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지분증명 편집하기
편집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저장해주세요.
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6번째 줄: | 6번째 줄: | ||
블록 생성의 적합성 여부는 테조스 코인을 보유한 일부 대표자들인 베이커(baker)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테조스에서 베이커(baker)는 블록체인에 대한 검증 행위를 하는 사람으로서, '빵을 굽는 사람'에 비유한 테조스의 은어이다. 베이킹(baking)은 테조스 블록체인에 블록을 [[서명]]하고 게시하는 행위이다. 이는 대표자인 베이커들이 한 블록의 모든 [[트랜잭션]]이 정확하고, 트랜잭션 순서가 합의되고, [[이중지불]]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 블록 생성의 적합성 여부는 테조스 코인을 보유한 일부 대표자들인 베이커(baker)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테조스에서 베이커(baker)는 블록체인에 대한 검증 행위를 하는 사람으로서, '빵을 굽는 사람'에 비유한 테조스의 은어이다. 베이킹(baking)은 테조스 블록체인에 블록을 [[서명]]하고 게시하는 행위이다. 이는 대표자인 베이커들이 한 블록의 모든 [[트랜잭션]]이 정확하고, 트랜잭션 순서가 합의되고, [[이중지불]]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 ||
− | 테조스는 [[이오스]](EOS)와는 달리 베이커를 선거로 뽑지 않는다. 테조스에서는 암호화폐인 테지(XTZ)를 | + | 테조스는 [[이오스]](EOS)와는 달리 베이커를 선거로 뽑지 않는다. 테조스에서는 암호화폐인 테지(XTZ)를 10,000개 이상 보유한 [[노드]]만이 블록의 검증 및 생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즉, 1만개 이상의 테지를 보유한 베이커만이 빵을 구워낼 수 있다. 테조스의 기본 블록 생성 주기는 1분이다. 대표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은 대표에게 지분을 위임하여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다. 토큰을 많이 위임 받은 베이커일수록 블록을 검증할 기회가 늘어난다. 베이커들에게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보상 및 테조스의 5.5%의 [[인플레이션]]율을 통한 보상이 주어진다. |
테조스가 [[이오스]]의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과 다른 것은 [[투표]]를 적게 받았더라도 블록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적게 받은 만큼, 확장할 힘을 많이 갖지는 못한다. 테조스는 투표를 적게 받은 사람들을 하드포크를 통해 분열시키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함께 확장해 나가기 때문에 민주적인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비트코인]]과 달리 [[업그레이드]]를 둘러싼 파벌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된다. | 테조스가 [[이오스]]의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과 다른 것은 [[투표]]를 적게 받았더라도 블록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적게 받은 만큼, 확장할 힘을 많이 갖지는 못한다. 테조스는 투표를 적게 받은 사람들을 하드포크를 통해 분열시키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함께 확장해 나가기 때문에 민주적인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비트코인]]과 달리 [[업그레이드]]를 둘러싼 파벌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된다. | ||
13번째 줄: | 13번째 줄: | ||
[[파일: 테조스 글자.png |썸네일|250픽셀|테조스]] | [[파일: 테조스 글자.png |썸네일|250픽셀|테조스]] | ||
− | [[테조스]](Tezos)는 [[온체인 거버넌스]]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계약]]과 [[디앱]] 개발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암호화폐]]이다. 유동지분증명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오카멜]](OCaml)<ref>[[오카멜]](OCaml)은 Objective Categorical Abstract Machine Language의 약자로서, 오브젝티브 카멜(CAML) 언어이다. 기존의 카멜(Caml) 언어에 객체지향 구조를 추가했다.</ref>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했다. 빠른 속도와 완벽한 보안이 장점이다. 테조스의 창시자는 [[아서 브라이트만]]과 [[캐슬린 브라이트만]] 부부이다. 테조스는 기존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단점을 해결함으로써, [[이오스]], [[카르다노|카르다노(에이다)]]와 함께 대표적인 3세대 암호화폐로 불리고 있다. | + | [[테조스]](Tezos)는 [[온체인 거버넌스]]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계약]]과 [[디앱]] 개발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암호화폐]]이다. [[유동지분증명]](L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오카멜]](OCaml)<ref>[[오카멜]](OCaml)은 Objective Categorical Abstract Machine Language의 약자로서, 오브젝티브 카멜(CAML) 언어이다. 기존의 카멜(Caml) 언어에 객체지향 구조를 추가했다.</ref>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했다. 빠른 속도와 완벽한 보안이 장점이다. 테조스의 창시자는 [[아서 브라이트만]]과 [[캐슬린 브라이트만]] 부부이다. 테조스는 기존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단점을 해결함으로써, [[이오스]], [[카르다노|카르다노(에이다)]]와 함께 대표적인 3세대 암호화폐로 불리고 있다. |
테조스는 토큰 소유자가 소유권을 양도하지 않고 다른 토큰 소유자에게 유효성 검사 권한을 이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로 인해 많은 관찰자는 테조스의 합의 알고리즘을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과 혼동하게 되었다. 기존 [[위임지분증명]](DPoS)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블록 프로듀서(BP) 수가 고정돼 있는 반명 유동지분증명은 그때 그때 바뀔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f>Jacob Arluck, 〈[https://medium.com/tezos/liquid-proof-of-stake-aec2f7ef1da7 Liquid Proof-of-Stake]〉, 《Medium》, 2018-07-31</ref> | 테조스는 토큰 소유자가 소유권을 양도하지 않고 다른 토큰 소유자에게 유효성 검사 권한을 이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로 인해 많은 관찰자는 테조스의 합의 알고리즘을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과 혼동하게 되었다. 기존 [[위임지분증명]](DPoS)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블록 프로듀서(BP) 수가 고정돼 있는 반명 유동지분증명은 그때 그때 바뀔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f>Jacob Arluck, 〈[https://medium.com/tezos/liquid-proof-of-stake-aec2f7ef1da7 Liquid Proof-of-Stake]〉, 《Medium》, 2018-07-31</ref> | ||
* '''1. 블록 생성(Baking)''' | * '''1. 블록 생성(Baking)''' | ||
− | : 블록 생성은 블록체인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테조스에서는 블록을 만드는 참가자를 베이커라고 하는데, 베이커는 컴퓨팅 성능을 네트워크에 제공하여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사한다. 이를 위해 블록 당 16XTZ가 새로 발행된 형태로 프로토콜에 의해 보상을 받는다. 베이커가 되기 위해서 참가자는 적어도 | + | : 블록 생성은 블록체인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테조스에서는 블록을 만드는 참가자를 베이커라고 하는데, 베이커는 컴퓨팅 성능을 네트워크에 제공하여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사한다. 이를 위해 블록 당 16XTZ가 새로 발행된 형태로 프로토콜에 의해 보상을 받는다. 베이커가 되기 위해서 참가자는 적어도 10,000XTZ(1 roll)를 보유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롤이 많을수록 다음 블록을 구울 수 있는, 즉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느 때에 10개의 롤이 활성화되어 있고 베이커가 롤의 2/10을 소유하고 있다면 다음 블록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이 20% 부여된다. 베이커는 XTZ가 10,000개이든 XTZ가 19,999개이든 시스템에서 동일한 베이킹 권한을 갖게 된다. 블록 생성 권한은 우선순위가 설정되는데, 예를 들어 롤이 10개인 경우 프로토콜은 다음과 같이 무작위로 우선 순위 목록을 선택할 수 있다. |
: Priority1 = Roll 6 | : Priority1 = Roll 6 | ||
32번째 줄: | 32번째 줄: | ||
* '''2. 위임하기''' | * '''2. 위임하기''' | ||
− | : 누군가 | + | : 누군가 10,000XTZ가 없거나 블록을 구울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지 않다면 코인을 베이커에게 위임할 수 있다. 위임을 통해 코인 보유자는 베이커에게 코인을 빌려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베이커의 선택 확률이 높아지고 베이커는 추가로 코인 보유자와 수익을 나누게 된다. 중요한 것으 이 과정이 실제로 코인의 소유권을 양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베이커는 위임된 XTZ를 쓸 수 없고, 베이커는 다른 사람의 돈을 가지고 도망칠 수 없다. 베이킹 서비스에 경쟁력 있는 요금을 제공하는 그룹들이 갑자기 생겨났고 대부분의 그룹들이 위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해 약 10~2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
* '''3. 포크 선택 규칙''' | * '''3. 포크 선택 규칙''' | ||
50번째 줄: | 50번째 줄: | ||
* [[테조스]] | * [[테조스]] | ||
− | {{합의 알고리즘| | + | {{합의 알고리즘|토막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