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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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Terra)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제공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간략히 '''UST'''라고도 한다. 테라 프로토콜에는 다른 [[암호화폐]]들과 달리 가격 변동이 없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테라'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마이닝 토큰 '[[루나]]'가 있다. [[티켓몬스터]]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인 '''[[신현성]]'''이 공동 창립한 테라(Terra)는 '땅' 또는 '지구'라는 뜻으로서, 땅처럼 안정적인 가치를 가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ref name='유튜브'>블록인프레스, 〈[https://www.youtube.com/watch?v=8JdZrAo8jLw 테라 신현성 대표가 말하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모든 것! All about Terra, Interview with Daniel Shin]〉, 《유튜버》, 2018-10-31</ref>  테라의 공동대표는 '''[[권도형]]'''이다.
 
'''테라'''(Terra)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제공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간략히 '''UST'''라고도 한다. 테라 프로토콜에는 다른 [[암호화폐]]들과 달리 가격 변동이 없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테라'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마이닝 토큰 '[[루나]]'가 있다. [[티켓몬스터]]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인 '''[[신현성]]'''이 공동 창립한 테라(Terra)는 '땅' 또는 '지구'라는 뜻으로서, 땅처럼 안정적인 가치를 가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ref name='유튜브'>블록인프레스, 〈[https://www.youtube.com/watch?v=8JdZrAo8jLw 테라 신현성 대표가 말하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모든 것! All about Terra, Interview with Daniel Shin]〉, 《유튜버》, 2018-10-31</ref>  테라의 공동대표는 '''[[권도형]]'''이다.
  
한편 2022년 5월 9일, 루나와 연동되어 가격을 유지하는 테라의 가격이 정상 범주인 1달러보다 낮아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루나는 99% 폭락한 0.01달러로 추락했고, 테라는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임에도 40센트 밑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테라폼랩스는 5월 12일, 트위터를 통헤 테라 블록체인 시스템의 일시 중단을 선언했으며,<ref>〈[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5/422098/ '루나·테라' 거래 중단 선언…폭락 사태에 결국 시스템 폐쇄]〉, 《매일경제》, 2022-05-13</ref> 5월 13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는 테라 프로토콜의 루나와 테라 거래쌍을 제거 및 중단하며 테라와 스태빌라이저인 루나는 사실상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 되었다.<ref>함지현 기자,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335 (아침브리핑])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된 LUNA·UST]〉, 《코인데스크코리아》, 2022-05-13</ref><ref>김효선 기자,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2/05/13/6PSGY6AUF5AY5BL4KB3HQ6EONQ/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루나 상장 폐지 결정]〉, 《조선비즈》, 2022-05-13</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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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2년 5월 9일, 루나와 연동되어 가격을 유지하는 테라의 가격이 정상 범주인 1달러보다 낮아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루나는 99% 폭락한 0.01달러로 추락했고, 테라는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임에도 40센트 밑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테라폼랩스는 5월 12일, 트위터를 통헤 테라 블록체인 시스템의 일시 중단을 선언했으며,<ref>〈[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5/422098/ '루나·테라' 거래 중단 선언…폭락 사태에 결국 시스템 폐쇄]〉, 《매일경제》, 2022-05-13</ref> 5월 13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는 테라 프로토콜의 루나와 테라 거래쌍을 제거 및 중단하며 사실상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 되었다.<ref>함지현 기자,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335 (아침브리핑])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된 LUNA·UST]〉, 《코인데스크코리아》, 2022-05-13</ref><ref>김효선 기자,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2/05/13/6PSGY6AUF5AY5BL4KB3HQ6EONQ/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루나 상장 폐지 결정]〉, 《조선비즈》, 2022-05-13</ref>
  
 
{{:2019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배너|테라(Terra)가 2019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2019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배너|테라(Terra)가 2019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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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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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
 
테라 [[메인넷]]은 [[위임지분증명]](DPoS) 시스템으로 [[코스모스]](Cosmos) [[SDK]]와 [[텐더민트]](Tendermint)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루나 지분량에 따라 순위를 매긴 상위 100개 [[노드]]가 테라의 거래를 검증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매 [[블록]] 검증 기간마다 거래를 취합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블록 생성자를 상위 100개 노드 가운데 선출한다. 상위 100에 못 들면 다른 노드에게 루나 지분을 위임하여 컨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다. 테라는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되기 위해 메인넷의 두 가지 핵심 요소인 비용 효율성과 거래 속도를 모두 최적화했다. 테라는 모든 결제에서 낮은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며, 독자적인 메인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플랫폼 비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테라의 결제 [[디앱]]은 높은 초당 거래량([[TPS]])을 지원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그래서 [[채굴자]]가 연산 비용이 많이 드는 퍼즐을 해결하는 대신 본인의 지분으로 투표하는 텐더민트의 간소화된 블록 확정 프로세스를 이용한다. 테스트넷 기간 동안 콜럼버스는 평균 7000TPS를 달성했으며, 이는 [[비자]](Visa)가 평균적으로 처리하는 1700TPS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는다.
 
테라 [[메인넷]]은 [[위임지분증명]](DPoS) 시스템으로 [[코스모스]](Cosmos) [[SDK]]와 [[텐더민트]](Tendermint)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루나 지분량에 따라 순위를 매긴 상위 100개 [[노드]]가 테라의 거래를 검증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매 [[블록]] 검증 기간마다 거래를 취합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블록 생성자를 상위 100개 노드 가운데 선출한다. 상위 100에 못 들면 다른 노드에게 루나 지분을 위임하여 컨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다. 테라는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되기 위해 메인넷의 두 가지 핵심 요소인 비용 효율성과 거래 속도를 모두 최적화했다. 테라는 모든 결제에서 낮은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며, 독자적인 메인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플랫폼 비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테라의 결제 [[디앱]]은 높은 초당 거래량([[TPS]])을 지원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그래서 [[채굴자]]가 연산 비용이 많이 드는 퍼즐을 해결하는 대신 본인의 지분으로 투표하는 텐더민트의 간소화된 블록 확정 프로세스를 이용한다. 테스트넷 기간 동안 콜럼버스는 평균 7000TPS를 달성했으며, 이는 [[비자]](Visa)가 평균적으로 처리하는 1700TPS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는다.
 
* '''낮은 거래수수료''' : 테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한 [[중개인]] 없이도 안전하고 빠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2~3%에 달하던 결제수수료를 최대 0.5%까지 낮춰 소상공인과 [[이커머스]] [[플랫폼]]의 부담을 덜어준다.
 
* '''낮은 거래수수료''' : 테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한 [[중개인]] 없이도 안전하고 빠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2~3%에 달하던 결제수수료를 최대 0.5%까지 낮춰 소상공인과 [[이커머스]] [[플랫폼]]의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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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논란==
 
===디페깅 및 루나 폭락===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시작은 2022년 5월 8일이었다. 일부 대규모 UST 물량이 매도되며 UST의 페깅이 1달러 아래로 깨지는 일이 벌어지며, 스테이블코인이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지어 당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얼어붙었고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증시 또한 급락하고 있었다. 당연히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었는데, 9일 하루만에 비트코인이 10% 급락하는 등 시장 전체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악재와 겹치며 UST의 페깅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고, 이에 UST에서 손을 떼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테라의 대표 [[디파이]]인 [[앵커]](Ankr)는 한때 [[예치금]]이 170억 달러였지만 5월 12일 기준, 20억 달러로 8분의 1 수준이다. 참고로 앵커의 예치금은 대부분이 UST로, 예치금이 줄어들었다는 건 테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말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의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부 장관은 5월 10일 열린 청문회 자리에서 "UST의 뱅크런 사태를 알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통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장관이 공개적으로 UST의 뱅크런을 언급했고, 자금 이탈은 더욱 가속화됐다. 결국 5월 12일, 1달러를 유지해야 하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는 0.69달러까지 떨어졌다. 30% 가량 가격이 내리며 스테이블 코인의 기능을 다 하지 않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ref>이승종 기자,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61242&ref=A 순식간에 무너진 ‘김치코인’ 테라 UST, 스테이블 코인이 뭐길래]〉, 《케이비에스뉴스》, 2022-05-12</ref> 이에 테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개발된 토큰, [[루나]]도 가격이 폭락했다. 2022년 1분기 전체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10위 안에 들어갔던 유일한 국산 코인인 루나는 UST의 가격을 헤지하는 역할을 하는 코인이다.<ref>송승환 기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0146 코인 '시총 톱10' 루나 반토막…출금 중단에 투자자 패닉]〉, 《중앙일보》, 2022-05-10</ref> 알고리즘은 UST가 과도하게 시장에 많이 풀리면 루나의 공급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이를 방어하는데, 물량이 너무 많은 나머지 이 과정에서 루나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하락세와 루나 투자자들의 공황매도까지 겹치며 2022년 4월 5일 기준으로 119.18달러까지 올랐던 가격은 5월 5일 기준 약 86달러에서 불과 1주일 정도 되는 시간인 5월 12일 13시 44분 기준으로 0.3달러까지 폭락했다. 이는 최고가 대비 -99%가 빠진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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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2022년 5월 8일이었다. 일부 대규모 UST 물량이 매도되며 UST의 페깅이 1달러 아래로 깨지는 일이 벌어지며, 스테이블코인이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지어 당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얼어붙었고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증시 또한 급락하고 있었다. 당연히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었는데, 9일 하루만에 비트코인이 10% 급락하는 등 시장 전체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악재와 겹치며 UST의 페깅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고, 이에 UST에서 손을 떼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테라의 대표 [[디파이]]인 [[앵커]](Ankr)는 한때 [[예치금]]이 170억 달러였지만 5월 12일 기준, 20억 달러로 8분의 1 수준이다. 참고로 앵커의 예치금은 대부분이 UST로, 예치금이 줄어들었다는 건 테라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말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의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부 장관은 5월 10일 열린 청문회 자리에서 "UST의 뱅크런 사태를 알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통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장관이 공개적으로 UST의 뱅크런을 언급했고, 자금 이탈은 더욱 가속화됐다. 결국 5월 12일, 1달러를 유지해야 하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는 0.69달러까지 떨어졌다. 30% 가량 가격이 내리며 스테이블 코인의 기능을 다 하지 않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ref>이승종 기자,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61242&ref=A 순식간에 무너진 ‘김치코인’ 테라 UST, 스테이블 코인이 뭐길래]〉, 《케이비에스뉴스》, 2022-05-12</ref>
  
[[파일:루나, 테라 가격 추이.png|761픽셀|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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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테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개발된 토큰, [[루나]]도 가격이 폭락했다. 2022년 1분기 전체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10위 안에 들어갔던 유일한 국산 코인인 루나는 UST의 가격을 헤지하는 역할을 하는 코인이다.<ref>송승환 기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0146 코인 '시총 톱10' 루나 반토막…출금 중단에 투자자 패닉], 《중앙일보》, 2022-05-10</ref> 알고리즘은 UST가 과도하게 시장에 많이 풀리면 루나의 공급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이를 방어하는데, 물량이 너무 많은 나머지 이 과정에서 루나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하락세와 루나 투자자들의 공황매도까지 겹치며 2022년 4월 5일 기준으로 119.18달러까지 올랐던 가격은 5월 5일 기준 약 86달러에서 불과 1주일 정도 되는 시간인 5월 12일 13시 44분 기준으로 0.3달러까지 폭락했다. 이는 최고가 대비 -99%가 빠진 값이다. 이에 대해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블룸버그는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테라가 디파이 세계에서 애정의 대상이었으나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f>정윤섭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2004600075?input=1195m 한국산 코인 '루나·테라' 폭락 충격파…"죽음의 소용돌이 패닉"]〉, 《연합뉴스》, 2022-05-12</ref><ref>이영호 기자,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05120009 "죽음의 소용돌이 패닉"…한국산 코인 `루나·테라` 폭락]〉, 《한국경제TV》, 20221-05-12</ref> 여기서 죽음의 소용돌이란 1) 차별성 없는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2) 매출 및 이익 감소과 각종 비용이 지출되거나 3) R&D 투자 축소, 인재확보가 곤란하거나 4) 더울 차별성 없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업을 일컫는다.<ref>MENAISSANCE MAN,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anackne&logNo=110116832540 죽음의 소용돌이]〉, 《네이버 블로그》, 2021-08-04</ref> 일부 외신은 테라와 루나의 폭락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극단적으로 높은 레버리지와 물고 물리는 순환적 메커니즘 등 그림자 금융의 특징을 테라 생태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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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시세 변동에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모두 루나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고,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테라가 디파이 세계에서 애정의 대상이었으나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f>정윤섭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2004600075?input=1195m 한국산 코인 '루나·테라' 폭락 충격파…"죽음의 소용돌이 패닉"]〉, 《연합뉴스》, 2022-05-12</ref><ref>이영호 기자,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05120009 "죽음의 소용돌이 패닉"…한국산 코인 `루나·테라` 폭락]〉, 《한국경제TV》, 20221-05-12</ref> 여기서 죽음의 소용돌이란 1) 차별성 없는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2) 매출 및 이익 감소과 각종 비용이 지출되거나 3) R&D 투자 축소, 인재확보가 곤란하거나 4) 더울 차별성 없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업을 일컫는다.<ref>MENAISSANCE MAN,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anackne&logNo=110116832540 죽음의 소용돌이]〉, 《네이버 블로그》, 2021-08-04</ref> 일부 외신은 테라와 루나의 폭락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하기도 했다. 문제는 테라폼랩스의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테라 생태계 준비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해 왔다는 점이다. 테라의 가격이 붕괴됐을 때 보유 비트코인으로 테라를 사들이면서 비트코인 역시 이번 일로 가격 하락세가 더욱 거세졌다. 특히 루나는 2022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기준 6위까지 올랐던 메이저 코인이어서 전 세계 코인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폭락세에 이어 루나의 개발사 테라폼랩스가 국내 법인을 해산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루나 먹튀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법정화폐에 연동된 테라의 폭락 사태로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ref name="김제이"> 김제이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205121629599230 루나 사태에 코인 시장 패닉…비트코인 지난해 상승분 다 잃었다]〉, 《파이낸셜뉴스》, 2022-05-12 </ref><ref> 강주현 기자, 〈[http://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336 테라폼랩스 국내 법인 해산…루나 먹튀 의혹 제기]〉, 《핀포인트뉴스》, 2022-05-11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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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격 폭락으로 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뱅크런 발생하자 [[권도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72시간이 여러분 모두에게 매우 힘들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f>윤형준 기자, 〈[https://economist.co.kr/2022/05/12/finance/Financial/20220512102909758.html ‘한국산 코인’ 루나 93% 폭락 패닉…권도형 “위기 극복 방법 만들 것”]〉, 《이코노미스트》, 2022-05-12</ref> 실제로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약 15억 달러(1조 9,263억원)를 모으기 위해 암호화폐 전문업체인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 [[셀시우스]](Celsius),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Jane Street Capital), [[점프크립토]](Jump Crypto), [[넥소]](Nexo) 등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테라 사태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권도형 대표와 테라, 루나 투자자들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f>온라인이슈팀, 〈[https://zdnet.co.kr/view/?no=20220512105219 블룸버그 "테라 권도형 고립됐다"]〉, 《지디넷코리아》, 2022-05-12</ref>
 
 
한편 가격 폭락으로 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뱅크런 발생하자 [[권도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72시간이 여러분 모두에게 매우 힘들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f>윤형준 기자, 〈[https://economist.co.kr/2022/05/12/finance/Financial/20220512102909758.html ‘한국산 코인’ 루나 93% 폭락 패닉…권도형 “위기 극복 방법 만들 것”]〉, 《이코노미스트》, 2022-05-12</ref> 11일 19시 10분,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첫 번째, 대응책은 UST를 다시 페그(repeg)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 이중 코인시스템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UST가 1달러까지 상승하지 못한다면 루나의 하락세는 피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 두 번째, 테라 SDR 풀을 5천만에서 1억으로 늘려 알고리즘이 UST의 물량변화를 더 빠르게 루나에 반영할 수 있게 한다.
 
 → 테라 SDR은 IMF의 특별인출권에 페깅되어 있는 또 다른 암호화폐이다.
 
* 세 번째, 루나의 발행량 자체를 늘려서 UST의 거래량에 대한 여유를 늘린다.
 
 → 알고리즘을 그대로 방치시켜 루나의 하락을 더 유도하겠다는 의미이지만, UST가 안정화되어야 루나도 안정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조치이다.
 
* 네 번째, 세 번째 대응과 동시에 풀 리커버리 블록(pool recovery block)을 36에서 18로 줄이는 등 내용이다.
 
 → 풀 리커버리 블록은 UST 페깅을 위해 루나의 유통량을 조절하는 행위를 몇 블록마다 시행할지 나타내는 수치를 의미한다.
 
5월 11일 16시 45분경 위의 대응책 적용 여부에 대한 온체인 거버넌스 투표가 시작되었다. 루나는 [[지분증명]](PoS) 방식에서 발전한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루나에 대한 지분만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는 5월 18일 16시 45분에 종료될 예정이며, 미투표 의결권을 모두 합쳐도 찬성을 넘어설 수 없는만큼 통과가 확실해질 전망이다. 안건이 통과되는 즉시 [[스마트 컨트랙트]]에 해당 안건이 반영되는 만큼 5월 18일까지는 UST의 가격 불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f name='나무'>〈[https://namu.wiki/w/LUNA(%EC%95%94%ED%98%B8%ED%99%94%ED%8F%90) LUNA(암호화폐)]〉, 《나무위키》</ref>
 
 
 
권도형 대표는 대응책에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한 약 15억 달러(1조 9,263억원)를 모으기 위해 암호화폐 전문업체인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 [[셀시우스]](Celsius),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Jane Street Capital), [[점프크립토]](Jump Crypto), [[넥소]](Nexo) 등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테라 사태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 또한 이미 투자자들에게 떨어진 신뢰도를 복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권도형 대표와 테라, 루나 투자자들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f>온라인이슈팀, 〈[https://zdnet.co.kr/view/?no=20220512105219 블룸버그 "테라 권도형 고립됐다"]〉, 《지디넷코리아》, 2022-05-12</ref>
 
 
 
* '''2022년 5월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99.99% 폭락한 루나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도 루나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해 입출금을 막았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5시 40분 올린 공지에서 "2022년 5월 20일 12시에 루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면서 현 시점부터 루나에 입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팍스도 이날 루나와 테라에 대한 거래를 오는 2022년 5월 16일 오후 3시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루나와 테라를 원화로 바꾸거나, 다른 거래소로 옮기는 것은 거래 종료 시점까지만 지원한다. 고팍스는 가상자산의 급격한 유통량 증가 및 시세 변동 등으로 인해 향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다고 판단했다.<ref> 이벌찬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5/13/WJIZAK5GR5E63OLMEA3JUU3J6U/ 업비트, 99% 폭락한 루나 상장폐지]〉, 《조선일보》, 2022-05-13 </ref>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022년 5월 27일부터 루나와 테라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오케이이엑스]](OKEx)는 이미 테라를 상장 폐지하고 테라와 연계된 루나, 앵커, 미러 등도 퇴출했다. 싱가포르 거래소 [[크립토닷컴]] 또한 루나, 앵커, 미러의 거래를 중지시켰다. 바이낸스는 루나와 테라의 거래를 중지했다가 일시적으로 재개했는데, 이때 가격이 잠깐 급반등하기도 했지만 루나와 테라의 거래 재개는 사실상 불투명한 상황이다.<ref> 김자현 기자,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0515/113409195/1 루나-테라 잇단 상장폐지…“1억→4만원, 극적 반등 바랄뿐”]〉, 《동아일보》, 2022-05-15 </ref>
 
 
 
* '''2022년 5월 14일''' 권도형 대표가 루나의 실패를 완전히 인정하고 사과의 입장을 표했다. 권도형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며칠간 UST 디페깅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테라 커뮤니티 회원과 직원, 친구, 가족과 전화를 했다"며 "내 발명품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고 밝혔다. 그는 "탈중앙화 경제에선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형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다"고 했다. 권도형은 이번 폭락 사태에도 루나와 UST를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비롯해 나와 연계된 어떤 기관도 이번 사건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고 주장했다. 권도형은 "지금 지켜야 할 것은 테라 블록체인 공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기준 이날 루나의 가격은 0.0001달러였다.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UST 가격은 80% 넘게 추락한 12센트다. 또한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루나를 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창펑 자오는 "루나 거래가 재개됐다는 이유로 루나를 사지는 말라"라면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f> 정인아 기자, 〈[https://biz.sbs.co.kr/article/20000062524 바이낸스 CEO "루나, 입금 열려도 사지 말라"]〉, 《SBS 비즈》, 2022-05-14 </ref><ref> 김우영 기자,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2/05/14/N6HY2L6GJNCUTA6U54Q6SLT3ZE/ 루나·테라 개발한 권도형 “내 발명품 모두에 고통 줬다”]〉, 《조선비즈》, 2022-05-14 </ref>
 
 
 
* '''2022년 5월 15일''' 기준 루나 사태로 또 다른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코인]]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날 기준 유에스디코인의 시가 총액은 65조 3,2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누렸다. 루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5월 6일 61조 9,400억 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5.4%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테라의 시가총액은 23조 7,000억 원에서 5,200억 원으로 98% 가까이 폭락했다. USDC 시가총액이 급증한 것은 안전한 담보(달러)를 가진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루나를 기반으로 발행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가 무너지자 많은 투자자가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USDC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번 사태에서 USDC가 주목받은 것은 테더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보다 투명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루나가 무너지기 전까지 스테이블코인 순위는 1위 테더, 2위 USDC, 3위 테라였다. 테더는 루나가 공격받은 바로 다음 날 매도 공격을 받았다. 테더 또한 일주일 새 시가총액이 105조 5,800억 원에서 74조 1,800억 원으로 30%나 감소했다. 테더는 루나와 달리 실물자산인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이기에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테더는 이전부터 불투명한 예치금 운영 구조로 미국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잡음이 계속되어 불안감이 여전하다. 반면 USDC는 미국의 [[서클]](Circle)이라는 회사가 발행한다. 서클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피델리티]](Fidelity), [[블랙록]](BlackRock) 등 유수의 미국 금융회사에서 투자를 받은 핀테크 기업이다. 게다가 USDC는 미국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코인이어서 불안에 떠는 투자자들이 USDC로 몰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몰락하기보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규제 속에서 이른바 '말 잘 듣는' 스테이블코인이 살아남는 흐름이 생겨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ref> 최근도 기자,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5/428412/ '1달러 코인' 전쟁…루나 몰락에 USDC로 몰려]〉, 《매일경제》, 2022-05-15 </ref>
 
 
 
* '''2022년 5월 16일''' 권도형의 집에 찾아가 벨을 누르고 도주한 남성이 인터넷 방송 BJ로 밝혀져 경찰에 출석했다. 인터넷 방송 BJ로 출석하고 있는 A씨는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주거침입 혐의 적용을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나 대표에게 할 말 없나', '어떻게 알고 찾아갔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아프리카TV]]에서 암호화폐 관련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루나를 20억 풀매수했으며, 권도형을 찾아간 것이 맞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ref> 김태현 기자, 〈[https://www.ajunews.com/view/20220516123658843 가상화폐 루나 대표집 찾아가 초인종 누른 BJ 경찰 출석]〉, 《아주경제》, 2022-05-16 </ref>
 
 
 
* '''2022년 5월 17일'''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테라 2.0이라고 명명된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도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피닉스 파이낸스'라는 계정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피닉스 파이낸스 계정은 2022년 1월에 가입된 꼐정으로 프로필엔 '테라 2.0 대표 덱스(DEX)'로 소개되고 있다. 그가 리트윗한 게시물에서 해당 계정은 '잿더미에서 일어나 열반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테라 2.0 생태계에서 최고의 DEX를 곧 제공하게 돼 기쁘다. 추가 내용을 확인하려면 팔로를 맺어 달라"고 적혀 있다. 이외에도 권도형은 테라 2.0을 지지한 프로젝트드을 다수 리트윗하며 테라 재건 강행 의사를 드러냈다.<ref>김철오 기자,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091440&code=61141311&cp=nv (단독) 권도형, 테라 2.0 강행 "탈중앙화거래소 출범"]〉, 《국민일보》, 2022-05-18</ref> 이날 그는 테라 커뮤니티 '테라 리서치 포럼'에 기존 테라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새 [[블록체인]] 및 [[코인]]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의 큰 시세 변동폭을 극복하고자 고안됐지만, 1달러 가치에 연동된 테라의 경우 현금 등 안정자산이 아닌 루나를 알고리즘으로 수급을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권 대표 제안대로 테라 생태계가 재건될 경우 기존 테라와 루나는 각각 '테라 클래식' '루나 클래식'이 되고 새 [[체인]]이 테라와 루나가 된다.
 
 
 
* '''2022년 5월 18일''' 권도형 대표는 오후 8시 17분께 테라 [[암호화폐 지갑]] [[사이트]] 테라스테이션에 ‘테라 네트워크 부활안’ 찬반 투표를 올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투표율은 39.52%로 [[정족수]] 충족까지 180만 표(0.5%)만 남겨두게 됐다. 대규모 루나 투자사 38곳 중 33곳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찬성률은 77.96%에 달했다. 반대와 기권 비중은 각각 0.35%, 1.39%에 불과했고 거부권 행사율은 20.3%였다.<ref>조윤진 기자, 〈[https://www.sedaily.com/NewsView/26614BJXK7 '50조 증발' 피눈물에도…'테라2.0' 강행하는 고래들]〉, 《서울경제》, 2022-05-19</ref>
 
 
 
* '''2022년 5월 19일''' :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를 고소했다. 서울남부지검에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이자 [[소셜커머스]] [[티몬]]의 설립자이기도 한 [[신현성]] 그리고 테라폼랩스 법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권대표 등이 루나와 UST를 설계·발행해 투자자들을 유치하면서 알고리즘 설계 오류와 하자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행위, [[백서]] 등을 통해 고지한 것과 달리 루나 발행량을 무제한 확대한 행위가 기망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규 투자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앵커]] [[프로토콜]]'을 개설해 지속 불가능한 연이율 19.4%의 이자 수익을 보장하며 수십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것은 유사수신 행위에 해당한다"고 고소·고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피해 회복이 신속하고 공정하며 정의롭게 진행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과거 '여의도 저승사자'라 불리던 합수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은 복잡하고 법리적 쟁점이 많으며 피해 규모도 천문학적"이라며 "피해자들은 2년여 만에 새롭게 출범한 합수단이 절박함과 억울함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f>황재하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9090900004?input=1195m "루나·테라 코인은 사기"…투자자들, 권도형·신현성 고소]〉, 《연합뉴스》, 2022-05-19</ref>
 
 
 
===업계 반응===
 
[[파일:비탈릭 부테린.jpg|썸네일|190픽셀|'''[[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비탈릭 부테린====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가치가 폭락한 테라(UST)와 루나를 비롯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성립 불가능하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명칭 자체가 과장된 용어"라며 비난했다.<ref>김윤희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20516102233 비탈릭 부테린 "테라 같은 스테이블코인 성공 불가능"]〉, 《지디넷코리아》, 2022-05-16</ref> 이 과정에서 그는 '폰지 사기'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했는데,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이다.<ref name='폰지'>〈[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10089&cid=40942&categoryId=31819 폰지사기 (Ponzi Scheme)]〉, 《두산백과》</ref> 부테린은 이번 폭락 사태를 계기로 "폰지사기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테라 측에서 주장하는 이자 수익에 대해서도 "20% 이율은 바보 같은 말"이라고 지적했다.<ref>〈[https://kr.investing.com/news/cryptocurrency-news/article-797916 비탈릭 부테린 “테라는 폰지 사기”, 2만달러대로 주저앉은 비트코인]〉, 《인베스팅닷컴》, 2022-05-17</ref> 한편 비탈릭 부테린은 UST와 루나 폭락 사태로 손실을 본 대형투자자보다 소액 투자자들을 먼저 구제하기 위해 손해를 먼저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f>〈[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517/113433574/1 이더리움 창시자, “테라 UST는 폰지 사기 즉각 중단하라”]〉, 《동아일보》, 2022-05-17</ref>
 
 
 
====해시드====
 
[[파일:해시드 글자.png|썸네일|250픽셀|'''[[해시드]]'''(Hashed)]]
 
 
 
5월 13일, 이 사건과 관련하여 관련 업체인 [[해시드]]가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해시드벤처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입장문에서 "루나는 해시드가 2018년 초에 자기자본으로 투자했던 포트폴리오"라며 "테라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 내에 위치하기도 했지만, 지난 9일부터 UST 안정성에 대한 대규모 자본 공격이 시작되며 페깅 메커니즘이 회복력을 잃을 정도로 타격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해시드도 자기자본에서 루나가 차지하던 비중만큼 손실이 발생했지만, 그 외 견고한 포트폴리오들이 존재하며 GP인 해시드벤처스, LP인 해시드, 파트너 개인 명의 합유자산의 재무 상황에 문제가 없다"며 "해시드벤처스는 [[블록체인]]과 결합한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독립된 벤처캐피탈 법인으로, 해시드에서 보유한 [[토큰]] 계정과는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설명했다.<ref>박상혁 기자,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351 테라 소용돌이에 해시드·차이 잇달아 입장문 발표]〉, 《코인데스크코리아》, 2022-05-13</ref>
 
 
 
====차이====
 
대한민국의 [[핀테크]] 업체 [[㈜차이코퍼레이션]]도 논란에 휩싸였다. ㈜차이코퍼레이션의 지주사 차이홀드코의 [[신현성]] 대표가 [[테라폼랩스]]의 공동창립자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차이코퍼레이션은 5월 13일,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차이코퍼레이션은 "신현성 차이홀드코 대표는 2020년부터 차이코퍼레이션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테라의 지분을 모두 양도하고 테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또한 "차이와 테라는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 법인이고, 차이에서 제공하고 있는 혜택 또한 테라와 연동되어 있지 않아 아무 영향이 없다"며 "현재 차이의 자산도 테라의 가상자산 형태로 보관되어 있지 않고 테라와 연동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신현성 대표가 테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차이와 테라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입장문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데, ㈜차이코퍼레이션은 "과거에 테라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으나, 2020년에 파트너십을 종결했다"며 "2021년에 마케팅제휴의 일환으로 차이 앱에서 테라KRT로 차이머니 충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소비자 수요가 적은 관계로 이번 테라 이슈와 무관하게 2022년 3월부로 이미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차이 앱과 차이카드는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f>㈜차이코퍼레이션 공식 홈페이지 - https://chai.finance/</ref>
 
  
 
===의혹===
 
===의혹===
====폰지사기 설====
+
한국시간 5월 12일, [[카르다노]](Cardano) 창시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ockrock)과 [[시타델]](Citadel)이 [[제미니]](Gemini) [[거래소]]에서 10만 BTC를 빌린 후 UST 및 루나의 하락을 설계하여 큰 수익을 얻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ref>코인니스, 〈[https://m.coinreaders.com/32762 ADA 창시자, 블랙록·시타델, 테라 사태 설계 루머 공유]〉, 《코인리더스》, 2022-05-12</ref> 이에 이들 회사가 10만 BTC를 빌려 UST를 매입한 뒤 투매에 나서면서 시장 붕괴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시장가치 250억 달러가 넘는 루나를 몰락으로 이끌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실제로 테라의 알고리즘은 UST 가격이 0.98 달러까지 하락하면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해 UST를 매입하도록 설계돼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가격방어를 위해 UST를 매입하고자 루나를 공급하면 루나 가격도 하락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UST를 추가 매도해 하락을 부추기면 불안감을 느껴 이는 곧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로 이어진다. 이번 테라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사건도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패닉셀의 영향이 컸다. 블랙록과 시타델을 배후로 의심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테라가 준비자산으로 보유한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해 비트코인을 빌려 매각한 사람은 비트코인을 저렴한 가격에 되사 상환하는 차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ref>스탠리 최 기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226924 “제미니·블랙록·시타델, 테라 UST 폭락 조장 의혹 즉각 부인” – 시장은 ‘폭락후 차익거래’ 의심 눈초리]〉, 《블록미디어》, 2022-05-12</ref> 이러한 루머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제미니는 "10만 BTC를 대출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인하였으며, 블랙록 대변인도 "기업이 UST 붕괴를 설계했다는 소문은 완전 거짓"이라며 "우리는 UST를 거래한 바 없다"고 밝혔다.<ref>박소현 기자, 〈[http://coinreaders.com/33006 카르다노 창시자 "UST 사태 설계 '루머' 확산 중"...블랙록·시타델 "사실무근"]〉, 《코인리더스》, 2022-05-12</ref> 또한 시타델 소식통은 "시타델은 UST를 포함 어떠한 스테이블코인도 거래한 바 없다"고 전했다.<ref>코인니스, 〈[http://www.coinreaders.com/32813 블랙록·시타델 "LUNA 사태 설계 루머, 완전 거짓"]〉, 《코인리더스》, 2022-05-12</ref>
[[파일:권도형 트위터.png|썸네일|'''이자준비금 마련 방법에 대한 권도형 대표의 답변'''(트위터 캡처)]]
 
 
 
테라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사건에 대해 운영진들이 처음부터 계획한 폰지사기라는 주장이 있다. 폰지사기라는 용어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로,<ref name='폰지'/> 1920년대 미국에서 [[찰스 폰지]](Charles Ponzi)<ref>〈[https://en.wikipedia.org/wiki/Charles_Ponzi Charles Ponzi]〉, 《Wikipedia》</ref>가 벌인 사기 행각에서 유래되었다. 그들이 제시한 근거는 테라를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달러]]에 연동시켜 놓고서도 시중은행 금리를 아득히 뛰어넘는 20%의 예치금리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20%의 높은 예치금리를 충당할 수 있는 수단은 신규 테라 발행 시 이를 구입하는 사람, 즉 후발 투자자가 전적으로 떠받들어야 하는 구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결국 고리의 이자 지급을 루나 투자자들의 천문학적인 돈으로 담보하며 돌려막기하는 방식이다.<ref name='나무'/> 이와 관련하여 2022년 1월 29일, [[미국]]의 [[암호화폐]] 투자업체 멀티코인캐피탈(Multicoin Capital)의 관리파트너 [[카일 사마니]](Kyle Samani)는 [[트위터]]로 [[권도형]] 대표에게 "연 20%에 달하는 이자에 대한 준비금(Yield Reserve)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가족을 농담의 소재로 삼아 사용하는 모욕을 답변으로 내놓기도 했다.<ref>권도형 트위터 - https://twitter.com/stablekwon/status/1487106588263743489</ref> VC로서 충분히 물을 만한 질문이었음에도 답변을 회피하고 상대방을 비하한 것이다. 폰지사기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운영진이 의도적으로 디페깅 사태를 유도해 거액의 돈을 편취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에 [[취약점]]이 있는 것을 시스템 구축 시부터 예견하여 시장이 무너질 때 결국 큰 이익을 얻으려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는지까지도 의심하고 있다. 한편 그가 2020년 7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교과서적인 폰지 사기에 당한다면 당한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책임이 없다.(If you get burned by a textbook ponzi scheme you have no one but yourself to blame.)"이 루나 대폭락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배후설====
 
[[파일:찰스 호스킨슨 루나 트위터.jpg|썸네일|'''찰스 호스킨슨의 트위터 캡처''']]
 
  
5월 12일, [[카르다노]](Cardano) 창시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ockrock)과 [[시타델]](Citadel)이 [[제미니]](Gemini) [[거래소]]에서 10만 BTC를 빌린 후 UST 및 루나의 하락을 설계하여 큰 수익을 얻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ref>코인니스, 〈[https://m.coinreaders.com/32762 ADA 창시자, 블랙록·시타델, 테라 사태 설계 루머 공유]〉, 《코인리더스》, 2022-05-12</ref> 이에 이들 회사가 10만 BTC를 빌려 UST를 매입한 뒤 투매에 나서면서 시장 붕괴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시장가치 250억 달러가 넘는 루나를 몰락으로 이끌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실제로 테라의 알고리즘은 UST 가격이 0.98 달러까지 하락하면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해 UST를 매입하도록 설계돼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가격방어를 위해 UST를 매입하고자 루나를 공급하면 루나 가격도 하락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UST를 추가 매도해 하락을 부추기면 불안감을 느껴 이는 곧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로 이어진다. 이번 테라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사건도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패닉셀의 영향이 컸다. 블랙록과 시타델을 배후로 의심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테라가 준비자산으로 보유한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해 비트코인을 빌려 매각한 사람은 비트코인을 저렴한 가격에 되사 상환하는 차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ref>스탠리 최 기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226924 “제미니·블랙록·시타델, 테라 UST 폭락 조장 의혹 즉각 부인” – 시장은 ‘폭락후 차익거래’ 의심 눈초리]〉, 《블록미디어》, 2022-05-12</ref> 이러한 루머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제미니는 "10만 BTC를 대출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인하였으며, 블랙록 대변인도 "기업이 UST 붕괴를 설계했다는 소문은 완전 거짓"이라며 "우리는 UST를 거래한 바 없다"고 밝혔다.<ref>박소현 기자, 〈[http://coinreaders.com/33006 카르다노 창시자 "UST 사태 설계 '루머' 확산 중"...블랙록·시타델 "사실무근"]〉, 《코인리더스》, 2022-05-12</ref> 또한 시타델 소식통은 "시타델은 UST를 포함 어떠한 스테이블코인도 거래한 바 없다"고 전했다.<ref>코인니스, 〈[http://www.coinreaders.com/32813 블랙록·시타델 "LUNA 사태 설계 루머, 완전 거짓"]〉, 《코인리더스》, 2022-05-1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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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타델 글자.png|썸네일|250픽셀|'''[[시타델]]'''(Citadel)]]
  
 
한편 시타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매매로 유명한 세계적인 퀀트 [[헤지펀드]]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고도의 알고리즘으로 시세를 추종하는 투자자들을 함정에 걸려들게 하기로 악명 높은데, 2018년 [[코스닥]]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고빈도매매와 옵션거래에 특화된 이 회사는 2018년 한국 주식시장 거래 규모가 급증하자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하루에 1,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종목 수백 개를 초단타로 매매했다. 수개월간 거래금액은 10조원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ref>조진형 기자,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061036621 (단독) "초단타로 코스닥 교란"…美 시타델증권 조사한다]〉, 《한경코리아마켓》, 2019-06-10</ref> 시타델이 테라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사건의 배후로 특히 의심받는 이유는 “비트코인 열풍은 수 세기 전 네덜란드 튤립 파동을 연상하게 한다”며 “비트코인은 버블이다”라고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던 시타델의 [[켄 그리핀]](Ken Griffin) 대표 겸 창립자가 2022년 3월 3일, "암호화폐 시장의 조성자(market maker)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 때문이다.<ref>남주현 기자, 〈[https://www.etoday.co.kr/news/view/1571199 (비트코인) "내년 말 5만 달러 간다" vs "21세기판 튤립, 버블 꺼질수도"]〉, 《이투데이》, 2017-12-06</ref> 여기서 마켓메이커(market maker)<ref>〈[https://en.wikipedia.org/wiki/Market_maker market maker]〉, 《Wikipedia》</ref>는 시장 조성자 혹은 유동성 제공자 정도로 해석된다. 즉, 암호화폐 시장의 '세력'이 되겠다는 것이다. 같은해 5월 3일, 그리핀은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늘어난 것을 고려했을 때 가상자산 유동성 공급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또 "시타델은 가상자산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유동선 공급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고 발표했다.<ref>박상혁 기자,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160 (아침브리핑)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 "가상자산 진출" 재확인]〉, 《코인데스크코리아》, 2022-05-03</ref> 그들의 목표가 확실해지는 순간이었다. 시타델이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융시장법에 능통하고 테라의 이중토큰 시스템 알고리즘을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들에 의한 의도된 공격이 아니면 짧은 시간에 이같은 폭락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시타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매매로 유명한 세계적인 퀀트 [[헤지펀드]]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고도의 알고리즘으로 시세를 추종하는 투자자들을 함정에 걸려들게 하기로 악명 높은데, 2018년 [[코스닥]]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고빈도매매와 옵션거래에 특화된 이 회사는 2018년 한국 주식시장 거래 규모가 급증하자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하루에 1,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종목 수백 개를 초단타로 매매했다. 수개월간 거래금액은 10조원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ref>조진형 기자,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061036621 (단독) "초단타로 코스닥 교란"…美 시타델증권 조사한다]〉, 《한경코리아마켓》, 2019-06-10</ref> 시타델이 테라 디페깅 및 루나 폭락 사건의 배후로 특히 의심받는 이유는 “비트코인 열풍은 수 세기 전 네덜란드 튤립 파동을 연상하게 한다”며 “비트코인은 버블이다”라고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던 시타델의 [[켄 그리핀]](Ken Griffin) 대표 겸 창립자가 2022년 3월 3일, "암호화폐 시장의 조성자(market maker)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 때문이다.<ref>남주현 기자, 〈[https://www.etoday.co.kr/news/view/1571199 (비트코인) "내년 말 5만 달러 간다" vs "21세기판 튤립, 버블 꺼질수도"]〉, 《이투데이》, 2017-12-06</ref> 여기서 마켓메이커(market maker)<ref>〈[https://en.wikipedia.org/wiki/Market_maker market maker]〉, 《Wikipedia》</ref>는 시장 조성자 혹은 유동성 제공자 정도로 해석된다. 즉, 암호화폐 시장의 '세력'이 되겠다는 것이다. 같은해 5월 3일, 그리핀은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늘어난 것을 고려했을 때 가상자산 유동성 공급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또 "시타델은 가상자산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유동선 공급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고 발표했다.<ref>박상혁 기자,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160 (아침브리핑)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 "가상자산 진출" 재확인]〉, 《코인데스크코리아》, 2022-05-03</ref> 그들의 목표가 확실해지는 순간이었다. 시타델이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융시장법에 능통하고 테라의 이중토큰 시스템 알고리즘을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들에 의한 의도된 공격이 아니면 짧은 시간에 이같은 폭락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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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제휴==
 
===차이===
 
===차이===
[[차이]](CHAI)는 2019년 6월 11일, 티몬 모바일 결제수단 중 하나로 추가되었는데, 은행 계좌에서 원화를 이체해 사용하는 선불 전자지급 수단이다. [[페이코]], [[네이버 페이]] 등과 같은 결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로부터 이틀 뒤에 테라는 간편결제 앱 차이(CHAI)와 손잡고 국내 결제 시장에 진출한 것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서 테라는 '차이'를 운영하는 차이 코퍼레이션과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그 전날인 12일 밝혔다. 테라는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차이와 연동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차이는 테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애초에 테라는 자체 개발 중인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 '테라X'에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 대신 테라포인트(선불 전자지급 수단)으로 결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 암호화폐 관련 법과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사업을 시작했다가 후에 법적 제재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테라는 한국에서 직접 테라X를 출시하기보다 차이와 제휴를 맺는 쪽을 택했다. 이와 관련해서  테라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자격요건을 이미 갖춘 국내 파트너와 협업하는 것이 더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협업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테라 관계자는 "이번 차이와의 제휴는 향후 블록체인과 연동한 결제를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 중 첫 번째 단추"라고 말했다. 테라는 차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공유, 블록체인 활용 상품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중·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f>황정빈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0612153132524 테라,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와 파트너십 체결]〉, 《지디넷코리아》, 2019-06-12</ref> 차이는 일단 테라의 모기업인 티몬에서만 결제가 가능하지만, 이후 [[배달의민족]], [[야놀자]], [[무신사]]와 같은 테라와 제휴를 맺은 '테라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기업들로 점차 차이 결제 시스템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라는 차이와 제휴하였다고 해서 '테라X' 계획을 완전히 폐기처분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2019년 내에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테라X'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테라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선 (차이가 아닌) 자체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테라는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하여 생긴 이익(시뇨리지)을 활용해 이커머스에서 진행된 모든 결제에 약 5~10% 할인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차이는 티켓몬스터와 아이디어스(IDUS)에서 이용 가능하다.<ref>민혜진 기자, 〈[https://www.venturesquare.net/785694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 아이디어스에 도입]〉, 《벤처스퀘어》, 2019-07-1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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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CHAI)는 2019년 6월 11일, 티몬 모바일 결제수단 중 하나로 추가되었는데, 은행 계좌에서 원화를 이체해 사용하는 선불 전자지급 수단이다. [[페이코]], [[네이버 페이]] 등과 같은 결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로부터 이틀 뒤에 테라는 간편결제 앱 차이(CHAI)와 손잡고 국내 결제 시장에 진출한 것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서 테라는 '차이'를 운영하는 차이 코퍼레이션과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그 전날인 12일 밝혔다. 테라는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차이와 연동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차이는 테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애초에 테라는 자체 개발 중인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 '테라X'에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 대신 테라포인트(선불 전자지급 수단)으로 결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 암호화폐 관련 법과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사업을 시작했다가 후에 법적 제재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테라는 한국에서 직접 테라X를 출시하기보다 차이와 제휴를 맺는 쪽을 택했다. 이와 관련해서  테라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자격요건을 이미 갖춘 국내 파트너와 협업하는 것이 더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협업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테라 관계자는 "이번 차이와의 제휴는 향후 블록체인과 연동한 결제를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 중 첫 번째 단추"라고 말했다. 테라는 차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공유, 블록체인 활용 상품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중·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f>황정빈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0612153132524 테라,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와 파트너십 체결]〉, 《지디넷코리아》, 2019-06-12</ref> 차이는 일단 테라의 모기업인 티몬에서만 결제가 가능하지만, 이후 [[배달의민족]], [[야놀자]], [[무신사]]와 같은 테라와 제휴를 맺은 '테라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기업들로 점차 차이 결제 시스템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라는 차이와 제휴하였다고 해서 '테라X' 계획을 완전히 폐기처분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2019년 내에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테라X'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테라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선 (차이가 아닌) 자체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테라는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하여 생긴 이익(시뇨리지)을 활용해 이커머스에서 진행된 모든 결제에 약 5~10% 할인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차이는 티켓몬스터와 아이디어스(IDUS)에서 이용 가능하다.<ref>민혜진 기자, 〈[https://www.venturesquare.net/785694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 아이디어스에 도입]〉, 《벤처스퀘어》, 2019-07-11</ref>
  
 
==평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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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qddfNtk0olc</youtube>
 
<youtube>qddfNtk0olc</youtube>
 
<youtube>Ip7bKoaKSjI</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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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j27aH6lLYwg</youtube>
 
<youtube>GK0DvQ7vuhM</youtube>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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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 참고자료 ==
 
* 테라 공식 홈페이지 - https://terra.money/
 
* 테라 공식 홈페이지 - https://terra.money/
* ㈜차이코퍼레이션 공식 홈페이지 - https://chai.finance/
 
* 권도형 트위터 - https://twitter.com/stablekwon/status/1487106588263743489
 
 
* 〈[https://en.wikipedia.org/wiki/Market_maker market maker]〉,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Market_maker market maker]〉, 《Wikipedia》
* 〈[https://namu.wiki/w/LUNA(%EC%95%94%ED%98%B8%ED%99%94%ED%8F%90) LUNA(암호화폐)]〉,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B%9C%EB%87%A8%EB%A6%AC%EC%A7%80 시뇨리지]〉,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8B%9C%EB%87%A8%EB%A6%AC%EC%A7%80 시뇨리지]〉, 《나무위키》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10089&cid=40942&categoryId=31819 폰지사기 (Ponzi Scheme)]〉, 《두산백과》
 
 
* 남주현 기자, 〈[https://www.etoday.co.kr/news/view/1571199 (비트코인) "내년 말 5만 달러 간다" vs "21세기판 튤립, 버블 꺼질수도"]〉, 《이투데이》, 2017-12-06
 
* 남주현 기자, 〈[https://www.etoday.co.kr/news/view/1571199 (비트코인) "내년 말 5만 달러 간다" vs "21세기판 튤립, 버블 꺼질수도"]〉, 《이투데이》, 2017-12-06
 
* 비즈니스피플, 〈[https://blog.naver.com/businesspeople/221293638719 Who is?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네이버 블로그》, 2018-06-07
 
* 비즈니스피플, 〈[https://blog.naver.com/businesspeople/221293638719 Who is?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네이버 블로그》,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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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니스, 〈[https://m.coinreaders.com/32762 ADA 창시자, 블랙록·시타델, 테라 사태 설계 루머 공유]〉, 《코인리더스》, 2022-05-12
 
* 코인니스, 〈[https://m.coinreaders.com/32762 ADA 창시자, 블랙록·시타델, 테라 사태 설계 루머 공유]〉, 《코인리더스》, 2022-05-12
 
* 코인니스, 〈[http://www.coinreaders.com/32813 블랙록·시타델 "LUNA 사태 설계 루머, 완전 거짓"]〉, 《코인리더스》, 2022-05-12
 
* 코인니스, 〈[http://www.coinreaders.com/32813 블랙록·시타델 "LUNA 사태 설계 루머, 완전 거짓"]〉, 《코인리더스》, 2022-05-12
* 박상혁 기자,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351 테라 소용돌이에 해시드·차이 잇달아 입장문 발표]〉, 《코인데스크코리아》, 2022-05-13
 
* 이벌찬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5/13/WJIZAK5GR5E63OLMEA3JUU3J6U/ 업비트, 99% 폭락한 루나 상장폐지]〉, 《조선일보》, 2022-05-13
 
* 김자현 기자,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0515/113409195/1 루나-테라 잇단 상장폐지…“1억→4만원, 극적 반등 바랄뿐”]〉, 《동아일보》, 2022-05-15
 
* 정인아 기자, 〈[https://biz.sbs.co.kr/article/20000062524 바이낸스 CEO "루나, 입금 열려도 사지 말라"]〉, 《SBS 비즈》, 2022-05-14
 
* 김우영 기자,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2/05/14/N6HY2L6GJNCUTA6U54Q6SLT3ZE/ 루나·테라 개발한 권도형 “내 발명품 모두에 고통 줬다”]〉, 《조선비즈》, 2022-05-14
 
* 최근도 기자,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5/428412/ '1달러 코인' 전쟁…루나 몰락에 USDC로 몰려]〉, 《매일경제》, 2022-05-15
 
* 김윤희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220516102233 비탈릭 부테린 "테라 같은 스테이블코인 성공 불가능"]〉, 《지디넷코리아》, 2022-05-16
 
* 〈[https://kr.investing.com/news/cryptocurrency-news/article-797916 비탈릭 부테린 “테라는 폰지 사기”, 2만달러대로 주저앉은 비트코인]〉, 《인베스팅닷컴》, 2022-05-17
 
*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517/113433574/1 이더리움 창시자, “테라 UST는 폰지 사기 즉각 중단하라”]〉, 《동아일보》, 2022-05-17
 
* 박근모, 박상혁, 전지성, 송하은 기자,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890 (단독) 테라 붕괴 주범 지목된 '지갑 A'는 테라폼랩스의 지갑이다]〉, 《코인데스크코리아》, 2022-06-14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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