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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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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수(Hong Sung Soo)
서울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

홍성수서울대학교(Seoul National University)의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자 미래융합기술최고위과정(FIP) 주임교수이다. 2016년 한국공학한림원(NAEK)의 정회원으로 가입하였고, 2019년 한화시스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8년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부회장으로 취임하였다. 또한, 2019년부터 '자동차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S/W)연구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애[편집]

홍성수 교수는 1963년 10월 11일 출생했다.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만 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는 학회의 부회장이자 컴퓨터 공학자이다. 2018년 학회 내에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들을 위한 연구회인 '자동차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S/W)연구회'를 설립했다. 홍성수 교수가 연구소를 설립한 이유는 한국자동차공학회 내에 반도체나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가가 매우 부족하다는 위기의식이 있었고, 이런 위기의식 때문에 공학회 외부의 IT 전문가들에게 삼고초려해 연구회를 만들게 되었다. 이를 통해 홍성수 교수는 "IT 연구자들과 자동차 업계의 개발자들이 벽을 느끼지 않고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스타트업들이 자동차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분야는 워낙 기술이 다양하고 성공 가능성이 낮아서 한 기업이 모든 기술을 개발할 수 없다. 따라서, 실패가 용인되고 패기가 자산이 되는 스타트업들이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세계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다수 글로벌 반도체 회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출에 성공해도 레드오션에 빠질 수 있으며, 새로운 컴퓨팅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1]

약력[편집]

학력
  • 1982년 ~ 1986년 : 서울대학교(SNU) 컴퓨터공학 학사
  • 1986년 ~ 1988년 : 서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 석사
  • 1989년 ~ 1994년 : 메릴랜드 대학교(UMD) 대학원 컴퓨터과학 박사
경력
  • 1995년 03월 ~ 1995년 07월 : 실리콘 그래픽스사
  • 1995년 09월 ~ 현재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2003년 01월 ~ 2003년 12월 : 공정거래위원회 자문위원
  • 2006년 09월 ~ 현재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AICT) 스마트시스템연구소 소장
  • 2008년 04월 ~ 현재 : 가헌신도리코재단 석좌교수
  • 2009년 03월 ~ 2012년 07월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형융합시스템학과 학과장
  • 2012년 10월 ~ 2014년 10월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과학부장,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
  • 2013년 08월 ~ 2016년 08월 :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국제학술대회(RTCSA) 운영위원장
수상
  • 1996년 : 전기전자기술자협회 복잡한 컴퓨터 시스템 공학 국제 회의(ICECCS) 최우수논문상
  • 2002년 : 전기전자기술자협회 실시간 분산 컴퓨팅 국제 심포지엄(ISORC) 감사패
  • 2004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장관 표창
  • 2013년 : 공학한림원 2020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미래 100대 기술과 주역

주요 활동[편집]

자동차와 반도체의 연결[편집]

2019년 04월 05일, 홍성수 교수는 서울 삼성동의 현대오트론(Hyundai AUTRON)에서 자동차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S/W)연구회의 창립 기념 기술 워크숍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자동차 반도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모여 한국 시스템반도체, 특히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모색했다. 홍성수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자동차 반도체 등의 새로운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력보다도 스토리텔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은 내가 만들고자 하는 반도체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고객사나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그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1조 개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소프트뱅크(SoftBank)가 인수한 반도체 설계 회사인 에이알엠(ARM)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응용 소프트웨어(AP)를 집어넣겠다’고 한 것이 좋은 예다."라고 말하며 스토리텔링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말은 개별 사물인터넷 제품이 스스로 인공지능 연산처리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초 고성능 AP 설계기술을 장악하겠다는 것인데 중앙 서버 없이 단말기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연산처리가 가능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면, 응용 소프트웨어를 지닌 사물인터넷 기기는 중앙 서버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인공지능 연산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구축된 중앙 서버에 의존했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보냈다가 다시 중앙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결과를 받아야 하는 복잡한 구조로 실행되었다. 하지만 더 이상 중앙 서버가 필요치 않은 사물인터넷 기기는 그만큼 데이터 연산이 빨라져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진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사물 인터넷 기기에서 ARM이 설계한 AP를 쓸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홍성수 교수는 이어서 " 과거의 성공 방식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분야인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 진입할 때는 자동차 분야의 지식을 축적한 기업들과 제휴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겸손과 포용력이 필요하다.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합군을 만들고 스타트업도 지원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아야 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반도체 업체가 자동차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 반도체 산업으로의 원만한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2]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견해[편집]

2019년 12월 06일, 서울대학교의 홍성수 교수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직접 내놓았는데 연결성(Connected)과 자율 주행(Autonomous), 차량 공유(Shared) 그리고 전기자동차(Electric)의 앞 글자를 따와 만든 'CASE'가 바로 자동차 산업의 미래라고 정의했다. 차량 공유는 많은 기업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차량 공유 기업인 우버(Uber)와 리프트(Lift)가 크게 주목받게 되었는데 이는 얼마 가지 않고 2019년 상장 시점 대비 주가가 35% 이상 하락하는 추락세를 걷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율 주행 기술에 있다. 완전 자율 주행을 통해 보장되는 편익과 산업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선진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까지 나서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의 상용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시한을 발표할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자율 주행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로 인한 보행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그 기세가 약간 주춤한 실정이다. 특히 차량 주변에서 이동하는 장애물의 경로를 정확히 예측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따라서 홍상수 교수는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도 완전 자율 주행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친환경성에 맞추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기자동차 산업의 최대 후원자인 유럽연합(EU)은 2021년부터 1km 주행당 95g을 초과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제조사에 벌금을 부과할 계획을 밝히면서 전기자동차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성수 교수는 전기자동차의 전기 생산 방식에 따라 친환경성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꼽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또한 미국의 가트너가 제시한 '신기술의 생명 곡선 모델'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은 기대와 관심으로 초반에 대중의 인기를 차지하지만 곧 기술의 한계가 드러나 침체를 거치게 된다는 모델을 언급하며 미래 자동차 CASE는 아직 대중화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하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내놓았다.[3]

미래 자동차 기술 공동 워크숍[편집]

2020년 09월 03일, 개최된 '미래 자동차 기술 공동 워크숍'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한전자공학회(IEIE),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통신학회(KICS)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회원 수가 각각 3만여 명 안팎인 국내 대표 자동차, 전자 관련 학회들과 함께 미래 자동차 기술을 논의하고 국내 산업 발전 방향과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홍성수 교수는 자동차 산업의 전통적인 서플라이 체인이 시스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생태계의 변화를 맞고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업체(OEM)와 서플라이어들이 안정적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균형적으로 발전했지만 하드웨어 서브시스템에 숨겨져 있던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로부터 결별 및 탈동조화인 디커플링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전통적 서플라이 체인 생태계의 균형이 파괴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가 전장화된 전기차를 뛰어넘고 자율 주행 자동차로 발전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이를 구동하는 핵심인 시스템반도체의 중요성이 완성차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대문에 이 기술의 주도권을 누가 확보하느냐에 따른 서플라인 체인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즉 소프트웨어 티어 1을 확보하려는 싸움이 완성차 업체와 티어 1업체 간에 벌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둘 중 하나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쳤다. 거기에 과거 애플(Apple)이 과거 독자적이고 폐쇄적인 차량 플랫폼을 구축하여 애플 생태계를 구성했지만 경쟁자로 안드로이드(Android)가 등장한 것처럼 미래 자동차의 생태계에서도 개방적인 차량의 플랫폼이 구축될 가능성을 언급했다.[4]

각주[편집]

  1. 이승한 기자, 〈자동차공학회, ‘자동차반도체 및 S/W연구회’ 창립〉, 《교통신문》, 2019-04-12
  2. 정해용 기자, 〈“한국 반도체 대기업, 자동차 업계에 먼저 다가서라”〉, 《조선일보》, 2019-04-01
  3. 홍성수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자동차컬럼)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자신문》, 2019-12-16
  4. 윤건일 기자, 〈"자동차 서플라이체인, SoC와 소프트웨어로 대변혁"...미래자동차 기술 워크숍 온라인 개막〉, 《전자신문》, 2020-09-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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