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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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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위치
분당구청

분당구(盆唐區)는 성남시 남부에 위치한 구이다. 북으로는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와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의왕시, 동쪽으로는 광주시, 남쪽으로는 용인시와 접하고 있다. 1989년 노태우 정부의 분당 신도시 개발계획으로 인하여 19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 판교 신도시를 개발하고 있다.[1]

개요[편집]

분당구의 면적은 69.49㎢, 인구는 487,032명(2020)이다. 이 지역을 가로질러 북류하는 탄천 주변의 평야 지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산지로 뒤덮여 있다. 1989년 분당 지구의 신도시 건설 계획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분당 지구 개발 지역사업소가 설치되었고, 1992년 분당 신도시 주민의 행정 편의를 위하여 분당 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91년 분당 출장소가 구로 승격되면서 중원구에서 분리되었다. 1995년 수정구 사송동 일부가 이매동과 야탑동으로 편입되었다.

분당구라는 명칭은 중심이 되는 마을인 분당동에서 가져왔다. 분당(盆唐)이라는 이름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분점리(盆店里:동이정)와 당우동(唐隅洞:당모루) 등의 마을을 합치고, 두 마을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지명이다

관할구역은 분당동, 수내 1~3동, 정자 1~3동, 서현 1~2동, 이매 1~2동, 야탑 1~3동, 판교동, 금곡 1~2동, 구미동, 운중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대부분 농지였던 곳이 택지 개발계획에 의해 새로 건설된 신도시로 대규모 아파트 촌을 이룬다. 공원과 녹지가 택지 주변 곳곳에 배치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앙공원과 율동 공원은 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휴식처로 이용된다. 교통망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지하철 분당선이 지나며 서울과 이어지는 버스 노선이 많아 교통이 비교적 편리하다.

대한민국에서 중산층 이상의 계층들이 주로 모여사는 괜찮은 동네라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슬로건도 흔하게 나온다. 서울 강남에 비교될 바는 아니지만 학군도 좋고 부모님들이 자식들한테 어려서 공부를 많이 시키는 지역이다. 처음에 1990년대 초반에 아파트가 분양되었을 당시에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거주했지만, 이미 3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고령화가 제법 진행되었다. 다만 판교테크노밸리라는 대한민국 IT 산업의 중심지가 조성된 이후로는 IT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층들이 많이 유입되었다.[2][3]

역사[편집]

  • 1971년 09월 13일: 광주군 낙생 면/돌마 면에 경기도 성남출장소 낙생지소/돌마지소 설치
  • 1973년 07월 01일: 경기도 성남출장소가 성남시로 승격
  • 1975년 03월 17일: 성남시 낙생 출장소/돌마 출장소 설치
    • 낙생 출장소: 금곡동·운중동·판교동
    • 돌마 출장소: 분당동·이매동(여수동)
  • 1976년 06월 10일: 행정동 통합(판교동/삼평동/백현동→판교동)
  • 1988년 07월 01일: 성남시 중원 출장소 설치, 낙생 출장소/돌마 출장소 폐지
  • 1989년 05월 01일: 성남시 중원출장소가 중원구로 승격
  • 1991년 07월 01일: 중원구 분당출장소 설치
  • 1991년 09월 17일: 중원구 분당출장소가 분당구로 승격(중원구에서 분구)
  • 1992년 05월 01일: 행정동 분리(분당동→분당동/수내동/초림동)
  • 1993년 01월 20일: 행정동 분리(분당동→분당동/서당동, 이매동→이매동/매송동/하탑동)
  • 1993년 06월 05일: 행정동 분리(분당동→분당동/내정동, 이매동→이매동/야탑동/중탑동)
  • 1995년 03월 06일: 행정동 분리(내정동→내정동/정자동)
  • 1995년 10월  일: 수정구 사송동의 일부가 이매동, 야탑동에 편입.
  • 1996년 01월 15일: 행정동 분리(금곡동→금곡동/구미동, 정자동→정자동/신기동/불정동)
  • 2001년 01월 01일: 행정동명 변경
    • 서현동 → 서현 1동
    • 서당동 → 서현 2동
    • 초림동 → 수내 1동
    • 내정동 → 수내 2동
    • 수내동 → 수내 3동
    • 야탑동 → 야탑 1동
    • 하탑동 → 야탑 2동
    • 중탑동 → 야탑 3동
    • 이매동 → 이매 1동
    • 매송동 → 이매 2동
    • 신기동 → 정자 1동
    • 정자동 → 정자 2동
    • 불정동 → 정자 3동
  • 2005년 03월 21일: 행정동 분리(금곡동→금곡 1동/금곡 2동)
  • 2008년 09월 22일: 동명 변경(금곡 1동→금곡동, 금곡 2동→구미 1동)
  • 2008년 12월 22일: 행정동 분리(판교동→판교동/삼평동)
  • 2009년 10월 05일: 행정동 분리(판교동→판교동/백현동)
  • 2015년 05월 01일: 행정동 분리(정자1동→정자동/정자1동)

교통[편집]

철도[편집]

  • 분당선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성남시 중원구) ← 야탑역 - 이매역 - 서현역 - 수내역 - 정자역 - 미금역 - 오리역 → (용인시 수지구)
  • 신분당선 - (서울특별시 서초구) ← 판교역 - 정자역 - 미금역 → (용인시 수지구)
  • 경강선
  • 판교역 - 이매역 → (광주시)

버스[편집]

  • 성남종합터미널
  •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에 인접해 있는 종합 버스 터미널.

도로[편집]

  • 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성남시 수정구) ← 대왕판교 나들목 - 판교 분기점 - 판교 나들목 - 서울 요금소 → (용인시 수지구)
    • 용인 서울고속도로 - (성남시 수정구) ← 서판교 나들목 - 서분당(고기) 나들목 → (용인시 수지구)
      • 서울과의 도로연결은 성남대로를 통한 송파구로의 진입, 경부 고속도로, 분당 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한 강남구, 서초구로의 진입,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동부간선도로)를 통한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로의 진입으로 주로 분담한다.
      • 남북축인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펼쳐져 있어, 주 이동통로가 된다.

교육[편집]

분당은 과열된 서울의 교육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베드타운으로 계획된 교육 신도시로 학군의 측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과거 종로구의 학교들이 강남으로 이전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분당 신도시 명문학군 조성을 위한 최초 계획은 서울시 고등학교의 분당 이전이다. 당시 배문고등학교의 수내동 이전과, 휘문고등학교의 서현동 이전을 추진하였다. 하지만 서울시 소속 고등학교의 경기도 이전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 계획은 백지화되었다. 명문고 이전이 불가능해지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대신 학생 선발권이라는 혜택을 통해 우수 명문고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평준화 지역이던 분당구는 성적순으로 고등학교 입학하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전환하며 명문학군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혜택을 주었다. 이후 2002년 분당구는 학생 선발권의 특혜가 박탈됨에 따라 추첨에 의해 입학하는 평준화 지역으로 전환되었다.

2020년 기준 내정중, 수내중, 서현중, 양영중, 이매중, 송림중, 매송중, 백현중, 낙원 중 9개 학교 만 일반 학교이고 나머지 16개 학교는 모두 혁신학교이다. 혁신학교는 시설 지원도 많이 받고, 기타, 피아노 수업 등 건전한 취미를 위한 수업도 진행된다. 기초 교양을 배양하기 위한 문화 예술 체험도 잘 되어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은 혁신학교를 피해 일반 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 결과 혁신학교 지정을 면한 수내동, 서현동, 이매동과 정자동의 주상복합 구역은 분당의 대표적인 우수 학군지로 공고해 졌다. 이에 교육청은 수내동 학군을 와해시키기 위해 수내동의 초림초, 내정초, 수내초를 모두 혁신학교 전단계인 혁신 공감학교로 지정한 상태이지만 학부모들의 반대에 막혀 혁신학교 지정은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외국어 고등학교로 성남 외국어 고등학교 과학중점 고등학교로 낙생고등학교, 서현고등학교, 분당중앙고등학교, 보평고등학교가 있으며, 예술고등학교로 계원예술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로 분당경영고등학교, 분당아람고등학교,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이우고등학교가 있다.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적용지역이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배정되는데, 무작정 임의 배정은 아니고, 1지망부터 17~18지망을 작성한다. 1지망에 어떤 학교를 많이 썼는가를 기준으로 경쟁률을 측정하는데, 정원 300명인 고등학교를 900명이 1지망으로 정했다면 그 학교의 경쟁률은 1:3인 것이다. 경쟁률은 매년 변동폭이 심하다. 1지망에서 많이 떨어지니 신중하게 작성하자. 고등학교가 무려 18개나 있는데 17~18지망 학교로 갈 일이 있을까 싶겠지만 의외로 빈번하다. 여담으로 18개의 일반계 고등학교 중 단 한 학교만 단성학교이다. 학교 별로 인문/자연 색이 매우 강한 학교가 많다. 가령 낙생 고등학교,서현 고등학교, 분당중앙고등학교, 분당대진고등학교는 자연계의 색이 진하고, 의대 준비생이 상대적으로 많다. 늘푸른고등학교, 분당고등학교, 한솔고등학교, 분당영덕여고정도가 인문계의 색이 진하다. 일반계 고등학교만 무려 18개나 존재하는 것은 분당구의 비대한 면적 때문이다. 한편, 도촌동은 주소상 중원구이지만 분당구 학군이다. 즉, 분당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쉽다는 것인데,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도촌동이 분당구 생활권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분당구 삼평동 소재의 삼평고등학교는 2016학년도부터 '판교고등학교'로 개칭되었다. 삼평고 개교당시부터 추진되어 오던 것인데, 삼평고등학교가 학생들에게 기피되는 고등학교로 일컬어지면서 가속화되었다. 판교동 주민은 판교동이 아닌 삼평동에 판교고등학교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삼평고 학부모들은 판교라는 이름이 분당구 판교동에 국한된 것이 아닌, 분당구 백현, 삼평, 운중, 판교동 등을 모두 아우르는 명칭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개칭은 통과되었으며, 갈등은 일단락되었다.

분당구 삼평동에는 중학교가 하나밖에 없는데, 삼평중학교이다. 원래 하나를 더 지을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다. 이 때문에 보평중학교와 삼평중학교는 삼평동에 있는 임대주택의 학군문제를 놓고 갈등하게 되었으며 이 임대주택 학생들은 본래 하나 더 생길 계획이었던 그 학교에 다닐 예정이었는데, 그 학교의 건축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결국 삼평동 임대주택 학생들은 삼평중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갈등은 일단락되었다.

행정구역 문제[편집]

행정구역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속하지만, 같은 성남시라도 수정구/중원구와 분당구는 이질감이 심하다. 세대를 막론하고 분당과 성남은 다른 지역으로 보는 경우가 흔하다. 흔히 구성남 또는 구시가지로 불리는 수정구, 중원구와 개발 시기와 배경이 다르고, 큰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져 신도시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개발되면서 주민 구성에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신도시 개발 이전에는 그린벨트로 묶여있어서 땅값과 전월세비가 쌌기 때문에 성남에 직장을 둔 영세민들이 분당에 꽤나 살았다고 하지만 그건 쌍팔년도 옛날 얘기. 두 시가지가 거리상 떨어져 있어 연담되지 않고 분리되어 있는 것도 한 이유가 된다.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경우 일산신도시에서는 독립을 별로 원하지 않는다. 고양시 이름을 일산시로 바꾸길 원하지. 이는 고양시와 성남시의 발전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양시의 경우는 시(市)로서의 역사가 짧고, 일산신도시 개발 전 고양군 시절에는 비슷한 규모의 읍시가지들이 난립하던 구조였다가 일산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신도시 지역만 딱 떼어서가 아니라 고양군 전체가 한꺼번에 시로 승격된 것이기 때문에 '고양시 전체가 곧 일산(또는 그 역)'이라는 인식이 있는 반면, 이쪽은 고양시와 달리 '성남시 전체가 곧 분당(또는 그 역)'이라는 인식은 거의 없다. 성남 구시가지는 시로서의 역사도 오래되었고, 분당과 시가지 규모도 대등하기 때문이다.

분당이라고 말한다고 무차별적으로 졸부근성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많아서 실제로 구 성남 사람들의 이런 감정 때문에 의식적으로 성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혼동을 준다. 그러면 또 왜 반대로 분당이라 안하고 성남이라 했냐는 말을 듣게 마련. 이미 분당과 성남 구시가지가 확실히 구분된다는 것이 대중에도 인식되어 있고, 외부와 연결되는 교통로도 서로 다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게다가 타지역 사람들, 특히 도가 다른 경우에는 성남이라고 말하면 잘 모르는 경우가 잦아서 혼란을 가중시킨다. 성남 산다고 말하면 어딘지 모르는 경우가 있는 반면 분당주민이 분당 산다고 말하면 분당이 대충 어디인진 아는 것. 언론 등을 통해서 오래 전부터 분당 신도시가 워낙 유명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1990년대에는 분당구에서 선거가 있을 경우 주요 공약에 분당 지역의 시 분리독립 문제가 포함된 적도 있다. 하지만 성남시 재정의 상당 부분을 분당구에서의 세입에 의존하는 성남시에서 적극적으로 막았다. 게다가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 시군을 통합하는 것이 당시 추세였는데(대표적으로 1995년 대규모 도농통합 개편), 기존 시에서 별개의 시를 분리하는 것은 그러한 추세에 완전히 역행하는 것이 되므로 시대의 흐름에도 맞지 않았을 뿐더러, 결정적으로 1997년 외환 위기까지 닥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되면서 결국 분당 독립시 논란은 사실상 없던 얘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아직도 나오는 말이다. 특히 판교신도시의 인구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판교신도시 쪽에서는 행정상 편의를 위해서든 브랜드 확보를 위해서든 분구를 주장할 것이고, 그러면 분당구는 판교를 계속 끌어 안고 가기 위해서 당연히 독립시를 주장할수 밖에 없어서 이야기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 보인다. 실제로도 부동산 카페등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이야기다.

문화재[편집]

문화재로는 대방광불화엄경 소권 제21,24(보물 1128),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보물 1130), 백운화 상초록 불조직 지심체요 절목판본(보물 1132), 입학도설(보물 1136), 대불정다라니(보물 1129), 범망경 노사나 불설보살 심지계품 제10-하(보물 1131), 정사공신 조온사 여왕지(보물 1135), 이수 선생 묘(경기 기념물 54), 한산 이 씨 묘역(경기 기념물 116), 이경석 선생 묘(경기 기념물 84), 전주 이 씨 태안군파 묘역(경기 기념물 118) 등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분당구〉, 《위키백과》
  2. 분당구〉, 《네이버 지식백과》
  3. 분당구〉,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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