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카타리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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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카타리나주(브라질 포르투갈어: Estado de Santa Catarina)는 브라질의 남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주이다. [1][2] 산타 카타리나 주라고 띄어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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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산타카타리나주의 면적은 95,736km²이며 인구는 7,338,473 명 (2021)이다. 북쪽으로는 파라나주와, 남쪽으로는 히우그란지두술주와 접하고 있다. 주의 이름은 주도 플로리아노폴리스가 위치한 산타카타리나섬에서 따 왔다. 주도는 플로리아노폴리스이지만 브라질에서 유이하게 주도가 가장 큰 도시가 아닌 주이다. 뚜렷한 중심 도시가 없이 주도 플로리아노폴리스와 주 최대 도시인 조인빌리와 이타자이, 블루메나우, 샤페코, 크리시우마 등의 도시들에 인구가 흩어져 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주이며 도시 경관이 아름다운 장소가 많은 편이다.
18세기에 아조르족 포르투갈인들이 해안을 식민지로 삼았고, 19세기 중반에는 독일인들이 산타카타리나주 북부에 정착했다. 주 남부는 19세기 말에 이탈리아인들이 거주했다. 리오그란데도술에서 이주한 이탈리아와 독일 이민자들의 자녀와 손자들이 20세기 중반에 서부 산타카타리나에 정착했다.
주요 관광지는 브라질의 두바이라고 불리는 대서양 해안가 비치 리조트인 바우네아리우 캄보리우(Balneario Camboriu)가 있다. 독일 이민자로부터 유래한 블루메나우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of Blumenau)는 라틴 최대 맥주축제이다.[3]
자연환경[편집]
서부 경계는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와 국경을 마주하고, 동부는 대서양에 면한다. 세하두마르(Serra do Mar) 산맥이 해안 쪽으로 급경사면을 이루며, 다습한 열대 생태 지역을 형성한다.
역사[편집]
1526년, 세바스티안 카보토라는 탐험가에 의해 처음 유럽에 알려졌다. 본래 살던 원주민들은 투피과라니 족의 일종인 카리주스 족이었다. 이들은 이후 가톨릭 선교사에 의해 개종되고 교육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6세기 동안엔 상주 인구는 없었고 탐험대나 선교사들만이 잠깐씩 방문했다. 남부 지역은 자원도 부족하고 기후도 서늘하여 포르투갈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다.1658년, 상프랑시스쿠두술이라는 마을이 처음 들어섰다. 1675년엔 지금의 플로리아노폴리스가 세워졌다. 1738년, 산타카타리나 카피타니아가 생겼지만 이듬해 리우데자네이루 카피타니아로 병합되었다.
1740년대부터 동 주앙 5세의 명으로 남부 지역의 개척이 활발해졌다. 이를 위해 마데이라 제도과 아소르스 제도에서 이민자를 충당했다. 1776~1777년에 발발한 스페인-포르투갈 전쟁으로 산타카타리나 섬이 잠시 스페인에 넘어갔으나 산일데폰소 조약을 통해 다시 포르투갈로 반환되었다.
1835년, 히우그란지두술에서 발발한 파하푸스 전쟁은 이웃해있던 산타카타리나에도 영향을 미쳤다. 1839년 7월, 산타카타리나 반군은 라구나라는 항구 도시를 점령하고 줄라이나 공화국을 수립하여 파하푸스 전쟁에 적극 참전했다. 하지만 당시 주도인 데스테후를 점령하지 못했고 결국 4개월만에 진압되었다.
1889년 11월 17일, 제정이 폐지되고 공화정이 들어섰으나 당시 주지사는 연방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1894년, 반란이 진압되고 당시 주도인 데스테후의 이름을 플로리아노폴리스로 변경했다. 1912년부터 4년간 파라나주와 영토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1960년, 산타카타리나 연방 대학교가 설립되었다. 주립 대학교는 1965년에 세워졌다.
산업[편집]
관광·서비스업, 전자·기계 등의 산업과 내륙 지방의 농업과 목축업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활동이 이뤄진다.
교육[편집]
산타카타리나 주립대학교[편집]
산타카타리나 주립대학교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플로리아노폴리스에 본부가 있는 주립 종합대학교이다. 1965년에 설립됐다. 학술부문은 6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됐다. 48개의 학사과정과 23개의 석사과정 11개의 박사과정을 제공한다. 학비가 전액 무료이다. 산타카타리나주의 10개 도시에 캠퍼스가 분산돼 있다.
산타카타리나 주립대학교는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1201-14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201-250위권에 들었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1201-15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84위로 평가됐다. 2023년 에듀랭크의 평가에서는 세계 2617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150위, 브라질의 198개 대학 가운데 62위를 각각 기록했다.[4]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교[편집]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교는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플로리아노폴리스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1917년 설립된 플로리아노폴리스 기술학교가 1960년 주립대학교인 산타카타리나대학교가 되었다. 1968년 학제개편과 함께 교명을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교로 변경했다. 학술부문은 11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교는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800-1,0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23위를 기록했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1001-12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12위로 평가됐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는 세계 618위, 라틴아메리카 13위, 브라질 대학 가운데 8위로 꼽혔다.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교는 1917년 호세 아르투르 보이테우스가 설립한 플로리아노폴리스 기술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기술학교는 산타카타리나주 최초의 대학교육기관이었다. 1932년 법학대학이 합병됐다. 이를 계기로 최초의 종합대학교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촉발됐다. 법학과 의학, 약학, 철학, 경제학, 사회봉사, 산업공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목표였다.
1968년 브라질의 대학교육을 증진하기 위한 브라질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브라질의 주요 대학교들이 대학과 학과 체제로 개편됐고 미국 및 영국식 방식을 본 딴 새로운 교육체제가 수립됐다. 이때부터 새로운 종합대학교가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교로 불렸다.
1961년 첫 캠퍼스가 시내 중심가에 마련됐다. 캠퍼스 부지는 해안가 근처 농장이 있던 자리였다. 캠퍼스를 통과하는 개천이 여러 개 있다. 1980년에 새로운 캠퍼스 이전이 완료됐다.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교는 1980년대 대학원 과정을 집중적으로 확장했다. 아라란과 쿠리티바노스, 호인스비예에도 분교캠퍼스가 설치됐다.[5]
산타카타리나섬[편집]
면적 523km²이다. 포르투갈어로는 일랴 데 산타 카타리나(Ilha de Santa Catarina)라고 한다. 이 섬에는 산타카타리나주의 주도가 위치하며 카나스비에이라스(Canasvieiras)와 봉제수스 폭포(Cachoeira do Bom Jesus) 같은 수많은 해변 휴양지뿐 아니라 주도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 개의 다리를 통해서 본토와 연결되어 있다.
캘리포니아 골드러시(Gold Rush) 시절에 뉴욕을 출발해서 캘리포니아 금광지대로 가는 길에 많은 배들이 멈췄다 가는 정박지였다. 이 배들은 혼곶(Cape Horn)을 경유해서 캘리포니아에 도착했었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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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바이아주〉, 《위키백과》
- 〈산타카타리나주〉, 《나무위키》
- 〈산타카타리나주〉, 《네이버 지식백과》
- 〈산타카타리나 주립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산타카타리나섬〉,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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