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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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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앤토(Heel-and-Toe)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수동변속 테크닉으로 제동, 시프트다운, rpm 보정의 세 가지를 동시에 구사하는 운전 기술이다.

개요[편집]

힐앤토(Heel-and-Toe)는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오른발로 브레이크액셀을 동시에 밟는 운전 기술을 말한다. 오른발의 발가락(Toe)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오른발의 뒤꿈치(Heel)로 액셀을 밟는다. 힐앤토는 제동 시간을 줄이고 액셀러레이터 페달 밟는 시간을 길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코너 진입 전 브레이킹과 다운 시프트를 동시에 함으로써 코너를 돌아나간 후의 가속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수동변속기 자동차 주행 중 브레이크와 클러치를 동시에 밟아 속도가 줄었을 때 다시 가속하기 위해서는 기어를 저단으로 넣고 브레이크와 클러치에서 발을 뗀 후 액셀을 밟아야 한다. 이때 감속 중에는 액셀을 밟고 있지 않아서 엔진 rpm이 매우 낮아진 상태를 가지게 되고 저단으로 넣고 클러치를 떼면 차가 빠르게 가속하지 못하게 된다. 보통은 클러치를 서서히 떼면서 동시에 액셀을 밟아 엔진 rpm을 올리지만 힐앤토를 사용하면 더욱더 빠르게 가속할 수 있다. 감속 중 브레이크와 클러치를 밟은 상태에서 힐앤토를 사용하여 액셀을 동시에 밟으면 엔진 rpm이 상승한다. 이때는 엔진 rpm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저단 기어에서 클러치를 떼도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다. 즉 힐앤토는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레브매칭을 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1]

특징[편집]

힐앤토를 사용하면 차량의 구동계통 부하를 감소시킨다. 하지만 만약 rpm 보정을 하지 않고 기어를 내려버리면 변속기와 엔진에 상당한 손상을 가하게 된다. 또한 저단으로 변속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정한 하중 이동을 억제할 수 있다. 단순히 브레이킹만 하면 하중이 앞으로 이동하지만 힐앤토의 rpm 보정으로 인해 불안정한 하중 이동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또 브레이킹만으로 차를 제동하고자 할 때는 그립을 최대치로 잃어버릴 수 있는 휠 락(wheel lock)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힐앤토를 사용하면 휠 락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코너 진입 전에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힐앤토를 자주 사용할 경우 연비에 좋지 한다. 액셀 페달을 밟지 않는 상태에서는 퓨얼컷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료를 더 소모하진 않지만 레브매칭을 위해서는 임의로 rpm을 올리기 위해 페달을 밟아주어야 하므로 연료를 더 소모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수동변속기 오토바이를 운전할 때에도 힐앤토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오토바이의 스로틀을 손으로 조작하므로 힐앤토라 부르지 않고 레브매칭이라고 부른다. 시프트다운 시 변속 충격을 줄이고 트랙션을 유지하며 엔진브레이크를 풀로 사용하기 위해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 클러치를 끊고 스로틀을 약간 당겨 적정량의 회전수를 올려준 뒤 시프트다운 후 다시 클러치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또한 고속주행 중에서의 변속 충격 감소는 클러치와 변속기 내구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 의외로 언덕길 주차 시에 오토 차량이라 해도 밀리는 경우가 있어서 익혀두면 좋다. 단 오토매틱 차량은 클러치 페달이 없어 동력 전달 시점을 운전자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오히려 수동변속기 차량으로 일상주행을 하거나 오르막길 출발이나 경사로 주차 등을 할 때 차량이 아래로 굴러가는 형상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가솔린 수동변속기 차량은 낮은 rpm에서 토크가 낮아 시동이 잘 꺼져 경사도가 큰 오르막길 출발이 매우 힘들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클러치 미트와 액셀링을 하는 동시에 브레이크를 떼주면 거의 밀리지 않고 오르막길 출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더불어 클러치 수명 연장에도 훨씬 도움이 된다.[2][3]

방법[편집]

힐앤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코너에 진입하기 전 오른발로 브레이킹을 하면서 왼발로는 클러치를 밟아야 한다. 이때 기어를 저단으로 변속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오른발의 뒤꿈치나 앞꿈치를 이용하며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쳐준다. 그리고 클러치를 연결하고 브레이크를 풀며 코너에 진입하면 힐앤토가 완성된다. 하지만 오른발이 브레이크 페달을 일정한 답력으로 밟아야 하고 자동차의 기어비를 정확히 파악해 rpm을 신속하게 보정해야 하므로 상당한 고급 기술에 속한다. 힐앤토는 투어링카에 주로 쓰이지만 힐앤토 도중 오른발 뒤꿈치가 허공에 떠 있어 바닥에 고정이 되지 않아 조작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4] 그리고 이를 보완하는 기술로 토앤토라는 기술이 있다. 토앤토는 주로 포뮬러카 등과 같이 페달의 간격이 좁은 경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며 투어링카에서는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간격을 좁히는 개조로 사용할 수 있다. 토앤토의 경우 오른발 엄지발가락 쪽으로는 브레이크를, 새끼발가락 쪽으로는 액셀러레이터를 조작하며 뒤꿈치가 바닥에 닿아 있어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힐앤토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액셀을 쳐주는 움직임보다는 브레이킹에 신경을 쓰며 연습하는 것이 좋다.[2] 또한 대부분 힐앤토를 처음 구사할 때는 뒤꿈치를 들어 올리느라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발가락도 함께 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힐앤토로 인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답력이 바뀌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다. 힐앤토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습할 때는 회전수 보상보다는 브레이크를 밟는 발가락 쪽의 감각에 신경을 기울이는 게 좋다. 실제 레이서들도 힐앤토 과정에서 엔진 회전수 보상보다 브레이킹에 집중한다. 회전수 보상은 액셀 페달을 쳐준다는 것만으로도 거동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지만, 브레이킹의 경우 감속은 물론 전후의 하중 이동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훨씬 높다.[5]

각주[편집]

  1. Betai, 〈더블 클러치와 힐앤토〉, 《티스토리》, 2018-09-30
  2. 2.0 2.1 힐앤토〉, 《나무위키》
  3. 탑리뷰, 〈(FIRE 칼럼) 힐앤토 개념을 공부해 보자 (수동운전의 특권을 누리자!)〉, 《네이버 블로그》, 2015-09-06
  4. GTGEAR, 〈힐앤토 스킬을 활용해 더욱더 다이나믹하게 드라이빙을 즐기는 방법!!〉, 《네이버 포스트》, 2018-03-26
  5. 엔카매거진, 〈운전 좀 하는 양반들, '힐앤토'는 왜 해야 하나요?〉, 《네이버 포스트》, 2017-10-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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