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력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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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생산력'(Produktivkräfte)이란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물질적재화를 창출해 내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능력을 가리킨다(H. Steußloff, 『역사적 유물론』, 50쪽 참조).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노동이란 자연을 변형하는 활동인데, 이러한 "노동 과정의 기본 요소들은 인간의 합목적적 활동 즉 노동 그 자체와 노동 대상, 노동 수단이다"라고 말한다. 즉 노동이 이루어지려면 인간의 노동력과 노동 대상, 노동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노동력'(Arbeitkraft)이란 "어떤 종류의 사용가치를 생산할 때마다 운동시키는 육체적 정신적 능력의 총체"(Kapital Ⅰ 181쪽)를 가리킨다. 즉 노동력이란 노동을 할 수 있는 힘으로서 인간이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육체적, 정신적 능력 전체를 의미한다. '노동 대상'(Arbeitsgegenstand)이란 토지나 원목, 광석처럼 노동이 가해지는 대상을 가리킨다. '노동 수단'(Arbeitmittel)이란 "노동자가 자기와 노동 대상 사이에 끼워 넣어, 이 대상에 대한 그의 작용의 전도체로서 이용하는 물건 또는 여러 가지 물건들의 복합체"를 가리킨다. 그리고 노동 수단에는 기계나 도구와 같은 '생산 도구'(Produktionsinstrument)뿐만 아니라 그 밖에도 건물이나 에너지, 운송 수단, 통신 수단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이러한 노동 대상과 노동 수단을 총괄해서 '생산 수단'(Produktionsmittel)이라고 부른다. 마르크스는 "사회적인 생산의 형태가 어떤 것이든지 간에, [[노동자]]와 생산 수단은 항상 생산력의 요소이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생산력이란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요소들, 즉 [[노동력]] 및 생산 수단(노동 대상과 노동 수단)이 결합된 복합적 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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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력'(Produktivkräfte)이란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물질적재화를 창출해 내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능력을 가리킨다(H. Steußloff, 『역사적 유물론』, 50쪽 참조).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노동이란 자연을 변형하는 활동인데, 이러한 "노동 과정의 기본 요소들은 인간의 합목적적 활동 즉 노동 그 자체와 노동 대상, 노동 수단이다"라고 말한다. 즉 노동이 이루어지려면 인간의 노동력과 노동 대상, 노동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노동력'(Arbeitkraft)이란 "어떤 종류의 사용가치를 생산할 때마다 운동시키는 육체적 정신적 능력의 총체"(Kapital Ⅰ 181쪽)를 가리킨다. 즉 노동력이란 노동을 할 수 있는 힘으로서 인간이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육체적, 정신적 능력 전체를 의미한다. '노동 대상'(Arbeitsgegenstand)이란 토지나 원목, 광석처럼 노동이 가해지는 대상을 가리킨다. '노동 수단'(Arbeitmittel)이란 "노동자가 자기와 노동 대상 사이에 끼워 넣어, 이 대상에 대한 그의 작용의 전도체로서 이용하는 물건 또는 여러 가지 물건들의 복합체"를 가리킨다. 그리고 노동 수단에는 기계나 도구와 같은 '생산 도구'(Produktionsinstrument)뿐만 아니라 그 밖에도 건물이나 에너지, 운송 수단, 통신 수단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이러한 노동 대상과 노동 수단을 총괄해서 '생산 수단'(Produktionsmittel)이라고 부른다. 마르크스는 "사회적인 생산의 형태가 어떤 것이든지 간에, 노동자와 생산 수단은 항상 생산력의 요소이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생산력이란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요소들, 즉 노동력 및 생산 수단(노동 대상과 노동 수단)이 결합된 복합적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러한 [[생산 수단]]들 중에서도 특히 노동 수단이 그 사회의 생산력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며 나아가 사회 관계와 사회 형태를 규정하는 핵심적 요소라고 본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독일이데올로기』에서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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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러한 생산 수단들 중에서도 특히 노동 수단이 그 사회의 생산력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며 나아가 사회 관계와 사회 형태를 규정하는 핵심적 요소라고 본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독일이데올로기』에서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생산 도구에서 출발했고, 여기서 일정한 산업 단계에 도달하면 이미 사적 소유는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생산 도구에서 출발했고, 여기서 일정한 산업 단계에 도달하면 이미 사적 소유는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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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인간들이 이렇게 노동 수단, 특히 생산 도구의 개선을 통해서 생산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러한 생산력의 발전을 인간의 욕구와 관련해서 설명한다.
 
그렇다면 인간들이 이렇게 노동 수단, 특히 생산 도구의 개선을 통해서 생산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이러한 생산력의 발전을 인간의 욕구와 관련해서 설명한다.
  
"역사의 두 번째 전제는 충족된 최초의 욕구 자체 및 그 충족 행위와 이미 획득한 충족 수단이 새로운 욕구(Bedürfnis)를 낳는다는 것이다. – 이러한 새로운 욕구 산출이 최초의 역사적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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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두 번째 전제는 충족된 최초의 욕구 자체 및 그 충족 행위와 이미 획득한 충족 수단이 새로운 욕구(Bedürfnis)를 낳는다는 것이다. – 이러한 새로운 욕구 산출이 최초의 역사적 행위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역사의 제 2전제로서 인간의 욕구 충족과 이에 따른 새로운 욕구의 형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생산 활동을 해야 하는데, 만약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 충족에만 만족하여 여기에 그친다면 역사의 발전은 없게 되고, 그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욕구를 갖게 되며 따라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생산 도구를 제작하게 된다. 새로운 욕구의 창출이 새로운 생산 도구를 낳게 하여 생산력을 향상시키며 이로 인해 역사에서 변화와 발전도 있게 된다. 이처럼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욕구의 확대가 생산력 및 역사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96818&cid=41908&categoryId=41928 생산력]〉, 《마르크스 『독일 이데올로기』(해제)》</ref>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역사의 제 2전제로서 인간의 욕구 충족과 이에 따른 새로운 욕구의 형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생산 활동을 해야 하는데, 만약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 충족에만 만족하여 여기에 그친다면 역사의 발전은 없게 되고, 그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욕구를 갖게 되며 따라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생산 도구를 제작하게 된다. 새로운 욕구의 창출이 새로운 생산 도구를 낳게 하여 생산력을 향상시키며 이로 인해 역사에서 변화와 발전도 있게 된다. 이처럼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욕구의 확대가 생산력 및 역사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ref>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96818&cid=41908&categoryId=41928 생산력]〉, 《마르크스 『독일 이데올로기』(해제)》</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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