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플랫 타이어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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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는 외부 충격에 의하여 [[타이어]]의 바람이 새거나 손상된 경우에도 최대 90km/h의 속도로 계속 주행 가능하도록 설계된 특수 타이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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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는 외부 충격에 의하여 타이어의 바람이 새거나 손상된 경우에도 최대 90km/h의 속도로 계속 주행 가능하도록 설계된 특수 타이어이다.
  
 
== 개요 ==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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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달리면서 [[타이어]]가 [[노면]]과 만나 타이어가 눌린다는 것은 타이어 외적인 변형뿐만 아니라 내적인 변화도 야기한다. 그런 변화를 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이 RFV(Radial Force Variation) 또는 RFF(Radial Force Fluctuation)라는 개념이다. RFV는 [[휠]]의 중심축을 기준으로 했을 때 타이어가 노면과 만나는 접지면에서 휠의 중심을 향해 하중 변동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타이어 내부의 압력은 노면과 접지된 지점에서는 휠의 중심부로 향하는 하중이 눌림이 큰 만큼 강해지고, 그 축의 반대편은 그에 상응해 압력이 약해진다. 타이어가 회피 동작이나 코너링 등의 이유로 눌리는 순간, 지면에서부터 휠의 중심부로 향하는 하중 변동의 폭은 커지고, 이때 타이어 내부는 그 눌리는 힘에 대한 반작용이 일어나게 되는데, 휠의 중심부(축)를 위로 들어 올리려는 힘도 여기서 생긴다. 이것을 스프링과 댐퍼, 그리고 각종 링크들의 복합체인 [[서스펜션]]에서 걸러낸다. 완충의 정도를 비롯해 핸들링 특성 등을 조절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타이어의 눌림과 하중 변동이 달리는 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그런 과정에서 앞서 언급한 원주거리에 변화가 생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타이어에 공기압마저 약한 상태로 고속으로 달리게 된다면 타이어에서 가장 치명적인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열거한 내용들이 타이어를 덜 눌리게 하는 데 있어 기본이 되는 구조적인 방법들이다. 일례로 [[비엠더블유]](BMW)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사람과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더 완벽한 방향을 찾고자 런플랫 타이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달리는 동안 갑작스럽게 가해지는 외력으로 인한 타이어의 눌림과 하중 변동에 의한 원주거리 변화가 클수록 차의 안정성과 안전은 저하되기 마련이다.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하는 99%의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차가 달리면서 [[타이어]]가 [[노면]]과 만나 타이어가 눌린다는 것은 타이어 외적인 변형뿐만 아니라 내적인 변화도 야기한다. 그런 변화를 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이 RFV(Radial Force Variation) 또는 RFF(Radial Force Fluctuation)라는 개념이다. RFV는 [[휠]]의 중심축을 기준으로 했을 때 타이어가 노면과 만나는 접지면에서 휠의 중심을 향해 하중 변동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타이어 내부의 압력은 노면과 접지된 지점에서는 휠의 중심부로 향하는 하중이 눌림이 큰 만큼 강해지고, 그 축의 반대편은 그에 상응해 압력이 약해진다. 타이어가 회피 동작이나 코너링 등의 이유로 눌리는 순간, 지면에서부터 휠의 중심부로 향하는 하중 변동의 폭은 커지고, 이때 타이어 내부는 그 눌리는 힘에 대한 반작용이 일어나게 되는데, 휠의 중심부(축)를 위로 들어 올리려는 힘도 여기서 생긴다. 이것을 스프링과 댐퍼, 그리고 각종 링크들의 복합체인 [[서스펜션]]에서 걸러낸다. 완충의 정도를 비롯해 핸들링 특성 등을 조절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타이어의 눌림과 하중 변동이 달리는 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그런 과정에서 앞서 언급한 원주거리에 변화가 생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타이어에 공기압마저 약한 상태로 고속으로 달리게 된다면 타이어에서 가장 치명적인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열거한 내용들이 타이어를 덜 눌리게 하는 데 있어 기본이 되는 구조적인 방법들이다. 일례로 [[비엠더블유]](BMW)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사람과 자동차의 안전을 위해 더 완벽한 방향을 찾고자 런플랫 타이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달리는 동안 갑작스럽게 가해지는 외력으로 인한 타이어의 눌림과 하중 변동에 의한 원주거리 변화가 클수록 차의 안정성과 안전은 저하되기 마련이다.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하는 99%의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통상 런플랫 타이어를 말할 때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다'는 데 주안점을 두지만, 사실 근본적인 이유는 갑작스럽게 타이어에 가해지는 외력이나 하중 변동 등 어떤 상황이 도래하더라도 타이어의 눌림을 최대한 줄여 원주거리 변화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 이는 달리는 동안 차체 움직임에서의 안정성과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에서의 안전 확보 등 동적인 환경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당연히 런플랫 타이어의 내부 구조는 일반 타이어와 다르다. 통상적인 런플랫 타이어는 사이드 월에 큰 힘이 가해지더라도 심하게 눌리지 않고 복원력도 강한 고무 스트립을 타이어의 안쪽 양측면에 보강해 넣은 형태로 자기-지지(Self-Supporting)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 내열 성능이 우수하고 일반 타이어보다 응력과 열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런플랫 타이어는 안전에 대한 부분이 90% 이상 고려된 것이며, 그 나머지는 편의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면 기본적으로 공기압이 0, 즉 펑크가 나도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들어 올릴 때 사용하는 잭이나 [[스페어타이어]]가 필요 없다. 가령 비가 내리는 날에도 견인차를 기다릴 필요 없이 80 km/h 속도로 150 km 정도 주행이 가능해 타이어 정비에 필요한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비록 타이어의 무게 증가로 인해 일반 타이어 대비 언스프렁 매스(Unsprung Mass: 스프링 아래 중량)이 크지만 비엠더블유처럼 알루미늄 서스펜션을 비롯한 다른 부분에서 감량 효과를 키우면 타이어 무게 증가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상쇄시켜 차의 전체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스페어타이어를 넣는 공간에 추가적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이점도 생긴다. 예시로 비엠더블유는 1999년 [[로드스터 Z8]]부터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했다. 이 차는 4.9리터 [[V8]] 엔진,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00Nm을 자랑했고, [[알루미늄]] [[섀시]]와 [[바디]]로 설계됐다. 뛰어난 성능과 가장 안전한 타이어가 처음으로 만난 시기다. 비교적 작은 체구에 [[지붕]]을 여닫는 장치와 지붕을 수납할 공간을 고려했을 때 [[트렁크]] 공간의 부족을 보완할 수 있었다. 런플랫 타이어 덕분에 스페어타이어가 없어도 된다는 부가적인 이점도 활용됐다.<ref> BMW, 〈[https://www.autoelectronics.co.kr/article/articleView.asp?idx=1290 런플랫, 안전 위한 BMW의 확고한 선택)]〉, 《AEM》, 2014-03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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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런플랫 타이어를 말할 때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다'는 데 주안점을 두지만, 사실 근본적인 이유는 갑작스럽게 타이어에 가해지는 외력이나 하중 변동 등 어떤 상황이 도래하더라도 타이어의 눌림을 최대한 줄여 원주거리 변화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 이는 달리는 동안 차체 움직임에서의 안정성과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에서의 안전 확보 등 동적인 환경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당연히 런플랫 타이어의 내부 구조는 일반 타이어와 다르다. 통상적인 런플랫 타이어는 사이드 월에 큰 힘이 가해지더라도 심하게 눌리지 않고 복원력도 강한 고무 스트립을 타이어의 안쪽 양측면에 보강해 넣은 형태로 자기-지지(Self-Supporting)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 내열 성능이 우수하고 일반 타이어보다 응력과 열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런플랫 타이어는 안전에 대한 부분이 90% 이상 고려된 것이며, 그 나머지는 편의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면 기본적으로 공기압이 0, 즉 펑크가 나도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들어 올릴 때 사용하는 잭이나 [[스페어타이어]]가 필요 없다. 가령 비가 내리는 날에도 견인차를 기다릴 필요 없이 80 km/h 속도로 150 km 정도 주행이 가능해 타이어 정비에 필요한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비록 타이어의 무게 증가로 인해 일반 타이어 대비 언스프렁 매스(Unsprung Mass: 스프링 아래 중량)이 크지만 비엠더블유처럼 알루미늄 서스펜션을 비롯한 다른 부분에서 감량 효과를 키우면 타이어 무게 증가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상쇄시켜 차의 전체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스페어타이어를 넣는 공간에 추가적 수납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이점도 생긴다. 예시로 비엠더블유는 1999년 [[로드스터 Z8]]부터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했다. 이 차는 4.9리터 [[V8]] 엔진,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00Nm을 자랑했고, [[알루미늄]] [[섀시]]와 [[바디]]로 설계됐다. 뛰어난 성능과 가장 안전한 타이어가 처음으로 만난 시기다. 비교적 작은 체구에 [[지붕]]을 여닫는 장치와 지붕을 수납할 공간을 고려했을 때 [[트렁크]] 공간의 부족을 보완할 수 있었다. 런플랫 타이어 덕분에 스페어타이어가 없어도 된다는 부가적인 이점도 활용됐다.<ref> BMW, 〈[https://www.autoelectronics.co.kr/article/articleView.asp?idx=1290 런플랫, 안전 위한 BMW의 확고한 선택)]〉, 《중앙일보》, 2018-07-04 </ref>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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