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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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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이만
보하이만

보하이만(한국어: 발해만, 중국어: 渤海湾, bó hǎi wān)은 중국 황해에서 가장 내륙 깊은 곳에 위치한 보하이해(渤海) 안에 있는 세 개의 만 중 하나이다. 보하이만은 톈진허베이성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보하이해의 3개의 만은 남쪽의 라이저우만, 북쪽의 랴오둥만 그리고 서쪽의 보하이만이다. 북반구의 바다 중에서 겨울에 해빙이 관측되는 최남단의 바다이기도 하다.[1]

개요[편집]

보하이만은 중국 랴오둥반도(遼東半島)와 산둥반도(山東半島)로 둘러싸인 바다로 보하이해 서쪽에 있는 만이다. 보하이만은 발해 3대 해만 중의 하나로 발해 서부에 위치했으며 북쪽으로 하북성(河北省) 낙정현(樂亭縣) 대청하(大淸河) 입구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산동성(山東省) 황하(黃河) 입구에 이른다. 보하이만의 평균 조차는 2.5m이고 최대 조차는 5.1m이다. 해안은 갯벌로 이루어졌다. 보하이만은 풍부한 석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이징-천진(天津)의 해상 관문이고 화북지역의 해상 운송 허브이다. 황해에서 이어지는 보하이해는 수심이 평균 20m에 지나지 않는 내만성(內灣性) 해역이다. 보하이만은 고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 당장 황하 하류 부분의 보하이만은 약간 반도처럼 불룩 튀어나와 있는데 이건 황하의 유로가 지금과 같이 변화하기 이전에는 라이저우만과 연결되었지만 1850년대의 대홍수로 충적지의 일부가 침식되어 황하 하구는 현재처럼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두 개의 만을 형성하였다. 대륙성 계절풍 기후가 뚜렷하고 겨울철 20 – 25cm의 얼음이 언다. 보하이만은 겨울 중에 해기차가 커서 중국 산둥성과 한국 서해안에 큰 폭설을 불러온다. 결빙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2013년에는 지속된 한파로 보하이만 15,231㎢, 라이저우만 2,900㎢, 랴오둥만 5,650㎢가 얼어붙어 어민들의 어업과 여객선 운항 등이 중지되었다. 보하이만 연안에 몇 개의 유전과 정유공장이 있다. 보하이만 북부는 유명한 관광지이고 서부의 당고(塘沽)는 중요한 항구이다. [2][3][4]

명칭[편집]

보하이해는 발해만으로도 불리며 발해(勃海)를 중국식으로 읽은 것이 보하이이다. 중국은 지금도 이 표기를 쓰고 있으며 형태 자체는 아무리 봐도 영락없는 만(灣)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표기법상 보하이만으로 쓴다. 발해라는 국명은 이 바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더 정확히는 이 바다 서쪽에 맞닿은 군인 발해군(지금의 창저우시 일대)을 당나라에서 발해 왕에게 형식적으로 봉한 데에서 온 것이다. 이 발해군은 발해라는 나라가 생기기 한참 전인 전한 초중기에 만들어진 군으로, 동북공정류의 중국의 역사왜곡 시도와는 전혀 관련 없다. 대조영의 발해 건국 500년 전 사람인 삼국지의 원소가 발해 태수였고, 헌제의 황자 시절 작위 중 하나가 발해왕이다. 대략 중원의 북쪽 방향에 가깝기 때문에 옛날 중국에서는 북해(北海)라는 이명으로도 불리기도 했다.

오염[편집]

보하이만은 1980년대까지는 어창(魚倉)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바다였다. 하지만 동북3성이나 허베이성이나 공해산업이 발달해있고 또한 환경보다 경제성장을 택하는 대륙의 마인드로 오염을 막을 환경규제가 매우 미약해서 해안은 중금속이 끊임없이 몰려들고 먼바다에선 쉴새 없이 기름 유출이 벌어지고 있는 바다이다. 황하의 흙탕물이 이 보하이만을 거쳐 황해로 흘러든다. 그 외에 랴오허(요하)와 롼허강 등 많은 큰 강들이 보하이해로 흘러든다. 랴오허 또한 무시하지 못할 게 상류에 커얼친사막, 훈탄타커사막 등이 있어서 황하 못지 않은 흙탕물을 바다로 끊임없이 배출한다. 게다가 중국의 급속한 공업화와 미약한 환경규제로 인해서 보하이만 연안 도시들에서 많은 유해 물질이 흘러 들어간다. 이런 요소들이 합쳐져서 보하이해의 물은 우리가 아는 황해보다도 더욱 탁하고 유독하고 더럽다.

보하이만 내에 유전지대가 있어 석유공업도 발달되어있는데 그 유전들에서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2011년 보하이 만 곳곳의 유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 때문에 보하이 만이 심각하게 오염되었다. 2011년 6월 4일 처음 유출이 확인되었는데 대응을 어떻게 했는지 이후 5개월 동안 다른 유전들에서 유출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중국은 사건을 1달 후인 8월에 발표해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았다. 보하이 만 5~6,000㎢가 오염되었고, 유출 책임사 코노코필립스는 10억 위안의 피해보상금을 냈다. 사실 보도통제 등의 요인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바다 중 하나임은 틀림이 없다.

중국 어선들이 툭하면 서해동해의 한국 영해는 물론이고 일본 영해에까지 들어와 불법조업을 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서해의 중국 영해는 보하이해처럼 모조리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그 결과 수산 자원이 엄청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쪽 바다에 잡을 것이 없다 보니 북한과 밀약을 맺어 북방한계선을 침입해 조업을 하는 것이다. 그래도 2010년대에는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환경규제도 강화했으며 돈을 들여 정화작업을 해 놓았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수질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각종 사건 사고와 연관되고 각종 산업 폐기물이 지하에 묻혀져 있는 관계로 이전보다 수질이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수질 오염은 심각한 편이다. 그리고 정화했다고는 해도 급수 외 수질에서 4급수 정도로 정화한 수준이다.[5]

보하이해[편집]

보하이해(발해, 중국어: 渤海, bó hǎi)는 황해 내의 내해로 면적은 약 78,000km²이다. 보하이만, 라이저우만, 랴오둥만 등 세 내만이 있다. 중국 랴오둥 반도와 남쪽의 산둥 반도를 잇는 보하이 해협을 경계로 황해와 나뉘며, 연안에 많은 항구가 발달되어 있다. 보하이해에서 어업이 가장 번성한 주요 어항은 옌타이이다. 보하이해는 발해만으로도 불리며, 발해(勃海)를 중국식으로 읽은 것이 보하이이다. 보하이해는 중국 랴오둥반도, 산둥반도 두 반도를 잇는 먀오다오(廟島) 군도에 의해 황해와 구분된 내만성(內灣性)의 해역(海域)이다. 보하이해는 하천들의 퇴적으로 수심은 평균 20m, 중심부에서도 40m에 미치지 못한다. 북쪽, 서쪽, 남쪽으로부터 랴오허강(遼河), 롼허강(濼河), 하이허강(海河), 황허강(黃河)을 비롯한 대소의 하천이 흘러든다. 고위도 지역이며 만구를 가로막는 반도, 들로 해서 난류가 흘러들지 않기 때문에 수온은 낮은 편이고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을 받아 연안의 해면이 결빙된다. 연안에는 친황다오(秦皇島) 등 어항이 많아 고등어, 갈치, 조기 등을 어획한다. 무역항으로는 톈진신강(天津新港), 후루다오(葫蘆島), 친황다오, 룽커우(龍口) 등이 있다. 만내의 해안선이 단조로워 항만입지에 불리하고, 따라서 항구들은 모두 인공항인데, 앞의 2개 항구는 하구(河口), 뒤의 2개 항구는 북서풍을 피할 수 있는 육계도(陸繫島) 안쪽에 건설한 것이다. 하이허강 하구 부근은 창루염구(長蘆鹽區)라고 부르는 염전지구로서 생산량은 중국 제1위이다. 황하가 이 곳으로 흘러드는데 최근에는 해수 오염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6][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보하이만〉, 《위키백과》
  2. 보하이만〉, 《네이버 지식백과》
  3. cri, 〈(지명과 문화)발해만(渤海灣)〉, 《중국국제방송》, 2018-03-05
  4. 渤海湾〉, 《百度百科》
  5. 보하이만〉, 《나무위키》
  6. 보하이해〉, 《위키백과》
  7. 보하이해〉,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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