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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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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습지(濕地)는 담수·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내륙습지 및 연안습지를 말한다

개요[편집]

  • 습지는 영구적 혹은 일시적으로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고 그러한 환경에 적응된 식생이 서식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습지란 함은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관계없이 담수·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내륙습지와 연안습지, 인공습지를 말한다. 내륙습지는 육지 또는 섬 안에 있는 호, 소, 늪 하천 또는 하구 등의 지역, 연안습지는 만조 시에 수위선과 지면이 접하는 경계선으로부터 간조시에 바다 쪽으로 수심 6 m까지의 지역을 말하고, 인공습지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복원된 습지를 의미한다. 생과 토양보다는 수문의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2m의 수심을 초과하는 6m의 수심까지로 습지의 범위를 확대하여 정의하고 있다. 습지는 자연 또는 인공이든, 영구적 또는 일시적이든, 정수 또는 유수이든, 담수, 기수 혹은 염수이든, 간조시 수심 6m를 넘지 않는 곳을 포함하는 , 습원, 이탄지, 물이 있는 지역이다.
  • 습지는 물에 따라 동식물의 생활과 주변 환경이 결정되는 곳이며, 일년의 일정 기간 이상 물에 잠겨 있거나 젖어 있는 지역으로, 담수, 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다. 건조 시에 수심의 6미터를 넘지 않는 해역을 포함한다. 크게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로 나뉜다. 습지는 지구 전체 지표면적의 약 6%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이 습지에 지구상의 생물 중 약 2%가 생존해 있고 해양생물의 약 60%가 산란하거나 서식한다. 또한 어업활동의 90%가 직·간접적으로 이 습지에 의존하고 있다. 육지와 물을 이어주는 중간단계의 생태적 환경특성은 높은 '종 다양성'을 보인다. 습지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양의 퇴적물이 쌓이고 쌓여 대규모 수생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며, 이들 식물을 시작으로, 절지동물, 양서류, 파충류 등 먹이사슬이 잘 형성되어 있다. 또, 습지에 사는 많은 식물들은 물에 포함된 질소, 인 등 여러 가지의 영양물질을 흡수해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습지의 시스템을 응용해 실제 생활에 소규모 정화시설을 만들고 있다. 비가 온 뒤 습지는 늘어난 유량의 여유 분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할을 하며 늪지의 식물들은 물의 흐름을 지연시켜서 유량의 극심한 변화를 막아 홍수 발생을 완화시키기는 역할도 한다. 자연습지는 댐이나 저수지, 관개시설을 줄이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으며 습지의 물은 곧 생활용수나 농업용수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습지는 어패류 양식장, 수상놀이, 심미적인 기능, 국지적인 기후조절 기능 등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개발로 인해 습지가 사라지고 있다.[1]
  • 습지는 얕은 수위를 가지거나 혹은 지하수위가 높아, 토양이 젖어있는 늪 · 소택지 · 습원 · 간석지 등 육상생태계와 수중생태계의 점이지대. 호수하천, 바다도 아니면서 보통의 육지와도 다른,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지역을 가리킨다. 늪이나 소택지, 습원, 간석지가 대표적인 예들인데, 이러한 지역은 얕은 물로 잠겨있거나 수위는 없어도 대체로 물에 젖어있는 상태로 존재한다. 과거, 특히 농경사회에서 습지는 쓸모없는 땅으로 인식되었고, 때로 농경지를 위한 개간이나 간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습지는 육상생태계와 수중생태계를 잇는 중간지대로서 다양한 생물종이 존재하며, 수질의 정화 및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발견되어 환경의 보고로 인식되고 있다. 습지가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게 된 것은 1970년대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 보호에 관한 협약', 일명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이 체결되면서부터이다. 람사르 협약에서 습지는 '자연 또는 인공적, 영구적 또는 일시적, 정수(渟水) 또는 유수(流水), 담수 또는 염수 및 기수(汽水) 등에 상관없이 수심 6m를 넘지 않는 해수 지역을 포함하는 늪, 습원, 이탄지(peatland) 등 물이 있는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습지는 지구 전체 지표면적의 약 6%에 해당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지구상의 생물 중 약 2%가 서식하고, 또 해양생물의 절반이상이 산란하거나 서식하고 있어, 생물 종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습지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양의 퇴적물이 쌓이면서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며, 작은 절지동물부터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 먹이사슬이 잘 형성되어 있다.[2]

내륙 습지[편집]

내륙 습지는 육지 안의 습지를 말하는 것으로, 강의 언저리나 냇가 등 담수가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지형적인 원인에 의해 우기에 침수되어 형성되거나 유역의 범람하는 토양이 침적되어 만들어진다. 강바닥이 주위보다 높아 강우량이 적을 때 바깥으로 드러나고 화산 폭발, 빙산의 이동 등 조산운동의 결과로 고지대에 형성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화산이나 습곡, 단층의 활동이 적고 빙하가 덮였던 지역이 적으므로 내륙습지의 발달이 적다.

  • 대암산 용늪 :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소재. 1997년 3월 28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 두웅습지 :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소재. 사구습지로, 2007년 12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 무제치늪 :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소재. 산지습지로, 1998년 생태계보전지역,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12월 20일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약 6천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측정되었다.
  •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소재.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매입, '내셔널트러스트 시민유산 1호'로 보호하고 있다. 2008년 10월 13일, 논습지로서는 한국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 물영아리오름 :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산지습지이다. 2000년 12월 5일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06년 10월 18일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 신안장도 산지습지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소재. 2004년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 3월 30일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 오대산습지 :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에 위치한다. 2008년 1월 17일 국립공원 특별보호구로 지정하였고, 2008년 10월 13일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였다.
  • 우포늪 :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에 위치하는 한국 최대의 자연늪이다. 1997년 생태계 특별보호구역, 1999년 습지보호지역(현 우포늪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1998년 3월 2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연안 습지[편집]

연안 습지는 만조 시와 간조 시 수위와 지면이 접하는 경계사이의 지역을 말한다. 연안 습지는 세계 대부분의 대규모 습지를 차지하며 강에 의해 실려온 토양 침전물이 유속이 느려짐에 따라 강 하류나 큰 강의 어귀 또는 하구역에 넓게 침적되어 이루어지거나 해수에 의해 육지가 침식되어 이루어진 것들로 삼각주 지역이나 해안 갯벌이 대표적인 연안 습지이다. 연안 습지를 서식지로 이용하는 조류로는 민물도요, 마도요, 흰물떼새, 습새 등 170여 종이 있으며 관찰할 수 있는 식물은 염분에 내성을 가진 염생 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 무안갯벌 :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해제면 소재. 2001년 12월 28일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순천 만에 이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 순천만 갯벌 :전라남도 여수시, 보성군에 위치한다. 2003년 12월 31일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6년 1월 20일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인공습지[편집]

인공습지는 늪, 소택지, 습윤초지, 조수 습지와 하천을 따라 형성된 습지 등 광범위하게 형성된 습윤환경을 의미하며, 자연/인공, 담수/염수습지 구분없이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물, 토양, 미생물, 식물, 동물들이 유기적으로 상호 반응하는 생태 순환시스템을 형성함으로써 생물학적 균형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 근래에 들어 인공습지는 자연적인 하수처리기법의 하나로써 인정하는 추세에 있어 시설의 설치·기능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습지식물의 뿌리의 경우에는 박테리아의 성장촉진, 여과재의 역할 및 고형물 흡착의 기능을, 줄기 및 잎의 경우는 태양광의 차단으로 조류성장 방해, 수면위에서의 풍속저하유도, 대기 중 가스의 수중전달, 식물의 침수된 부분으로의 산소전달로 대별된다.
  • 인공습지 내 수리학적 특징은 유체흐름이 매우 느리고 저수위가 유지됨에 따라 오염된 물이 습지를 통과하면서 유기/무기성 고형물이 침강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다는 것이다. 또한 습지의 넓은 표면적과 식물군락, open water 등은 미생물 군집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거나 전환 시킬 수가 있다. 즉, 대부분 습지는 습지 내 포화조건에 적응하는 조밀한 식물성장을 유지시킴으로써 습지 통과 유속을 감소시켜 물리적 침전 효과를 높이며, 자연적인 미생물 성장에 적합한 환경 조성으로 미생물 군집을 위한 거대한 배양기로서 작용한다.

람사르 습지보호지역[편집]

  • 물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the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채택되었고 물새 서식 습지대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1975년 12월에 발효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8일 101번째로 람사르협약에 가입하였다.
  • 습지의 대표성 및 고유성과 생물 다양성에 근거한 람사르 습지 기준에 의해 지정된 보호 지역이다. 습지(濕地, wetland)란 영구적 혹은 일시적으로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고 그러한 환경에 적응된 식생이 서식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에서는 습지를 간조 시 수심 6m를 넘지 않는 곳을 포함하는 늪, 습원(濕原), 이탄지(泥炭地), 물이 있는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 습지는 토사와 물을 저장하여 홍수가 났을 때 이를 조절해주고, 바람과 큰 파도 및 조류를 완화시킴으로써 해안선을 안정화하고 폭풍을 방지하며, 수서곤충이나 어패류 등의 습지생태계에 영양분과 먹이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상에 존재하는 탄소의 40% 이상을 저장하여 기후변화를 조절하고, 습지의 식물과 토양을 통해 수질을 정화시키며, 생물종다양성을 유지하고, 인간에게 각종 식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람사르 협약에서는 습지의 대표성 및 고유성과 생물 다양성에 근거하여 총 9개의 등록 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근거하여 람사르 습지를 지정한다. 우리나라는 습지보전법 제8조에 근거하여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하고, 습지보전법 제9조에 근거하여 람사르 습지를 등록한다. 2019년 현재 우리나라의 습지보호지역이면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곳은 총 22곳으로 대암산용늪, 우포늪, 신안장도 산지습지, 제주 물영아리오름, 무제치늪, 두웅습지, 제주 물장오리오름, 오대산 국립공원 습지,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제주 1100고지, 제주 동백동산 습지, 고창 운곡습지, 한강 밤섬, 제주 숨은물뱅듸, 한반도습지, 순천 동천하구, 순천만·보성갯벌, 무안갯벌, 서천갯벌, 고창·부안갯벌, 증도갯벌, 송도갯벌 등이 있다.

관련 기사[편집]

  • 서귀포시가 람사르협약 총회에서 물영아리오름으로 습지도시로 인증받았다. 서귀포시는 2022년 11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4차 람사르습지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중 습지도시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이 습지 도시로서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제14차 람사르습지협약 총회에서는 172개 당사국이 참여해 '사람과 자연을 위한 습지행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3개국 25도시가 인증서 수여식과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서귀포시는 수여식 행사에 참석해 습지도시 인증서를 수여받고 이어서 부대행사에서는 서귀포시장 축사와 함께 서귀포시 습지 도시 물영아리오름 홍보 영상을 국제적인 행사에서 소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가졌다. 우리나라 람사르습지 인증 도시로는 2018년 인증된 제주시(동백동산 습지), 순천시(순천만), 창녕군(우포늪), 인제군(용늪) 4개 도시와 2022년 인증된 3개 도시를 포함하여 7개 도시가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물영아리오름이 국제적인 습지 도시로 인증된 만큼 습지 보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추진하면서 세계적인 습지 도시로 발전시켜나감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에도 가시적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구성된 「시흥갯골∙소래습지 공동 보존과 활용을 위한 Working Group」의 공동 주관으로, 2022년 11월 9일 갯골생태공원 일대를 플로깅하는 '갯골 품은 습지 경관, 그 곳을 품다!' 캠페인을 개최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이번 플로깅 행사에는 「시흥갯골∙소래습지 공동 보존과 활용을 위한 Working Group」과 시흥환경운동연합,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시흥갯골습지학교, 시흥환경연대, 시흥시명예환경감시원 등 시흥시민과 인천시민 60여명이 참여해 갯골에 서식하는 생태 관찰 활동과 환경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갯골 플로깅 캠페인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클린-스웰(Clean Swell)」앱(전 세계 시민 자원봉사자의 쓰레기 줍기 활동을 기록하는 앱)을 활용해 수거한 쓰레기의 분포 및 종류를 조사하는 활동을 병행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담배꽁초, 비닐, 식품 포장지 순으로 담배꽁초가 가장 많았다. 시흥갯골생태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지리적으로 인접할 뿐만 아니라, 서해안의 연안습지로 생태환경이 동일하고, 소래염전이라는 같은 역사∙문화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가 인정돼 2012년 2월 시흥갯골은 국가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참여자들은 앞으로도 갯골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습지〉, 《위키백과》
  2. 습지(wetland,濕地)〉, 《두산백과》
  3. 이승록 기자,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으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제주의소리》, 2022-11-13
  4.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갯골 품은 습지 경관, 그 곳을 품다!’플로깅 행사 마쳐〉, 《시흥타임즈》, 2022-11-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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