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상승장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상승장(上昇場)은 주식시장에서 주식 가격상승하는 장세를 말한다.

개요[편집]

대한민국 개인 투자자들은 단타 위주로 매매하는 성향이 강하다.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이 한 달도 되지 않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미국 증시는 상승장이 10년 이상 지속된 경우가 많으나 한국 증시는 2~3년 간격으로 등락을 반복한다. 어떤 증시 전문가는 한국 증시의 대세 파동 주기를 투자자들의 세대교체로 설명하기도 한다. 즉 기존 투자자들이 주식에 실패해서 증시를 떠나고 실패의 아픈 기억이 사람들 뇌리에서 잊히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증시에 들어오는 사이클이 2~3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한국 증시는 항상 초보 투자자들로 넘친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큰 파동을 생각하지 않고 단타에 매달린다. 주식을 샀다가 조그만 수익만 나면 팔고 다시 다른 종목으로 갈아탄다. 상승장에서는 종목을 자주 바꾸고 잦은 매매를 하더라도 별로 손실을 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처음 종목의 주가가 계속 오르는 것을 보면 차라리 그대로 가지고 있었더라면 수익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단타로 수익률 게임에 집착하는 투자자는 수시로 주가를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디지 못한다. 이것을 시세 중독증이라고 한다. 시세 중독증이 심해지면 점심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생업에도 지장을 받게 된다. 시세 중독증을 극복하려면 심리도 다스려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주가 파동의 움직임을 이해해야 한다.

상승장에서는 내리는 기간보다 오르는 기간이 길다. 이것은 주가가 조정받는 기간보다 주식 보유 기간이 더 길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주가가 4개월 강하게 오르고 2개월 조정을 받았다면 재상승을 노려 주식을 산 투자자는 최소한 2~3개월 보유하더라도 대개 무리가 없다. 단타를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며 상승장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흐름도 오르는 기간이 대개 내리는 기간보다 길다. 주가가 5일 오르고 3일 조정받았다면 재상승 파동은 다시 5일 정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조정을 이용해서 주식을 샀다면 재상승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팔지 말고 며칠간 차분하게 주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단기적인 상승 파동에서 상승 기간은 평균 5일, 조정은 평균 3일 지속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런 사실을 안다면 상승 첫날 팔거나 조정 첫날 사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된다.[1]

상승[편집]

상승(上昇, 上升)은 낮은 데서 위로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즉, 상승은 낮은 데서 위로 올라감을 뜻을 의미한다. 음악 용어에서 상승은 음이 나오기 시작하고 나서 일정한 음량이 될 때까지 시간을 '상승 시간'이라고 한다(어택 타임). 이것을 전기적으로는 파형의 상승이라고 표현한다. 악기 음의 상승은 종류에 따라 다르며 신시사이저에서는 이 상승(하강) 시간을 엔빌로프 제너레이터로 변화시킬 수가 있다. 또 스피커는 입력 신호에 대해 진동판이 진동을 시작할 때까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상승 시간이 필요하다. 그 밖에 테이프 레코더나 레코드 플레이어의 스위치를 켜고 나서 정상 회전수에 이르기까지를 상승이라고 한다.[2]

주택가격 상승

주택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서울 아파트 값이 20% 넘게 오르는 등 주택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다. 2020년 7월 한국부동산원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0.36%를 기록해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2021년 7월 기준 5억76만 원으로 1년 만에 1억2,794만 원 올랐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2021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는 장기 추세와 주요 통계지표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택가격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고평가됐다. 주택가격 상승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며 몇몇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은 2020년 6월 이후 1년 사이 주택가격이 폭등했다. 미국 19개 대도시 집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웨덴과 덴마크의 가격 상승률은 15%를 넘는다. 그리고 러시아,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영국, 대만, 브라질도 집값 상승률이 10~15%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크게 4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 첫째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은 주택시장의 순환을 용이하게 하고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이다.
  • 둘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거나 원활하지 못하다. 주택공급이 지속적으로 확충되지 못함으로써 주택시장 안전 기반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 셋째 한국인의 아파트 선호와 수도권 인구집중이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도권은 지속적으로 인구 및 세대수가 증가 추세며 주택 유형 중 아파트를 가장 선호해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넷째 사회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팽배해 있다.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실수요자보다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불법, 탈법적인 가수요가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긴다.[3]

상승장 관련[편집]

손수건 법칙[편집]

손수건 법칙은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주도주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는 현상을 말한다. 즉, 주식 상승장에서도 하락장에서도 주도주가 강세인 현상이 손수건의 움직임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펴놓은 손수건을 가운데 부분을 쥐고 들어올리면 가운데 부분이 가장 높이 올라가고 반대로 내릴 땐 가운데 부분이 마지막에 바닥에 닿게 된다. 이처럼 주도주는 상승장에서 더 오르고 하락장에선 덜 빠지는 특징이 있다.[4][5]

부동산 상승장[편집]

부동산은 한국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관심이 높고, 민감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단기간에 폭등 후 급격히 침체되고 있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시장에 적응하느라 참으로 혼란스럽으며 개업 공인중개사는 시장의 최전선에서 매일 시장 변화에 따른 사람들의 대응을 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상승기가 시작되어 집값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며 그동안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부동산 가격을 살피고 매수 문의를 한다. 매도자들은 호가를 올리기 시작하고 매수자들의 마음은 더 급해지며 서서히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이 시작된다. 매도자 포지션이 우위인 시장이며 매수자가 가격을 확인하고 집도 보고 계좌를 달라고 한다. 하지만 매도자는 팔지 않겠다고 하고 잠수를 타며 결국 매수자가 매도자가 부른 가격을 받아준다. 실거래 신고가가 한 단계 오르며 매수세는 더욱 강해진다. 그러므로 이런 식으로 거래량이 터지면서 대세 상승에 들어서게 된다. 부동산 심리전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SNS로 확대, 전개 '맘 카페'와 '부동산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단지별 최고가가 공유된다. 급기야, 잔금일에 매도자가 나타나지 않고 계약 파기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2020년에서 2021년 전반까지의 한국의 부동산 시장 모습이었다.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반, 분위기가 확 바뀌었으며 너무 짧은 시간에 급격히 올랐다는 공감대가 생겼다. 그리고 돈줄을 막으니 겨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으며 비과세 요건으로 기존 주택 처분 기한 도래한 주택만 급매로 거래된다.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매수 수요가 가라앉고 상승세가 꺾였으며 이제는 물가까지 올라 실질소득도 줄어드는 상황, 매수에 신중해진다. 보합세 내지는 일부 하락세가 보이지만 살기 좋은 동네에 살고 싶은 수요, 갈아타기 수요는 아직 많다. 침체기에 들어서면 사람들의 반응이 180도 바뀌며 서서히 매물이 많아지고 손님은 줄어든다. 매도인간의 가격 경쟁이 시작됨을 의미하며 그래도 손님들의 문의가 없다. 이제는 매도인들이 먼저 부동산에 전화를 하며 묻거나 부동산에 음료수를 들고 직접 찾아와서 상담하고 간다. 또한, 지역 '맘 카페', '부동산 커뮤니티'에 급매 광고를 올리며 상승기에는 실거래가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가격이 '곧 거래가 될 만한' 가격이다. 반면 하락기에는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이 '집이라도 볼 만한' 가격이 된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고승덕 변호사, 〈주식특강 - 상승장에선 '단타'를 줄여라〉, 《경향신문》, 2004-02-11
  2. 상승〉, 《파퓰러음악용어사전 & 클래식음악용어사전》
  3. 하성규 명예교수, 〈집값 상승 원인부터 정확히〉, 《한국아파트신문》, 2021-10-08
  4. 손수건 법칙〉, 《시사상식사전》
  5. 손수건 법칙〉, 《한경 경제용어사전》
  6. 인생건축가 중년의 글쓰기, 〈8.부동산 상승장vs. 하락장 사람심리 행동〉, 《브런치》, 2022-04-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상승장 문서는 부동산 거래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