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랭식 엔진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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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역사 ==
수랭식 엔진과 [[공랭식 엔진]]은 자동차 역사 초기부터 공존했다. 어떤 냉각계통을 쓰느냐는 자동차 혹은 엔진 제작업체의 철학이나 주 소비지역의 환경 특성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효율과 성능 관점에서 수랭식 엔진이 우세했지만, 자동차 대중화 즉 모터리제이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랭식 엔진을 쓰는 차들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폭스바겐 비틀]], [[피아트 500]], [[시트로엥 2CV]]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큰 인기를 얻은 대중차들이 그랬고, [[스바루 360]], [[마즈다 R360]], [[혼다 N360]], [[토요타 퍼블리카]] 등 1950~1960년대 [[일본]]의 [[경차]]와 [[소형차]]들의 [[엔진룸]]에서도 공랭식 엔진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이 공랭식 엔진을 쓴 이유는 당연히 작고 경제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작은 배기량으로 비교적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으면서, 유지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이었다. 그 덕분에 한동안 공랭식 엔진은 소형 대중차 설계의 기본 요소처럼 자리를 잡았다. [[폭스바겐]](Volkswagen)은 현대적 앞바퀴굴림 모델인 [[파사트]]와 [[골프]]를 내놓기 전까지 만든 [[승용차]]들은 물론, 해외 현지 모델에는 1980년대, 현지 생산 모델에는 2003년까지도 공랭식 엔진을 썼다. 심지어 1960년대에는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도 폭스바겐 비틀에 자극받아 공랭식 엔진을 얹은 [[쉐보레 콜베어]]를 내놓을 정도였다. [[포르쉐]](Porsche)는 첫 양산 [[스포츠카]]인 [[356]]을 시작으로 대표 모델 [[911]]에 오랫동안 공랭식 엔진을 썼다. 배출가스 규제의 영향으로 1996년에 내놓은 [[996]] 시리즈부터는 수랭식 엔진을 쓰기 시작했지만, 마지막 공랭식 911인 993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T2에서는 당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최대 450마력의 출력을 냈다. 993 GT2와 더불어 포르쉐 [[양산차]]의 공랭식 엔진 시대는 1998년에 끝났다. [[혼다]](Honda)는 창업차 [[혼다 소이치로]](本田 宗一郎)의 철학 때문에 공랭식 엔진의 극과 극을 보여주는 차들을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소형 대중차에 올라갈 작고 가벼운 것을 만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포뮬러 원]](F1) 경주차에 쓸 고성능 엔진 개발에도 열을 올렸던 것이다. 혼다는 다른 일본 업체들보다 오랫동안 공랭식 엔진을 고집했다. 그런 가운데 1969년에 소형차 시장으로 진출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1300에 올라간 1.3L 엔진은 혼다의 승용차용 공랭식 엔진 가운데 가장 발전된 기술이 들어갔지만 혼다의 공랭식 엔진 시대에 마침표를 찍는 결과를 낳았다. 시장에서의 실패와 환경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ref> 류청희 기자,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39 (전동화 시대 남겨야할 유산 #7) 내연기관 종말을 예고하듯 사라진 '공랭식 엔진']〉, 《오토헤럴드》, 2021-09-13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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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랭식 엔진과 [[공랭식 엔진]]은 자동차 역사 초기부터 공존했다. 어떤 냉각계통을 쓰느냐는 자동차 혹은 엔진 제작업체의 철학이나 주 소비지역의 환경 특성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효율과 성능 관점에서 수랭식 엔진이 우세했지만, 자동차 대중화 즉 모터리제이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랭식 엔진을 쓰는 차들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폭스바겐 비틀]], [[피아트 500]], [[시트로엥 2CV]]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큰 인기를 얻은 대중차들이 그랬고, [[스바루 360]], [[마즈다 R360]], [[혼다 N360]], [[토요타 퍼블리카]] 등 1950~1960년대 [[일본]]의 [[경차]]와 [[소형차]]들의 [[엔진룸]]에서도 공랭식 엔진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이 공랭식 엔진을 쓴 이유는 당연히 작고 경제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작은 배기량으로 비교적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으면서, 유지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이었다. 그 덕분에 한동안 공랭식 엔진은 소형 대중차 설계의 기본 요소처럼 자리를 잡았다. [[폭스바겐]](Volkswagen)은 현대적 앞바퀴굴림 모델인 [[파사트]]와 [[골프]]를 내놓기 전까지 만든 [[승용차]]들은 물론, 해외 현지 모델에는 1980년대, 현지 생산 모델에는 2003년까지도 공랭식 엔진을 썼다. 심지어 1960년대에는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도 폭스바겐 비틀에 자극받아 공랭식 엔진을 얹은 [[쉐보레 콜베어]]를 내놓을 정도였다. [[포르쉐]](Porsche)는 첫 양산 [[스포츠카]]인 [[356]]을 시작으로 대표 모델 [[911]]에 오랫동안 공랭식 엔진을 썼다. 배출가스 규제의 영향으로 1996년에 내놓은 [[996]] 시리즈부터는 수랭식 엔진을 쓰기 시작했지만, 마지막 공랭식 911인 993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T2에서는 당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최대 450마력의 출력을 냈다. 993 GT2와 더불어 포르쉐 [[양산차]]의 공랭식 엔진 시대는 1998년에 끝났다. [[혼다]](Honda)는 창업차 [[혼다 소이치로]](本田 宗一郎)의 철학 때문에 공랭식 엔진의 극과 극을 보여주는 차들을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소형 대중차에 올라갈 작고 가벼운 것을 만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포뮬러 원]](F1) 경주차에 쓸 고성능 엔진 개발에도 열을 올렸던 것이다. 혼다는 다른 일본 업체들보다 오랫동안 공랭식 엔진을 고집했다. 그런 가운데 1969년에 소형차 시장으로 진출하며 야심차게 내놓은 1300에 올라간 1.3L 엔진은 혼다의 승용차용 공랭식 엔진 가운데 가장 발전된 기술이 들어갔지만 혼다의 공랭식 엔진 시대에 마침표를 찍는 결과를 낳았다. 시장에서의 실패와 환경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ref> 류청희 기자, 〈[(전동화 시대 남겨야할 유산 #7) 내연기관 종말을 예고하듯 사라진 '공랭식 엔진' 만들었다]〉, 《오토헤럴드》, 2021-09-13 </ref>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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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5122&cid=40942&categoryId=32353 수랭식기관]〉,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5122&cid=40942&categoryId=32353 수랭식기관]〉,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791912&cid=55603&categoryId=55603&anchorTarget=TABLE_OF_CONTENT2#TABLE_OF_CONTENT2 바이크의 심장, 엔진에 관한 이야기]〉,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791912&cid=55603&categoryId=55603&anchorTarget=TABLE_OF_CONTENT2#TABLE_OF_CONTENT2 바이크의 심장, 엔진에 관한 이야기]〉, 《네이버 지식백과》
* 류청희 기자,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39 (전동화 시대 남겨야할 유산 #7) 내연기관 종말을 예고하듯 사라진 '공랭식 엔진']〉, 《오토헤럴드》,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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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청희 기자, 〈[(전동화 시대 남겨야할 유산 #7) 내연기관 종말을 예고하듯 사라진 '공랭식 엔진' 만들었다]〉, 《오토헤럴드》, 2021-09-13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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