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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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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Aston)
애스톤(Aston)

애스톤(Aston)은 ㈜엑스블록시스템즈(XBlock Systems)가 만든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인증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창시자는 ㈜엑스블록시스템즈의 김승기 대표이사이다. 애스톤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이다. 애스톤의 화폐 단위는 ATX로 표시한다. 기존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사용된 블록체인은 거래내역을 시간 순서대로 일렬로 나열한 연결리스트 방식으로 관리했지만, 애스톤은 다차원 블록체인 개념을 도입하여 문서의 생성은 메인 블록체인(main blockchain)에 기록하고, 해당 문서의 변경 이력은 각 문서별로 별도의 서브 블록체인(sub blockchain)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1]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엑스체인(X-Chain) 방식의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2017년말 싱가포르에서 ICO를 진행하여 약 300억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했다.[2] 하지만 이후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애스톤 프로젝트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스톤과 유사한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관리를 위한 암호화폐로 미국의 팩텀(Factom)이 있다.

개요[편집]

애스톤은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인증 플랫폼이다. X-체인은 새로운 블록에 담긴 정보의 합의를 위해서 모든 블록이 아니라 관련된 블록들만 합의를 하도록 하여, 처리 용량과 속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문서의 저장, 열람, 발급, 이동을 블록체인으로 구현하고, 문서의 인증은 PKI 기반의 생체 인증 보안 기술인 스마트 패스온(Smart-Pass-On) 솔루션을 활용하여 신뢰성 있는 문서의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회사 써트온 시절에 작성한 2017년 12월 11일에 애스톤 백서에는 애스톤의 토큰 심볼을 ATC를 사용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ATC는 아비트라코인(Arbitracoin)이 이미 사용하고 있어 애스톤은 ATX를 사용하게 되었다. 애스톤은 코인베네, 코인레일, 코인링크, 캐셔레이트, 비코인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ATX라는 이름으로 상장되었다. 김승기(Seungki Kim) 대표는 두리안(Doorian), 의료제증명 서비스, 모바일 생체인증(FIDO)[3] 스마트 인증 플랫폼과 코인링크 거래소를 개발했다.

2018년 6월 10일 코인레일 거래소 해킹 사건으로 여러 개의 알트코인이 해킹되었으며, 그 중 애스톤은 약 9,000만 개의 피해를 입었다.

연혁[편집]

  • 애스톤 프로젝트는 2016년에 설립된 ㈜써트온이 2017년 11월에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 2017년 ㈜써트온의 김승기(Seungki Kim) 대표는 애스톤 백서를 작성하여 애스톤 개발을 제안했고, X-체인과 관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특허 1. 〈블록체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을 이용한 데이터 관리 방법〉, 특허-2017-0059270 (PCT/KR2017/010017)
    • 특허 2. 〈블록체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 생성 방법〉, 특허-2017-0059276 (PCT/KR2017/010020)
  • 2017년 애스톤은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ICO를 통해 ERC-20 기반으로 총 10억 개의 토큰이 발행되었다. ICO는 싱가포르에서 이더리움으로 진행되었고 약 300억원이 모금되었다.
  • 2017년 05월 27일 애스톤을 중심으로 기록물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핸디소프트를 포함하여, 공인전자문서 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 보안 전문기업인 한컴시큐어, 통신사업자인 세종텔레콤과 일본의 바스아이디(BaaSid), 피알오(P.R.O.) 등 블록체인 전문 기업 7개 회사가 모여 '애스톤 얼라이언스'(Aston Alliance)를 만들고 밋업 등을 진행하였다.[4]
  • 2017년 06월 14일 코스닥 상장업체 포스링크는 블록체인 플랫폼 및 생체인증(FIDO) 기반 보안인증 업체 써트온의 지분을 100% 인수하였다.[5]
  • 2017년 11월 30일 코스닥 상장사 포스링크(056730)의 100% 자회사 써트온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링크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6]
  • 2018년 04월 12일 ㈜써트온은 ㈜엑스블록시스템즈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7][8]
  • 2018년 05월 ㈜엑스블록시스템즈가 애스톤의 리버스 ICO를 스위스에서 진행하였다.[9]
  • 2018년 06월 08일 엑스블록시스템즈가 의료 및 인공지능 사업에 진출하고자 티플러스를 인수하였다.[10]
  • 2018년 06월 10일 당시 암호화폐 거래량 한국 7위의 코인레일 거래소에서 애스톤 전체 발행량의 십 분의 일에 달하는 약 9,300만 개의 해킹 사고가 발생하였다.[11]

특징[편집]

애스톤(Aston)
텐더민트(Tendermint) 합의 절차

엑스체인 기술[편집]

엑스체인(X-Chain)은 트랜잭션을 선형적 구조가 아닌 다차원 형태의 구조로 구성한다. 엑스체인은 일종의 사이드체인(sidechain)이다. 각 문서 기준으로 분류하여 처음 생성된 문서는 기존의 블록체인과 같이 선형적인 메인체인(main-chain)에 기록되지만, 메인체인에 이미 기록된 문서의 변경과 같은 추가 기록은 해당 블록을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으로 하는 다른 서브체인(sub-chain)에 기록하게 한다. X-체인 상의 새로운 블록 채굴을 담당하는 풀노드는 모든 블록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사용자의 경우 문서의 신뢰성을 판단하기 위해 전체 블록을 가질 필요가 없으므로 사용자가 검증을 할 문서가 포함된 서브체인과 바로 상위 단계의 메인체인을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스마트 패스온[편집]

스마트 패스온(Smart-Pass-On)은 생체인증(FIDO)을 통한 보안인증 솔루션이다. 스마트 패스온은 모바일이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이 간편한 보안인증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솔루션이다. 스마트 패스오는 PKI 사설인증, 생체인증, 블록체인으로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패스온 솔루션으로 인증, 보안, 데이터관리, 사용자의 본인인증과 신원인증 서비스, 개인식별 서비스 등을 Open API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다.

ICO[편집]

애스톤은 https://aston.company/ 홈페이지에서 2017년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프리세일과 2017년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크라우드세일을 진행하였다. 애스톤의 ICO 하드캡은 10억개, 소프트캡은 2억개로 정하였다. 즉, 1 이더리움 당 20,000개의 애스톤 토큰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최대 10억 개의 애스톤 토큰이 발행될 예정이었으며, 만약 최대 7번의 추가 크라우드세일 기간이 끝날 때까지 이더리움 10,000개가 모이지 않을 경우, 모집된 이더리움은 전량 반환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ICO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애스톤 토큰 10억개를 전량 판매하는데 성공했다.[12] 특히, 애스톤은 미국의 쇼트트랙 스케이팅 국가 대표 선수인 안톤 오노가 설립한 하이브리드블록 재단으로부터 약 100억원의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하였다.

활용[편집]

의료제증명 서비스[편집]

2017년 12월 써트온LG유플러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의료제증명 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해 개념검증(PoC) 추진 계약을 체결하였다. 써트온이 개발한 블록체인 방식의 문서유통에 대한 이력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의료제증명 서비스를 대학병원부터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인증 서비스까지 적용해 본인 확인 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13]

코인레일 해킹 사건[편집]

2018년 6월 10일 코인레일 거래소에서 애스톤 코인의 약 10%에 해당하는 약 9,300만 개의 애스톤 코인에 대한 해킹 사고가 발생하였다. 애스톤은 해킹 사실을 확인한 후 즉시 나머지 애스톤(ATX)에 대해 락업(Lock-Up)을 설정했다.[14] 애스톤에서는 이 해킹 사건은 비록 코인레일 거래소 측의 문제로 발생한 사건이지만, 피해복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애스톤 측에서 코인레일 거래소의 사고에 대해 피해량 전량을 보상해 주는 조건으로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첫째, 코인레일 거래소 문제로 인해 해킹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총 피해 금액에 대한 연대보증을 실시한다. 셋째, 추후 사건의 원인이 코인 자체 해킹이 아닌 다른 문제로 인한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 코인레일 거래소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코인레일은 이 조건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15][16][17] 코인레일 해킹 사건처럼 암호화폐 거래소의 무책임한 태도와 도덕적 해이로 인해 애스톤 코인의 가격은 악영향을 받았고, 이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애스톤 측도 텔레그램 방을 폐쇄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18]

향후 계획[편집]

애스톤은 한국의 블록체인 전문 업체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코인으로서, 관련 업체간 협업을 통하여 생태계를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코인,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너리즈, 전자문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인 애스톤, 블록체인센터와 함께 싱가포르크립토펀드네오캐피탈에서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지원 받아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육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컨소시엄(가칭: 아시아 블록체인 육성 글로벌 컨소시엄)을 2018년 11월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9] 코인레일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인한 애스톤 코인 가격의 폭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엑스블록시스템즈의 권용석 기술이사(CTO)는 2018년 11월 21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산업발전 컨퍼런스》(BIIC 2018) 행사에서 11월 말 다차원 구조의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의 테스트넷(TestNET)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20]

각주[편집]

  1. 조중환 기자, 〈(인사이드 블록체인 테크③) 엑스블록시스템즈, 전자문서 인증플랫폼 ‘애스톤’ 프로젝트〉, 《CCTV뉴스》, 2018-04-24
  2. 이정훈 기자,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엑스블록 "문서인증·SI 함께 추진…亞시장 진출"〉, 《이데일리》, 2018-05-08
  3. FIDO는 Fast Identity Online의 약자로서, 온라인 환경에서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없이 지문이나 홍채와 같은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개인 인증 기술이다.
  4. 전시현 기자, 〈애스톤얼라이언스,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공동사업 위한 공식행보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2017-05-27
  5. 플래텀, 〈포스링크, 블록체인 전문업체 ‘써트온’ 인수〉, 《플래텀》, 2017-06-14
  6. 이슬찬 기자, 〈포스링크, 子회사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링크' 정식 서비스 오픈〉, 《ICO뉴스》, 2017-11-30
  7. 김남규 기자, 〈써트온, 엑스블록시스템즈로 사명 변경…엑스체인 사업 집중〉, 《IT조선》, 2018-06-10
  8. 전민정 기자, 〈(벤처돌직구) 김승기 엑스블록시스템즈 대표 "다차원 블록체인 기술로 '전자문서 인증' 선구자 될것"〉, 《이투데이》, 2018-07-10
  9. 박정은 기자, 〈(이슈분석)국내 ICO는 아직 초기...무조건 투자는 큰 손실 우려〉, 《전자신문》, 2018-07-10
  10. 이정훈 기자, 〈엑스블록시스템즈, 티플러스 인수…블록체인 의료·AI사업 진출〉, 《이데일리》, 2018-06-08
  11. 김남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알트코인 다량 유출〉, 《IT조선》, 2018-06-10
  12. 최두선 기자, 〈포스링크, 신규 암호화폐 애스톤 10억개 코인 공모 ‘완판’…기관 요구 추가 발행 검토〉, 《이투데이》, 2018-01-03
  13. 김남규 기자, 〈써트온, LG유플러스와 의료제증명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IT조선》, 2017-12-19
  14. 조중환 기자, 〈(심층취재①) 코인레일 해킹사건 발생 後 80일… 피해보상은?〉, 《CCTV뉴스》, 2018-09-06
  15. 조중환 기자, 〈(심층취재②) 애스톤팀에 보상 동의를 촉구한 코인레일, 그 이면의 진실은?〉, 《CCTV뉴스》, 2018-09-12
  16. 조중환 기자, 〈(심층취재③) 코인레일, 보상 책임엔 나 몰라라… 피해자는 운다〉, 《CCTV뉴스》, 2018-09-27
  17. (공지) 코인레일 피해복구 및 관련 사업 계획 안내〉, 《코인레일》, 2018-09-20
  18.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애스톤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에 쓴소리〉, 《지디넷》, 2018-09-07
  19. 최봉혁 기자, 〈HOME 경제/산업 애스톤 등 '아시아 블록체인 육성 글로벌 컨소시엄'구성〉, 《포커스데일리》, 2018-11-02
  20. 김태연 기자, 〈애스톤 프로젝트 권용석 CTO, "X.blockchain 기반의 탈중앙화된 전자문서 플랫폼 준비"〉, 《블록타임스TV닷컴》, 2018-11-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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