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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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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
아우디(Audi)
포르쉐(Porsche)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는 2018년에 발표한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으로, MEB 플랫폼J1 플랫폼의 강점을 결합해 설계한 프리미엄 레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PPE 플랫폼이라고도 한다. PPE는 배터리전기모터를 가장 이상적인 곳에 배치해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세단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PPE 플랫폼은 토크 벡터링, 에어 서스펜션, 사륜 조향 시스템 등 고급화된 기술을 탑재할 수 있어, 향후 다이나믹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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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PPE는 아우디포르쉐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플랫폼으로, 아우디 및 포르쉐의 차종 중 폭스바겐그룹 MEB 플랫폼으로 활용이 불가능한 대형차 및 아우디 브랜드의 소형 플랫폼 전용으로 개발되었다. 아우디와 포르쉐는 빠른 가속과 긴 주행거리 및 짧은 충전 시간에 초첨을 맞춰 지난 2018년부터 PPE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타이칸(Taycan)과 E-트론(E-tron)의 기반인 J1 플랫폼 섀시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성능 향상과 차체 감량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1] 이들이 SSP 플랫폼이 아닌 PPE를 사용하는 이유는 고성능 모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개발하기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그룹은 SSP 플랫폼을 폭스바겐(Volkswagen), 스코다(Skoda) 등 범용 브랜드에서, PPE 플랫폼을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Bentley)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및 기술 요소는 통합한다.[2] 공동 투자로 탄생하는 PPE를 통해 포르쉐와 아우디는 높은 비용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으며, 해당 플랫폼 역시 두 그룹의 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만큼 높은 신뢰성을 갖출 수 있다. PPE는 쿠페세단, SUV 등 모든 차체 크기와 형태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J1 플랫폼과 동일한 800V 급속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냉각시스템의 효율을 높여 20분 이내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또, 동일 크기의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3] 이는 차체 하단에 탑재되는 배터리전기모터의 위치 등을 그동안의 설계 노하우로 이상적인 패키징을 구현했기에 가능하다. PPE 플랫폼의 기본 구성은 차체 하단에 탑재되는 대용량 배터리와 리어액슬에 탑재되는 단일 전기모터로 이뤄진다. 여기에 제조사가 차량의 특성에 따라 프런트액슬에 추가 전기모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이밖에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 사륜 조향 시스템 등도 자유롭게 탑재할 수 있다.[4] 한편 PPE는 2026년부터는 폭스바겐 그룹 MEB 플랫폼과 통합해 폭스바겐 그룹 SSP 플랫폼으로 대체될 예정으로 알려졌다.[5]

개발배경[편집]

2012년 폭스바겐그룹은 MQB 플랫폼을 공개했다. 최소 10년 이상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과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가 뒷받침된 새로운 자동차 플랫폼을 출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폭스바겐그룹은 MQB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부품 설계와 이상적인 무게 절감 그리고 최적의 생산 효율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시대를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이 개발됐다. 전기자동차 시대에는 플랫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완벽한 부품과 모듈 설계를 바탕으로 부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플랫폼의 무게를 최적화해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에 있어서 사용하는 배터리의 종류 이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의 종류는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소형차에서부터 럭셔리 스포츠 그랜드투어러(GT)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한 모델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특성상 보다 세분화된 플랫폼 전략이 필요했다. 따라서 전략적 대응을 위해 폭스바겐 그룹은 총 네 가지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설계했고, 그중 하나가 PPE이다.[6] 포르쉐와 아우디는 포르쉐 타이칸에 적용한 J1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성능 세단과 스포츠카 개발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800V 급속 충전 시스템의 탑재와 넓은 실내,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이상적인 설계가 가능한 PPE가 탄생한 배경이다.[7]

적용모델[편집]

아우디 A6 E-트론[편집]

A6 E-트론(A6 E-Tron)

A6 E-트론은 PPE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우디(Audi) 최초의 전기차로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완충 시 WLTP 기준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또한 270kW급 초고속 충전기 사용 시 10분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5~80%까지 충전은 25분 이내에 완료된다. 아우디 A6 E-트론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적용돼 합산 최대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4초 이내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한다.[8] 아우디 A6 E-트론은 스포트백 모델로 22인치의 대형 휠과 짧은 오버행, 넓은 아치형 루프스포츠카를 연상케 한다. 차체는 전반적으로 날카로운 엣지가 최소한으로 사용되었고, 명암을 포함하여 차체 전체적으로 표면이 부드럽게 구성되어 전장 4,960mm, 전폭 1,960mm, 전고 1,440mm의 수치를 가진다.[9] 전면부 디자인은 아우디의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이 밀폐형으로 구성됐으며 그릴 하단에는 구동계배터리,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에어 인테이크가 존재한다. 전면에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전조등의 역할과 더불어 프로젝터로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돼 비디오 게임을 전면에 영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후면부 디자인의 경우 날카로운 차선이 트렁크 리드 부근을 감싸고 돌아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형태를 만들었으며 범퍼 하단부에 존재하는 리어 디퓨저는 공기 배출구와 스포일러가 통합된 형태를 가진다. 이는 난류를 감소시키며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우디 A6 E-트론은 결과적으로 차체가 마치 하나의 몰드로 만들어진 것 같은 일체화된 느낌을 준다. 콰트로를 상징하는 휠 아치 디자인은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하며 볼록 튀어나온 펜더 볼륨과 함께 차체 표면에 유기적으로 녹아든다.[10] 해외 매체인 로드쇼에 따르면 A6 E-트론은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2년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 양산형 버전의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9]

포르쉐 마칸[편집]

마칸(Macan)

마칸(Macan)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PPE를 적용하여 제작될 두 번째 모델로 2019년 2월에 생산계획이 공개되었다. 마칸의 제조사 포르쉐(Porsche)는 작센주 라이프치히 공장을 E-모빌리티 생산 기지로 구축해, 2020년대 초 자사 순수 전기 콤팩트 SUV 마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먼저 출시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그리고 뒤이어 출시될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함께 E-모빌리티 분야에서 포르쉐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르쉐 마칸의 차체는 전동화에 따른 공력 성능 강화를 위해 기존 마칸과 전혀 다른 스타일을 지닐 전망이며 이를 위해 포르쉐는 타이칸을 개발한 디자인팀을 투입했다. 동력계는 최고 700마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체 하부에 장착할 배터리 무게는 약 600㎏로 알려졌다. 아직 자세히 나온 주요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우디 A6 E-트론에 적용되었던 PPE가 적용될 예정이다.[11] 포르쉐 SUV 책임 줄리앙 바우만은 "마칸 소비자들이 아직 전기차를 사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마칸은 단종 없이 새 EV와 함께 판매될 것"이라며 "두 차는 내연기관 세단인 파나메라와 전기차 EV 타이칸의 관계처럼 맺어질 것"이라고 밝혔다.[12]

향후 계획[편집]

PPE를 처음 사용하는 모델은 2022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포르쉐 마칸EV이다. 이르면 2023년에 출시할 3세대 파나메라(Panamera) 전기자동차 버전도 PPE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의 경우에는 신규 PPE 플랫폼을 Q6 E-트론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는 중형급 전기 SUV Q6 E-트론을 시작으로 SUV, 스포트백, 웨건,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PPE 기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PPE 플랫폼을 2030년까지 전동화를 완료한다는 벤틀리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PPE 플랫폼이 고성능의 성격으로 제작된 만큼 벤틀리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인데,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는 아우디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통해 2025년에 공개될 예정이다.[13] 또한 벤틀리는 2025년부터 PPE 기반 전기자동차를 출시해 2030년 전 라인업을 순수전기차로 100% 전환한다. 아우디와 포르쉐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PPE 기반 전기차를 700만 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14]

각주[편집]

  1. 김다영 기자, 〈'아우디+포르쉐' 플랫폼, 차세대 전기차 티저 공개〉, 《더드라이브》, 2019-10-06
  2. 박상우 기자, 〈폭스바겐그룹, 차세대 EV 플랫폼 이원화.폭스바겐은 SSP, 아우디·포르쉐는 PPE〉, 《엠오토데일리》, 2021-03-26
  3. 김정철 편집장, 〈전기차 대전의 승자는 과연 누구? 대표 전기차 플랫폼 총정리〉, 《한라 공식 블로그》, 2020-07-10
  4. 임상현 기자, 〈아우디·포르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개..특징은?〉, 《데일리카》, 2020-04-06
  5. 폭스바겐 그룹 PPE 플랫폼〉, 《나무위키》
  6. 폭스바겐그룹의 미래, 전기차 플랫폼을 소개합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뉴스룸》, 2021-02-04
  7. 정찬수 기자, 〈포르쉐 "전기차 플랫폼, VW그룹과 따로 간다" (TNA)〉, 《헤럴드경제》, 2021-03-27
  8. 김한솔 기자, 〈아우디 A6 e-트론 공개, 700km가는 프리미엄 전기차〉, 《탑라이더》, 2021-04-20
  9. 9.0 9.1 오토로그, 〈'디자인으로 압살' 아우디 A6 E-트론, 2023년 등장 예고〉, 《네이버 포스트》, 2021-07-29
  10. 김용현 기자, 〈아우디가 공개한 전기차 A6 E-트론 컨셉...디자인 특징은?〉, 《자동차줌》, 2021-04-21
  11. 포르쉐 AG, 차세대 포르쉐 마칸 전기차 생산 계획 발표〉, 《포르쉐 코리아》
  12. 구기성 기자, 〈포르쉐, 마칸 EV에 타이칸 기술 심는다〉, 《오토타임즈》, 2019-10-14
  13. DA 리포트, 〈'포르쉐와 아우디가 차린 밥상' 알고 보니 가장 큰 수혜자는 이 브랜드?〉, 《디자인오노토미》, 2021-03-20
  14. 박상우 기자, 〈아우디, 2026년부터 가솔린·디젤 엔진 기반 차 판매 중단. HV도 포함〉, 《엠오토데일리》, 2021-06-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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