5개 이상의 기기(제품)을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제어하거나 상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야 하고, 홈IoT 기기와 홈IoT 기기를 제어하는 앱 및 홈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급한 보안점검성적서, 보안점검결과서도 제출해야 한다.[4]

홈네트워크 설비[편집]

정부는 2009년 3개 부처 공동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고시를 제정했다. 해당 고시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얻어 건설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에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고시 제정 이후 홈네트워크 기술의 발전 추세를 감안해 최소한의 설비만으로 주택 내에 지능형 홈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손질하게 됐다. 정부는 먼저 홈네트워크 설비에 대한 용어를 다시 정의하고 설치기준을 정비했다. 새롭게 정비된 용어를 살펴보면, 홈네트워크 설비란 주택의 성능과 주거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세대 또는 주택단지 내 지능형 정보통신 및 가전기기 등의 상호 연계를 통해 통합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설비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홈네트워크 설비는 홈네트워크 망과 홈네트워크 장비, 홈네트워크 사용기기로 구분된다. 먼저 홈네트워크 망이란 홈네트워크 장비 및 홈네트워크 사용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단지망과 세대망을 의미한다. 단지망은 집중구내통신실에서 세대까지를 연결하며, 세대망은 각 세대 내의 전유부분을 연결한다. 홈네트워크 장비란 홈네트워크 망을 통해 접속하는 장치를 말하며 홈게이트웨이, 세대단말기, 단지네트워크장비, 단지서버로 구성된다. 홈네트워크 사용기기란 홈네트워크 망에 접속해 사용하는 원격제어기기, 원격검침시스템, 감지기, 전자출입시스템, 차량출입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과 같은 장비를 말한다.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공간이란 홈네트워크 설비가 위치하는 세대단자함과 통신배관실(TPS실), 집중구내통신실(MDF실) 등의 공간을 말한다. 아울러 방재실과 단지서버실, 단지네트워크센터 등 단지 내 홈네트워크 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곳도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공간에 포함된다.[5]

전망[편집]

홈네트워크는 시작 단계다. 인터넷이 기업에서 가정으로 확대된 시간이 짧기 때문에 디지털 가입자 회선(xDSL)이나 케이블모뎀 같은 인터넷 회선이 설치되고, 웹 티비같은 인터넷 접속 장비와 디지털 티비가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은 보급단계가 아니다. 수요도 작고 프로토콜 표준화도 미비하며 가격이 비싼 데다 호환성도 떨어진다. 하지만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들이 홈네트워크를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프로토콜 개발과 표준화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있어 홈네트워크의 미래가 멀지 않았다. 현재 홈네트워크는 물리적인 전송 매체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화선을 이용해 고속 데이터를 전송하는 디지털 가입자 회선과 케이블 텔레비전(CATV)망을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전력선을 통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고, 국내에서도 얼마 전에 전력선 인터넷 기술을 개발했다. 외국에서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연말쯤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테크노빌리지(Technovillage)는 아파트라는 공동 주거환경과 홈 네트웍, 차세대 멀티미디어 웹 서비스 생활 컨텐츠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20개 건설사와 통신, 멀티미디어 및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8개 벤처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설립됐다. 테크노빌리지 2001년 10월 27일 입주를 시작하는 금호동 대우 아파트 1689세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규모 일반 아파트에 적용돼 입주하는 것은 금호동 대우 아파트가 최초였다. 테크노빌리지가 선보이는 서비스는 인터넷 티비, 홈 안전시스템, 홈 자동화, 각종 방송 시청, 원격 감시 시스템, 초고속 인터넷 접속 등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다. 인터넷 티비는 별도의 셋탑 박스 없이 일반 티비를 통해 웹 서핑이 가능하므로 주부, 어린이 등 인터넷 소외 계층도 티비보듯이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홈 안전시스템은 각종 센서 부착으로 비상 상황 시 통보 기능을 해준다. 원격 감시 시스템은 지하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엘리베이터 내부 등 안전 취약 지구에 대한 무인 감시로 365일 24시간 안심할 수 있는 생활 공간을 제공해준다. 이 외에 일반 지상파 방송, 위성방송, 케이블 티비 등 각종 방송을 별도의 셋탑 박스 없이 수신할 수 있다. 향후 테크노빌리지는 입주민이 주체가 되는 디지털 피드백 루푸(Digital Feedback Loop)를 통해 서비스 질을 개선시킬 것이며,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오프라인 상점인 테크노빌리지 지역 포스트 등 기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1]

미래[편집]

홈네트워크는 외부와의 연결은 물론 집 안의 각 공간(안방, 부엌, 거실, 현관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모든 기기들이 제어되고 작동되는, 영화에서 나오던 꿈의 세계를 현실의 세계로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홈네트워크는 초고속 인프라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정보처리 등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되어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하는 복합 산업 분야로, 가정 내의 정보가전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기기,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즐겁고, 편리하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 가정환경이다. 이러한 홈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 디지털홈은 거실이 극장으로, 서재가 사무실로 변신하는 등 장소의 경계를 초월한 상황 인지 기반의 유비쿼터스 홈을 거쳐 궁극적으로 보다 실감 나고 지능화된 가정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실감지능형 유비쿼터스 홈으로 진화할 것이다. 유비쿼터스 홈은 디지털홈에서의 디지털 디바이스들이 천장, 벽면, 바닥, 사람의 의복이나 신체 부위로 임베디드되고, 유무선 홈네트워킹 기술을 이용하여 디바이스의 통합/연동 제어뿐만 아니라 멀티모달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와 인터랙션이 가능한 가정환경을 말한다. 가정, 사무실, 공공장소 등 장소의 경계를 초월한 실감 지능형 유비쿼터스 홈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이를 재현할 수 있는 장치들이 출현하고, 오감 위주의 실감 기술 및 장치 간 자율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어떠한 장소에서의 이벤트도 가정에서 구현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홈을 바닷속의 풍경으로 만들어 돌고래와 대화를 하거나 괌의 비치로 만들어 마치 자신이 괌에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할 수도 있는 꿈의 가정을 구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6]

각주[편집]

  1. 1.0 1.1 생활혁명 - 홈 네트워크 현주소와 전망〉, 《에너지데일리》, 2021-07-26
  2. 2.0 2.1 2.2 2.3 2.4 2.5 박봉혁 기자, 〈무선 홈네트워크 기술〉, 《아이티파인드》
  3. 문경덕 기자, 〈홈네트워크 기술 및 산업현황〉, 《코리아사이언스》
  4. 4.0 4.1 4.2 KT에스테이트, 〈홈네트워크도 등급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 2019-04-22
  5. 이민규 기자, 〈아파트 지능형 홈네트워크 구축 쉬워진다〉, 《정보통신신문》, 2020-11-14
  6. 박광로, 〈홈 네트워크 서비스 현황 및 전망〉, 《아이티파인드》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홈네트워크 문서는 인터넷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