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승용차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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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지엠대우가 출시한 [[알페온]](Alpheon)은 자사 준대형차의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알페온은 해외에서 판매되던 [[뷰익]](Buick)의 [[라크로스]](Lacros)를 국내 실정에 맞춰 개선한 모델로 스테이츠맨, 베리타스와 달리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판매되었다. 4기통 2.4L, V6 3.0L 등 2가지 엔진을 장착하고 앞바퀴를 굴리는 전륜구동 방식 승용차였다. 튼튼한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이 특징이었으며, 국산 준대형차로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e-어시스트 모델을 내놓기도 했다. 2011년에는 5세대 그랜저가 출시되었다. 당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언어인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적용된 디자인은 현대자동차㈜만의 유려하고 독창적인 멋을 드러냈다. K7과 마찬가지로 기존 대형차의 틀을 깬 파격적인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고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으며 대형차로는 이례적으로 2011년 한 해 동안만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성적을 거뒀다. 2011년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2세대 SM7이 출시되었다. SM5와 많은 것을 공유했던 전 세대와 달리 독자적인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1세대 모델처럼 고급스러움만을 내세우기보다 스포티한 성향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젊은 수요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2009년 K7 출시 이후 다양한 K시리즈가 출시되었다. 그리고 2012년 K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K9가 출시되었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던 기아자동차㈜답게 K9 역시 기존 대형차들과는 남다른 모습이 특징이다. 우아함이나 웅장함을 뽐냈던 전형적인 대형차와 달리 트렁크 라인을 뒤쪽으로 팽팽하게 당겨 날렵한 디자인에 듬직한 분위기의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을 뽐냈다. 2013년에는 제네시스의 후속 모델이 등장했다. 섀시에 많은 신경을 써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이 51.5%까지 늘어났고,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 부위는 123m로 늘어났다. 이 외에도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액티브 후드 등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시험 결과에서 승용차로는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가 별도로 독립함에 따라 2세대 제네시스는 그에 맞춰 상품성을 개선하고, 이름도 새로운 명명법에 맞게 'G80'으로 바꿨다. 2015년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했다. 현대자동차㈜ 소속이 아닌, 제네시스라는 별도의 브랜드와 조직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번째 모델로 내세운 차는 플래그십 모델인 EQ900이었다. 에쿠스보다 덩치가 커졌음은 물론 세계 시장의 경쟁차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당당한 차체크기를 자랑하며, 여기에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 모델보다 3.2배 높이고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먼저 출시되었던 [[제네시스 G80]]와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뛰어난 승차감을 발휘했으며, 4륜구동 시스템인 HTRAC도 차급에 따라 선택 가능하거나 기본 적용되었다. 또한 지엠대우는 [[쉐보레]](Chevrolet)로 사명을 변경하고, 알페온의 후속차로 미국에서 판매되던 [[쉐보레 임팔라]](Chevrolet Impala)를 새로운 준대형차 라인업에 내세웠다.<ref> 주태환, 〈[https://news.hmgjournal.com/Group-Story/korean-luxurycar-history-2 비로소 시작된 대형차의 대중화 한국 대형차의 역사를 살펴보다 (2)]〉, 《HMG 저널》,  2017-06-21 </ref>  
 
2010년 지엠대우가 출시한 [[알페온]](Alpheon)은 자사 준대형차의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알페온은 해외에서 판매되던 [[뷰익]](Buick)의 [[라크로스]](Lacros)를 국내 실정에 맞춰 개선한 모델로 스테이츠맨, 베리타스와 달리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판매되었다. 4기통 2.4L, V6 3.0L 등 2가지 엔진을 장착하고 앞바퀴를 굴리는 전륜구동 방식 승용차였다. 튼튼한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이 특징이었으며, 국산 준대형차로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e-어시스트 모델을 내놓기도 했다. 2011년에는 5세대 그랜저가 출시되었다. 당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언어인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적용된 디자인은 현대자동차㈜만의 유려하고 독창적인 멋을 드러냈다. K7과 마찬가지로 기존 대형차의 틀을 깬 파격적인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고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으며 대형차로는 이례적으로 2011년 한 해 동안만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성적을 거뒀다. 2011년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2세대 SM7이 출시되었다. SM5와 많은 것을 공유했던 전 세대와 달리 독자적인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1세대 모델처럼 고급스러움만을 내세우기보다 스포티한 성향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젊은 수요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2009년 K7 출시 이후 다양한 K시리즈가 출시되었다. 그리고 2012년 K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K9가 출시되었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던 기아자동차㈜답게 K9 역시 기존 대형차들과는 남다른 모습이 특징이다. 우아함이나 웅장함을 뽐냈던 전형적인 대형차와 달리 트렁크 라인을 뒤쪽으로 팽팽하게 당겨 날렵한 디자인에 듬직한 분위기의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을 뽐냈다. 2013년에는 제네시스의 후속 모델이 등장했다. 섀시에 많은 신경을 써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이 51.5%까지 늘어났고,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 부위는 123m로 늘어났다. 이 외에도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액티브 후드 등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시험 결과에서 승용차로는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가 별도로 독립함에 따라 2세대 제네시스는 그에 맞춰 상품성을 개선하고, 이름도 새로운 명명법에 맞게 'G80'으로 바꿨다. 2015년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했다. 현대자동차㈜ 소속이 아닌, 제네시스라는 별도의 브랜드와 조직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번째 모델로 내세운 차는 플래그십 모델인 EQ900이었다. 에쿠스보다 덩치가 커졌음은 물론 세계 시장의 경쟁차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당당한 차체크기를 자랑하며, 여기에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 모델보다 3.2배 높이고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먼저 출시되었던 [[제네시스 G80]]와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뛰어난 승차감을 발휘했으며, 4륜구동 시스템인 HTRAC도 차급에 따라 선택 가능하거나 기본 적용되었다. 또한 지엠대우는 [[쉐보레]](Chevrolet)로 사명을 변경하고, 알페온의 후속차로 미국에서 판매되던 [[쉐보레 임팔라]](Chevrolet Impala)를 새로운 준대형차 라인업에 내세웠다.<ref> 주태환, 〈[https://news.hmgjournal.com/Group-Story/korean-luxurycar-history-2 비로소 시작된 대형차의 대중화 한국 대형차의 역사를 살펴보다 (2)]〉, 《HMG 저널》,  2017-06-21 </ref>  
  
== 시장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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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현향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차의 수요는 줄고 대형차와 [[R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형 세단 [[쏘나타]](Sonata)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판매 부진으로 인해 2020년 말에도 이어 2021년 초에도 5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2021년 1월 기준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쏘나타와 k5 등 중형 세단의 2021년 1~2월 판매량은 2만 83만 대로 전년보다 19.8% 감소했다. 반면 그랜저,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90, [[스팅어]](Stinger), K7, K9 등 대형 세단은 3만 798대로 전년에 비해 6.9% 증가했다. RV 차종은 7만 3810대가 판매되어 전년에 비해 54.9% 늘었다. 2020년에도 중형 세단의 판매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분석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중형 세단은 16만 7067대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 세단은 27만 2029대로 전년보다 15.7% 늘었고, RV 차종은 71만 8295대로 12.0%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대형 세단 위주로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추가된 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박]]에 용이한 RV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형 세단의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f> 권희원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8141600003 '국민차 쏘나타'는 옛말…대형차·RV 인기에 중형세단 밀려나]〉, 《연합뉴스》,  2021-03-09 </ref> 대형차 수요 증가 현상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소형차의 소비세 인하 정책과 서부 지역으로의 모터라이제이션이 이루어짐에 따라, 2017년부터 소형차의 소비세 인하 효과가 약화되는 등 정책적인 변수가 일어 대형차 및 고급차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ref> 김종율 기자, 〈[http://www.automotiverepo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5 중국서 ‘대형차’ 날개 달다]〉, 《오토모티브리포트》,  2017-11-28 </ref>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차의 수요는 줄고 대형차와 [[R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형 세단 [[쏘나타]](Sonata)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판매 부진으로 인해 2020년 말에도 이어 2021년 초에도 5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2021년 1월 기준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쏘나타와 k5 등 중형 세단의 2021년 1~2월 판매량은 2만 83만 대로 전년보다 19.8% 감소했다. 반면 그랜저,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90, [[스팅어]](Stinger), K7, K9 등 대형 세단은 3만 798대로 전년에 비해 6.9% 증가했다. RV 차종은 7만 3810대가 판매되어 전년에 비해 54.9% 늘었다. 2020년에도 중형 세단의 판매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분석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중형 세단은 16만 7067대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 세단은 27만 2029대로 전년보다 15.7% 늘었고, RV 차종은 71만 8295대로 12.0%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대형 세단 위주로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추가된 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박]]에 용이한 RV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형 세단의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f> 권희원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8141600003 '국민차 쏘나타'는 옛말…대형차·RV 인기에 중형세단 밀려나]〉, 《연합뉴스》,  2021-03-09 </ref> 대형차 수요 증가 현상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소형차의 소비세 인하 정책과 서부 지역으로의 모터라이제이션이 이루어짐에 따라, 2017년부터 소형차의 소비세 인하 효과가 약화되는 등 정책적인 변수가 일어 대형차 및 고급차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ref> 김종율 기자, 〈[http://www.automotiverepo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5 중국서 ‘대형차’ 날개 달다]〉, 《오토모티브리포트》,  2017-11-28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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