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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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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 선녀바위
협자연대
붉은 오름

섭지코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신양마을에 연결된 육계도를 말한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어로, 본래는 섭지코지는 반도 끄트머리의 해안 절벽만을 가리킨다. 어쩌다 보니 반도 전체로 이름이 확장된 셈이다.

명칭 유래[편집]

섭지코지의 '섭지'는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의미와 좁은 땅을 뜻하는 협지(狹地)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코지'는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땅을 가리키는 곶(串) 또는 갑(岬)의 제주어이다.

섭지코지 남동쪽 해안의 선돌바위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목욕을 하던 선녀를 본 용왕의 막내아들이 용왕에게 선녀와의 혼인을 간청하였다. 용왕은 백일 후 혼인을 약속하였다.백일이 되던 날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아져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용왕으로부터 "네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혼인을 허락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은 막내아들은 슬픔에 잠겨 이곳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상세[편집]

섭지코지는 고성리에서 돌출된 반도의 형태를 띠며 선녀바위 등 각종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원래도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였으나 2003년 드라마 올인의 대히트 후 전국구 관광지가 되었다. 원래 있던 올인 세트장은 태풍 매미로 망가져 2005년에 새로 지어진 테마박물관 겸 관광명소인 올인하우스가 있었으나 2014년 11월 리모델링을 하면서 컨텐츠를 완전히 바꿔 주변 풍광과 어울리지 않는 동화틱한 과자집 외형에 이름도 코지하우스로 바뀌었다.

끝부분에는 등대가 있으며, 일본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 유민미술관(구 지니어스 로사이)과 글라스 하우스가 있다.

위치가 위치다보니 성산일출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다만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부니 조심할 것.

전체적인 분위기가 거문도의 등대 중 무인 등대인 "녹산 등대"와 유사하다. 절벽 위에 등대가 있다든가 등등.

대형 리조트 시설인 아쿠아플라넷 제주휘닉스 제주 섭지코지가 들어서면서 자연 풍경이 상당히 훼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여전해서 점점 늘어나는 관광객에 의해 평일에도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몰라도 주차장이 2개소가 되었다.

제주도의 여러 관광지들 중에서 유독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거의 점령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2020년 여름은 매우 쾌적한 편으로 서양인 관광객 극소수를 제외하면 다 한국인이다.

특징[편집]

제주 섭지코지는 뱃머리 모양을 한 바닷가 방향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에 인접한 정지코지로 나뉜다. 코지는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땅이라는 의미가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를 피워 마을에 소식을 전하던 봉수대가 있다. 지난날 왜적이 쳐들어올 때 다급하게 움직이던 조상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이다.

해안에는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바다 밑으로 잠겼다가 다시 나타나는 기암괴석이 있어 절경을 이룬다.

섭지코지는 조면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 지대인데 원래 성산일출봉과 마찬가지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있었지만 발달된 사주 덕분에 제주도 본섬에 연결되었다. 사주가 길게 뻗어 육지로 연결된 성산일출봉과 달리 섭지코지는 섬을 향해 뻗은 뾰족한 삼각형 사취로 이어졌다.

섭지코지에는 1973년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된 협자연대가 남아있는데 연대는 옛 군사 통신 수단으로 적의 침입이나 위급한 일이 일어났을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인근 마을이나 군대가 있는 곳까지 빠르게 연락하던 시설을 말해요. 봉수대는 산꼭대기에 있지만 연대는 해변 가까운 높은 지대에 있다는 차이가 있다.

섭지코지에서 촬영한 드라마 올인이 인기를 끌며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이 몰려들었는데 태풍 매미의 공격으로 망가진 올인 세트장을 테마 박물관 겸 관광 명소로 바꾸면서 2005년에 올인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14년 11월에는 리모델링을 거쳐 동화 속에 나오는 과자 모양을 닮은 코지하우스가 되었다.

관광[편집]

제주 동부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해안 풍경이 일품이다. 들머리의 신양해변백사장, 끝머리 언덕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조랑말들,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 어린 선바위 등은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수석 전시회를 연출한다.

섭지코지의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역사나 과학의 배경지식을 갖고 보면 섭지코지를 더욱 풍부하게 관망할 수 있다.

먼저, 화산송이 언덕 등대 근처에선,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알리던 봉수대를 볼 수 있다. 높이 4m, 가로세로 길이 약 9m의 봉수대는 그 모양이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이를 사용해야 했을 조선시대의 위급 상황을 떠올려보며 역사의 발자취를 떠올려 볼 수 있다.

과학적인 시각에서 보면 화산폭발시 마그마가 분출되던 분화구의 중심부를 관찰 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 학습의 장이기도 하다. 섭지코지는 바로 이 화도에서 분출된 스코리아(분석)가 쌓인 것이며, 선돌바위는 그 화도에 있던 마그마가 굳어져 형성된 암경(volcanic neck)으로 섭지코지에서는 스코리아와 암겸 관찰을 통해 화산 폭발시 육지의 형성과정을 간접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다.

반면, 선돌바위에는 아래와 같은 슬픈 전설도 전해내려온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게 반한 동해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100일 정성이 부족하여 선녀와의 혼인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슬픔에 빠진 그는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주기 만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그 자리에 선채로 돌이 되어 버렸다 한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용왕신의 아들의 애틋한 마음 때문인지 선돌 앞에서 사랑의 맹세를 하고 혼인을 하면 훌륭한 자녀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용안내[편집]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 휴일 : 연중무휴주차
  • 주차 : 가능
  • 입장료 : 무료

교통안내[편집]

섭지코지는 제주시에서 차로 90분 정도 가면 나온다. 섭지코지까지 직행하는 버스가 없으며,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도 상당히 떨어진 신양리 입구 버스 정류장이어서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택시가 자주 오지 않는 곳도 있으므로 버스를 타고 성산이나 오조에 내려서 택시를 타는 편이 좋다. 관광을 마치고 성산이나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할 때도 콜택시를 불러야 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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