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랄해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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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물이 줄어 바닥이 드러나면서 아랄해는 카자흐스탄 쪽의 북아랄해와 우즈베키스탄 쪽의 남아랄해로 두 쪽이 났다.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산업을 유지하고 호수 바닥에서 가스와 석유를 개발하겠다며 소금 사막으로 변한 아랄해 재생 노력을 사실상 포기했다. 이 상태에서 환경 전문가들은 2020년에는 아랄해가 완전히 말라붙을 것이라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아랄해의 옛 항구도시였던 카자흐스탄의 아랄(Арал)과 우즈베키스탄의 무이나크(Mo‘ynoq)의 인구는 절반 이하로 줄어버렸고 열심히 물고기를 잡는 소련 시절의 선전 벽화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옛날에 항구였던 모래사막 위에는 녹슨 어선들이 나뒹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궁여지책으로 아랄해로 흐르는 아무다리야 강을 막아 무이나크 주변에 거대한 인공 호수를 만들었다. 그 곳에서는 어업 허가권을 가진 사람들만 어업 행위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아랄해의 몰락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와 함께 소련의 2대 환경 재앙으로 꼽히며, 산업화와 생산량 달성만을 위해 달려오던 소련 공산당이 영원히 까일 구실을 만들어 주었다. 소련은 목화를 위해 아랄해를 성급하게 개발했지만 정작 목화 재배도 오히려 실패하였으며 아랄해와 지역 주민에게는 지옥같은 환경과 큰 피해를 남겨주었다.
 
결국 물이 줄어 바닥이 드러나면서 아랄해는 카자흐스탄 쪽의 북아랄해와 우즈베키스탄 쪽의 남아랄해로 두 쪽이 났다.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산업을 유지하고 호수 바닥에서 가스와 석유를 개발하겠다며 소금 사막으로 변한 아랄해 재생 노력을 사실상 포기했다. 이 상태에서 환경 전문가들은 2020년에는 아랄해가 완전히 말라붙을 것이라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아랄해의 옛 항구도시였던 카자흐스탄의 아랄(Арал)과 우즈베키스탄의 무이나크(Mo‘ynoq)의 인구는 절반 이하로 줄어버렸고 열심히 물고기를 잡는 소련 시절의 선전 벽화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옛날에 항구였던 모래사막 위에는 녹슨 어선들이 나뒹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궁여지책으로 아랄해로 흐르는 아무다리야 강을 막아 무이나크 주변에 거대한 인공 호수를 만들었다. 그 곳에서는 어업 허가권을 가진 사람들만 어업 행위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아랄해의 몰락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와 함께 소련의 2대 환경 재앙으로 꼽히며, 산업화와 생산량 달성만을 위해 달려오던 소련 공산당이 영원히 까일 구실을 만들어 주었다. 소련은 목화를 위해 아랄해를 성급하게 개발했지만 정작 목화 재배도 오히려 실패하였으며 아랄해와 지역 주민에게는 지옥같은 환경과 큰 피해를 남겨주었다.
  
===필사적인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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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인 노력==
 
이러한 재앙 끝에 아랄해의 면적은 1960년대와 비교하면 무려 90~95% 가량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에 1994년에 아랄해 수역의 국가들은 아랄해의 소멸을 막고 아랄해를 1960년대 초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으로 아랄해 수역 계획(Aral Sea Basin Program, ASBP)이라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8년 5월 4일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아랄해 되살리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아랄해와 연결된 강의 유량을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2021년 7월 2일에 코이카는 아랄해 지역의 위기 대응을 위해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와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에서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의 지역사회 주도 친환경 재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재앙 끝에 아랄해의 면적은 1960년대와 비교하면 무려 90~95% 가량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에 1994년에 아랄해 수역의 국가들은 아랄해의 소멸을 막고 아랄해를 1960년대 초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으로 아랄해 수역 계획(Aral Sea Basin Program, ASBP)이라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8년 5월 4일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아랄해 되살리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아랄해와 연결된 강의 유량을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2021년 7월 2일에 코이카는 아랄해 지역의 위기 대응을 위해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와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에서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의 지역사회 주도 친환경 재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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