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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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은 전 세계 여러 은행들이 실시간으로 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콜암호화폐이다. 리플코인(Ripple Coin)이라고도 한다. 리플의 화폐 단위는 XRP로 표시한다.

역사

2004년 Ryan Fugger가 리플페이(RipplePay)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은행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한 서비스로 처음 개발했다.

2012년 Fugger가 물러나고, 오픈코인(OpenCoin)이라는 회사가 설립되었으며, 리플 트랜잭션 프로토콜인 RTXP를 개발했다. 기존의 은행간 송금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수수료가 비쌌으나, 리플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었다. 이를 위해 비트코인과 유사한 암호화폐인 XRP를 발행했다. 오픈코인 회사는 미국 최대의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구글 벤처(Google Venture)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13년부터 Bank of America, HSBC 등 전 세계 수십 개 은행들이 은행간 결제에 리플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6년 일본 최대 은행인 MUFG을 비롯한 약 80% 이상의 일본 은행들이 리플 사용에 합류했다.

특징

리플 프로토콜은 무료 오픈 소스로 개방되어 있어 누구든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리플은 은행간 거래 원장을 P2P 방식으로 분산 저장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리플 송금 기록을 열람·복사·보관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정확히 누가 누구에게 송금했는지는 알 수 없다.

리플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채굴(mining)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리플은 프로토콜에 따라 총 1,000억 개가 일괄 생성되었으며, 더 이상 코인이 발행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리플의 희소성이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

2017년 5월 리플이 당시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빗썸(bithumb)에 상장되었다. 상장 직후 리플 1개당 570원까지 가격이 올라갔으나 이후 하락하여 대략 200~300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되었다. 2017년 12월 12일부터 리플 가격이 급등하여 2018년 1월 4일 4,750원까지 상승했다가 2월에 835원으로 떨어졌다. 리플의 시장 규모는 2018년 2월 초 기준으로 약 30조원으로서, 비트코인이더리움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