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시스템

레거시 시스템(Legacy System)이란 과거로부터 물려 내려온 낡은 기술이나 방법론, 컴퓨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으로 새로이 대체가 가능한 기존의 기술을 의미한다. 기존 시스템이라고도 한다.^[1]

개요

레거시란 영어로 자산 혹은 유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에 대비해 기존 시스템을 의미하지만, 이전의 시스템을 모두 기존 시스템이라 하지 않고 새로운 시스템과 특정 관계를 주고받거나 영향을 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일부에서는 기존 시스템을 노후화된 하드웨어, 복잡하고 비대해진 애플리케이션, 특정 공급 업체에 의존도가 높은 시스템 등과 같이, 보수 또는 교체가 불가피한 시스템이라는 의미로도 사용한다.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레거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에 잠재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오래된 하드웨어를 위해 설계된 소프트웨어의 경우, 새로운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도록 하기 위해서 에뮬레이션이나 하위 호환성을 구현해줘야한다.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스 컴퓨팅 시스템으로 대체 전환하는 기업도 있다.^[2]^[3]

역사

1970년대 : 개발된 시스템을 지칭하기 위해 처음으로 '레거시 시스템'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1980년대 : 컴퓨터 제품이 고밀도 및 소형화 되기 시작한 다운사이징(Down Sizing) 시대 이후, 오픈 시스템(Open System)에 대한 반대 개념으로 메인 프레임이나 일괄 처리 응용 프로그램을 부정적인 의미로 부르는 경우에 사용되었다.
2000년대 :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면서 1990년대의 대중적인 클라이언트 서버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지칭하는 경우가 늘었다.

특징

대체로 새로운 개발환경은 레거시 시스템과 데이터를 계속 지원해야할 필요에 대해 책임을 지기 때문에, 많은 새로운 도구들을 이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이 레거시 데이터베이스들을 액세스 할 수 있게 만든다.

영국의 중대형 기업체들 약 100면 가량의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레거시 기반 설비가 디지털 전환에 가장 직접적인 장애물이라고 밝혔으며, 추가로 유연하지 못한 조직의 특성과 지속적인 관리, 자원의 필요성, 시스템 간 커스터마이징 기법과 통합이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요한 어플리케이션들이 고유의 목적을 지닌 채 기반 설비와 맞물려 제작이 되어버린 탓에 최신 사양의 환경에 맞춰 변화하기가 어렵다는 점, 제한적인 예산 문제, 소극적인 사고와 내부구조도 문제로 야기되었다. 비전과 관리 능력의 부재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혁신적인 기업 및 조직들은 최고 디지털 관리자라는 직책자를 고용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 상기시키는 역할을 맡겼다고 한다.^[4]

가장 대표적인 레거시 시스템으로는 ILS(Integral Library System) 표준을 사용하는 도서관 시스템이 있다.^[5]

활용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ERP 시스템,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와 직접 통합되지 않고 대신 API, GS1(기계 가독형 바코드 프로토콜) 같은 데이터 공유 표준을 이용해 레거시 데이터 시스템과 상호 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클라우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SPR의 맥마헌이 주장했다.^[6]

레거시 시스템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델파이 프로젝트'가 있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