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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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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焼付, Baking)는 피도물도료를 칠한 후 높은 온도가열하여 도막을 형성하며 도막을 피도물과 단단히 부착되게 하는 방식이다.

개요[편집]

소부(焼付)는 일본식 한자어로 야키쯔케(焼き付け)의 한자 燒付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야키쯔케는 일본에서 도자기에 유약으로 무늬를 그린 다음 가마에 넣어 굽는 것을 말하여 아마 여기에서 어원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소부(焼付)의 한자 구성을 보면 소(焼)는 을 피우는 것, 가열을 의미하며 부(付)는 달라붙는 부착의 의미를 가진다. 즉 가열해서 잘 달라붙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도장에 적합한 용어로 칠한 도료를 가열해서 도막을 형성하며 또한 피도물에 단단하게 잘 달라붙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소부를 도장 용어로 한해서 사용되며 소부는 도장 특유의 건조 방식이다.

도장은 크게 액체도장분체도장으로 나눌 수 있는데 흔히 말하는 소부도장은 도장의 종류라고 하기보다는 도장의 건조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액체도장 후 굽는 경우도 있고, 분체도장 후에도 굽는 경우가 있다. 이를 액체소부도장, 분체소부도장이라고 부른다. 또한 일반적인 분체도장은 대부분 굽기 때문에 굳이 분체소부도장이라고 언급할 필요는 없다.[1]

소부건조법[편집]

도장에서의 건조는 칠한 도료의 얇은 층이 액체에서 고체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건조 조건으로 분류하면 크게 자연건조, 가열건조로 나눌 수 있다. 데 가열건조는 또 강제건조와 소부건조로 나눌 수 있다.

자연건조는 말 그대로 자연상태 혹은 상온에서 건조하는 방식이고 가열건조는 열을 가하여 건조를 촉진하는 방식이며 또 강제건조와 소부건조로 나눌 수 있다.

강제건조는 최고 80도까지 가열하여 자연건조보다 조금 더 빨리 건조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이미 출고된 완성차의 보수도장, 재도장에 적용한다. 완성차는 수많은 부품, 장치들이 들어있어 80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좀 낮은 온도로 보통 66도 이하로 가열하여 그냥 건조시간을 단축하는 개념이다.

소부건조는 칠한 도료를 최소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 건조 또는 경화시켜 단단한 도막을 형성하며 피도물에 잘 부착되어 높은 경도접찹력을 자랑한다. 따라서 소부건조법은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의 도장 공정에서 라인 작업이 가능한 제품들에 많이 적용한다.

소부건조법에는 저온, 중온, 고온이 있는데 100℃ 이하는 저온소부형, 100℃부터 120℃까지의 열을 거는 것이 중온소부형, 130℃부터 180℃까지는 고온소부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다.

소부건조 조건[편집]

소부건조는 일반적으로 도료의 건조를 단시간, 20∼30분 정도로 실시한다. 단시간에 가열됨으로써 도막에 중합 반응이 일어나 치밀한 도막이 완성된다. 규정 시간 소부건조한 도막은 즉시 사용 가능한 설계대로의 강인한 도막이 된다. 온도, 시간이 부족한 경우는 극단적으로 성능이 떨어진 도막이 되고, 반대로 너무 많을 경우는 황변 혹은 광택이 저하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2]

소부건조 조건

소부건조 설비[편집]

소부건조의 설비는 대표적으로 소부건조로를 볼수 있다. 소부건조로는 일반적으로 100-250℃로 열을 가열해서 도막을 건조, 경화시키는데 도장 공정에 있어서 건조에 필요한 가열 장치를 총칭하여 적외선 건조로, 열풍 건조로, 대류 소부로 등이 있다.

건조로 예시도

적외선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물체에 닿으면 고온을 얻을 수 있고 또 부분적으로도 열을 가할 수 있다. 열풍 건조로는 뜨거운 공기를 전체에 닿게 하기 때문에 도막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자동차 도장 공정별로 전착/중도/상도공정에서 건조로에서 열을 전달하여 건조하는데 건조로에서는 크게 2가지의 방식으로 도장면에 열을 전달한다.

  • 대류 : 도막의 열 경화 온도에 쉽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빠른 공기의 유동이 필요하고 빠른 풍속으로 건조로 속의 열풍을 순환시켜(강제 대류) 높은 속도의 대류를 얻는다.
  • 복사열 : 특수 제작된 건조로 벽이 도막의 경화 온도 이상 되는 수 백도까지 가열하고 가열된 열은 난로가 사람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도장면에 전달한다.[3][4][5]

각주[편집]

  1. N editor, 〈도장(도색)의 종류 - 액체도장 vs 분체도장 그리고 소부도장〉, 《티스토리》, 2016-09-08
  2. 3-8.3종류의 건조3. 도막 건조(塗膜乾燥)〉, 《히트텍》
  3. 제3절 도장설비〉, 《페인트&도장대학》
  4. 코트미, 〈도료의 건조에 대한 것〉, 《네이버 블로그》, 2011-06-15
  5. 페인트의 건조 방법〉, 《페인트&도장대학》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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