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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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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金融資産)은 화폐예금, 유가증권, 대부 채권 따위의 청구권 형태로 보유하는 자산을 말한다.

개요[편집]

금융자산은 은행의 예금이나 채권, 기업의 주식과 같이 청구를 통해 가치가 실현되는 비물리적 자산이다. 고전적으로 투자자산은 금융자산과 실물자산(비금융자산)으로 분류한다. 이와 대비되는 비금융자산에는 토지, 부동산, 상품과 같은 실물자산(또는 유형자산)과 저작권이나 특허권, 상표권, 지식재산과 같은 무형자산이 있다. 즉, 개인이나 기업 또는 국민경제가 보유하는 자산(資産) 중 토지·건물·원료·반제품·완성품 등의 실물자산(實物資産)에 대비되는 자산인 예금·현금·유가증권·대출금·보험·신탁·기업 간의 신용 등의 자산을 가리킨다. 이들을 국내신용자산이라고 하며, 금융 및 대외채권 등의 대외금융자산에 대비된다. 이러한 금융자산은 어떤 사람에게는 자산이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부채가 되기 때문에 사회 전체로서는 상계되어 부(富)를 형성하지 못한다.

금융자산은 비금융자산에 비해 유동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금융자산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은 거래되는 상품의 특성에 따라 크게 화폐시장(money market)과 자본시장(capital market)으로 구분된다. 화폐시장에선 1년 이하의 만기를 가진 자산이 주로 거래되는데 단기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 기업어음, 은행인수어음, 환매조건부채권, 콜자금 등이 대상이다. 화폐시장 가운데 특히 외국환이나 관련 파생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외환시장이라고 한다. 1년 이상 만기의 금융자산이 주로 거래되는 자본시장의 상품은 주식을 비롯해 펀드, 국채, 통화안정증권, 금융채, 회사채 등이 있다.

한편, 금융자산의 가치 측정은 다수의 이해당사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제회계기준(IFRS)은 금융자산의 측정 및 보고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가치는 일반적으로 최초인식 공정가치(거래 가격)를 바탕으로 하되, 기간 손익을 반영해 수정된 공정가치를 적는 게 일반적이다. 또 매도 가능성, 만기보유 가능성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해 계정을 분리해서 계상해야 한다. 또한, K-IFRS에서의 금융자산은 현금, 다른 기업의 지분상품, 거래상대방에게서 현금 등 금융자산을 수취할 계약상 권리나 잠재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상대방과 금융자산이나 금융부채를 교환하기로 한 계약상 권리 중 하나에 해당하는 계약상 권리, 기업 자신의 지분상품으로 결제되거나 결제될 수 있는 수취할 자기지분상품의 수량이 변동가능한 비파생상품이나 확정 수량의 자기지분상품에 대하여 확정 금액의 현금 등 금융자산을 교환하여 결제하는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결제되거나 결제될 수 있는 파생상품을 의미한다.

또 금융자산은 또한 수익률의 위험도에 따라 '안전 금융자산(safe financial asset)'과 '위험 금융자산(risky financial asset)'으로 구분되는데, '안전 금융자산'에는 현금보유, 은행예금 및 채권을 포함하며 '위험 금융자산'에는 가계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주식투신상품을 포괄한다. '실물자산(real asset)', 즉 비금융자산은 부동산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골동품, 우표, 금, 기념주화 등처럼 형체가 있는 자산을 말한다. 대체로 경제가 발전할수록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보다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되는데, 인플레이션 때는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금융 자산의 경우 실질소득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때 주식이 오르지 않는 것도 바로 주식이 금융자산이기 때문이다.[1][2][3]

대한민국 금융자산 현황[편집]

2022년 한국 '부자 보고서'

2021년 기준 금융자산이 10억 원을 넘는 이들은 4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0.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0.82% 비중이지만, 이들이 가진 금융자산 총액은 전체 가계가 보유한 주식, 펀드, 예·적금 등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2022년 12월 4일 케이비(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은 2021년 42만4천 명으로 국내 인구의 0.82%에 불과한데,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2883조 원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 보유 총 금융자산(4924조 원)의 58.5%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부자'로 정의했다. 전체 가계 금융자산에서 이 같은 부자 소유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54.1%에서 2020년 57.7%로 점차 커졌다.

부자 숫자는 2019년 35만4천 명(전체 인구의 0.69%)에서 2020년 39만3천 명(0.76%)으로 늘었고, 2021년(42만4천 명·0.82%)까지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2021년 말 기준 67억9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3천만 원 늘었다. 부자 내에서도 보유한 금융자산이 300억 원 이상인 '초고자산가'는 8600명으로 부자의 2%, 전체 인구의 0.02%를 차지했는데,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1348조 원으로 한국 부자들이 가진 총 금융자산의 46.8%에 달해 부자 내 계층화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 대다수는 수도권 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자의 70.3%가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살았고, 이 중 서울에 사는 이들이 45.1%(19만1천 명)에 달했다.

또한, 이 연구소가 400명(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한 20세 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면조사와 케에비금융그룹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부자 가구의 총자산은 부동산 자산 56.5%, 금융자산 38.5% 등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 부동산 자산이 58.2%, 금융자산이 36.3%였던 것에 비해 부동산 자산 비중은 줄고 금융자산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 들어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뛰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산 세부 구성 비중을 살펴보면 거주용 부동산이 27.5%로 가장 크고, 이어 현금, 수시입출금 계좌 등 유동성 금융자산이 14.2%, 빌딩·상가 10.8%, 거주용 외 주택 10.8%, 예·적금 9.5%, 주식·리츠·이티에프(ETF)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동성 금융자산과 예·적금 비중은 늘고 거주용 부동산과 주식·리츠·이티에프, 보험 등 비중은 줄었다.

보고서가 조사한 400명 가운데 지난 1년간 금융투자에서 수익이 발생했다고 답한 이들은 17%로 2021년 42%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반면 손실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이들은 18.8%로 2021년 8.4%에서 크게 늘었다. 투자상품별로는 주식으로 수익을 냈다고 답한 이들이 22.3%로 가장 많았지만, 2021년(59%)와 견줘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고, 주식으로 손실을 경험한 이들이 37%로 더 많았다. 그 외 펀드에서는 12.3%가 수익을 냈고 19%가 손실을 입었으며 채권 투자에서는 7%가 수익을 내고 3.8%가 손실을 보았다. 부자들은 그 외 예술품(3.8%)과 금·보석류(26.8%)에서도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은 자신들의 자산 형성에 가장 주요한 원천으로 사업소득(37.5%)을 꼽았다. 부동산 투자(25.3%)와 상속·증여(15.8%), 근로소득(11%), 금융투자(10.5%)가 그 뒤를 따랐다.[4]

비금융(실물)자산과 금융자산[편집]

비금융(실물)자산은 금융자산이 아닌 모든 자산을 통칭하며, 일정 기간에 동 대상물을 소유하거나 사용함으로써 경제적 소유주에게 편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의 저장물을 의미한다. (비금융생산자산) SNA의 생산범위 내에서 생산과정을 통해 창출된 산출물로 고정자산(건설자산, 설비자산 및 지식재산생산물)과 재고자산, 귀중품 등이 해당된다. (비금융비생산자산) 생산과정이 아닌 다른 방법에 의해 생성된 비금융자산을 의미하며 자연자원(토지, 수자원, 비육성 입목, 지하자원 등), 계약·리스·면허권, 영업권 및 마케팅 자산 등이 포함된다. 금융자산 및 금융부채는 각 경제주체가 경제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취득하거나 발생한 모든 금융자산 및 금융부채를 포괄한다.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금과 IMF 특별인출권(SDRs), 현금통화와 예금, 보험 및 연금, 채권, 대출금,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파생금융상품, 기타 수취채권 및 지급채무 등이 포함된다. 대한민국 국민대차대조표는 기본적으로 「2008SNA」의 자산분류 권고를 따르고 있으며 일부 자산은 기초자료의 부족, 추계방법 개발의 어려움 등으로 제외한다. 제외된 자산은 귀중품, 군용재고, 수자원, 계약·리스 및 면허권, 영업권 및 마케팅 등이다.

비금융자산

  • 생산자산
  • 고정자산
  • 건설자산 : 주거용 건물, 비주거용 건물, 토목건설
  • 설비자산 : 운송장비, 기계류, 육성생물자원
  • 지식재산 생산물 : 연구개발(R&D), 기타 지식재산생산물
  • 재고자산
  • 비생산자산
  • 토지자산 : 주거용 건물 부속토지, 비주거용 건물 부속토지, 구축물 부속토지, 농경지, 임야, 문화오락용 토지, 기타 토지
  • 지하자원 : 금속광물·천연가스, 비금속광물
  • 입목자산 :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효림

금융자산/부채

  • 금과 SDRs
  • 현금 및 예금
  • 보험 및 연금 준비금
  • 채권
  • 대출금
  •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 파생금융상품
  • 기타 수취채권 및 지급채무[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금융자산〉, 《조세통람》
  2. 금융자산〉, 《매일경제》
  3. 금융자산〉, 《시사상식사전》
  4. 남지현 기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42만명…2022 한국 '부자 보고서'〉, 《한겨레》, 2022-12-04
  5. 비금융(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이 무엇인가요? (국민대차대조표)〉, 《통계청》, 2021-10-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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