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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사회 환경 ==
 
== 인문 사회 환경 ==
=== 이민정책과 사회통합 ===
 
미국은 이민자들에 의해서 건설된 나라이다. 그만큼 초창기부터 이민을 장려해 왔다. 19세기 후반에 이를 때까지 이민을 제한하는 연방법은 없었고, 각 주가 규제한 데 불과하였다. 그러나 이민의 증가와 함께 많은 사회적·경제적 문제들이 야기되면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많은 제한 입법이 마련되어 이민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시작하였다.
 
 
미국 이민집단의 구성은 1960년대를 분기점으로 크게 바뀐다. 1965년 수정이민법은 종래의 백인국가위주의 출신국별 할당제와 동양계 배제의 원칙을 폐기하고 국가별로 동일한 이민자수를 할당하였다. 이로 인해 중남미계, 동양계 등 다양한 소수집단이 등장하였고 인종구성은 기존의 흑백이원론적 구성을 탈피해 더욱 다양해졌다. 1960년대 이후에 형성된 동양계와 중남미계를 중심으로 하는 신(新)이민자 집단은 후기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저급노동력을 대체하였으며, 주로 소매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였다. 이들은 경제적·문화적으로 백인 주류사회에 편입되는 것이 힘들었으며 흑인집단과 함께 새로운 하위집단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흑인은 1970년대부터 꾸준히 향상된 지위를 바탕으로 이미 중산계층과 빈민으로 분리되었다.
 
 
2017년에 외국에서 태어난 미국 인구 중에서 약 45%에 해당하는 2천 7십만 명 정도가 귀화한 시민이고, 약 27%(약 1200만 명)가 합법적 영주권자, 23%(약 1000만 명)가 불법이민자로 집계되었다. 이민자들의 본국은 멕시코가 2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중국(6%), 인도(6%), 필리핀(5%), 엘살바도르(3%)의 순이다. 2010년 이후 최근에는 아시아 이민자들이 가장 많아지면서, 이민을 제한 내지 억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한편 여성의 지위향상과 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수인종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여성과 동성애자 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1970년대에 여성인권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법적 조치들이 취해지고, 여성의 교육수준도 높아져 여성의 공직취임도 늘어났다. 한편 동성애자 문제는 사회적 통념과 개인의 자유 간에 대립되는 문제로 미국사회의 또다른 쟁점이 되고 있다. 추산되는 미국의 동성애자의 숫자는 1,500만 명으로, 이는 미국 내 아시안 인구 1,200만 명을 넘는 수치여서 미국 사회에서 영향력있는 집단이 되었다. 2003년 11월 메사추세츠주에서 처음 동성 간의 결혼을 허용한 이후 2015년 6월 미국 전역에서 합법화되었다.
 
 
=== 주민 구성 ===
 
미국은 건국 초기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 이민자들이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였다. 이후에 노예해방과 함께 흑인 인구가 공식적으로 미국인으로 편입되어 소수 인종을 구성하였다. 초기 백인 이민자들 중에는 영국계, 독일계, 아일랜드계 등이 가장 많았으며, 이후에 이탈리아인, 슬라브인 등 남유럽계나 동유럽계의 이주자 비중이 높아지고, 20세기 초에는 전 이민의 80% 이상을 이들 이민이 차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급격히 늘어 미국 인구에서 또 다른 하나의 소수인종을 구성하게 되었다. 최근에 두드러지는 인구 구성의 특징은 중남미 출신의 히스패닉/라티노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이들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소수 인종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소수인종들은 미국 전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흑인들은 미국의 동남부에, 아시아계는 캘리포니아주와 같은 서부해안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히스패닉/라티노 인종은 플로리다, 조지아주와 같은 동남부와 텍사스, 뉴멕시코주, 애리조나주와 같은 서남부에 많이 거주한다.
 
 
2020년 인구 센서스에 의하면 백인 57.8%, 히스패닉/라티노 18.7%, 흑인(아프리칸 아메리칸) 12.1%, 아시안 5.9%, 혼혈 4.1%, 아메리카 원주민 0.7%,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0.2%, 기타 0.5%의 인종 구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히스패닉/라티노의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다.
 
=== 인구 ===
 
2022년 5월 인구 3억 3,700만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19세기 말부터 1991년 소련 붕괴 전까지 거의 100년 가까이 세계 4위 인구를 유지하였으나 인구 3위 소련의 해체로 순위가 올랐다. 흔히 인구를 국력이라고 하는데 미국은 선진국인데도 인구가 줄고 있는 한국, 일본, 대만, 서유럽과 달리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민자]]도 많고 저출산도 2000년대까지 없었고 2010년대 출산율이 하락했지만 유럽이나 동아시아 대다수 국가보다 크게 높다. 25년 동안 인구가 6천만 명이 늘었다. 90년대 인구 증가율이 1년에 1% 이상으로 그냥 증가가 아니고 폭발적인 수준이었고 2000년대 이후 히스패닉 이민 규제로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지만 꾸준히 증가한다. 1년에 대구광역시급의 대도시 인구를 하나씩 더한다. 그런데 영토는 인구수에 비해 엄청나게 크다. 당장 미국보다 영토 크기가 조금 작은 중국의 인구가 14억이 넘고 미국의 1/3 정도인 인도도 14억 인구를 지탱한다는 걸 생각하면 인구 밀도는 매우 낮다. 자원도 넘쳐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도 문제가 없다. 인구가 지금 당장 2배, 아니 4배로 늘어도 먹여 살릴 자원이 있다. 미국 본토 기준으로 한국 수준으로 인구 밀도가 높다면 무려 40억 명 이상이다. 물론 2008년 이후 출산율이 떨어졌지만 그렇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이 미국 이민을 희망해 인구는 앞으로도 늘면 늘었지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미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심각하다'''. 미국 인구는 1938년 이후로는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자연 증가를 기록했으나 2018년부터는 자연증가 인구가 81년 만에 처음으로 백만 명 미만으로 줄고 2020년대 들어 코로나19로 사망 인구까지 급증하며 2021년에는 자연 증가 인구가 불과 200,592명이다. 이민 증가까지 합치면 45만 명이 늘었으나 이것도 최저 수준이다. 201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이민 증가까지 합치면 매년 200만 명이 늘었었다.
 
 
[[인종]]의 구성은 서서히 바뀐다. 과거엔 미국 인종 주류가 단순히 백인과 흑인이었는데 현재는 [[히스패닉]]이 제3의 주류 세력이다. 1990년대까지는 다른 나라와 달리 이민자에게 관대한 정책을 펼쳤으며 급속히 유입된 히스패닉이 아이를 많이 낳았다. 그로 인해서 정치권에서 히스패닉의 눈치를 보는데 일부 정치권에서 히스패닉만 우대하는 정책을 내놓자 이에 반발하는 백인 유권자가 많다. 2000년 이후엔 히스패닉 이민을 규제한다.
 
 
[[유럽인]]이 오기 전 상당수의 아메리카 원주민이 있었으나 부족 단위로 생활하는 수준였고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진 못한다. 전염병과 학살 등으로 원주민이 급감하고 서유럽인과 캐나다계 미국인이 그 자리를 주로 채운다. 그 후 노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들어오고 19세기 중후반부터 남유럽, 동유럽, 아시아 등에서 이민한다. 21세기 들어서 히스패닉, 최근 들어서 아시아계의 유입이 크다.
 
 
이민의 경우 이민자의 나라라는 미국답게 선진국, 개발도상국, 최빈국 할 것 없이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한국은 과거에 비해 많이 주춤해 공식 이민은 1990년을 마지막으로 끊겼으나 박사 등 고학력자를 위주로 이주를 계속 받는다. 유학을 가서 박사 학위 취득 후에 눌러앉다. 다만 요즘에 한국에서 이들을 좋은 직위로 불러 대학교수 등이 역이민을 택한다. 특히 미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에게 취업을 오픈하는 IT업계는 종사자가 지금도 미국으로 많이 간다. 그리고 이탈리아나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남유럽 후발 선진국도 미국 이민을 원한다.
 
 
후진국 내지 [[개발도상국]] 말할 것도 없다. 인도, 중국, 필리핀, 라틴아메리카, 중동에서 지금도 수많은 이민을 한다. 특히 같은 아메리카 대륙인 중남미 출신은 타 지역 출신을 압도하고 메이저 소수민족이 돼 사실상 미국 주류에 편입한다. 스페인어는 원래부터 루이지애나 및 텍사스 확보 후 이 지역에서 공용어였으나 현재는 대도시는 적어도 전부 다 제2언어화됐다. 뉴욕 지하철의 안내 방송도 미국식 영어 다음이 스페인어고 유튜브 광고도 스페인어 광고가 많다. 배너도 스페인어라 여기가 미국인지 남미인지 헷갈린다.
 
 
다만 미국은 건국 이래 단 한 번도 인구의 15% 이상이 1세대 이민자로 이루어진 적 없다. 2022년 현재도 독일 등 유럽 국가에 비해 이민자 비율이 낮다. 생각보다 적은데 이는 이주해 들어온 사람이 몇 세대에 걸쳐 높은 출산율로 아이를 많이 낳아서다. 예로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의 숫자는 400만 정도지만 오늘날엔 4천만을 넘는다. 세계인구를 감안할 때 미국은 높은 출산율에 이민 등의 이유로 인구가 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현 추세라면 2050년에 4억 명을 넘는다. 서구 선진국 중 인구가 느는 곳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및 뉴질랜드 정돈데 다들 이민을 받아들이는 곳이다. 가톨릭을 믿는 히스패닉이 열심히 낳고 친족을 남미에서 미국으로 끌어들인다. 다만 미국은 유럽이나 동아시아에서 흔히 발견하는 인식 문제가 상류층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고졸까지 제대로 키워줬으면 당연히 성인이 돼 독립한다.
 
 
다만 미국도 취업난과 주택난이 심각해지면서 자식이 도덕적인 문제나 개인의 잘못, 가정 불화,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문제가 없으면 가정에서 자녀를 성인이 되자마자 바로 독립시키는 일은 드물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독립하는 문화는 2차대전 이후 도시 외곽의 개발을 해 값싼 집값에 매력을 느낀 미국인이 대도시를 떠나 이사하면서 생긴 거다. 집값이 많이 오르고 도심 거주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21세기에는 현실적으로 더 이상 맞지 않는다.
 
 
=== 언어 ===
 
미국의 문화는 기본적으로 앵글로색슨문화로 언어도 백인과 흑인 모두 영어로 통일되어 있으며 법률적으로 정한 바는 없다. 그러나 히스패닉계는 대다수가 에스파냐어(스페인어)를 사용하며 그밖에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도 사용되고 있다. 그들은 중세 유럽의 문예부흥기, 종교개혁 등을 경험하였으므로 자본주의 발흥기의 근로정신에 투철하며 독립심과 진보적 정신, 민주주의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역사적인 발전과 함께 언어는 발음이나 단어 등 본래의 영어와는 좀 달라진 것도 있어 ‘미국어’라고 할 때도 있다. 지역에 따라 방언이 발달하였는데, 특히 서부와 남부의 사투리는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이다. 중남미지역의 이민이 많은 지역에서는 에스파냐어 억양이 섞인 영어, 이탈리아인 거리와 차이나타운에서도 독특한 사투리가 섞인 영어를 사용한다. 뉴욕지방의 영어는 일반적으로 말이 빠르다. 언어사용인구를 보면 2017년 기준 영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78.2%이며, 스페인어 13.4%, 중국어 1.1%. 기타 7.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 종교 ===
 
유럽에서 이민 온 프로테스탄트들은 처음에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종교는 사교(邪敎)라 하여 배격하였으나, 건국 후 헌법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였다. 다수의 인종·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인 만큼 거의 모든 종류의 종교를 볼 수 있으나, 유럽에서 온 이민이 주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도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다.
 
인종이 다양한 만큼 종교도 많지만, 미국은 역시 기독교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2020년 인구조사에 의하면 개신교  40%, 로마가톨릭 21%, 몰몬교 1%, 무교 29%, 유대교 1%, 이슬람교 1% 힌두교 1%, 불교 1%, 기타 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 인구가 대략 70%에 이를 정도로 미국은 기독교의 나라라고 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대교 공동체를 갖고 있기도 하다. 서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불교와 힌두교 커뮤니티도 갖고 있으며, 이슬람교도의 숫자도 북미에서 가장 많다. 종교가 없는 사람도 6,400만 명이나 되는데, 이는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
 
  
 
=== 교육 ===
 
===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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