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골드 편집하기
편집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저장해주세요.
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5번째 줄: | 5번째 줄: | ||
== 개요 == | == 개요 == | ||
+ | [[파일:비트코인 골드-01.jpg|썸네일|400픽셀|'''비트코인 골드'''(bitcoin gold)]] | ||
비트코인골드는 기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중 491,407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되면서 분리된 코인이다. 2017년 8월 1일 분리된 비트코인캐시(BCH, BCC)에 이어 같은 해 10월 24일 2번째로 분리된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골드는 무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서, 가장 큰 특징은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의 연산법에서 기존 방법 대신 [[이퀴해시]]-BTG(Equihash-BTG)를 채택하여 채굴 작업을 분산화시켰다는 점이다. 기존처럼 비트코인 채굴을 [[에이식]](ASIC) 채굴기라는 특수 장비에서는 실행할 수 없고, 오직 일반 컴퓨터의 [[GPU]] 채굴기에서만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채굴작업에서 일반인들이 공평한 기회를 얻도록 만들었다.<ref name="비트코인골드 공식 홈페이지">비트코인골드 공식 홈페이지 - https://bitcoingold.org/</ref> 비트코인캐시의 시가 총액은 2018년 7월 기준으로 5억 4천 달러, 즉 약 5,400억원으로서, 시가 총액 31위의 암호화폐이다. | 비트코인골드는 기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중 491,407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되면서 분리된 코인이다. 2017년 8월 1일 분리된 비트코인캐시(BCH, BCC)에 이어 같은 해 10월 24일 2번째로 분리된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골드는 무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서, 가장 큰 특징은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의 연산법에서 기존 방법 대신 [[이퀴해시]]-BTG(Equihash-BTG)를 채택하여 채굴 작업을 분산화시켰다는 점이다. 기존처럼 비트코인 채굴을 [[에이식]](ASIC) 채굴기라는 특수 장비에서는 실행할 수 없고, 오직 일반 컴퓨터의 [[GPU]] 채굴기에서만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채굴작업에서 일반인들이 공평한 기회를 얻도록 만들었다.<ref name="비트코인골드 공식 홈페이지">비트코인골드 공식 홈페이지 - https://bitcoingold.org/</ref> 비트코인캐시의 시가 총액은 2018년 7월 기준으로 5억 4천 달러, 즉 약 5,400억원으로서, 시가 총액 31위의 암호화폐이다. | ||
14번째 줄: | 15번째 줄: | ||
[[파일:라이트닝 에이식 로고.png|썸네일|200픽셀|'''[[라이트닝 에이식]]'''(Lightning ASIC)]] | [[파일:라이트닝 에이식 로고.png|썸네일|200픽셀|'''[[라이트닝 에이식]]'''(Lightning ASIC)]] | ||
− | 비트코인골드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오는 글귀는 "[[비트코인]]을 다시 | + | 비트코인골드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오는 글귀는 "[[비트코인]]을 다시 탈중앙화 시켜라"이다. 민주적인 채굴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구현하려는 원래 버전의 비트코인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작업증명]](PoW)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이는 확률적으로 해답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를 가장 빨리 푼 사람에게 블록을 만들 수 있도록 허가하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주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과정을 채굴 작업이라 한다. 이 방식에 따르면, 중앙집권적인 관리자가 없더라도 사람들이 보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처음에는 이 채굴을 위한 어려운 [[해시함수]]의 계산이 개인 컴퓨터로도 가능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전문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나서게 되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이 생성되는 과정의 핵심 부분인 채굴을 일부 업체가 독점하게 된 것이다. |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작업증명]](PoW)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이는 확률적으로 해답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를 가장 빨리 푼 사람에게 블록을 만들 수 있도록 허가하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주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과정을 채굴 작업이라 한다. 이 방식에 따르면, 중앙집권적인 관리자가 없더라도 사람들이 보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처음에는 이 채굴을 위한 어려운 [[해시함수]]의 계산이 개인 컴퓨터로도 가능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전문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나서게 되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이 생성되는 과정의 핵심 부분인 채굴을 일부 업체가 독점하게 된 것이다. | ||
30번째 줄: | 31번째 줄: | ||
== 특징 == | == 특징 == | ||
− | |||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는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 채굴을 위해서는 연산량만이 중요했기 때문에 속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채굴 설비가 여러 번 업그레이드되었다. 처음 [[CPU]] 채굴기에서 시작하여, [[GPU]] 채굴기를 거쳐, [[FPGA]] 채굴기가 나왔고 그 후 [[ASIC]] 채굴기를 이용한 채굴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CPU로 채굴하면 효율이 초당 5~10MH/s이지만, ASIC 채굴기로 채굴하면 초당 5~10TH/s로서, CPU보다 무려 100만배나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 ASIC은 주문형 반도체로서, 사용자가 특정 용도에 맞도록 주문하면 업체가 이에 맞춰 설계와 제작을 해 주기 때문에 컴퓨터의 여러 기능은 상실한 채 채굴 기능에만 최적화된 컴퓨터이다. ASIC은 해시값에 대한 고속 연산 처리가 가능해 전문적으로 블록 해시를 계산하는데 쓰인다. |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는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 채굴을 위해서는 연산량만이 중요했기 때문에 속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채굴 설비가 여러 번 업그레이드되었다. 처음 [[CPU]] 채굴기에서 시작하여, [[GPU]] 채굴기를 거쳐, [[FPGA]] 채굴기가 나왔고 그 후 [[ASIC]] 채굴기를 이용한 채굴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CPU로 채굴하면 효율이 초당 5~10MH/s이지만, ASIC 채굴기로 채굴하면 초당 5~10TH/s로서, CPU보다 무려 100만배나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 ASIC은 주문형 반도체로서, 사용자가 특정 용도에 맞도록 주문하면 업체가 이에 맞춰 설계와 제작을 해 주기 때문에 컴퓨터의 여러 기능은 상실한 채 채굴 기능에만 최적화된 컴퓨터이다. ASIC은 해시값에 대한 고속 연산 처리가 가능해 전문적으로 블록 해시를 계산하는데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