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편집하기
편집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저장해주세요.
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4번째 줄: | 4번째 줄: | ||
== 개요 == | == 개요 == | ||
+ | |||
제4차 산업혁명(第四次 産業革命)은 2016년 [[클라우스 슈밥]]<!--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이 의장으로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주창된 용어이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를 일컫는다. | 제4차 산업혁명(第四次 産業革命)은 2016년 [[클라우스 슈밥]]<!--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이 의장으로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주창된 용어이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를 일컫는다. | ||
제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에 입각하여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통합시킴으로써 경제 및 산업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O2O]]를 통하여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적인 세계의 통합이 수행되고, 인체의 정보를 디지털 세계에 접목하는 기술인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를 이용하여 생물학적 세계는 모바일 [[헬스케어]]로 구현될 수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및 [[혼합현실]](MR)도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융합에 해당될 수 있다.<ref name="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EC%A0%9C4%EC%B0%A8_%EC%82%B0%EC%97%85%ED%98%81%EB%AA%85 제4차 산업혁명],《위키백과》</ref> | 제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에 입각하여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통합시킴으로써 경제 및 산업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O2O]]를 통하여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적인 세계의 통합이 수행되고, 인체의 정보를 디지털 세계에 접목하는 기술인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를 이용하여 생물학적 세계는 모바일 [[헬스케어]]로 구현될 수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및 [[혼합현실]](MR)도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융합에 해당될 수 있다.<ref name="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EC%A0%9C4%EC%B0%A8_%EC%82%B0%EC%97%85%ED%98%81%EB%AA%85 제4차 산업혁명],《위키백과》</ref> | ||
− | 4차 산업혁명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 | + | 4차 산업혁명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자율 주행 자동차]], [[드론]], [[로봇]], [[나노]], [[바이오]], [[양자컴퓨터]], [[3D 프린팅]] 등 다양한 새로운 혁신적 기술들이 포함될 수 있다. |
− | |||
== 역사 == | == 역사 == | ||
33번째 줄: | 33번째 줄: | ||
=== 빅데이터=== | === 빅데이터=== | ||
− | [[파일:빅데이터.png|썸네일|500픽셀|[[빅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 | + | [[파일:빅데이터.png|썸네일|500픽셀|[[빅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 |
− | [[빅데이터]]란 생성된 양이 많고 생성 속도가 빠른 비정형 [[데이터]]를 말한다. 기존의 데이터는 일정한 형식에 맞게 정리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으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 + | [[빅데이터]]란 생성된 양이 많고 생성 속도가 빠른 비정형 [[데이터]]를 말한다. 기존의 데이터는 일정한 형식에 맞게 정리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으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자율 주행 자동차]], 기타 각종 기계장치 등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오라클 (제품)|오라클]](Oracle) 등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으로는 분석이 어려워, 새로운 빅데이터 분석 도구가 필요하게 되었다. '빅데이타'가 아니라 '빅데이터'가 올바른 표기법이다. |
빅데이터 기술은 빅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자료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ref>John Gantz & David Reinsel, "[https://www.emc.com/collateral/analyst-reports/idc-extracting-value-from-chaos-ar.pdf Extracting Value from Chaos]", ''IDC IVIEW'', IDC, 2011-06</ref> | 빅데이터 기술은 빅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자료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ref>John Gantz & David Reinsel, "[https://www.emc.com/collateral/analyst-reports/idc-extracting-value-from-chaos-ar.pdf Extracting Value from Chaos]", ''IDC IVIEW'', IDC, 2011-06</ref> | ||
− | 빅데이터는 기존의 [[오라클 ( | + | 빅데이터는 기존의 [[오라클 (제품)|오라클]](Oracle) 등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으로는 분석이 어려워, [[하둡]](Hadoop)이나 [[노에스큐엘]](NoSQL) 계열의 [[몽고디비]](MongoDB), [[에이치베이스]](HBase), [[카산드라]](Cassandra) 등을 사용하여 분석한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에는 [[스플렁크]](Splunk) 등이 있다. |
빅데이터는 과거에 비해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과 함께 종류도 다양해져서 사람들의 위치정보와 행동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개인의 의견까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규모가 방대한 만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등 많은 영역에서 인류와 사회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가운데 그 첫 번째를 빅데이터로 선정했으며,<ref>Global Agenda Council on Emerging Technologies, "[https://www.weforum.org/agenda/2012/02/the-2012-top-10-emerging-technologies/ The top 10 emerging technologies for 2012]", ''World Economic Forum'', 2012-02-15</ref> 대한민국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IT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빅데이터를 선정하는 등<ref>지식경제부 보도자료, 〈[http://www.kiet.re.kr/kiet_web/main.jsp?sub_num=40&state=view&idx=32035 융합·스마트시대 IT산업 주도를 위한 잰걸음]〉, 《산업연구원 홈페이지》, 지식경제부, 2012-04-05</ref> 빅데이터 기술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빅데이터는 과거에 비해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과 함께 종류도 다양해져서 사람들의 위치정보와 행동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개인의 의견까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규모가 방대한 만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등 많은 영역에서 인류와 사회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가운데 그 첫 번째를 빅데이터로 선정했으며,<ref>Global Agenda Council on Emerging Technologies, "[https://www.weforum.org/agenda/2012/02/the-2012-top-10-emerging-technologies/ The top 10 emerging technologies for 2012]", ''World Economic Forum'', 2012-02-15</ref> 대한민국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IT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빅데이터를 선정하는 등<ref>지식경제부 보도자료, 〈[http://www.kiet.re.kr/kiet_web/main.jsp?sub_num=40&state=view&idx=32035 융합·스마트시대 IT산업 주도를 위한 잰걸음]〉, 《산업연구원 홈페이지》, 지식경제부, 2012-04-05</ref> 빅데이터 기술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
57번째 줄: | 57번째 줄: | ||
[[파일: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jpg|썸네일|500픽셀|[[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 [[파일: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jpg|썸네일|500픽셀|[[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 ||
− | [[인공지능]](人工知能, '''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인간처럼 학습하고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말한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어의 이해능력 등 모든 지능적인 행동들을 모방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다. [[인공지능 스피커]], [[챗봇]], [[숍봇]], 외국어 자동번역기, [[ | + | [[인공지능]](人工知能, '''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인간처럼 학습하고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말한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어의 이해능력 등 모든 지능적인 행동들을 모방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다. [[인공지능 스피커]], [[챗봇]], [[숍봇]], 외국어 자동번역기, [[자율 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1956년 디지털 역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 참여한 미국의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이 회의에서 인공지능이라는 분야를 확립하였다. 이 회의를 개최한 [[존 매카시]](John McCarthy) 교수는 인공지능을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학습, 사고, 행동,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1956년 디지털 역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 참여한 미국의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이 회의에서 인공지능이라는 분야를 확립하였다. 이 회의를 개최한 [[존 매카시]](John McCarthy) 교수는 인공지능을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학습, 사고, 행동,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 ||
63번째 줄: | 63번째 줄: | ||
인공지능은 크게 [[약인공지능]](Weak AI), [[강인공지능]](Strong AI), [[초인공지능]](Super AI)의 3가지의 종류로 분류된다. 약한 인공지능은 미리 정의된 규칙에 의해 인지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정도의 특정영역의 문제를 푸는 기술이다. 약인공지능과 대비되는 강한 인공지능은 기계가 진짜 인간과 같은 지성과 감정, 자의식과 인지능력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간형 인공지능을 말한다. 초인공지능은 모든 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능력을 가진 초인적 존재를 말한다. 인공지능은 특정 분야에서 인간보다 우수한 지능을 가진 약인공지능 단계에서 시작하여, 모든 분야에서 인간과 동일한 지능을 가진 강인공지능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 모든 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초인공지능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인공지능은 크게 [[약인공지능]](Weak AI), [[강인공지능]](Strong AI), [[초인공지능]](Super AI)의 3가지의 종류로 분류된다. 약한 인공지능은 미리 정의된 규칙에 의해 인지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정도의 특정영역의 문제를 푸는 기술이다. 약인공지능과 대비되는 강한 인공지능은 기계가 진짜 인간과 같은 지성과 감정, 자의식과 인지능력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간형 인공지능을 말한다. 초인공지능은 모든 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능력을 가진 초인적 존재를 말한다. 인공지능은 특정 분야에서 인간보다 우수한 지능을 가진 약인공지능 단계에서 시작하여, 모든 분야에서 인간과 동일한 지능을 가진 강인공지능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 모든 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초인공지능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
− | === | + | === 자율 주행 자동차 === |
− | [[파일: | + | [[파일:자율 주행 자동차.jpg|썸네일|500픽셀|[[자율 주행 자동차]]와 '''4차 산업혁명''']] |
− | [[ | + | [[자율 주행 자동차]](autonomous driving car)란 운전자의 조작이 없이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카메라]]와 [[센서]], [[GPS]] 정보 등을 이용하여 인공지능 기반으로 스스로 주위 환경을 인식하고 목적지를 향해 운전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self-driving car), 무인자동차(driverless car), 스마트 카(smart car),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로봇 자동차(robot car)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간략히 자율차 또는 자주차라고도 한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이다. |
− |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업체는 물론이고, IT 기업들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 + |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업체는 물론이고, IT 기업들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 [[토요타자동차㈜]]<!--토요타자동차, 토요타, 도요다-->, [[혼다]], [[닛산]], [[GM]], [[포드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등이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IT 기업들 중에서는 [[구글]] 자동차, [[테슬라]] 자동차, [[애플]], [[엔비디아]], [[삼성전자㈜]]<!--삼성전자-->, [[네이버㈜]]<!--네이버-->, [[바이두]], [[우버]] 등이 인공지능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된 영국의 [[ARM]] 회사는 2016년 자율 주행 자동차 전용 반도체인 '코덱스 R52'를 개발했다. |
=== 드론 === | === 드론 === | ||
74번째 줄: | 74번째 줄: | ||
[[드론]](drone)은 조종사가 없이 무선 전파로 조정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를 말한다. 드론에 [[카메라]]를 부착하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스스로 장애물을 회피하여 비행하도록 할 수 있다. 드론은 원격 조종을 통해 반자동으로 운전하거나, 혹은 사전에 프로그램된 경로에 따라 자동으로 비행하거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자체 환경판단에 따라 스스로 비행할 수 있다. 카메라를 장착한 촬영용 드론, 책이나 가벼운 물건을 실어 배송하는 쇼핑용 드론, 비료나 농약을 실어 살포하는 농업용 드론, 총을 단 군사용 드론 등이 있다. 세계 최대의 민간 드론 제조 회사인 중국 [[디제이아이]](DJI)의 [[팬텀4]] 등의 제품이 있다. 드론은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액추에이터]]의 일종이다. 무인기 또는 무인 항공기<!--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UAV)라고도 한다. 드론은 좁은 의미로는 하늘을 나는 비행체만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한 지상통제장비와 통신장비 등 전체 시스템을 통칭한다. | [[드론]](drone)은 조종사가 없이 무선 전파로 조정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를 말한다. 드론에 [[카메라]]를 부착하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스스로 장애물을 회피하여 비행하도록 할 수 있다. 드론은 원격 조종을 통해 반자동으로 운전하거나, 혹은 사전에 프로그램된 경로에 따라 자동으로 비행하거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자체 환경판단에 따라 스스로 비행할 수 있다. 카메라를 장착한 촬영용 드론, 책이나 가벼운 물건을 실어 배송하는 쇼핑용 드론, 비료나 농약을 실어 살포하는 농업용 드론, 총을 단 군사용 드론 등이 있다. 세계 최대의 민간 드론 제조 회사인 중국 [[디제이아이]](DJI)의 [[팬텀4]] 등의 제품이 있다. 드론은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액추에이터]]의 일종이다. 무인기 또는 무인 항공기<!--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UAV)라고도 한다. 드론은 좁은 의미로는 하늘을 나는 비행체만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한 지상통제장비와 통신장비 등 전체 시스템을 통칭한다. | ||
− | + | 드론은 군사적 용도로 시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명을 다한 낡은 유인 항공기를 '공중 표적용 무인기'로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드론은 적 기지에 투입돼 정찰 및 정보 수집 임무를 담당했는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체에 원격탐지장치, 위성제어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춰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나 위험지역까지 업무 수행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드론 기술이 민간에 개방되면서, 과학기술, 정보통신, 배송, 촬영,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 |
=== 로봇 === | === 로봇 === | ||
99번째 줄: | 99번째 줄: | ||
[[파일:양자컴퓨터-디웨이브2.png|썸네일|500픽셀|[[양자컴퓨터-디웨이브2]]와 '''4차 산업혁명''']] | [[파일:양자컴퓨터-디웨이브2.png|썸네일|500픽셀|[[양자컴퓨터-디웨이브2]]와 '''4차 산업혁명''']] | ||
− |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컴퓨터]]이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의 조합인 [[비트]](bit) 단위로 모든 연산을 수행한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 + |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컴퓨터]]이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의 조합인 [[비트]](bit) 단위로 모든 연산을 수행한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일 중첩된 상태인 [[큐비트]](qubit) 단위로 연산을 수행한다. 그에 따라 양자컴퓨터는 기존 전자 컴퓨터에 비해 수백만 배 이상 빨리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암호 체계가 더 이상 안전해지지 않게 되자, 새로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한 [[양자암호]](quantum cryptography)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
양자컴퓨터는 1965년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컴퓨터이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의 조합인 비트(bit) 단위로 모든 연산을 수행하는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중첩된 상태인 큐비트(qubit) 단위로 연산을 수행한다. 큐비트를 이용하면, 기존 컴퓨터로 약 1,000년이 걸려야 풀 수 있는 암호를 양자 컴퓨터로 4분 만에 풀 수도 있다. 양자컴퓨터를 사용하면 기존 컴퓨터로는 연산하기 어려웠던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AI), 암호, 기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양자컴퓨터는 1965년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컴퓨터이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의 조합인 비트(bit) 단위로 모든 연산을 수행하는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중첩된 상태인 큐비트(qubit) 단위로 연산을 수행한다. 큐비트를 이용하면, 기존 컴퓨터로 약 1,000년이 걸려야 풀 수 있는 암호를 양자 컴퓨터로 4분 만에 풀 수도 있다. 양자컴퓨터를 사용하면 기존 컴퓨터로는 연산하기 어려웠던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AI), 암호, 기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
143번째 줄: | 143번째 줄: | ||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비즈니스 논리와 정형화된 입력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이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목적으로 한다. 기업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구들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데이터를 조작하고, 대응을 시작하고, 다른 디지털 시스템과 통신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캡처하고 해석하는 소프트웨어나 '로봇'을 구성할 수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이메일 자동 응답 생성 같은 간단한 작업부터, 수많은 봇을 배포하고, ERP 시스템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래밍까지 다양하다. EPAM 시스템즈(EPAM Systems) IA 자문이자 부사장인 레지나 비아드로에 따르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의 선두 주자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인력이나 비용 증가 없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향상할 방법을 찾고 있는 금융 서비스 업체의 최고운영책임자들이다. 비아드로는 금융 서비스, 의료, 소매, HR 등 많은 분야 고객들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자동화 도입을 지원했다. 이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사용사례가 광범위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비즈니스 논리와 정형화된 입력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이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목적으로 한다. 기업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구들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데이터를 조작하고, 대응을 시작하고, 다른 디지털 시스템과 통신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캡처하고 해석하는 소프트웨어나 '로봇'을 구성할 수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이메일 자동 응답 생성 같은 간단한 작업부터, 수많은 봇을 배포하고, ERP 시스템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래밍까지 다양하다. EPAM 시스템즈(EPAM Systems) IA 자문이자 부사장인 레지나 비아드로에 따르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의 선두 주자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인력이나 비용 증가 없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향상할 방법을 찾고 있는 금융 서비스 업체의 최고운영책임자들이다. 비아드로는 금융 서비스, 의료, 소매, HR 등 많은 분야 고객들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자동화 도입을 지원했다. 이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사용사례가 광범위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 ||
− | === | + | === 에지 컴퓨팅 === |
− | [[ | + | [[에지 컴퓨팅]]은 말단 기기에서 컴퓨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곳이 데이터 센터에 있지만 에지 컴퓨팅은 [[스마트폰]]과 같은 장치에서 데이터를 처리한다. 즉, 에지 컴퓨팅은 분산된 개방형 아키텍처로서 분산된 처리 성능을 제공하여 [[모바일]] 컴퓨팅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지원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특징 == | == 특징 == | ||
167번째 줄: | 160번째 줄: | ||
4차 산업혁명의 사례를 본다면, 독일의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이 대표적이다. 독일은 '센서 기반 자동화'(sensor-enabled automation)를 기반으로 한 '생각하는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 특별한 생산 설비나 인사의 움직임 없이 설비 곳곳에 [[IC]] 태그나 [[바코드]] 정보를 해독하는 [[센서]]를 붙임으로써 [[기계]]들은 서로 연결된다. 이렇게 연결된 기계들은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게 되고 자체적으로 조정까지도 이루어지는 스마트 공장이 형성된다. 단지 연결과 융합을 통해서 대폭적인 생산량 증대가 이루어졌다. | 4차 산업혁명의 사례를 본다면, 독일의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이 대표적이다. 독일은 '센서 기반 자동화'(sensor-enabled automation)를 기반으로 한 '생각하는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 특별한 생산 설비나 인사의 움직임 없이 설비 곳곳에 [[IC]] 태그나 [[바코드]] 정보를 해독하는 [[센서]]를 붙임으로써 [[기계]]들은 서로 연결된다. 이렇게 연결된 기계들은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게 되고 자체적으로 조정까지도 이루어지는 스마트 공장이 형성된다. 단지 연결과 융합을 통해서 대폭적인 생산량 증대가 이루어졌다. | ||
− | [[사물인터넷]](IoT) 활용을 통해 터치 패널 등 인터랙티브한 소통 체계를 갖춘 매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2016년 미국 [[쇼핑몰]]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장착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등장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센서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나이, 성별, 체형을 분석하여 그 사람을 위한 쇼핑몰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였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객의 정보를 토대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 | + | [[사물인터넷]](IoT) 활용을 통해 터치 패널 등 인터랙티브한 소통 체계를 갖춘 매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2016년 미국 [[쇼핑몰]]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장착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등장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센서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나이, 성별, 체형을 분석하여 그 사람을 위한 쇼핑몰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였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객의 정보를 토대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QR 코드]]나 [[블루투스]]로 다운받아서 매장까지 방문하게 만드는 [[마케팅]] 효과를 가져왔다. |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경우도 있다. [[스타벅스]]가 '마이 스타벅스 바리스타'(MyStarbucksBarista)라는 음성 작동 [[챗봇]](chatbot)을 출시했다. 챗봇은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음성 작동 서비스이다. 고객이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 음성으로만 주문을 할 수 있는 [[앱]]으로서, 이용요금 결제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Amazon)의 가정용 인공지능인 [[알렉사]](Alexa)와 스피커 [[에코]](Echo)를 이용하여 자신의 현재 위치 주변 매장에 주문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패턴을 이해하여 평소 먹는 커피까지도 자동으로 주문할 수 있다.<ref name="이경상"></ref> |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경우도 있다. [[스타벅스]]가 '마이 스타벅스 바리스타'(MyStarbucksBarista)라는 음성 작동 [[챗봇]](chatbot)을 출시했다. 챗봇은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음성 작동 서비스이다. 고객이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 음성으로만 주문을 할 수 있는 [[앱]]으로서, 이용요금 결제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Amazon)의 가정용 인공지능인 [[알렉사]](Alexa)와 스피커 [[에코]](Echo)를 이용하여 자신의 현재 위치 주변 매장에 주문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패턴을 이해하여 평소 먹는 커피까지도 자동으로 주문할 수 있다.<ref name="이경상"></ref> | ||
195번째 줄: | 188번째 줄: | ||
* 전은경 입법조사관, 〈[https://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186125541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대응방안]〉, 대한민국 국회, 2016년 | * 전은경 입법조사관, 〈[https://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186125541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대응방안]〉, 대한민국 국회, 2016년 | ||
* 최숲, 〈[http://subinne.tistory.com/154 4차 산업혁명 장단점 4가지 분석: 서비스 개선, 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감소, 인간 존재 위협]〉, 《티스토리》, 2018-04-18 | * 최숲, 〈[http://subinne.tistory.com/154 4차 산업혁명 장단점 4가지 분석: 서비스 개선, 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감소, 인간 존재 위협]〉, 《티스토리》, 2018-04-18 | ||
− | |||
== 같이 보기 == | == 같이 보기 == | ||
203번째 줄: | 195번째 줄: | ||
{{4차 산업혁명|좋은글}} | {{4차 산업혁명|좋은글}} | ||
+ | |||
[[분류:정보통신]] | [[분류:정보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