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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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yj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17일 (월) 15:22 판 (인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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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Daewoo Motors)

박노정(일본이름 야스다 에이지 安田英二)은 재일교포로 한국 첫 번째 현대식 승용차 제조공장 새나라자동차㈜를 설립했던 인물이다.

인물정보

1961년경에 박노정은 야스다 상사의 사장이었으며 토쿄의 번화가에 몇 개의 빌딩과 맨션, 호텔을 갖고 있고 일본 유수의 온천장인 아다미에도 핫조엔(八丁園)이란 요정을 갖고 있는 교포사회의 거물이었다. 재일 거류민단 부단장까지 지낸 바 있었다.

1961년 12월에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의 대리인으로 출마한 한국주일대사관 참사관 최영택씨와 한국에 자동차공장을 설립하는 사업에 관련하여 상담을 추진하였으며 기본 구상은 재일교포의 투자를 유치하여 자동차제조회사를 설립하고 일본제 소형자동차의 부품을 수입하여 한국에서 조립제조하는 사업방식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였다. 물론 이 과정에 한국정부는 세금방면에서 기업에 특별혜택을 주는 조건이었다. 협의를 거쳐 한국에 1억원 자본금의 자동차회사를 설립하기로 하였으며 자본금의 조달은 박노정이 3,000만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한일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로 하였다. 그 뒤 야스다 상사는 한국에 직원을 보내 중앙정보부의 지원을 받아가며 1962년 1월 29일에 새나라자동차㈜의 사업자등록을 완성하였으며 공장 부지는 옛 국산자동차 공장으로 하였다. 국산자동차 공장은 1937년에 이스즈자동차가 국산자동차라는 상호로 경기도 부평(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설립했던 공장이며 일본군 군용차 생산에 주력했던 공장이다. 한국전쟁시기까지도 존재하였으며 1954년에 해체되었다. 1962년 8월에 연간 생산능력 6,000대의 공장을 세우고 그 해 11월부터 닛산 블루버드 P301 1961버전을 SKD방식으로 수입하여 생산조립을 시작하였다.


각주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