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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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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Apple Pay)
애플페이(Apple Pay)
애플(Apple)
애플페이 어플 바탕화면

애플페이(Apple Pay)는 애플(Apple Inc.)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지불 및 디지털 지갑 서비스이다. 이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비접촉식 POS(points of sale) 단말기나 iOS 앱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개요[편집]

애플페이는 애플이 선보인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에 적용된 NFC 기능과 기존 지문인식 기술 '터치 아이디'를 사용해 복잡한 신용카드 번호비밀번호 입력을 없앤 간편 결제 서비스다. 구글 월렛, 페이팔 등과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동작하는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2014년 10월 미국에서 첫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애플사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비자·마스터 등 세계 주요 신용카드사들은 물론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등의 백화점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유기농 식료품 체인 홀푸드마켓 등과 제휴를 맺었다. 아이폰6가 나올 때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전자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였다. 엄밀히 말하면 애플페이 그 자체보다 이 서비스를 하기 위한 애플의 '협업 비즈니스'다. 애플페이와 같은 서비스는 이미 구글이나 여러 통신사가 선보였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도 아니다. 아이폰 6/6 플러스 이후 기종, 애플 워치,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미니 3 이후 버전 등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미국에서 발행된 카드만을 지원하였으나, 2015년 7월부터 영국, 2015년 11월부터는 호주와 캐나다에서 발행된 카드도 가능하게 되었다. 2016년에는 중국에서 발행된 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서비스되지 않지만, 2015년 말 애플이 하나금융, 비자 및 메이저 금융사와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카메라를 통해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촬영하거나, 아이튠스 계정에 등록된 카드, 혹은 수동으로 카드 정보를 입력하여 iOS의 패스포트 앱에 저장 및 등록해야 한다. 애플은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폰 내 혹은 애플 서버에 카드 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결제 네트워크나 카드 발급 은행들과의 연결을 중재하여 기기별로 기기 계정 번호를 제공한다. 즉 카드 번호와 같은 구조와 포맷의 무작위 숫자가 기기별로 발급되며 해당 번호로 실제 결제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카드 번호가 노출될 가능성이 비교적 작다. 결제 시에는 NFC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하게 되는데, 비접촉식 방식이기 때문에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NFC 결제 시스템이 탑재된 POS 단말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사용처가 많지 않다는 장벽이 있다.

애플페이는 신용카드를 꺼내 서명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근접무선통신(NFC)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문인식 기능과 연계된 데다 점원이 카드 번호와 소비자의 이름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안전하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애플페이 론칭을 위해 미국 신용카드 결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자·마스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3대 카드사와 손을 잡았다. 애플은 결제 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에서는 금액의 0.15%로 전해지고 있다.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등 대형 백화점부터 잡화점 스테이플스와 음식점 맥도날드, 써브웨이, 스타벅스 등 다양한 소매점 체인을 협력사로 확보하고 22만 개의 상점에 서비스망 구축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가맹점이 없어 스마트폰 결제의 이용가치를 못 느낀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 한편, 애플은 서비스 시작에 앞서 NFC 칩 기술 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에도 가입했다.[1][2][3]

지원 기종[편집]

아이폰[편집]

iOS 10 이상, CPU가 A8 이상인 기종 중 Touch ID 또는 Face ID를 탑재한 기기에 적용되며, 애플 워치 사용 시 아이폰 5, 아이폰 5c, 아이폰 5s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아이폰 14 프로 / 14 프로 맥스
  • 아이폰 14 / 14 플러스
  • 아이폰 SE (3세대)
  • 아이폰 13 프로·프로 맥스
  • 아이폰 13·미니
  • 아이폰 12 프로·프로 맥스
  • 아이폰 12·미니
  • 아이폰 SE (2세대)
  • 아이폰 11 프로·프로 맥스
  • 아이폰 11
  • 아이폰 XS·XS 맥스
  • 아이폰 XR
  • 아이폰 X
  • 아이폰 8
  • 아이폰 8 플러스
  • 아이폰 7
  • 아이폰 7 플러스
  • 아이폰 6s
  • 아이폰 6s 플러스
  • 아이폰 SE (1세대)
  • 아이폰 6
  • 아이폰 6 플러스

아이패드[편집]

Touch ID 또는 Face ID를 탑재한 기기이며, 웹 결제만 지원한다.

  • 아이패드 (5세대)
  • 아이패드 (6세대)
  • 아이패드 (7세대)
  • 아이패드 (8세대)
  • 아이패드 에어 2
  • 아이패드 에어 (3세대)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아이패드 미니 3
  • 아이패드 미니 4
  • 아이패드 미니 5
  • 아이패드 프로
  • 아이패드 프로 (1세대)
  • 아이패드 프로 (2세대)
  • 아이패드 프로 (3세대)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애플 워치[편집]

watchOS 3 이상 모든 기기에 적용한다.

  • 애플 워치 1
  • 애플 워치 2
  • 애플 워치 3
  • 애플 워치 4
  • 애플 워치 5
  • 애플 워치 6
  • 애플 워치 SE

[편집]

macOS 시에라 3 이상, Touch ID 또는 CPU에 Apple M1 이상이 탑재된 기기에 적용되며, 웹 결제만 지원한다.[4]

지원 국가 및 출시일[편집]

전 세계 애플 페이 지원 국가
  • 2014년 10월 20일 : 미국
  • 2015년 07월 14일 : 영국
  • 2015년 11월 17일 : 캐나다
  • 2015년 11월 19일 : 호주
  • 2016년 02월 18일 : 중국
  • 2016년 04월 19일 : 싱가포르
  • 2016년 07월 07일 : 스위스
  • 2016년 07월 19일 : 프랑스, 모나코
  • 2016년 07월 20일 : 홍콩
  • 2016년 10월 04일 : 러시아(2022년 3월 1일부터 대 러시아 금융제재로 사용 중지)
  • 2016년 10월 13일 : 뉴질랜드
  • 2016년 10월 25일 : 일본
  • 2016년 12월 01일 : 스페인
  • 2017년 03월 07일 : 건지 섬, 아일랜드, 맨섬, 저지 섬
  • 2017년 03월 29일 : 중화민국
  • 2017년 05월 17일 : 이탈리아, 산마리노, 바티칸 시국
  • 2017년 10월 24일 : 덴마크, 그린란드, 핀란드,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 2018년 04월 04일 : 브라질
  • 2018년 05월 17일 : 우크라이나
  • 2018년 06월 19일 : 폴란드
  • 2018년 06월 20일 : 노르웨이
  • 2018년 11월 28일 : 카자흐스탄, 벨기에
  • 2018년 12월 11일 : 독일
  • 2019년 02월 19일 :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 2019년 04월 24일 : 오스트리아
  • 2019년 05월 08일 : 아이슬란드
  • 2019년 05월 21일 : 헝가리, 룩셈부르크
  • 2019년 06월 11일 : 네덜란드
  • 2019년 06월 26일 :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그리스,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몰타,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 2019년 07월 02일 : 제도
  • 2019년 08월 06일 : 마카오
  • 2019년 09월 03일 : 조지아
  • 2019년 11월 19일 : 벨라루스
  • 2020년 01월 28일 : 몬테네그로
  • 2020년 06월 30일 : 세르비아
  • 2021년 02월 23일 : 멕시코
  • 2021년 03월 30일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21년 05월 05일 : 이스라엘
  • 2022년 08월 10일 : 말레이시아[4]

애플페이의 사용법[편집]

애플페이 사용 방법

사용 방법[편집]

제일 먼저, 국가 설정이 캐나다로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역이 한국으로 되어 있다면, 웰렛 앱에 애플페이가 비활성화되어 있어 사용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아직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캐나다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 홈 화면으로 돌아와서 지갑 앱을 실행한다. 그리고 상단의 플러스 사인을 눌러서 카드를 추가한다. 아직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아, 한국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없다. 하지만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하면 한국에 방문 시 NFC 단말기가 있는 가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해외카드를 한구에서 사용하면 해외 결제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해외 결제 수수료가 무료인 신용카드를 사용하실 것을 권한다.

결제하는 방법[편집]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법은 아주 간단하다. 데빗 카드나 크레딧 카드로 결제할 EO처럼 결제하면 된다. 물건을 구매할 때 캐셔가 무엇으로 페이하겟냐고 물어보면 월렛에 추가한 카드에 따라서 크레딧 카드 또는 데빗 카드라고 말한다. 그리고 카드를 선택한 후에 NFC 단말기에 핸드폰을 가져다 댄다. 결제 시 월렛을 빠르게 열기 위해서는, 아이폰의 오른쪽 버튼을 두 번 누리면 되고 핸드폰의 보안 설정에 따라 지문인식이나 얼굴 인식 또는 패스코드를 입력해서 해제한 뒤 사용하면 된다.

  • 애플워치 사용 : 최신 아이폰 기종들은 지문인식 기능이 없어서 Face ID로 얼굴 인식이 필요하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어딜 가든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 때문에 매번 비밀번호로 인증해야 해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런 경우, 애플워치를 함께 사용하고 계신다면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월렛을 잠금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단, 잠금 해제된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으며 아이폰이 근처에 있어야 한다.
  • 포인트 카드 : 애플페이에는 체크카드와 크레딧 카드 외에도, 스토어 멤버십 카드나 포인트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팀홀튼 멤버십 카드를 등록하실 수 있다. 팀홀튼에서 계산할 때마다 월렛을 열어서 바코드 스캐너로 스캔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5]

대한민국에서 애플페이의 문제점[편집]

신용/체크/직불카드 도입 문제

원론적으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결제에 있어 대한민국의 결제 방식의 차이가 핵심 원인이다. 해외의 경우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할 결제 방식이 필요했던 미국·캐나다·영국·호주나, 2010년대 중후반부터 신용카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싱가포르·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에서는 금융IC카드 접촉식 결제와 비접촉식 결제를 동시에 도입하였다. 때문에 국가마다 과정에 차이는 있지만 비접촉 결제가 시장에 널리 보급되었다. 반면 대한민국 국내는 2015~16년 금융IC카드 전환 시 접촉식 결제방식만 보급한 탓에 NFC만을 지원하는 Apple Pay의 도입이 어렵다. 이렇게 여러 경영적/기술적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는 국제카드사 수수료는 EMV 보안 토큰과 결제 프로세스를 사용해 발생하는 수수료다.

수수료 문제

애플페이는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JCB, 은련, 디스커버 등 6개 국제 카드 브랜드 사의 국제카드사 수수료와 Apple 자체 수수료가 합쳐진 구조다. 기존에 대한민국 국내에서 이뤄지던 IC 칩을 이용한 삽 입식 결제는 국제 브랜드 사의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EMV 수수료는 0.04%이고, 그마저도 전액 국제카드사 측에서 가져가지 않고 마케팅 펀드를 통해 한국 카드사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즉, EMV 결제 수수료 그 자체보다는 EMV 방식의 비접촉 결제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와 토큰 서비스 수수료 그리고 보안 수수료 등 여러 수수료가 합쳐진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Apple 수수료가 존재하는데 국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삼성 페이, LG 페이나 Google Pay가 국내 카드사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없는 반면, Apple Pay는 결제 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요구한다. Apple은 자사 정책에 따라 수수료를 낮추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고, 이는 타국 언론에 노출된 Apple의 협상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일본, 영국 그리고 유럽 각국에서는 대체로 3~4% 수준인 기존 카드 수수료 중 일부를 Apple 측이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먼저 도입된 미국은 0.15%의 수수료를 받고, 중국은 0.03%로 도입했으며, 러시아는 직불카드 0.05%, 신용카드 0.12%, 가장 최근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스라엘은 0.05%로 계약했다고 알려졌다. 한국 카드사들은 Apple 측 수수료가 이스라엘 수준이라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 정부 및 금융업계의 폐쇄적인 정책

글로벌 카드사 브랜드를 탑재하고 있는 해외 겸용 카드는 각 글로벌 카드사의 결제 망과 보안 및 인증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으므로 언제든 Apple Pay를 통해 구현 및 이용을 할 수 있다. 문제는 국제 브랜드를 부착하지 않고 각 한국 카드사가 발행하는 국내 전용 카드도 접촉식 금융 IC 카드 규격 자체는 EMV 표준에 맞춰 카드가 제작되고 있으므로 표준이 존재하지만, 이 카드를 이용하기 위한 결제 가맹점 망과 전표 매입 시스템 등은 개별 카드사가 VAN 사와 협정을 맺고 각자 운영한다. 따라서 국내 전용 카드들은 가상번호 등의 결제 관련 시스템에서 개별 카드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그 때문에 국내 전용 카드의 국내 결제 망을 취급하려면 개별 카드사에서 협조를 구한 후 해당 카드사들의 시스템을 앱에서 구현해내야 한다. 이를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로우므로 간편 결제 사업자로서는 해당 카드를 지원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시에 소수의 특정 금융기관과만 제휴를 맺고 진출하는 것 또한 제한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금융기관들 중 특히 8개 전문계 카드사인 비씨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에 더해서 주요 대형 은행 산하 카드사인 NH농협카드까지[12] 총 9개 카드사 모두의 서비스 개시 동의와 참여를 받아내야만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에 커뮤니티들에서 제기되었던 하나카드, 현대카드, 토스뱅크 중 하나와의 독점 계약을 체결하여 한국 시장에 도입되는 것 또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얘기이다. 이를 유추할 수 있는 사례들이 있는데, 삼성 페이는 출시 이전 시점에는 삼성카드와 BC카드로만 베타 테스트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정식 출시를 발표하면서는 모든 한국 내 카드사들과 제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카드사들과의 관계

Apple Pay를 도입한 국가들의 사례를 미뤄봤을 때, Apple Pay는 각국의 국내 결제서비스 뿐만 아니라 EMVCo의 6개 회원사인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JCB, UnionPay, 디스커버 중 적어도 하나와는 제휴해서 진출하고 있다. 많은 경우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 둘 중 하나와 제휴하거나 둘 다와 제휴해서 Apple Pay 서비스를 개시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와 한국 카드사들 사이에 비접촉 결제 관련 사안들 및 수수료 문제 때문에 오랜 갈등이 존재하며, 이 때문에 몇몇 국내 카드사들은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비접촉 결제서비스가 한국 내에 보급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 두 글로벌 카드사의 브랜드를 장착한 카드를 발급하기를 꺼리며 이 때문에 비자/마스터의 영향력을 약화할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는 뜬소문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등장한 게 비씨 글로벌과 JUSTOUCH, KLSC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비자카드와 비씨카드는 비씨 글로벌의 비자카드 결제 망 회피 문제 때문에 직접 충돌한 바가 있으며, KLSC에 대해서는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그리고 이들이 소속된 EMVCo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게 KLSC 사업의 궁극적 목표라고 한국 카드사들이 대놓고 공언하는 중이다. 따라서 한국 카드사들이 Apple Pay의 도입에는 동의하더라도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해 드려오는 것을 거부하거나 역으로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가 한국에 출시하는 Apple Pay에 자사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단말기 보급 문제

수도권이나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 등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은 NFC가 지원되는 단말기가 보급된 매장의 수가 턱없이 적다. 삼성 페이와 LG 페이는 MST/WMC 마그네틱 보안 전송 전용 모듈이 탑재되어 있으므로 기존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에도 별다른 교체나 개조 없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Apple Pay는 오로지 NFC만을 이용하기 때문. 따라서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선 NFC 단말기를 어찌 됐든 보급해야 하는 실정인데, 이 과정에서 Apple도 단말기 보급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국내 카드사들은 주장한다. 이 외에도 NFC 하드웨어 규격이 달라서 못 들어온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iPhone에 탑재된 NFC 규격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NFC Type A/B/F에 해당함으로, 국내외의 대부분의 NFC 결제 시스템을 대부분 지원할 수 있다. 즉, 한국 내에도 EMV 단말기를 보급하면 되고, 또한 이미 한국 국내에서 EMV NFC 결제를 사용하는 가맹점들에서 해외 발행 카드를 사용하는 Apple Pay나 Google Pay와 같은 EMV NFC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들을 사용할 수 있다.

단말기 NFC 활성화 문제

설사 Apple Pay가 국내에 도입되어 서비스된다 하여도, 현재 막혀 있는 수많은 가맹점에 비치되어 있는 결제 단말기들의 NFC 인식 결제를 활성화할 지도 의문이자 문제점이다. 의례로 신세계그룹 계열에선 현재로써 모든 가맹점에서의 Apple Pay 사용이 차단되어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마트, 이마트24는 NFC 자체는 활성화되어 있으나 Apple Pay 사용이 불가능하고,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의 경우에는 NFC 인식이 가능한 단말이나 차단되어 있다. 이외에도 롯데, CJ, 현대백화점 등 수많은 기업들의 가맹점들이 NFC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보급하였으나 인식 및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있는데, 어차피 현재로써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수수료를 추가 부담하기 싫은 기업들 입장에서 차단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막상 Apple Pay가 도입되어도 해당 기업들의 가게들이 NFC 인식을 활성화 시켜줄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생긴다.

교통카드 도입 문제

Apple Pay가 대한민국 국내 대중교통 교통카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에 설치된 결제 단말기의 카드사 비(非)실물 NFC 결제를 지원, 티머니, 캐시비, 레일 플러스 같은 기존 교통카드 업체의 전용 토큰을 이용, 티머니, 캐시비, 레일 플러스 같은 기존 교통카드 업체의 TSP가 EMV 토큰화 기술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의 경우 교통카드사와 Apple이 협의한 이후 광역자치단체들과 대중교통 회사들의 추가 협상으로 간단하게 해결되겠지만 첫 번째의 경우 신용카드사, 교통카드사, 광역자치단체, 대중교통 회사가 교통카드 단말기에 후불 교통카드를 실물카드 형태에 한정해 발급할 수 있는 제한을 해제하도록 협상해야 한다. 현재 교통카드사와 대중교통 회사들은 카드사들이 자신들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으로 신용카드사의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실물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다.

Apple Cash 및 은행 송금 문제

Apple Cash를 충전하거나, 송금을 받거나, Apple Pay를 통해 은행 계좌에서 직접 송금하려면 삼성페이 현금카드처럼 해당 은행과 애플이 직접 협약을 맺거나 Apple Pay가 금융공동망에 가입하여 오픈뱅킹 출금을 해야 한다. 이 중 오픈뱅킹 출금을 선택하면 애플이 금융결제원에 공동망 이용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두 번째로 은행과 직접 협약을 맺는 방법이 있는데, 이 경우엔 은행들이 순순히 Apple Pay를 가맹하려 할 가능성이 작다. 은행으로서는 안 그래도 오픈뱅킹과 간편 결제로 인해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을 경계하는 상황인데, 굳이 애플에 수수료를 내가면서 현금카드와 송금을 지원할 바엔 그냥 Apple Pay를 지원하지 않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따라서 혹여나 국내에 Apple Pay가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Apple Cash와 송금, 현금카드 등 은행과 관련된 서비스는 제외하고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모든 Apple Pay 서비스 국가에 송금과 현금카드, Apple Cash가 모두 도입된 것은 아니다. 현금카드는 직불카드를 도입한 국가라면 대부분 지원되지만, Apple Cash는 오로지 미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6]

관련 기사[편집]

  • 애플 비접촉 결제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 서비스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022년 10월 6일 오전 지디넷코리아가 확인한 결과 애플페이 이용에 필요한 아이폰 '지갑' 앱에 현대카드가 발급한 아멕스 카드가 정상등록됐다. 대한민국 국내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애플페이가 이용하는 비접촉 결제방식인 EMV를 지원하지 않아 결제에 실패했다. 그러나 결제수단으로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해외 앱에서는 정상 결제가 가능했다. 현대카드는 2022년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지갑 앱에 등록된 자사 발급 아멕스 카드 등록을 취소하고 신규 등록도 차단했다. 2022년 10월 6일 오전 운영체제(iOS)를 최신 버전인 '16.0.2'로 업데이트한 아이폰에서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한 다음 '추가' 버튼을 누르자 애플ID에 등록된 카드 번호가 나타났다. 애플페이는 각종 카드사와 제휴해 실제 카드의 디자인을 앱에 그대로 반영한다. 애플ID에 등록된 카드는 녹색 바탕에 로마시대 백부장이 그려진 현대 아멕스 카드지만 지갑 앱에서는 흰색 바탕 'Hyundai EV' 카드로 인식된다. 카드 앞면의 4자리 보안 코드를 입력하면 잠시 후 지갑 앱에 카드가 정상 등록된다. 카드 등록 전 표시되는 서비스 약관에는 '11월 30일 시행 예정'이라는 문구가 있어 올 연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 지갑 앱에 등록한 현대카드로 오프라인·온라인 결제를 시도했다. 애플워치는 비자·마스터카드·아멕스 등이 참여하는 비접촉결제 방식인 EMV를 이용한다. NFC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말기가 설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를 시도했다. '이마트24'에서 결제를 시도했지만 아이폰에서 '이 카드 리더기는 이런 종류의 카드를 읽을 수 없습니다'며 거부했고, '씨유'에서는 리더기에 아이폰을 가져가면 대기 상태와 결제 상태를 오가지만 정상 인식에 실패했다. 스타벅스에서는 애플페이를 활성화 한 아이폰을 가져가면 애플페이에 등록된 카드 번호가 정상적으로 전송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포스(POS)는 카드 번호를 조회한 후 '등록되지 않은 카드'라는 에러메시지를 출력하며 결제에 실패했다. 반면 카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해외 앱에서는 정상 결제가 가능했다. 일본 선불식 교통카드 '스이카(Suica)'앱은 일본 국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한다. 그러나 이 앱에서 '애플페이로 충전'을 선택해 결제창에서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잠시 후 애플페이 결제 알림이 나타난다. 현대카드 앱 푸시 알림으로 승인 내역이 나타나며 결제 내역도 확인 가능하다.[7]
  • 애플페이의 대한민국 국내 진출이 모바일 결제 헤게모니를 흔들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페이의 국내 페이먼트 시장 장악력이 높아지며 기존 금융사가 갖고 있는 페이 서비스가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2022년 10월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최흥범 삼정KPMG 파트너는 "(애플사와 같은) 단말 제조사이자 마켓 플레이스 운영자가 슈퍼앱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면 경쟁 지형 자체가 재편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애플사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 임박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페이가 국내에 진출한다면 현대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NFC 단말기가 설치된 코스트코,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 등 대형 가맹점들에서 우선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파급력도 커진 상황이다. 삼정KPMG에 따르면 애플페이 사용자는 전 세계 약 5억 명, 애플 단말기 보유자의 6% 수준이지만 소비력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 파트너는 "삼성페이 등의 규제적인 대응을 추후 살펴봐야겠지만 애플페이의 진출로 국내 페이먼트 시장 자체가 다이내믹하게 바뀌고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페이로 인해 가상세계에서 기존 금융사들의 영향력이 순식간에 없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 파트너는 "해외에서는 이미 애플페이를 넘어 애플뱅크 설립 얘기도 나온다"며 "그렇게 되면 가상자산 대행 업무(커스터디)와 메타버스 전 영역에서 애플이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위치, 연락처, 광고 식별자 등 개인정보에 애플리케이션이 접근하려면 사용자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으로 인해 페이스북이 아이폰 유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려고 한다면 동의를 두 번이나 받아야 해 마케팅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ATT 도입 이후 타깃 광고를 허용한 유저 비율은 4%로 이전 대비 30% 수준으로 하락했다. 반면 ATT 시행 이후 애플의 광고 사업은 크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8]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애플페이〉, 《ICT 시사상식 2015》
  2. 애플페이〉, 《한경 경제용어사전》
  3. 애플페이〉, 《두산백과》
  4. 4.0 4.1 애플 페이〉, 《위키백과》
  5. 김현수, 〈애플페이(Apple Pay) 사용법과 카드 등록법: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캐나다톡》, 2022-03-15
  6. 애플페이/대한민국〉, 《나무위키》
  7. 손희연, 권봉석 기자, 〈애플페이 국내 출시 임박…카드 등록·해외 결제 성공〉, 《지디넷코리아》, 2022-10-06
  8. 김현진 기자, 〈'애플페이 韓 진출 땐 모바일 결제시장 판 바뀔 것'〉, 《서울경제》, 2022-10-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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