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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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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노도강(怒濤江)이란 서울특별시 동북부에 위치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를 일컫는 말이다.[1]

개요[편집]

  • 노도강은 서울특별시 동북부에 위치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를 지칭하는 말로, 부동산 업계와 언론에서 강남3구 부동산 가격의 극적 대비를 위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지역인 동북권을 예시로 비교하며 생긴 신조어다. 노원구나 도봉구의 경우, 강남3구와 같은 시기인 1980년대에 개발이 되고 아파트가 많이 올랐지만, 도심과 업무 기능까지 갖추면서 엄연히 부유한 지역의 상징성을 가진 강남3구와는 달리, 노도강, 특히 노원구도봉구는 세워진 아파트 수에 비해 인프라 수준이 따라오지 못하여, 직주근접 없이 1기 신도시 조성 전부터 베드타운화가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결국 '서민' 혹은 '(집값이나 인프라, 상권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남북 불균형 개발을 상징하는 말로 자리잡았다. 아파트의 버프를 받지 못한 매우 특이한 사례로, 인프라만큼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없다는 의미도 된다. 아무래도 북한산 등의 산지가 있어 개발에 방해를 받기도 하고 북쪽 이라는 심리적 영향 등도 노도강 을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타 서울 지역에 비해 선호하지 않는 원인의 하나.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가 남부 위주로 발전하고 있는 점 또한 한몫하고 있는데 노도강과 가까운 의정부, 남양주 등은 노도강 이상의 베드타운인 반면, 멀리 떨어진 수원, 용인, 성남 등 경기 남부에는 서울 도심이나 강남 못지 않게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긴 하다.
  • 노도강은 모두 1988년까지 도봉구에 묶여 있었으나, 1988년에는 중랑천 동쪽이과 초안산 남쪽이 노원구로, 1995년에는 우이천 남쪽이 강북구로 분구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사실 정확하게 따지자면 1988년 당시에는 도봉동과 창동도 노원구였으나 1989년에는 다시 도봉구로 돌아왔고, 월계동은 중랑천 서쪽이지만 초안산이 가로막고 있는지라 현재도 노원구에 속해 있다.위 세 구역을 삼분하는 지점은 도봉구창동에 위치한 초안교다. 전반적으로 서울 내에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 가운데, 강북구 송중동 일대의 신규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미아뉴타운 신규 단지,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 일대 단지가 비교적 시세가 높다. 도봉구는 방학동 도봉구청 인근과 창동역 일대가 그나마 시세가 높은 편인데, 특히 창동역의 경우 민자역사 공사 재개, GTX C, 창동기지 부지 개발 등의 호재가 겹쳤다. 이곳의 지하철 노선들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4호선, 서울 지하철 6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등이 있다. 추후 서울 경전철 동북선, 우이신설선 방학 연장, GTX C선 등이 들어올 예정이지만 강남3구에 비하면 철도가 듬성듬성 깔려 있는 게 현실. 게다가 2호선은 아예 들어오지 않으며, 순환선이니만큼 연장으로라도 들어올 가능성마저 없다. 또한 노원역 일대를 제외하고는 '업무 지구'라 할 수 있는 곳이 이웃 자치구에조차 없어, 디지털미디어시티로 바로 접근 가능한 은평구에도 밀리는 편이다.[2]

부동산[편집]

2010년대 이후 서울 공화국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노도강 역시 유례없는 폭등을 기록하고 있다. 노도강 내 상위권 대단지 아파트의 평당가는 더 이상 비수도권의 그 어떤 최고급 아파트조차도 쫓아오지 못할 정도로 벌어졌고, 수입자동차 매장의 개수도 2010년대 후반 이후 대단히 많아졌다. '서울의 마지막 보루'인 노도강에서 쫓겨나면 더 이상 인서울이라 할 수 없었으나 2022.05 기준 kb 평당가 서울25개구 순위에서 노원이 17위인걸 보면 노원구의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올랐고 이젠 노원만큼은 최후의 보루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어떻게든 서울에 거주하고는 싶은 수요가 몰린 탓이다. 2022년 들어서는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주춤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인서울'이라는 점 하나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계속해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의정부시, 다산신도시 등 거주자는 노도강으로라도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9] 당장 도봉산역과 망월사역의 교통 인프라 차이부터 엄청난데, 망월사역과는 달리 도봉산역은 환승센터를 갖춘 환승역이다. 당연히 두 역세권의 집값은 평당가가 거의 1.5배 정도 차이 난다. 하지만 7월 들어서는 '주춤'이 아닌 하락세로 가격이 반전되었다.[2]

전망[편집]

노도강 지역에서 가장 변화가 빠른 지역은 4호선 연선, 특히 수유역 역세권 지역은 변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과거 대표적 베드타운으로 개발이 완료된 지역이라 그동안 대규모 개발에 동력이 부족했으나 강남북 불균형에 대한 불만 여론에 힘입어 2010년대 후반부터 개발의 필요성에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 강남북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 노도강이며, 우선 2030 서울플랜에 포함된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지역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 20대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인해 제한되던 P73B 비행제한구역이 해제된다.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계기로 중랑천을 중심으로 한 서울 동북권의 대대적인 도시 공간 재편에 나선다. 서울시는 동북권을 관통하는 주요 지천인 중랑천 일대를 문화와 휴식, 예술이 어우러진 '수변감성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언론 등을 중심으로 노도강이 자주 언급돼서 그렇지, 실제로는 중랑구가 더 저평가되어 있다. 노도강은 최소한 학군, 대학 등도 있는데다 종로, 강남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는 단점이 아이러니하게도 '균형 발전'이라는 개발 호재로 작용하는 반면, 중랑구는 철도 교통 때문에 사실상 동대문구, 성동구, 광진구에 묻어가는 애매한 신세에 처해 있다.[2]

관련 기사[편집]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북과 강남 지역에서 가격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로 용산구 가격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등 새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부동산정책 속도 조절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남권과 강북권이 서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2주 연속 보합세(0.0%)를 유지한 가운데 강남 지역은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권은 송파구(-0.01%)를 제외한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구(0.04%)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개포·일원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양천구(0.02%)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올라 강남 11개 구 전체가 보합세에서 상승세(0.01%)로 돌아섰다. 강북 지역은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는 용산구(0.03%)의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노원구(-0.02%), 도봉구(-0.03%), 강북구(-0.01%) 등 주요 지역은 하락세를 지속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구로〉, 《위키백과》
  2. 2.0 2.1 2.2 노도강〉, 《나무위키》
  3. 황혜진 기자, 〈강남 아파트값 더 오르고, 노도강은 하락… 양극화〉, 《문화일보》, 2022-04-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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