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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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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반도

고성반도(固城半島)는 경상남도 남해안 중앙부에 뻗어 있는 반도이다. 고성군의 일부와 통영군, 남쪽 끝에는 충무시가 있다.

개요[편집]

  • 고성반도는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에서 남쪽으로 돌출한 반도. 통영반도라고도 한다. 통영시 산양면의 남단까지 약 47㎞에 이른다. 행정적으로는 고성군 거류면과 통영시광도면·도산면·용남면·산양면, 북쪽은 고성군, 동쪽은 진해만과 거제도, 서쪽은 사천시, 남쪽은 한려수도에 면한 국립해상공원에 돌출하여 있다.[1]
  • 고성반도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남쪽으로 돌출한 반도이다. 길이 약 47km. 동쪽으로 진해만(鎭海灣), 서쪽으로 고성만에 면하고, 남쪽으로 다도해의 거제도(巨濟島) ·한산도(閑山島) ·미륵도(彌勒島) 등을 마주 보는 위치에 있다. 동쪽의 거제도와 남쪽의 미륵도와는 각각 거제대교와 충무교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행정상으로는 통영시 일부와 고성군 지역으로 나뉜다. 지질은 주로 신라통(新羅統)이며, 반도의 기부(基部)에 가까운 벽방산(碧芳山:650m)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구릉이 펼쳐지고, 해안선은 굴곡이 심하다. 연안에서는 굴 ·진주조개와 기타 패류 및 김 ·우무 등의 양식 ·제조업이 활발하고, 통영시를 중심으로 한 나전칠기는 이곳의 전통적인 특산물이다. 통영시를 중심으로 임진왜란 당시의 유적 및 명소가 많고, 또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끼고 있어 관광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기후가 온화하여 국내 유수의 보양지를 이룬다.[2]

반도의 기준[편집]

  • 반도(半島, peninsula)는 육지 또는 대륙으로부터 돌출하여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을 말한다. 삼면이 바다로 싸여 있는 반도는 성인(成因)에 따라 대규모의 지반운동 즉, 단층(斷層)이나 습곡운동(褶曲運動)에 의하여 형성된 것과 산지의 말단부가 침수되면서 익곡(溺谷)과 익곡 사이의 돌출부가 남은 것, 그리고 연안의 모래톱이 성장하면서 형성된 것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는 서남아시아에 있는 아라비아반도다. 면적은 약 320만㎢로, 한반도의 14.5배다. 1만 년 전에는 푸른 땅이었다고 하나 지금의 아라비아반도는 대부분이 사막기후대로 매우 건조한 지역이다.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하지만, 이슬람의 발상지로 이슬람문화가 발달했다. 석유가 발견되면서 부유해진 국가들도 많다. 아라비아반도의 80%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토다.
  • 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해주는 육교의 역할을 하며, 대륙과 해양으로 진출하는 데 유리하다. 반도 국가인 한국은 일찍이 대륙의 문화를 받아들여 일본에 전파시켰고, 때로는 대륙과 해양 양쪽에서 침입을 받기도 하였다. 한국이 임해공업과 원양어업을 진흥시키고, 해외무역에 주력할 수 있게 된 것도 반도적 위치가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반도로 옹진반도·태안반도·변산반도·해제반도·화원반도·해남반도·장흥반도·고흥반도·여수반도·고성반도 등을 들 수 있다. 동해안에는 지반의 융기에 의하여 형성된 장기반도와 모래톱이 성장하면서 형성된 호도반도·갈마반도 등이 있다.

고성반도의 생태환경[편집]

  • 통영시와 미륵도와의 사이에 한국에서 유일한 해저터널이 있고, 터널 위에는 육교가 가설되어 해상교통과 더불어 삼중교통로를 형성한다. 동쪽의 거제도와의 사이에도 거제대교가 가설되어 교통이 편리해졌고, 국토개조의 좋은 본보기가 된다.
  • 한산도와 사량도를 위시한 반도 주변의 연안은 굴·진주 등 조개류 및 김·우뭇가사리 등의 양식과 가공제조업이 활발하다. 특히, 옛 충무시는 거제도로 건너가는 길목이었고, 조선시대 수군통제사가 있었으며,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이 왜적을 무찌른 한산대첩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 부근은 멸치어장으로서 통조림이, 통영은 자개·갓·칠기 등으로 각각 유명하다.

고성군(固城郡)[편집]

  • 경상남도 남부 중앙에 있는 군이다. 북동쪽으로 마산시, 서쪽으로 사천시, 남쪽으로 통영시, 북쪽으로 진주시에 접하며, 남동쪽과 남서쪽은 한려수도에, 북동부는 진해만(鎭海灣)의 지만인 배둔만(背屯灣)에 면한다. 고성반도 기부(基部)의 해안 지역과 유인도 2개, 무인도 21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 병영산맥(兵營山脈)이 동서로 지나 연화산(蓮花山:477m)·거류산(巨流山:571m)을 중심으로 많은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지세는 대체로 북서쪽이 높고 동남쪽이 낮아, 하천이 사방으로 흘러내리며, 산간분지와 평야 지대를 형성한다. 한편, 고성만·동해만 등에 크고 작은 항만이 해안을 따라 있고, 고성읍과 회화면(會華面) 배둔리(背屯里) 부근에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고성군은 북쪽을 제외한 3면이 남해로 둘러싸여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연근해에 많은 섬이 흩어져 있는 한려수도의 중심지이다. 연근해는 청정수역으로 어획 및 양식 등 수산업이 발달했고, 경지는 해안 저지에 좁게 펼쳐져 있다.
  • 주요 관광지로는 연화산도립공원과 당항포(唐項浦)관광지·상족암군립공원·문수암·옥천사·몽돌해수욕장·운흥사 등이 있다. 특히 1998년 상족암군립공원이 위치한 하이면 덕명리 바닷가에서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뒤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당항포관광지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민속축제를 비롯해 봄 도다리 축제, 여름 대첩축제, 가을 고성칡소 고기축제 등 사계절 축제가 열리며, 이 밖에 고성공룡나라축제가 있다. 민속놀이로는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를 비롯해 지신밟기·다리밟기·줄다리기 등이 전해온다.

고성문화원[편집]

  • 고성문화원은 백두대간이 남으로 흘러 뛰어 소백산맥이 끝나는 남쪽 그 남쪽 고성반도, 소가야 옛 왕국의 수도였던 진주, 마산, 통영의 중앙에 위치한 고성 50년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다. 문화원은 경남 고성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며, 지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문화,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고성반도의 벽방산[편집]

  • 고성반도에 자리잡은 벽방산(碧芳山)은 통영시와 고성을 구획하는 산으로 큰 틀에서 보면 고성군 거류면과 고성읍 월평리와 통영시 광도면의 경계지점에 솟아있는 으로 푸른 물이 굽이치는 바다가 삼면(三面)에 감싸있어 소가야의 도읍지였던 고성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접한 통영시와 한려수도를 조망하기에 최고로 좋은 산이다.
  • 벽방산은 불가(佛家)에서는 벽발산(碧鉢山)이라고 부른다. 석가모니 부처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 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과 닮아서 생긴 이름이다. 그래서 성산으로 여긴다. 벽방산 정상은 상봉(上峰) 또는 칠성봉(七星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의 높이는 해발 651.5m인데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의 산 중엔 최고봉이다.
  • 암봉(巖峰)으로 된 산정(山頂)에 올라서면 동남쪽으로는 거제도의 계룡산과 노자산이 남으로는 한려수도의 여러 섬과 산들이, 북으로는 거류산과 소가야의 벌판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보이고. 청명한 날에는 한려수도 170여 개의 섬들을 볼 수 있는데, 쪽빛 바다에 떠 있는 올망졸망한 섬들이 다도해를 이룬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정겨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고성반도의 거류산(巨流山)[편집]

  •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에 있는 산이다. 옛날에 어떤 할머니가 저녁밥을 짓다가 밖에 나와 보니 산이 하나 걸어가고 있어 "게 섯거라"하고 소리치자 지금의 자리에 멈췄다는 전설을 간직한 산이다. 당동만, 당항포만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명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데 이는 산 모양이 마터호른산을 닮았기 때문이다.
  • 기암과 청송, 진달래 산성 등 야산이 갖출 수 있는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정상 가까이에 약수터가 있고 조망이 일품으로 다도해가 시원하게 보인다. 건너편 들녘에는 구절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당동고갯길을 넘어서면 왜적의 침입을 막았던 거류산성(경남문화재자료 90)터가 정상 아래까지 이어지며 흩어져 있다.

고성반도의 적석산[편집]

  • 고성군 구만면과 마산시 진전면 일암리가 경계를 이룬 곳에 있는 적석산(積石山,해발 496.8m)은 산의 형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한 모양이어서 적석산으로 불리우며 쌓을 적(積)자를 써서 적산이라는 별명도 있다. 비록 해발은 낮지만 오르는 곳마다 바위 전망대가 솟아 있어 산을 오르는 진맛을 느끼게 하고, 정상에 서면 첩첩이 쌓인 넓은 바위들이 산 이름을 연상케 한다.
  • 적석산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수목림이 형성되어 최근 산악인과 등산객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으로 타 지역에서도 모여들고 있다. 산봉우리까지 바다에 잠겨 있던 곳으로 산 중턱에서는 조개껍질이 발견되고 있으며, 벼락바위 양산바위 마당바위 벽바위, 문바위, 알봉 등 갖가지 바위로, 적석산은 해발고도가 496.8m에 그치고,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산세가 대단하진 않아도 산행 내내 방문객들에게 각양각색의 매력들을 풀어낸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전망대가 으뜸가는 매력 포인트. 순한 능선길도 빼놓을 수 없다. 적석산 정상 부근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도 있다.

고성반도의 벽방산(碧芳山)[편집]

  •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과 고성군 거류면에 걸쳐 있는 산이고 높이는 650m이며,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부른다.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부근의 천개산(524m)과 능선이 이어져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 고찰과 비경이 골짜기 곳곳에 많이 있다. 고찰로는 654년(무열왕 1)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의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이 있다. 산에 남아 있는 가섭암·의상암·은봉암·만리암·천개암 등이 안정사의 부속 암자였던 곳이다. 비경으로는 만리창벽·옥지응암·은봉석성·인암망월·가섭모종·의상선대·계족약수·한산무송 등이 있어, 안정사팔경(安靜寺八景)이라 불린다. 한편, 산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가 많아 4월 중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행은 안정사에서 은봉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의상암과 가섭암을 거쳐 하산하여 안정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이 코스는 약 4.3㎞ 거리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천개산과 연결하여 등반하려면 안정사에 출발하여 가섭암을 거친다. 가섭암을 지나 의상암에 이르는데, 의상선대를 보려면 의상암 뒷길을 따라가야 한다. 의상선대에서는 남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의상선대에서 왼쪽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정상이다.
  • 정상은 상봉(上峰)·칠성봉(七星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서는 다도해를 비롯하여 부산 앞바다가 보이며,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 정상에서 안정치로 내려오면 대나무밭에 이른다. 이곳이 만리암터이며, 이 위에 솟아 있는 절벽이 만리창벽이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천개산 정상에 닿고, 동쪽 길을 따라 내려서면 은봉암이다. 은봉암 대웅전 옆에 세워 높은 바위가 은봉성석이고, 샘은 계족약수이다. 은봉암에서 안정사로 내려오면 산행이 끝난다.

고성 거류산성(固城 巨流山城)[편집]

  •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가야시대의 산성이다.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고성평야의 동쪽에 있는 거류산(해발 571m)의 정상부에서 서쪽 경사면을 성내로 하여 축조된 포곡성이다. 성벽은 600m 정도 남아 있어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규모는 둘레 1.4㎞, 높이 3m, 폭 4m 정도이다.
  • 성벽은 주로 자연암반으로 된 절벽을 이용하고 그 사이를 산돌을 협축수법으로 쌓아 보강한 형태이다. 성안을 서쪽으로 하였는데, 이것은 동쪽과 남쪽의 바다를 경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부분 남쪽에 출입구를 두었고 성안에는 우물을 설치하였다.

고성공룡박물관[편집]

  • 고성공룡박물관은 상족암군립공원내에 고성의 대표적인 공룡 이구아나돈의 몸체를 형상화 하여 건립된 한국 최초의 공룡박물관으로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에 공룡화석 등 총93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광장에는 세계 최대 높이(24m)의 공룡탑과 전망대 등이 있어 국제수준의 관광명소로 부각하고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고성반도 (固城半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고성반도(固城半島)〉,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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