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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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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服藥)이란 을 먹는 것을 말한다.[1]

복약지도[편집]

약사법 제24조제4항에 따르면 '약사는 의약품을 조제하면 환자 또는 환자보호자에게 필요한 복약지도를 구두 또는 복약지도서(복약지도에 관한 내용을 환자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한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환자나 그 보호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의약품 성상이나 사진, 쉬운 용어로 복약지도 정보를 전해야 한다는 의미다.

약국은 기존 구두 복약지도와 함께 별도 복약안내문이나 약 봉투 겉면을 복약지도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3년 크레소티가 선보인 '팜봉투'와 삼성서울병원 문전약국인 열린약국이 자체 개발한 '팜포트'에 이어 2019년 유비케어의 'UB 헬스네비'와 헬스케어 데이터서비스 기업 터울의 '필독(PILL DOC)' 등이 등장했다.

2019년 8월 출시된 유비케어의 UB 헬스네비는 환자 처방전의 의약품 내역을 토대로 추출한 질병 정보를 제공한다. 월 제공 출력 건수에 따라 1천건부터 무제한까지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가입할 수 있다.

2019년 11월부터 터울은 서비스 '필독'을 통해 약의 성분과 부작용, 복용시간과 함께 음식물 상호작용, 환자 질병 맞춤형 컨텐츠 등의 정보를 기재해 약사와 환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개별약국마다 기록/편집할 수 있는 '약사 어드바이스' 공간도 마련했다.[2]

복약 기준 변경[편집]

언젠가부터 약국에서 조제약을 구매할 때 '식사 후 30분 지나면 드세요'라는 안내가 사라졌다. 대신 '밥 먹고 바로 드시면 된다'는 말을 흔히 듣게 됐다.

2020년 6월, 의료계에 따르면 2017년 9월 서울대병원에서 '식사 후 30분'이었던 기존 복약 기준을 '식사 직후'로 변경한다고 밝힌 후 다른 병원들도 이를 따랐다.

그동안 대부분의 복약 기준이 식후 30분으로 돼 있어 환자가 시간 준수에 대한 부담을 갖거나, 약 복용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권예리 약사의 저서 '이 약 먹어도 될까요'에 따르면 애초에 '식후 30분' 기준이 도입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해열진통소염제 '이부프로펜'(ibuprofen) 등 일부 약의 경우에만 복용 전에 무언가를 먹는 것이 권장된다.

또 식후 30분쯤에 복용하면 효과가 극대화되는 약도 있지만, 꼭 그렇지 않은 약도 같은 기준으로 안내할 때가 많았다.

이는 약 복용을 식사와 연관 지어 규칙적으로 먹게 하려는 이유에서였다. 약의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혈중 약물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복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약이 아니라면, 꼭 식후가 아니라도 하루에 3번 먹는 약이라면 8시간에 한 번, 하루 두 번 먹는 약이면 12시간마다 먹으면 된다.

그리고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약을 먹을 때 한 컵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한다.

물 대신 콜라나 주스, 심지어 커피와 함께 먹으면 위의 산도가 달라져 약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약이 제대로 위까지 가지 못하고 식도에 걸쳐서 자극을 주고, 그러면 염증이 쉽게 생겨 식도염으로 속이 불편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3]

약물 복용시 알고 있어야 할 사항[편집]

약물명
  • 평소 복용하는 약물의 이름을 알아둔다.
  • 약물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려워서 외우기는 힘들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처방전을 보관하거나 약물 이름을 기록하도록 한다.
1정에 들어있는 약물의 양
  • 같은 성분의 약물이라도 용량이 다양할 수 있다.
  •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함량을 알아둔다.
약물의 복용법
  • 1회 복용량, 1일 복용 횟수, 가장 효율적인 복용시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도록 한다.
  • 약물은 정해진 용량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 약물의 복용시간은 약물의 효과나 유해반응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시간에 복용하도록 정해져 있다.
  • 대부분의 약물은 공복 시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흡수가 잘 되지만, 복약이행도를 고려해서 기억하기 쉽게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일부 약물은 식사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특정 시간에 복용하도록 정해져 있다.(예를 들어, 칼슘제는 음식물과 같이 있을 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식사 직후에 복용한다.)
  • 반면 음식물과 같이 복용하면 흡수율이 저하되므로 식전에 복용하는 약물들도 있다.(예를 들어, 이소니아지드(Isoniazid)와 리팜핀(Rifampin)과 같은 결핵약의 경우가 이에 속한다.)
  • 약물유해반응 측면에서는 위장장애가 심한 약물인 경우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대표적인 예로 철분제는 공복 시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는 가장 잘 되지만, 위장장애가 심하기 때문에 식사 직후에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 어르신 환자의 경우에는 복용하는 약물 수가 많은 만큼 약물의 복용 횟수도 많아지게 된다.
  • 각각의 약물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복약 이행 측면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 최근에는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약들이 많이 개발되면서 같은 시간대에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복용 횟수가 너무 많아 약물 복용이 불편한 경우 미리 병원이나 약국에 문의해서 되도록 간편히 복용하도록 한다.
약물의 적절한 보관법
  • 약물은 일반적으로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고, 서늘하며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 특정 약물의 경우 빛에 노출되면 쉽게 변색되고, 약효가 저하되므로 차광이 가능한 갈색봉투나 약통에 보관해야 한다.
  • 일부 정제, 인슐린 주사 등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약물들은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한다.
약물 복용을 잊었을 때의 대처법
  • 약물 복용은 잊지 않고 꼬박꼬박 잘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약물 복용을 잊어버리고 시간이 지나 생각나는 경우, 생각난 즉시 복용해야 한다.
  • 하지만 다음 복용시간이 너무 가까울 때는 기다렸다가 다음 복용시간에 복용하면 된다. 단, 이때 절대로 2배 용량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복약〉, 《네이버국어사전》
  2. 강승지 기자, 〈말과 글 넘어 '앱'까지… 복약지도, 약 봉투의 변신〉, 《히트뉴스》, 2019-12-03
  3. 계승현 기자, 〈약 복용 '식후 30분'→'식사 직후'…의료계 복약 기준 변경〉, 《연합뉴스》, 2020-06-30
  4. 의약품 사용 시 알아야 할 사항〉,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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