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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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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觀望勢)은 어떤 일이 되어 가는 형편을 가만히 바라보는 기세를 말한다.

개요[편집]

관망세는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여 투자자들이 매매를 망설이는 상태를 말한다. 주가변동이 거의 없고 거래량이 평균수준 이하로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관망세가 짙어지는 주택시장, 향후 흐름은?'을 발표하였다.

  • 수요 위축으로 주택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 모두 둔화되며 관망세 심화
  • 규제 완화 정책은 중장기적으로 추진되며 관망세가 장기화될 가능성 상존
  • 주택시장 향방의 Watching Point를 점검해 향후 흐름을 검토
  • 매매시장의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 둔화가 지속될 전망
  • 분양시장에서는 수요 위축으로 미분양이 증가하고 분양 물량은 축소될 우려
  • 임대시장은 매매가격 상승 기대 약화로 임대수요 증가하며 주거비 부담 가중[1][2][3]

관망(觀望)은 한발 물러나서 어떤 일이 되어 가는 형편을 바라봄을 의미한다. 또는 풍경 따위를 멀리서 바라봄을 의미한다. 즉, 관망이란 사지도 팔지도 않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부동산 투자의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두는 것은 관망이 아니라 포기이며 관망에도 방법이 있다. 일전에 받아보시던 것처럼 물건을 받아보면서 현재 시장의 흐름, 가격, 타이밍 등을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좋은 타이밍에 좋은 물건이 나와도 이게 현 시장에서 좋은 물건인지 판단이 서지 못해 안타깝게 매물을 놓친다. '관망하다'는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 일이 되어가는 형세를 지켜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본래는 이런 뜻이 아니었다고 직접 어떤 사물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했다. 옛날 임금이 거주하던 궁궐 앞에는 대를 높이 쌓고 그 위에 망루를 세운 관을 설치했다. 현재 광화문 앞에 있는 동십자각이 경복궁의 망루인 '관'을 말한다. 즉 '관'위에 올라 주위를 살피는 모습, 병사들이 적의 동태를 살피는 모습을 보고 지금의 '관망하다'는 표현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4][5]

관망세 현황[편집]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시장에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급감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연초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마포·성동구 등 강북 인기 주거지를 거쳐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대출 이자 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전세 수요도 급감하고 있다. 유주택자나 무주택자 모두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수도권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을 겪는 서울에선 집값이 추세적인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내년 이후 다주택자가 이자 부담 때문에 내놓는 급매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의 월세화'가 심해지면서 전셋값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2년 전 많은 전문가가 우려했던 '2022년 가을 전세 대란'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태다. 서울과 경기 인기 주거 지역에서도 지에서도 전셋값이 내리고 전세 매물이 쌓이고 있다.[6]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전국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오름폭이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책 이후 주택시장 흐름을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2·4 공급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 감소와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수도권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학군과 역세권을 바탕으로 입지가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설 연휴와 새 임대차법에 따른 이사 수요 감소로 상승폭은 줄어든 양상이다.[7]

청약 심리가 크게 흔들리면서 '묻지마 청약'이 사라지고 '묻지마 관망'이 대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지금이 무주택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2022년 12월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약접수 시작일 기준 2022년 1월부터 2022년 1월 15일까지의 청약건수는 약 135만 건으로 전년 약 293만 건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내려갔다. 관망세의 배경으로는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택 가격 하락이 꼽히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의 기준금리는 2021년 말 1% 대비 3배가 넘는 3.25% 수준이다. 가격 하방 요인인 금리 상승에 맞춰 아파트값은 하락 곡선을 그렸는데,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말 5억1458만여 원이던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점점 하락하다 2022년 11월에는 4억8384만여 원까지 떨어졌다. 가격 하락세는 매수 심리는 물론 청약 심리까지 위축시켰지만 업계에서는 무조건 통장을 아끼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는 조언도 나온다. '묻지마 관망' 분위기에 때문에 미래 가치가 풍부하고 정주여건이 뛰어난 A급 분양 단지를 알아보지 못한 채 흘려 보내버릴 수 있다는 이유이다.[8]

관망과 방관의 차이[편집]

제일 볼만한 구경거리로 싸움 구경과 불구경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어야 한다. '강 건너 불구경'이란 말도 있다. 자기에게 관계없는 일이라고 하여 무관심하게 '방관'하는 모양을 뜻한다. 방(傍)이 '곁'이란 뜻이고 관(觀)이 '보다'란 의미이니, '방관(傍觀)'은 어떤 일에 직접 나서서 관여하지 않고 곁에서 보기만 하는 것을 가리킨다. "당국이 외국 기업의 노사분규에는 방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집권 세력의 반민주적 행태를 그냥 방관할 수는 없다", "친구가 그런 곤경에 빠졌는데도 방관만 하고 있을 셈이냐?" 등과 같이 쓰인다. 망(望)이 '멀리 내다보다, 향하여 보다, 기다리다'란 뜻이니 '관망(觀望)'은 한발 물러나서 어떤 일이 되어 가는 형편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망하는 수밖에 없지" "여당은 뒷짐만 지고 사태를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제는 모두 관망적인 태도를 버리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처럼 사용된다. '관망'과 '방관'은 둘 다 사태를 바라보는 자세나 태도를 표현할 때 쓰인다. 다만, '관망'이 두고 보는 쪽이라면 '방관'은 '관망'보다 더 소극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다.[9]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관망세〉, 《매일경제》
  2. 관망세가 짙어지는 주택시장, 향후 흐름은?〉, 《KDI 경제정보센터》
  3. 관망세〉, 《네이버 국어사전》
  4. 노주형, 〈고금리 시대, 부동산 관망이 정답인가?〉, 《네이버 블로그》, 2022-11-07
  5. 관망하다 뜻과 의미〉, 《티스토리》, 2020-09-01
  6. 하헌형 기자, 〈관망세 짙어진 부동산시장…"무주택자, 내년 이후 급매물 노려라"〉, 《한경닷컴》, 2022-09-07
  7. 최종훈 기자, 〈관망세 짙어진 부동산…수도권 아파트값 오름세 '주춤'〉, 《한겨레》, 2021-02-18
  8. 고가혜 기자, 〈'묻지마 청약' 가고 '관망' 대세…"입주시점·중도금 무이자 봐야"〉, 《뉴시스》, 2022-12-18
  9. 중앙일보, 〈관망(觀望)/방관(傍觀)〉, 《중앙일보》, 2009-06-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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