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투팩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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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TP 출시 기념식.png|썸네일|300픽셀|오른쪽|CATL, 첫 CTP 출시 기념식]]
 
[[파일:CTP 출시 기념식.png|썸네일|300픽셀|오른쪽|CATL, 첫 CTP 출시 기념식]]
  
'''셀투팩'''<!--쎌투팩-->(CTP; Cell To Pack)은 [[배터리모듈]]을 생략해 [[배터리셀]]에서 바로 [[배터리팩]]으로 이어지는 설계 기술이다. 영어 약자로 '''CTP'''(씨티피)라고 한다. [[배터리모듈]]을 없애 공간을 더 확보하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부품]] 개수는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파우치형]] 배터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중국 [[CATL]]이 배터리 공간 활용률을 약 20% 높인 '셀투팩 기술'을 개발했다.<ref>이재은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8/2021031802232.html 폭스바겐은 '각형' 테슬라는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표준' 경쟁]〉, 《조선비즈》, 2021-03-18</ref> 중국 [[CATL]]은 미국 [[테슬라]] [[모델3]], [[폭스바겐]] [[아이디3]](ID.3) 등의 모델에 셀투팩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ref name="셀투팩">류정 윤형준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1/02/22/MLSFF7BXS5AWBA5ZUMOOKBBO4I/ 현대차 물량 휩쓴 中 배터리업체, 머스크도 놀란 기술 갖고 있었다]〉, 《조선일보》, 2021-02-2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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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투팩'''<!--쎌투팩-->(CTP; Cell To Pack)은 [[배터리모듈]]을 생략해 [[배터리셀]]에서 바로 [[배터리팩]]으로 이어지는 설계 기술이다. 영어 약자로 '''CTP'''(씨티피)라고 한다. [[배터리모듈]]을 없애 공간을 더 확보하면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부품]] 개수는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파우치형]] 배터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중국 [[CATL]]이 배터리 공간 활용률을 약 20% 높인 '셀투팩 기술'을 개발했다.<ref>이재은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8/2021031802232.html 폭스바겐은 '각형' 테슬라는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표준' 경쟁]〉, 《조선비즈》, 2021-03-18</ref> 중국 [[CATL]]은 미국 [[테슬라]] [[모델3]], [[폭스바겐]] [[아이디3]](ID.3) 등의 모델에 셀투팩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ref name="셀투팩">류정 윤형준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1/02/22/MLSFF7BXS5AWBA5ZUMOOKBBO4I/ 현대차 물량 휩쓴 中 배터리업체, 머스크도 놀란 기술 갖고 있었다]〉, 《조선일보》, 2021-02-22</ref>
  
 
== 개요 ==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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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L 기술력 ===
 
=== CATL 기술력 ===
[[CATL]]은 배터리 엔지니어 출신 [[청위췬]](曾毓群, {{발음|曾毓群}}) 회장이 2011년 배터리 회사 [[ATL]]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따로 떼어 독립한 회사이다. 몇년 전만 해도 CATL의 기술력은 업계의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해마다 매출의 78%를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을 중국 업체에 밀어주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최근엔 한국 업계도 시도하지 못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 중 하나가 셀투팩 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셀이 모인 모듈, 모듈이 모인 팩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전기차에는 100여 개의 셀이 들어가는데 10여 개의 셀을 하나의 모듈로 묶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러 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조립한 뒤 전기차에 넣는다. 셀투팩(cell to pack) 방식은 셀에서 바로 팩으로 이어지는 설계 기술이다. 이렇게 모듈을 없애면 공간을 더 확보해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고 부품 수도 줄어들어 비용 절감 효과도 커진다.<ref name="셀투팩"></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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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은 배터리 엔지니어 출신 [[청위췬]](曾毓群, {{발음|曾毓群}}) 회장이 2011년 배터리 회사 [[ATL]]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따로 떼어 독립한 회사이다. 몇년 전만 해도 CATL의 기술력은 업계의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해마다 매출의 78%를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을 중국 업체에 밀어주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최근엔 한국 업계도 시도하지 못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 중 하나가 셀투팩 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셀이 모인 모듈, 모듈이 모인 팩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전기차에는 100여 개의 셀이 들어가는데 10여 개의 셀을 하나의 모듈로 묶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러 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조립한 뒤 전기차에 넣는다. 셀투팩(cell to pack) 방식은 셀에서 바로 팩으로 이어지는 설계 기술이다. 이렇게 모듈을 없애면 공간을 더 확보해 [[에너지밀도]]는 높아지고 부품 수도 줄어들어 비용 절감 효과도 커진다.<ref name="셀투팩"></ref>
  
 
== 셀투팩 기술 ==
 
== 셀투팩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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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 때는 "셀 -> 모듈 -> 팩"의 형태로 중간에 모듈 단계를 거치게 된다. [[배터리모듈]]을 사용하면 [[배터리]]의 안정성이 올라가고 제어가 용이한 장점이 있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되는 비효율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고 [[CATL]]은 셀투팩 기술을 제안하였으며 안정도 문제와 제어의 복잡성(complexity)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모듈 단계를 없애고 셀을 바로 팩으로 만들어 버리게 되었다.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으로 와이어하네스 공간을 줄이고 Cell to Pack으로 모듈이 들어가야 할 [[패키징]] 부분을 줄인다면 남는 공간에 [[배터리셀]]을 더 넣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게 된다. Cell to Pack 기술을 통해 [[CATL]]은 약 18%까지 [[BYD]]는 40%까지 이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의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 때는 "셀 -> 모듈 -> 팩"의 형태로 중간에 모듈 단계를 거치게 된다. [[배터리모듈]]을 사용하면 [[배터리]]의 안정성이 올라가고 제어가 용이한 장점이 있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되는 비효율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고 [[CATL]]은 셀투팩 기술을 제안하였으며 안정도 문제와 제어의 복잡성(complexity)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모듈 단계를 없애고 셀을 바로 팩으로 만들어 버리게 되었다.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으로 와이어하네스 공간을 줄이고 Cell to Pack으로 모듈이 들어가야 할 [[패키징]] 부분을 줄인다면 남는 공간에 [[배터리셀]]을 더 넣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게 된다. Cell to Pack 기술을 통해 [[CATL]]은 약 18%까지 [[BYD]]는 40%까지 이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기존 60%의 타 공간을 40%까지 줄이고, 그 공간에 배터리셀을 다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BYD]]는 이것을 50% 가량의 에너지 밀도 증가라고 발표했는데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긴 힘들지만, 분명 유의미한 주행가능거리(AER) 증가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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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기존 60%의 타 공간을 40%까지 줄이고, 그 공간에 배터리셀을 다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BYD]]는 이것을 50% 가량의 에너지밀도 증가라고 발표했는데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변화하긴 힘들지만, 분명 유의미한 주행가능거리(AER) 증가는 있을 것이다.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한 price parity도 결국은 [[kWh]]당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런 Cell to Pack 기술들도, price parity 충족을 위한 일환 중 하나이다.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한 price parity도 결국은 [[kWh]]당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런 Cell to Pack 기술들도, price parity 충족을 위한 일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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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사기술 ==
 
== 유사기술 ==
 
; 셀투섀시(CTC; Cell to Chassis)
 
; 셀투섀시(CTC; Cell to Chassis)
[[파일:고에너지밀도-CTC시스템집적기술 돌파.png|썸네일|300픽셀|오른쪽|고에너지 밀도-CTC는 시스템 집적기술의 돌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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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에너지밀도-CTC시스템집적기술 돌파.png|썸네일|300픽셀|오른쪽|고에너지밀도-CTC는 시스템 집적기술의 돌파이다.]]
 
[[파일:Cell to chassis.png|썸네일|300픽셀|오른쪽|셀투섀시(Cell to Chassis)]]
 
[[파일:Cell to chassis.png|썸네일|300픽셀|오른쪽|셀투섀시(Cell to Chas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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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MPI
 
;LG화학 MPI
  
한국 [[㈜엘지에너지솔루션]](구 [[㈜엘지화학]])의 [[MPI]](Module Pack Integrated)는 업계에서 모듈리스(Module-less)로 부르는 방식이다. MPI는 [[배터리모듈]]을 최소화한 [[플랫폼]]이다. '셀→모듈→팩' 단위로 묶어 사용하던 전통적인 방식을 간소화했다. 한문 '토(土)' 모양의 전통적인 플랫폼과 비교해 [[배터리셀]]을 두 배 이상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에너지 밀도]]는 10% 높이고, 원가는 30% 이상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MPI 플랫폼은 중국 [[CATL]]이 테슬라 [[모델3]]에 적용한 셀투팩(CTP)과 비슷한 구조이다.<ref>이수환 기자,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9122 테슬라 닮아가는 LG화학…'제로모듈' 배터리 팩 만든다]〉, 《디일렉》, 2020-11-2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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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엘지에너지솔루션]](구 [[㈜엘지화학]])의 [[MPI]](Module Pack Integrated)는 업계에서 모듈리스(Module-less)로 부르는 방식이다. MPI는 [[배터리모듈]]을 최소화한 [[플랫폼]]이다. '셀→모듈→팩' 단위로 묶어 사용하던 전통적인 방식을 간소화했다. 한문 '토(土)' 모양의 전통적인 플랫폼과 비교해 [[배터리셀]]을 두 배 이상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에너지밀도]]는 10% 높이고, 원가는 30% 이상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MPI 플랫폼은 중국 [[CATL]]이 테슬라 [[모델3]]에 적용한 셀투팩(CTP)과 비슷한 구조이다.<ref>이수환 기자,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9122 테슬라 닮아가는 LG화학…'제로모듈' 배터리 팩 만든다]〉, 《디일렉》, 2020-11-27</ref>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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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 [[테슬라]]
 
* [[㈜엘지에너지솔루션]]
 
* [[㈜엘지에너지솔루션]]
* [[에너지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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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밀도]]
 
* [[배터리관리시스템]]
 
* [[배터리관리시스템]]
  
 
{{배터리|검토 필요}}
 
{{배터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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