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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Korea Train eXpress)는 한국고속철도를 말하며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고속철도 및 준고속철도 브랜드이자 최고 등급의 열차이다. 2004년 4월 1일에 개통되었다. 과거의 경부선, 경부고속도로처럼 대한민국 교통 전반에 새로운 시대를 연 존재이다. 철도에서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기존선 열차의 영문명에서 Express를 빼앗았으며, 국내선 항공편을 상대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KTX'''(케이티엑스)는 "Korea Train eXpress"의 약자로서, '''한국고속철도'''<!--한국 고속철도, 한국 고속 철도-->를 말한다. KTX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고속철도]] 및 준고속철도 브랜드이자 최고 등급의 열차이다. 2004년 4월 1일에 개통되었다. 과거의 [[경부선]], [[경부고속도로]]처럼 대한민국 교통 전반에 새로운 시대를 연 존재이다. [[철도]]에서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기존선 열차의 영문명에서 Express를 빼앗았으며, 국내선 항공편을 상대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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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처음 고속철도가 도입되었을 때, KTX는 일평균 7만 9백여 명의 승객을 수송했는데, 이는 처음 예상치의 70% 수준이었다. 매일 21억원의 운영 수입을 올렸으나, 초기 5조원으로 예상했던 건설비용이 18조원으로 뛰면서 발생한 건설 비용 융자를 갚기엔 부족한 수준이었다.
  
2004년 4월, 처음 고속철도가 도입되었을 때, KTX는 일평균 7만 9백여 명의 승객을 수송했는데, 이는 처음 예상치의 70% 수준이었다. 매일 21억원의 운영 수입을 올렸으나, 초기 5조원으로 예상했던 건설비용이 18조원으로 뛰면서 발생한 건설 비용 융자를 갚기엔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승객 수송량은 조금씩 증가해서, 2018년 일평균 17만 1000명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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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승객 수송량은 조금씩 증가해서, 2018년 일평균 17만 1000명을 수송하고 있다.
  
 
== 역사 ==
 
== 역사 ==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철도 노선인 [[경부선]]은 대한민국 전체 철도 여객의 60% 이상을 수송하는 노선으로,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철도 용량 포화가 예측되어 왔다. 그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확장 및 신설, 철도 노선 확충 등 몇 가지 제안이 나왔으며, 이 중 고속철도 건설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려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경부고속철도가 추진되었다. 이후 1989년 5월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건설 방침을 수립 결정하였고, 1990년 6월에는 전 노선이 결정되어 1992년 6월 30일 천안아산역 예정지에서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당초에는 유치 계획이 확정된 2002년 FIFA 월드컵을 대비하는 목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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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철도 노선인 '''경부선'''은 대한민국 전체 철도 여객의 60% 이상을 수송하는 노선으로,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철도 용량 포화가 예측되어 왔다. 그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확장 및 신설, 철도 노선 확충 등 몇 가지 제안이 나왔으며, 이 중 고속철도 건설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려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경부고속철도가 추진되었다. 이후 1989년 5월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건설 방침을 수립 결정하였고, 1990년 6월에는 전 노선이 결정되어 1992년 6월 30일 천안아산역 예정지에서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당초에는 유치 계획이 확정된 2002년 FIFA 월드컵을 대비하는 목적도 있었다.
  
 
그러나 공사는 열차의 방식 결정, 열차 도입 국가 선정, 문화재 훼손 논란, 잦은 설계 변경, 부실 공사 의혹, 외환 위기 등 여러 가지 많은 위기에 봉착하였으며, 결국 6년으로 예정되었던 공사 기간을 훨씬 넘겨, 한일 월드컵 이전에 완공하지 못하였고, 월드컵 이후 2년 정도 늦어져 12년의 공사 끝에 일부 구간이 2004년 4월 1일 개통되었다.
 
그러나 공사는 열차의 방식 결정, 열차 도입 국가 선정, 문화재 훼손 논란, 잦은 설계 변경, 부실 공사 의혹, 외환 위기 등 여러 가지 많은 위기에 봉착하였으며, 결국 6년으로 예정되었던 공사 기간을 훨씬 넘겨, 한일 월드컵 이전에 완공하지 못하였고, 월드컵 이후 2년 정도 늦어져 12년의 공사 끝에 일부 구간이 2004년 4월 1일 개통되었다.
  
현재 [[경부고속철도]]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의선 행신역에 차량기지를 두고, 서울역에서 기존 경부선을 따라 서울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 신선을 타고 광명역, 천안아산역, 오송역을 거쳐, 대전광역시에서 기존 경부선으로 내려와 대전역을 거쳐서 고속 신선을 타고 김천(구미)역을 지나 대구광역시에서 기존 경부선으로 내려와 동대구역을 거쳐 또 다시 고속 신선을 타고 신경주역, 울산역을 거쳐 종착역인 부산역까지 운행된다. 2010년 11월 1일부터는 일부 시간대에 한해 서울역 - 대전역 구간을 기존의 경부선을 이용하여 운행하는 고속철도가 하루 왕복 4회씩 운행을 시작하였다. 모든 열차는 서울역에서 착발하며, 영등포와 수원을 정차하여 곧바로 대전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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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부고속철도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의선 행신역에 차량기지를 두고, 서울역에서 기존 경부선을 따라 서울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 신선을 타고 광명역, 천안아산역, 오송역을 거쳐, 대전광역시에서 기존 경부선으로 내려와 대전역을 거쳐서 고속 신선을 타고 김천(구미)역을 지나 대구광역시에서 기존 경부선으로 내려와 동대구역을 거쳐 또 다시 고속 신선을 타고 신경주역, 울산역을 거쳐 종착역인 부산역까지 운행된다. 2010년 11월 1일부터는 일부 시간대에 한해 서울역 - 대전역 구간을 기존의 경부선을 이용하여 운행하는 고속철도가 하루 왕복 4회씩 운행을 시작하였다. 모든 열차는 서울역에서 착발하며, 영등포와 수원을 정차하여 곧바로 대전역으로 향한다
  
[[호남선]]은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였으나, 따로 고속선 건설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용산역에서 대전조차장역까지는 경부고속철도의 고속 신선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이후 기존의 호남선을 따라 광주역 또는 목포역까지 운행하였었다. 하지만 2015년 4월 2일 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단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용산역에서 오송역까지 경부고속선과 공용하다 오송역 이후 호남고속선을 이용하여 광주송정역까지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아직 2단계 구간이 건설되지 않았기 때문에 광주송정역에서 목포역까지는 그대로 기존 호남선을 이용한다. 2016년 12월 9일부터는 오송역 ~ 익산역 구간을 호남고속선이 아닌 기존의 호남선을 경유하여 운행하는 열차가 1일 왕복 9회 운행하고 있으며 각각 목포행, 익산행, 전주행, 여수엑스포행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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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은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였으나, 따로 고속선 건설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용산역에서 대전조차장역까지는 경부고속철도의 고속 신선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이후 기존의 호남선을 따라 광주역 또는 목포역까지 운행하였었다. 하지만 2015년 4월 2일 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단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용산역에서 오송역까지 경부고속선과 공용하다 오송역 이후 호남고속선을 이용하여 광주송정역까지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아직 2단계 구간이 건설되지 않았기 때문에 광주송정역에서 목포역까지는 그대로 기존 호남선을 이용한다. 2016년 12월 9일부터는 오송역 ~ 익산역 구간을 호남고속선이 아닌 기존의 호남선을 경유하여 운행하는 열차가 1일 왕복 9회 운행하고 있으며 각각 목포행, 익산행, 전주행, 여수엑스포행으로 운행된다.
  
 
경부고속철도로는 기존 경부선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10분이 걸렸던 것에 비하여 2시간 15분에서 2시간 53분이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경부고속철도로는 기존 경부선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10분이 걸렸던 것에 비하여 2시간 15분에서 2시간 53분이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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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 특징 ==
KTX는 [[한국철도공사]]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광명역 환승주차장 등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그리고 경부선 KTX는 한국철도공사의 모든 일반 노선과 열차 운용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기도 했다. 실제로 고속선으로 KTX가 개통된 도시의 경우 항공 수요를 다 뺏어오기도 한다. 경부고속선 1단계 개통 때에는 대구국제공항의 수요가 급락, 결국 김포 - 대구 노선을 단항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리고 2단계 개통 때에는 울산공항의 수요가 급락했다. 물론 이 수요는 KTX가 대부분 흡수. 단, 서울-부산은 거리가 400km인 관계로 20%의 항공 수요가 항상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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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광명역 환승주차장 등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그리고 경부선 KTX는 한국철도공사의 모든 일반 노선과 열차 운용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기도 했다. 실제로 고속선으로 KTX가 개통된 도시의 경우 항공 수요를 다 뺏어오기도 한다. 경부고속선 1단계 개통 때에는 대구국제공항의 수요가 급락, 결국 김포 - 대구 노선을 단항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리고 2단계 개통 때에는 울산공항의 수요가 급락했다. 물론 이 수요는 KTX가 대부분 흡수. 단, 서울-부산은 거리가 400km인 관계로 20%의 항공 수요가 항상 유지되고 있다.
  
 
개통 당시 최저운임은 10,600원이었으나 너무 비싸다는 지적에 2005년 7,000원으로 줄이고, 이후 2007년 7월 8,100원으로 올렸다가 2011년 11월부터 8,400원으로 올라 지금에 이르고 있다. 개통 당시보다 내려간 최저운임에 비해 km당 운임률의 경우 개통 당시보다 올랐는데, 개통 당시 서울-부산간 KTX 운임은 45,000원이었으나 현재는 59,800원에 달한다.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수익을 위해 KTX 편성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무궁화호 노선을 줄여버리고, 심지어 2019년 말 야간열차마저 폐지시켰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난도 있다. 사실 이 부분은 논란이 많은데, 무궁화호 감축의 경우 노후화로 인한 점진적인 폐차가 진행 중이기에 상대적으로 공기수송을 하는 수요가 적은 벽지노선을 줄이는 것이고, 야간열차 폐지의 경우는 밀양역에서 주간에 작업을 실시하다 발생한 사상사고가 더 큰 이유라고 보는 쪽도 있다.
 
개통 당시 최저운임은 10,600원이었으나 너무 비싸다는 지적에 2005년 7,000원으로 줄이고, 이후 2007년 7월 8,100원으로 올렸다가 2011년 11월부터 8,400원으로 올라 지금에 이르고 있다. 개통 당시보다 내려간 최저운임에 비해 km당 운임률의 경우 개통 당시보다 올랐는데, 개통 당시 서울-부산간 KTX 운임은 45,000원이었으나 현재는 59,800원에 달한다.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수익을 위해 KTX 편성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무궁화호 노선을 줄여버리고, 심지어 2019년 말 야간열차마저 폐지시켰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난도 있다. 사실 이 부분은 논란이 많은데, 무궁화호 감축의 경우 노후화로 인한 점진적인 폐차가 진행 중이기에 상대적으로 공기수송을 하는 수요가 적은 벽지노선을 줄이는 것이고, 야간열차 폐지의 경우는 밀양역에서 주간에 작업을 실시하다 발생한 사상사고가 더 큰 이유라고 보는 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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