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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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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家電製品, home appliance)

가전제품(家電製品, home appliance)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탁기, 냉장고, 텔레비전 따위의 전기 기기 제품을 말한다.

개요[편집]

가전제품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 기계나 도구를 총칭하는 용어다. 특히 주방 전자제품은 20세기에 들어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진 분야다.

1922년 프랑스 국립 발명 연구소 소장 장 루이 브르통은 과학기술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여성들의 수고를 덜자는 의견을 냈다. 그는 새로운 발명품 경연대회를 주최했고, 이어서 전문가들과 대중에게 이러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첫 가정용 기구 전시회(Salon des art ménagers)를 개최했다. 이 기구들은 처음엔 모두 기계식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기를 이용한 제품들이 등장했다. 1929년 전시회에서는 식기세척기의 조상격인 첫 모델과 와플기계, 전열 레인지 종류가 선보였다. 10년 후의 전시회에서는 전기토스터, 전기주전자와 냉장고가 등장했다.

전자제품의 발전이 급격히 이루어진 것은 1948년(전후 첫 번째 전시회)부터다. 1954년 프랑스 최초로 전동 믹서가 등장했고, 1960년에는 고기분쇄기, 전동 껍질까기, 자동 토스터, 1962년에는 전기 오븐, 1967년에는 전동 나이프, 1968년에는 완전 전자동 식기세척기, 1970년에는 전기 튀김기가 각각 선을 보였다.

소형 및 대형 가전제품. 주방 소형 가전제품으로는 핸드믹서, 전기주전자, 커피머신, 전동 착즙기, 전동 나이프, 크레프용 팬, 푸드 슬라이서, 전동 껍질까기, 전기 튀김기, 전기 와플기계, 전기 토스터, 고기용 전기그릴, 분쇄기, 블렌더, 커피밀, 전동 캔 오프너, 전동 레몬 착즙기, 전동 고기 슬라이서, 아이스크림 메이커, 요거트 메이커, 푸드 프로세서 등이 포함된다. 이들 중 몇몇은 최근에 아주 기능이 정교해지고 고급화되었다.

중대형 주방 가전제품으로는 식기 세척기 이외에도 조리기구 및 냉장보관용 기계의 등장을 꼽을 수 있다. 일체형 가스레인지와 오븐,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상판, 회전식 로스터, 빌트인 오븐, 전자레인지, 냉장고와 냉동고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국의 가전제품 산업[편집]

한국 가전제품 산업은 1959년 수입부품을 사용해 진공관식 라디오를 조립 생산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끊임없는 기술발전에 힘입어 1960년대 중반 흑백텔레비전, 1970년대 중반의 카세트 녹음기, 1980년 초 컬러텔레비전으로 점차 확대되었다. 그 후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에어컨, VTR 등의 보급으로 이른바 홈오토메이션 시대가 열렸다.

1960년대에는 흑백텔레비전과 냉장고가 일부 부유층에만 보급되다가 1970년대 들어 국가경제와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흑백텔레비전의 보급이 본격화되고 냉장고, 세탁기의 보급률도 점차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아파트 보급에 의한 주방 입식화로 가스레인지, 전자밥솥 등이 생산되고,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가사를 대행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가사기계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산업사회로의 진전이 본격화된 1980년대는 88올림픽을 기해 가전제품 보급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컬러텔레비전은 1980년 가구당 0.03대에서 1989년 1.04대로, 냉장고도 1980년 0.58대에서 1989년 1.03대로 증가하여 1가구당 1대 이상을 보유하게 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가전제품이 대형화, 고급화, 고부가가치화 되었고, 1980년말부터 강세를 보였던 VCR과 대형 컬러텔레비전, 디지털 TV, 콤팩트 디스크플레이어를 비롯한 첨단 정보가전제품이 21세기 최대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였다.

2002년말 기준으로 주요 가전제품의 보급률은, 컬러텔레비전 144%, 냉장고 105%, 세탁기 96%, 에어컨 38%, 전자렌지 74%, 진공청소기 80%, 선풍기 161%로 나타났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류[편집]

의생활의 기구[편집]

의생활에 관계되는 가정의 기계·기구로는 재봉틀, 전기다리미, 전기세탁기 등이 있다.

의복 생활용
  • 재봉틀
  • 전기다리미
  • 전기세탁기
  • 빨래 건조기
  • 보풀 제거기
  • 의류관리기
이·미용용
  • 전기면도기
  • 코털정리기
  • 전기이발기
  • 헤어 드라이어
  • 헤어 아이론
욕실용
  • 전자 비데
  • 전동 칫솔
  • 칫솔살균기
  • 구강세정기

식생활의 기구[편집]

식생활과 관계가 깊은 기계·기구는 날로 증가해 가고 있다. 전기밥솥은 옛날부터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해 온 요령이 필요 없이 자동으로 밥을 지을 수 있게 되어 부인들의 가사노동 및 노동시간의 경감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또한, 전기냉장고는 긴 장마철과 여름철 식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자 레인지는 종래의 가열기와는 근본적으로 가열원리가 달라, 요리방법을 크게 전환시켰으며,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믹서의 보급은 신선한 야채나 과일의 영향을 섭취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조리용
  • 가스레인지
  • 전기밥솥
  • 전기오븐
  • 토스터
  • 전기주전자
  • 전기그릴
  • 전기찜솥
  • 믹서
  • 전자레인지
  • 전기레인지
  • 에어 프라이어
  • 튀김기
  • 에스프레소 머신
  • 커피메이커
  • 와플기
  • 반죽기
  • 제빵기
  • 제면기
  • 빙수기
  • 제빙기
  • 생수기
저장용
  • 냉장고/냉동고
  • 김치냉장고
  • 전기 온장고
설거지 및 음식물 처리용
  • 식기세척기/식기건조기
  • 디스포저
  • 음식물처리기

주생활의 기구[편집]

주생활에 관계되는 기계·기구는 조명·난방·환기 등 극히 종류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공기 조절을 위한 기계가 개발되고 그 보급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또 급탕(給湯)시설은 생활 향상과 더불어 주생활에 필요한 것이 되었다. 청소기는 보급률이 높다.

전기 공급용
  • 멀티탭
  • 충전기
  • 보조배터리
보안용
  • 도어락
조명용
  • 손전등
  • 형광등
  • 백열등
  • 스탠드
시간 측정용
  • 시계
  • 벽걸이 시계
  • 탁상 시계
  • 회중 시계
  • 손목 시계
  • 타이머
  • 스톱워치
  • 스마트워치
난방용
  • 온풍기
  • 전기 난로/전기 히터
  • 전기 담요
  • 전기 장판
냉방용
  • 에어컨
  • 냉풍기
  • 선풍기
환기/수분 조절용
  • 에어 서큘레이터
  • 가습기
  • 제습기
  • 공기청정기
  • 환풍기
  • 레인지 후드
청소용
  • 진공 청소기
  • 로봇 청소기

통신 기기

  • 전화기
  • 휴대폰
  • 팩스
  • 무전기

음향 기기

  • 라디오
  • 오디오
  • 턴테이블
  • 스피커
  • 카세트 플레이어
  • CD 플레이어
  • 녹음기/보이스 레코더
  • MP3 플레이어
  • 홈 시어터
  • 마이크
  • 이어폰/헤드폰
  • 전자악기

영상 기기

  • 텔레비전
  • 세트톱 박스
  • 모니터
  • DVD 플레이어/블루레이 플레이어
  • PMP

광학 기기

  • 카메라
  • 필름 카메라
  • 디지털 카메라
  • 미러리스
  • DSLR
  • 캠코더
  • 액션캠

컴퓨터 및 주변기기

  • 데스크탑
  • 본체
  • 키보드
  • 마우스
  • PDA
  • 노트북
  • 태블릿 PC
  • 복합기
  • 스캐너
  • 프린터
  • 복사기

오락 기기

  • 게임기

사무 기기

  • 전자계산기
  • 전자수첩
  • 전자노트
  • 코팅기
  • 문서 세단기

학습 기기

  • 전자사전
  • 전자책 단말기

의료 및 건강 기기

  • 전자체온계
  • 안마 의자
  • 안마기
  • 족욕기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편집]

최근 기업들이 가전제품 구독사업의 방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제품 위주였던 기존의 시스템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 중심으로 가전제품 렌탈 시장도 성장 중이다. 해외에는 가전제품 구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도 등장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향후 개인화에 집중해 가전제품 구독 관련 제품과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가전제품 구독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9월부터 렌탈 브랜드명을 LG전자 렌탈에서 LG전자 가전구독으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사명변경과 더불어 사업모델도 강화했다. 기존의 구독서비스에 더해 LG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새로 나온 맞춤형 기능을 계속 추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가전구독은 3~6년까지 고객이 원하는 사용 기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구독하는 가전제품의 종류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구독 시에는 유제품 구독 지원, 세탁기 구독 시에는 세제 구독 제공, 공기청정기 및 로봇청소기 구독 시에는 집 청소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여섯 가지의 옵션 가운데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으 구독기간 중에는 제품 애프터서비스도 무료다.

LG전자 측은 구독형 가전을 개인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이자 고객 관계 중심 사업의 핵심으로 보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가전제품 구독사업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전에 출시했던 비스포크 가전을 구독형 제품으로 재출시했다. 구독형 제품은 삼성전자의 e식품관에서 식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결제하면 비스포크 냉장고의 가격을 크게 할인해주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동해 활용성을 더하고 있다. 일례로 갤럭시워치에 기록된 개인 사용자의 건강관리 정보를 기반으로 식단을 제시하고 이에 맞는 음식을 e식품관을 통해 구매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일부 기업들이 가전제품 구독과 개인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사업화하고 있다.

독일에는 가전제품 공유와 구독을 결합한 형태의 그로버(Grover) 서비스가 있다. 이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장비를 구독료를 받고 월 단위로 대여하는 것으로 사용자가 선택한 가전에 대한 개별 구독료를 지불한다.

그로버는 사용하고 싶은 만큼 월 단위로 결제할 수 있으며 이미 중고가 된 물건을 일정한 비용으로 장기간 대여하는 방법이라는 차별점이 있다. 이는 가전제품을 미리 경험하기를 원하는 개인 사용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서도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그로버는 지난 2020년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폰을 구독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의 브레오 박스(BREO BOX)는 연간 145달러(19만 원)의 구독료를 내면 1년에 총 4번 1200달러(163만 원) 상당의 상품을 보내준다. 하나의 박스에는 4~8개의 상품이 들어있으며 다용도 핸드폰 무선 충전 트레이, 수면 유도등, 노트북 청소기, 자전거 램프, 여행용 차량 방향제 등 개인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있다.

아울러 해외의 구독서비스 전문기업들은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범위의 제품들까지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자원 순환과 전자 폐기물을 줄인다는 관점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기존 가전업계의 렌탈 모델은 가전제품의 초기 도입비용에 따른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차원에서 도입된 사업모델이라면 최근 불고 있는 개인화·맞춤형 구독서비스 열풍은 고객들의 유지(Lock-In)강화와 렌탈의 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전제품 렌탈의 주요 소비층인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가전제품 구독서비스는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체 가구 중 31.2%를 차지했던 1인 가구는 2050년 39.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

각주[편집]

  1. 윤소원 기자, 〈단순 렌탈 넘어 서비스까지… 가전제품 구독, 키워드는 ‘개인화’〉, 《테크월드뉴스》, 2023-10-0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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