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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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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대모산(大母山)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본동에 있는 높이 293m의 이다.

개요[편집]

  • 대모산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구에 있는 높이 293m의 산이다. 강남구 일원동 방면의 대모산에는 불국사와 남쪽 서초구 내곡동에 헌인릉이 있는데 헌릉은 태종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의 능이며 인릉은 조선 23대 임금인 순조와 왕비 순원왕후 김씨의 능이다. 산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 하여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 태종의 헌릉이 자리하면서 어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헌릉은 1420년(세종 2년) 원경왕후가 사망했을 때 태종의 명으로 조성됐고, 1422년 태종이 사망하면서 쌍릉이 됐다. 세종은 모후가 승하하자 당일로 국장도감을 설치하고, 능제는 태조의 건원릉을 따르도록 했다. 당시 왕비의 석곽은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의 석산 돌로 사용했다. 석곽 덮개돌은 원래 물 등이 새어들지 않도록 한판으로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태종은 그렇게 하면 백성들이 다친다며, 반을 쪼개 두 개를 덮도록 지시하고 직접 자신이 현장에 가 석공들로 하여금 둘로 쪼개도록 했다는데, 풍수지리에서는 이곳에 자리 잡은 헌릉은 땅의 영모함이 머물러 있고, 기운이 꿈틀거리는 길지라고 전한다.[1]
  • 대모산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과 일원동에 있는 산이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과 일원동 남쪽에 위치하는 산으로 높이는 약 293m이다. 대모산(大母山)이라는 명칭의 산의 모양이 늙은 할머니를 닮았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 묘인 헌릉(獻陵)이 대모산 남쪽에 조성되면서 왕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대모산은 조선시대 때 명당으로 알려져 대대로 왕족의 묘터로 사용되었다. 조선의 4번째 왕인 세종대왕(世宗大王)의 능도 이곳에 있었다. 하지만 세종의 능은 1469년 예종(睿宗) 때 경기도 여주로 이장하였다. 그리고 조선 23대 왕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능인 인릉(仁陵)이 헌릉의 서쪽에 조성되었고 능참봉의 한옥이 남아있다. 그리고 대모산 북쪽에는 세종대왕의 5번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묘역이 있다. 이곳에는 광평대군의 양아버지인 무안대군(撫安大君) 이방번 내외의 무덤과 함께 가족의 공동묘역으로 조성된 곳이며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2]

대모산 휴식터[편집]

  • 대모산도시자연공원 : 불국사(약사절)를 비롯하여 수질 좋은 약수터가 있고, 산 입구 쪽에는 각종 희귀 나무 등을 심어 놓은 자연 학습장이 있어 학생들의 야외 교육장 및 주민들의 산책, 등산로로 사랑받고 있다.
  • 대모산 숲속 야생화원 : 경작 등으로 황폐해진 대모산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고 경관을 개선하고자, 일원동 246-13 일대에 12,000㎡ 규모의 야생화원을 조성하고 대모산의 특성에 맞는 산딸나무, 구절초 등 토착수종과 야생화, 관찰데크와 쉼터, 숲길 등이 어우러지는 숲속의 명소를 조성하였다.
  • 유아숲 체험원 : 유아숲체험원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속에서 흙을 밟으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숲체험 공간으로 2015년 12월에 조성되었으며 체험원에는 모래놀이, 밧줄, 나무조합놀이대 등 체험공간, 숲의 동·식물을 관찰하는 공간,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대피시설 등이 있다.

대모산의 등산과 주변 환경[편집]

  • 대모산의 남쪽으로는 서초구 내곡동(內谷洞)이 위치하고 내곡천이 흐른다. 서쪽에 있는 구룡산과 더불어 일원동계곡 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산이다.
  • 출발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 4번 출구. 주차장 끝부분에 분당 방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조금 더 앞쪽에 수서교회 푯말이 서 있는 비포장 진입로가 있다. 진입로에 서서 보면 정면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거기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는데 2~3분이면 언덕을 오를 수 있다. 언덕을 오르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첫번째 갈림길까지 갈 수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능선을 따라 언덕길로 올라간다. 또 다른 코스는 개포 7단지에서 시작, 불국사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수서동으로 내려오거나 양재동에서 시작, 구룡사-안부-정상을 거쳐 수서동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산 정상에서는 강남 지역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한강이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서울특별시의 북쪽 지역까지 조망된다.
  • 지하철 3호선 일원역에서 10여 분쯤 걸어가면 소나무, 오동나무, 잣나무, 벚나무, 주목 등 다양한 식생을 만날 수 있는 대모산이 나온다. 야트막한 높이에 부드러운 흙산이라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길 중간에 자연학습장과 유아숲체험장이 있어 유아숲지도사가 어린이와 함께 숲속 생태 관찰, 식물과 곤충 탐구, 열매 따기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모산 숲길의 막바지에 있는 불국사에는 서울특별시 문화재 자료 제36호로 지정된 석불좌상이 있다.
  • 걷는 구간(1.6㎞) : 중산고등학교 옆 등산로 입구 → 일원터널 → 한솔마을 라이프 아파트 → 유아숲체험장 입구 → 불국사 → 대모산 입구. 3호선 일원역 6번 출구로 나와 일원터널 방면 10분 정도 걸으면 중산고등학교 옆 등산로가 나온다.

대모산자연공원(大母山自然公園)[편집]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공원이다. 높이 293m의 대모산에 조성된 공원이다. 1994년 11월 개원하였다. 도시자연공원의 기능을 높이기 위하여 1만 ㎡를 특별히 조성하였다. 공원 내에는 소년소녀 체력단련장이 들어서 있다. 11종의 체력단련 시설은 주변 산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부분 목재로 설치되었다. 이외에도 임간교육장과 의자·파고라·관리실의 편의시설이 있다.
  • 공원에는 회화나무 등 13종 861주를 심어 조경을 강화시켰으며, 체력단련과 함께 삼림욕도 즐기기에 좋다. 약수터가 있고 공원 곁으로 등산로가 위치하여 등산객의 쉼터로도 안성맞춤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대모산성[편집]

  • 대모산성은 대모산 정상의 두 봉우리를 에둘러 축조한 테뫼식 산성이다. 표고 293m의 대모산은 한남정맥을 따라 솟아있는 용인 석장산, 수원 광교산, 의왕 청계산, 성남 인릉산에 이어져 서초구 내곡동고개를 통하여 그 산줄기를 잇고 있으며, 탄천과 양재천이 합류되는 곳에서 한강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아오른 산봉우리이다. 따라서 한강 일대를 전망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 북쪽으로 한강에 가까운 삼성동토성, 동북쪽으로 몽촌토성과 풍납리토성, 한강 너머 아차산성과 삼각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모산은 구룡산과 더불어 두 봉우리가 낙타의 쌍봉처럼 봉긋하게 솟아 있으며, 양재천과 한강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고, 내곡동 쪽으로 뻗은 부(副)능선에 의해 세 방향의 단조로운 지형을 이루고 있다. 이들 두 산의 계곡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양재천과 탄천으로 흘러들어 한강으로 합류된다.
  • 대모산성에 대한 기록은 조선총독부에서 1942년 발행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헌인릉의 주산인 대모산 정상부에 소형의 토루지(土壘址)가 있다'고 한 것이 처음이다. 이후 1999년 한양대학교 박물관에 의해서 시굴조사가 있었다. 서울특별시에서 '서울종합방재센터 119시스템 무선통신망기지국(TRS) 장비설치사업'과 관련하여 대모산 정상부에 기지국을 설치하게 되면서 이곳에 대해 한정된 시굴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 이때 일부 구간에서 석축 성벽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통일 신라 시대 토기가 출토되어 축조시기를 짐작하게 하였다. 여기서 성벽과 직접 관련이 없는 점토대토기(粘土帶土器)가 출토되는 주거지 1기가 조사되었다.
  • 한반도 중부 이남에서 점토대토기가 출토되는 주거지는 보령 교성리나 대전 보문산유적과 같이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일종의 고지취락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모산 경우도 고지에 자리하여 주변에 대한 조망이 탁월한 조건으로 일종의 고지 취락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어 2002·2003년에 걸친 서울특별시의 성곽조사가 실시되어 1999년에 시굴 조사한 내용을 재확인하였다. 전체적으로 성벽의 붕괴가 심하고 흙이 두텁게 덮여 있어 체성이 노출된 곳은 거의 없고, 시굴조사 지점에 석축 성벽만 남아있다. 성벽의 전체 모습은 붕괴가 심하여 확인할 수 없으나, 시굴조사 보고서에서 남벽 길이 258m, 동벽 5m, 북벽 299m, 서벽 5m로 전체 둘레 567m로 추정하였다.
  • 성의 진입로나 문지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지지 못하였는데, 대체로 현재의 등산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았다. 성곽 형태는 정상부를 둘러싼 테뫼식으로 축성방식은 편축식(片築式)이었다. 성벽은 산 정상부를 돌아가면서 'ㄴ'자 형태로 흙을 깎아내고 외부에 돌로 쌓았다. 급히 쌓은 듯 엉성함을 보이며 성벽은 40~100㎝ 할석을 사용하였는데, 3단 정도 남아 있는 상태이다. 성 내부 면적은 약 1,900평 정도로 추정되는데, 동서로 길고 중간 중간에 작은 평탄지가 있다.

관련 기사[편집]

  • 얼마 전 지인이 아이와 함께 '대모산'정상에 다녀왔다는 얘길 듣고 모처럼 찬 바람이 잠잠했던 2022년 2월 주말, 대모산을 향했다. 강남구에 위치한 대모산은 일원동, 수서동, 개포동, 자곡동 일대에 펼쳐진 해발 293m의 나지막한 산이다. 말이 나지막한 산이지, 사실 남산(265m)보다도 높다. 대모산은 어머니의 품 같은 산이다. 산의 모양이 늙은 할머니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과거 할미산, 대고산(大姑山)이라고도 불리었다. 이후 조선시대 태종의 헌릉이 인근 내곡동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의 대모산(大母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겨울 따뜻한 어머니 품이 그리워서 인지, 혹은 코로나19 걱정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어서 인지, 주말 아침 대모산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디서든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어머니처럼 대모산을 오르는 길도 많다. 지도만 얼핏 봐도 10가지도 넘는다. 산에 오르는 길에도 중간중간 샛길을 따라 홍길동처럼 등산객이 나타나곤 했다. 보통은 대모산입구역인 수서역 6번 출구로 나와 바로 대모산 등반을 시작하거나, 일원동 한솔아파트 쪽에서 출발한다. 수서역에서 대모산 정상까지는 편도 3km 정도로 넓고 완만하지만 긴 호흡을 필요로 한다. 한솔아파트 쪽은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빨리 오를 수는 있다. '대모산 숲이 좋은 길' 표지판과 정자가 자리했다. 대모산 주변으로 가볼 만한 곳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조선왕릉 '헌인릉'이 대모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헌인릉에는 제3대 태종과 그의 비 원경왕후 민씨, 제23대 순조와 그의 비인 순원왕후 김씨가 잠들어 있다. [3]
  •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반평생을 금융맨으로 살아온 박 회장은 사람들이 '맨발의 기적'을 체험하길 바랐다고 했다. 은퇴 후 2016년부터 '맨발걷기숲길힐링스쿨'을 차려 매년 3~11월의 토요일이 되면 서울 대모산에서 시민들과 맨발로 만난다. 2018년엔 운동본부를 본격적으로 꾸려 맨발 걷기를 전국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맨발로 걷는 즐거움'(2006년), '맨발걷기의 기적'(2019년), '맨발로 걸어라'(2021년) 등 맨발 걷기를 알리는 저서도 꾸준히 냈다. 박 회장이 맨발 걷기에 빠진 계기는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폴란드 LG페트로은행에서 은행장을 했다. 업무 과중 등으로 올라간 간 수치가 정상범위를 한참 넘었고 매일 불면에 시달렸다.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죽을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에 청천벽력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한국에서 방영된 TV 프로그램을 우연히 본 게 박 회장의 인생을 바꾸어놨다. 박 회장은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걷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맨발로 걸으면 지압·접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근골격계를 싸고 있는 근육들이 신발로 인해 경직돼 생긴 통증을 맨발이 압축과 이완의 과정을 거치며 풀어주는 게 지압효과"라고 했다. 또 "접지효과는 땅 속의 음전을 띤 전자가 맨발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만성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대모산(大母山)〉, 《두산백과》
  2. 대모산〉, 《위키백과》
  3. 방금숙 시민기자, 〈등산 초보자에게 딱! 겨울 산행 매력을 알게 해준 '대모산'〉, 《내 손안에 서울》, 2022-02-09
  4. 변선진 기자, 〈“인생기로에 만난 맨발걷기의 기적…나만 알 순 없죠”〉, 《아시아경제》, 2023-01-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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