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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납 준위별 전자수(2, 8, 18, 32, 18, 4).png|썸네일|200픽셀|오른쪽|납 준위별 전자수(2, 8, 18, 32, 18, 4)]]
 
[[파일:납 준위별 전자수(2, 8, 18, 32, 18, 4).png|썸네일|200픽셀|오른쪽|납 준위별 전자수(2, 8, 18, 32, 18, 4)]]
  
'''납'''(Lead, 鉛)은 [[주기율표]] 14족 6주기에 속하는 탄소족원소로 원소기호 '''Pb''', 원자번호 82, 원자량 207.2g/mol, 녹는점  327.5℃, 끓는점  1749℃, 밀도 11.34g/cm3 이다. 고대 이래로 알려진 원소로 천연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생성물 중 최종의 산물이며 실온에서 청백색의 광택을 내는 매우 연하고 아주 잘 늘어나고 펴지는 [[전이후금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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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Lead, 鉛)은 [[주기율표]] 14족 6주기에 속하는 탄소족원소로 원소기호 '''Pb''', 원자번호 82, 원자량 207.2g/mol, 녹는점  327.5℃, 끓는점  1749℃, 밀도 11.34g/cm3 이다. 고대 이래로 알려진 원소로 천연 [[방사성동위원소]]의 붕괴생성물 중 최종의 산물이며 실온에서 청백색의 광택을 내는 매우 연하고 아주 잘 늘어나고 펴지는 [[전이후금속]]이다.
  
 
[[금]], [[은]], [[구리]], [[주석]], [[철]], [[수은]]을 포함하여 인류가 고대부터 사용한 일곱 가지 금속 원소 중 하나인 납은 무르고 녹는점이 다른 [[금속]]에 비해 낮아 가공하기가 쉬우며, 밀도가 높고 쉽게 부식되지 않는 성질을 갖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대 로마 시대부터 납은 주로 수도관, 화장품, 페인트 등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납이 인체에 독성을 갖는다는 사실이 19세기 후반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이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그 사용이 제한되었으며, 현재는 [[납축전지]](lead-acid battery)에 주로 많이 쓰인다.
 
[[금]], [[은]], [[구리]], [[주석]], [[철]], [[수은]]을 포함하여 인류가 고대부터 사용한 일곱 가지 금속 원소 중 하나인 납은 무르고 녹는점이 다른 [[금속]]에 비해 낮아 가공하기가 쉬우며, 밀도가 높고 쉽게 부식되지 않는 성질을 갖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대 로마 시대부터 납은 주로 수도관, 화장품, 페인트 등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납이 인체에 독성을 갖는다는 사실이 19세기 후반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이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그 사용이 제한되었으며, 현재는 [[납축전지]](lead-acid battery)에 주로 많이 쓰인다.
  
납이온(Pb²⁺ )의 화합물 중 [[질산납]](Pb(NO₃)₂)만 물에 잘 녹고, [[염화납]](PbCl₂), [[황화납]](PbS), [[황산납]](PbSO₄), [[탄산납]](PbCO₃)은 물에 잘 녹지 않는다. 앙금 생성 반응을 통해 산출되는 노란색의 아이오딘화 납(PbI₂)과 크롬산 납(PbCrO4), 검은색의 황화납 앙금은 납이온 (Pb²⁺)을 검출할 때 유용하다. 또한 납은 단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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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이온(Pb²⁺ )의 화합물 중 [[질산 납]](Pb(NO₃)₂)만 물에 잘 녹고, [[염화 납]](PbCl₂), [[황화 납]](PbS), [[황산 납]](PbSO₄), [[탄산 납]](PbCO₃)은 물에 잘 녹지 않는다. 앙금 생성 반응을 통해 산출되는 노란색의 아이오딘화 납(PbI₂)과 크롬산 납(PbCrO4), 검은색의 황화 납 앙금은 납 이온 (Pb²⁺)을 검출할 때 유용하다. 또한 납은 단맛이 난다.
  
 
== 개요 ==
 
== 개요 ==
납은 푸르스름한 밝은 은백색의 [[금속]] 원소이다. 금속 가운데 무거운 축에 들고 연하며, 전성(展性)은 크나 연성(延性)은 작다. 공기 중에서는 표면에 튼튼한 어두운 회색 산화 피막을 만들어 안정하며, 녹는점이 낮다. 연판, 연관, 활자 합금 따위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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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은 푸르스름한 밝은 은백색의 금속 원소다. 금속 가운데 무거운 축에 들고 연하며, 전성(展性)은 크나 연성(延性)은 작다. 공기 중에서는 표면에 튼튼한 어두운 회색 산화 피막을 만들어 안정하며, 녹는점이 낮다. 연판, 연관, 활자 합금 따위로 쓴다.
  
82개의 [[양성자]]를 갖고 있어서 최대의 매직 넘버를 가진 원소이다. 그 중 동위체 ²⁰⁸Pb은 [[중성자]]의 수도 126개로 매직넘버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비상히 높다. 83개 이상의 양성자를 가진 원소들은 안정된 [[동위체]]가 존재하지 않고 서서히 붕괴하며 넵투늄 붕괴 사슬과 자발적 핵분열을 하는 동위체를 제외하면 마지막에는 납이 된다. 이 때문인지 원자번호가 비교적 큰 원소 중에는 자연에 꽤 흔한 편이라 고대로부터 많이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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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의 [[양성자]]를 갖고 있어서 최대의 매직 넘버를 가진 원소이다. 그중 동위체 ²⁰⁸Pb은 [[중성자]]의 수도 126개로 매직넘버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비상히 높다. 83개 이상의 양성자를 가진 원소들은 안정된 [[동위체]]가 존재하지 않고 서서히 붕괴하며 넵투늄 붕괴 사슬과 자발적 핵분열을 하는 동위체를 제외하면 마지막에는 납이 된다. 이 때문인지 원자번호가 비교적 큰 원소 중에는 자연에 꽤 흔한 편이라 고대로부터 많이 이용되었다.
  
4원소설을 비롯한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에서는 [[황]]과 납의 조합물이 [[금]]이라고 여겼다. [[연금술사]]들은 납을 금으로 만들기 위해 납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실험을 했고 그 와중에 퍼진 이야기가 바로 현자의 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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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원소설을 비롯한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에서는 황과 납의 조합물이 금이라고 여겼다. 연금술사들은 납을 금으로 만들기 위해 납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실험을 했고 그 와중에 퍼진 이야기가 바로 현자의 돌이다.
  
방연석(PbS), 백연석(PbCO₃), 홍연석( PbCrO₄), 황산연석 (PbSO₄) 등의 광물로서 단독으로 산출되거나, 금·은·구리·아연 등과 함께 복잡한 광물로서 산출되기도 한다. 클라크수(지각 속의 평균 함유량)는 제36위, 해수 속의 함유량은 1㎍/ℓ이다. 천연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생성물 중 최종의 산물로 실온에서 청백색의 광택을 내는 매우 연하고, 아주 잘 늘어나고 펴지는 금속 고체이나, 비교적 불량한 전기 도체이다. 새로운 절단면은 금속광택을 가지지만, 공기 중에서는 녹슬어 둔탁한 빛깔이 된다. 그러나 그 녹은 표면만을 덮고 내부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잘 부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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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연석(PbS), 백연석(PbCO₃), 홍연석( PbCrO₄), 황산연석 (PbSO₄) 등의 광물로서 단독으로 산출되거나, 금·은·구리·아연 등과 함께 복잡한 광물로서 산출되기도 한다. 클라크수(지각 속의 평균 함유량)는 제36위, 해수 속의 함유량은 1㎍/ℓ이다. 천연 방사성동위원소의 붕괴생성물 중 최종의 산물로 실온에서 청백색의 광택을 내는 매우 연하고, 아주 잘 늘어나고 펴지는 금속 고체이나, 비교적 불량한 전기 도체이다. 새로운 절단면은 금속광택을 가지지만, 공기 중에서는 녹슬어 둔탁한 빛깔이 된다. 그러나 그 녹은 표면만을 덮고 내부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잘 부식하지 않는다.
  
 
할로겐·황·셀렌 등과도 직접 반응한다. 묽은 산에는 일반적으로 잘 침식되지 않지만 질산과 같이 산화력이 있는 산에는 녹는다. 뜨거운 진한 황산에 용해되면 황산납이 되나 알칼리에는 강하여 잘 침식되지 않는다. 공기 중에 산소에 반응하여 표면에 생성된 산화 납 (PbO)의 얇은 층에 의해 금속 납의 내부는 더 이상 산화되지 않으나, 600-800℃로 가열하면 PbO로 산화된다. 그러나 미세한 납 분말은 자연 발화한다. 금속 납의 표면이 PbO의 얇은 층에 의해 보호되어 있어 보통의 조건 하에서는 물과 반응하지 않는다.
 
할로겐·황·셀렌 등과도 직접 반응한다. 묽은 산에는 일반적으로 잘 침식되지 않지만 질산과 같이 산화력이 있는 산에는 녹는다. 뜨거운 진한 황산에 용해되면 황산납이 되나 알칼리에는 강하여 잘 침식되지 않는다. 공기 중에 산소에 반응하여 표면에 생성된 산화 납 (PbO)의 얇은 층에 의해 금속 납의 내부는 더 이상 산화되지 않으나, 600-800℃로 가열하면 PbO로 산화된다. 그러나 미세한 납 분말은 자연 발화한다. 금속 납의 표면이 PbO의 얇은 층에 의해 보호되어 있어 보통의 조건 하에서는 물과 반응하지 않는다.
  
안정한 천연동위원소로 ²⁰⁴Pb(1.4%), ²⁰⁶Pb(24.1%), ²⁰⁷Pb(22.1%), ²⁰⁸Pb(52.4%)가 존재하며 약 16개의 방사성 동위원소가 알려져 있으며 ²¹⁰Pb는  항암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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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한 천연동위원소로 ²⁰⁴Pb(1.4%), ²⁰⁶Pb(24.1%), ²⁰⁷Pb(22.1%), ²⁰⁸Pb(52.4%)가 존재하며 약 16개의 방사성동위원소가 알려져 있으며 ²¹⁰Pb는  항암제로 사용된다.  
  
 
== 역사 ==
 
==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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