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시대

해시넷
jtn908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7일 (수) 11:42 판 (가상세계(virtual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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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란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가 도래한 시대를 말한다.

개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오프라인 서비스들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 및 소비 행 태 변화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과 유사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도 증가하였다. 현재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잇는 차세대 서비스로 언급되면서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또한 5G 서비스를 비롯해 메타버스관련 기술들이 향상되면서 가상공간에서 현실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현재 메타버스는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제페토와 같은 게임, 공연, 소셜 등 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하였던 콘서트, 팬미팅 등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성, 판매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여 실제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직은 시장의 초기 단계로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혁신과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 확산은 메타버스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다. 현재는 시장을 형성하는 단계로서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산업기반과 시장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1]

메타버스 정의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상 또는 우주 등의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용어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이다.[2]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이용하여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실처럼 사회, 문화적활동을 한다.

메타버스 등장배경

1992년도에 SF작가인 Neal Stephenson이 쓴 'Snow Crash'라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에 '메타버스'라는 개념과 '아바타'라는 개념이 최초로 소개되었다.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행동하지만 현실과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반대로 현실세계의 행동을 가상공간의 아바타를 통해 구현하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만들고 이를 소설로 만들어 펼쳐냈다.[3]

메타버스의 4가지 분류

메타버스의 개념이 확장 가상세계 또는 3차원 가상세계로 정의가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라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기에 좀 더 이해하기 쉽게 2007년 미국 기반 가속 연구재단(ASF)에서 메타버스 로드맵을 통해 대안적 개념을 제시하였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세계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마치 기존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사용자의 물리적 일상 환경에 가상의 사물 또는 인터페이스를 겹쳐서 만들어진 혼합현실로 포켓몬 고가 대표적이고 우리의 주변 환경에 가상의 인터페이스를 겹쳐 만든 현실이다. 기존의 가상 현실은 가상의 사물과 공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면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가상의 사물을 겹쳐 현실 세계만으로는 불가능한 것들을 실현시킨다. 증강현실은 현실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증강하여 제공하는 기술로 기상의 것으로만 이루어진 가상현실과는 다르며 현실과 가상의 대상이 결합하여 효과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이다. 즉, 현실세계에 가상의 것을 겹쳐서 보여주는 것이 증강현실이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결합하여 하나의 모습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도 한다. 가상세계를 이용하여 현실세계를 보완해주는 증강현실은 현실환경을 바탕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가상환경을 사용한다. 컴퓨터 그래픽은 현실환경에 보완되어야 하는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실환경과 가상화면과의 구분이 어렵도록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사 영상에 3차원 가상영상을 겹친다. 가상현실기술은 가상환경에 사용자를 몰입하게 하여 실제환경을 볼 수 없지만 증강현실기술은 실제환경과 가상환경이 혼합되어 있기때문에 사용자가 실제 환경을 볼 수 있어서 현실감과 부가 정보를 깊이있게 제공한다. 최근 스마트폰이 전세계적으로 범용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했고 게임 및 모바일 솔루션 업계, 교육, 의료 분야 등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4]

라이프로깅(Lifelogging)

라이프로깅은 '삶'을 의미하는 라이프와 '일지'또는'기록'을 의미하는 로깅의 합성어이다. 일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전자기기 등을 활용하여 기록하는 행위이다. 라이프로깅에 대한 개념은 1945년에 이미 등장했으나 네트워크의 발전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범용화로 과거보나 현재에 이르러서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사람마다 경험, 가치관 등의 차이로 같은 사물을 봐도 사람마다 본 이유가 다르고, 같은 장소에 있어도 서로 느낀 것이 다르며, 같은 사람을 만나도 서로 맺어진 관계가 전혀 다르다. 내가 보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들이 누군가 이미 다 해봤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내가 처음으로 행동하는 것이라해도 이것을 누군가에게 전파한다면 동일한 상황에서 훨씬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즉, 일상의 공유가 공유자간의 상호 발전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면 현재 상황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을것이고,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여러 중요한 기회들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나의 정보와 타인의 정보가 연결되면서 신선한 정보와 지식, 나아가 혁신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과 Wifi의 대중화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시대에 살 고 있다. 기술의 혁신으로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공유하고 소통한다. 이런 산업과 문화가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것을 기반으로 자신의 Life를 개방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라이프로깅이다. 연구자들은 컴퓨터가 라이프로깅을 통해 인간의 특정한 행동과 습관을 "이해"할 수 있는 딥러닝 학습방법을 알게되었다. 이는 이미지 추적 등을 라이프로깅으로 분석하여 타인들의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이 라이프로깅 장치는 그 사람이 다음에 무슨 일을 하며, 무엇을 배울 수 잇는지 상상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으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다니엘 카스토 박사는 말했다. 계속해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상에 사람들이 삶의 소소한 일들을 기록하면서 디지털적인 기록이 라이프로그(lifelog)가 쌓이고 있다. 라이프로그는 4차산업시대에 진입하면서 인공지능과 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술 또는 서비스가 상황에 따라 융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성기술과 라이프로그를 결합하여 상황에 따라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의 다양한 뉘앙스까지 식별할 수 잇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5]

거울 세계(Mirror worlds)

거울세계는 실제 세계를 디지털로 구현한 메타버스의 유형으로 '디지털트윈'과 유사하다. 즉, 실제 세계를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있는 그대로 반영하되 "정보적으로 확장된" 가상세계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 어스(Google Earth)가 있다. 구글 어스는 위성 이미지, 지도, 지형 및 3D 건물 정보 등 구글이 전 세계의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 영상 지도 서비스이다. 세계 전역의 위성사진을 모조리 수집하여 사진을 일정 주기로 업데이트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실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6]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할수록 거울세계는 점점 더 현실세계와 가까워 질 것이고 이는 향후 가상현실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이와 같은 거울세계의 사용자는 가상세계에 접근하면서 현실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기업인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을 '거울세계' 구현을 통해 각종 정부 프로젝트들을 요청받고 있다. 네이버가 구축한 '거울세계 서울'은 면적이 605㎢에 달한다. 그 안엔 60만 동의 건물과 2,092㎞의 도로가 담겨있다. 거울세계는 단순한 가상 공간보다 활용도가 높으며 일례로 새 건물을 건축할 때 일조량, 교통량의 변화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새 도로가 생겼을 때 도심 통행량 변화를 추정할 수도 있다. 거울세계를 통해 보다 '똑똑한 도시'를 구현하는 기초작업이 완료되기에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트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거울세계 구현을 위해선 3차원 공간에 대한 고정밀 매핑, 정확한 측귀 기술, 데이터 처리 자동화를 위한 AI 기술 등이 필요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및 인프라 기술도 필요하다고 한다.[7]


가상세계(virtual Worlds)

가상현실(virtual reality)또는 가상세계(Virtual World)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가상의 인공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의 하나로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개인 아바타를 만들 수 있으며 아바타를 이용하여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탐험할 수 있고 활동에 참여하여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이 아바타들은 텍스처 형태, 2D, 3D 그래픽 형태로 보이곤 하며, 음성 및 터치 감각이 있는 실 영상 아바타 모습으로 등장해 훨씬 현실적인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가상 세계는 전세계의 다양한 사용자들이 참여한다. 컴퓨터 속에서 3차원 영상을 통해 활동하면서 마치 현실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인공현실(artificial), 가상환경(virtual environment), 합성환경(synthetic environment), 인공환경(artificial environment) 등이라고도 한다.[8] 가상공간에 대한 존재감은 일찍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가상세계 체험을 위해서는 불편한 디바이스들을 온몸에 장착 해야 하고 가상환경 구현의 특성상 Full 3D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사용해야해서 이에 따라 높은 사양의 고가격 컴퓨터시스템을 필요로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가상세계 체험은 일반인들에게 보다 대중적이고 낯설지않게 다가오고 있다. 바로 게임을 비롯한 온라인 가상세계서비스의 개발덕택이다. 대표적인 예로 세컨드라이프와 다다월즈가 있다. 컴퓨터를 통해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전의 가상현실이 실제로는 불가능 했던 일을 경험할 수 있는 현실생활의 보조 수단에 불과 했다면 세컨드 라이프가 주도 하는 웹 2.0시대의 가상세계는 현실세계 보다 더 사실적인 세상을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이 급속하게 디지털화 되어가는 변화과정은 라이프캐칭(Life-catching)이나 멀티태스킹(Multi-tasking)과 같은 트렌드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러한 현상들을 세컨드 라이프는 모두 사용자 행동 양식으로 수용하여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사용하였다.[9]

활용

교육

의료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혼합현실 기기인 홀로렌즈를 이용해 브라질 의료진이 프랑스와 미국의 의료진과 관절경 수술에 관해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협업한 사례를 발표했다. 3명의 의사는 모두 3개 대륙에 흩어져 있었다. 각기 다른 지역에 의사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다보니 마치 한 공간에서 함께 수술하는 것과 같았다.


전망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1. 박지혜, 〈[타고,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 차세대 콘텐츠산업의 방향과 시사점]〉, 《KIET 산업경제》, 2021-05-20
  2. YM, 〈메타버스의 시대가 다가온다. 소셜 네트워크를 대체할까?〉, 《brunch》, 2020-12-10
  3. YM,〈메타버스의 시대가 다가온다. 소셜 네트워크를 대체할까?〉, 《brunch》, 2020-12-10
  4. 증강현실〉, 《위키백과》
  5. 박영숙,〈라이프 로깅, 24시간 카메라로 일상을 기록하는 취미. 깊은학습방법 딥 러닝으로 타인의 일상활동 예측 가능.〉, 《블록체인AI뉴스》, 2015-10-27
  6. 메타버스〉, 《위키백과》
  7. 윤민혁 기자,〈네이버, '가상세계' 넘어 '거울세계'로 메타버스 시장 공략〉, 《서울경제》, 2021-05-16
  8. 가상세계〉, 《위키백과》
  9. 김효용 교수,〈가상세계에서 꿈을 이루다〉, 《미래연구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