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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탈탄소화는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국가와 관련 분야에서 모두 힘을 합쳐야만 모든 산업 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 | 이처럼 탈탄소화는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국가와 관련 분야에서 모두 힘을 합쳐야만 모든 산업 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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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PwC넷제로 경제 지수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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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wC Global은 지난 10년간 파리기후협약에서 수립한 목표 대비 경제성장과 탄소 배출량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며 세계 각국의 경제 성장과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 증가 사이의 탈동기화 현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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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최근 결과인 2019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볼 때, 탄소 배출 증가율과 경제 성장율의 탈동기화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 세계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은 0.5% 증가한 반면, 경제 성장률은 2.9%였다. 대기 중 탄소 농도는 2.4% 감소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탈탄소 비율 1.5%를 상회했지만, 지구 온난화 1.5도 제한에 필요한 연평균 목표치인 11.7%에는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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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넷제로 경제지수 2020.png|썸네일|800픽셀|가운데|넷제로 경제지수 2020. 자료=삼일P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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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 에너지 소비 추세는 화석 연료가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에너지 소비 증가의 57%가 천연 가스와 석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세계 에너지 소비는 1.3% 증가했으며,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은 0.5% 증가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석탄 소비가 감소(0.6%)했으며, 석유 소비량과 천연가스 소비량은 각각 0.8%, 2.0% 증가했다.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는 풍력(12.1%)과 태양광(23.8%)의 소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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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국가의 넷제로 경제 지수를 살펴보면, 독일이 2년 연속 G20에서 가장 높은 탈탄소율(6.6%)을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 1.5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연평균 탈탄소율인 11.7%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이다. 한국(5.1%), 미국(4.7%), 영국(4.0%)도 탄소 배출량이 줄었으나 연평균 탈탄소율인 11.7%에는 크게 못미쳤다. 남아프리카(1.3%)와 인도네시아(3.5%)는 오히려 탄소 배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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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은 3.2% 증가한 반면 탄소 농도는 2.8% 감소했다. 중국은 모든 분야의 재생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태양열]]과 [[풍력]] 생산은 전 세계 점유율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10배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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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G20국가들의 성과.png|썸네일|800픽셀|가운데|G20국가들의 성과. 자료=삼일P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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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 감축에 대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남은 시간 동안 감축해야 하는 연 평균비율은 더욱 가팔라진다. 결국 각 국 정부와 모든 산업분야와 기업에서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탈탄소화를 위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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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탄소 배출량이 전세계적으로 대폭 감소하겠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오히려 경제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인해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이 대폭 반등할 수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인프라와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향후 10년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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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 | | == 참고자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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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탈탄소화 의무이자 기회 - https://assets.kpmg/content/dam/kpmg/kr/pdf/2019/kr-im-energy-decarbonization_20190410.pdf | | * 에너지 탈탄소화 의무이자 기회 - https://assets.kpmg/content/dam/kpmg/kr/pdf/2019/kr-im-energy-decarbonization_20190410.pdf |
| * 송채원 기자, 〈[http://www.sobilife.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57 탈탄소화,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소비라이프뉴스》, 2021-03-29 | | * 송채원 기자, 〈[http://www.sobilife.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57 탈탄소화,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소비라이프뉴스》, 2021-03-29 |
− | * 김유리 기자, 〈[http://www.taxtimes.co.kr/news/article.html?no=247720 "전세계 탈탄소화 향후 10년이 골든타임… 놓치면 한계치 온다"]〉, 《한국세정신문》,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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