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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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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양평군(楊平郡)은 대한민국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군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기초자치단체이나 대부분이 산림지역이다. 군청은 양평읍에 있고, 1 11면을 관할한다. 2017년 지평역까지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개통되었다. 남쪽으로는 여주시, 북쪽으로는 가평군, 서쪽으로 남양주시, 남서쪽으로는 광주시와 접하며, 동쪽으로는 강원도 홍천군, 횡성군, 원주시와 접한다.[1]

개요[편집]

경기도의 중부 동단,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18´ 46˝~127˚ 51´ 02˝, 위도상으로는 북위 37˚ 21´ 33˝~37˚ 40´ 07˝에 위치한다. 시의 동쪽 끝은 청운면 도원리, 서쪽 끝은 양서면 양수리, 남쪽 끝은 양동면 단석리, 북쪽 끝은 서종면 수입리이며, 동서 간 거리는 52.96㎞, 남북 간 거리는 42.32㎞이다. 면적은 877.65㎢로 경기도 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하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다. 행정구역은 1읍 11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동면이 전체 면적의 13.7%를 차지하여 가장 넓고 개군면이 전체 면적의 3.7%로 가장 좁다. 인구는 2018년을 기준하여 11만 767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0.9%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6번째에 해당한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진달래, 나무는 은행나무, 새는 비둘기이다.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양평의 청정한 자연을 상징하는 청량한 물방울과 활기찬 은행잎을 모티브로 하여 군(郡)의 '자연친화적 환경과 생태행복 미래'를 가꿔나가는 희망 커플로 형상화한 '물사랑이'와 '행복이'이다. 군청 소재지는 양평읍 양근리이다.

경기도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3곳의 군 중 하나로 경기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기초자치단체이다. 같은 경기도의 여주시, 동두천시, 과천시보다 인구가 많다. 근처에 팔당댐이 있어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등 갖가지 개발제한 사항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시민들에게는 가평군, 여주시와 함께 대표적인 교외 휴양 지역으로 인식된다.[2][3]

역사[편집]

양평읍 회현리, 강상면 병산리, 양동면 단석리, 용문면 삼성리 등지에서 긁개 찍개·사냥돌 등이 출토되어 한강변을 중심으로 하여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신석기시대의 유적은 용문면 광탄리에서 빗살무늬토기와 석부가 발견되었다.

청동기시대의 유적은 강상면 병산리·대석리, 강하면 전수리, 양서면 대심리, 서종면 수릉리, 개운 면 앙덕리 등지에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으며, 개군면 상자포리, 강하면 전수리·양수리에서 민무늬토기와 석기 등이 발견되었다.

삼국시대의 이 지역은 백제에 속했으나 475년(장수왕 65) 고구려의 남진으로 고구려의 양근현(楊根縣)이 되었다. 551년(진흥왕 12) 신라의 정예군단이 한강 유역의 고구려 영토를 공략하여 그 세력이 지금의 충주·양평·여주·포천의 남한강과 북한강 유역에 미쳤을 때에는 신라의 지배권 내에 들어갔다.

삼국통일 후 경덕왕 때는 빈 양현(濱陽縣)으로 개명되어 기천군(沂川郡: 지금의 여주시)의 영현이 되기도 하였다. 889년(진성여왕 3)에는 궁예가 이 지방을 공략하여 그들의 활동무대로 삼기도 하였다. 지평 군은 고구려 시대에는 지현현(砥峴縣)으로 불리다가 삼국통일 후 경덕왕 때 지평현(砥平縣)으로 개칭되어 삭주(朔州: 지금의 춘천)의 영현이 되기도 하였다.

940년(태조 23) 옛 지명이 회복되어 양근현으로 되었다. 1018년(현종 9) 잠시 광주목(廣州牧) 영내에 소속되었다가 1175년(명종 5) 양근현에 감무가 파견되었다. 1257년(고종 44) 영화(永化)로 개칭되었으며 고종 연간에 있었던 여러 차례의 몽골병 침입 때에는 지금의 철원·춘천·충주와 함께 몽골병에 유린되는 참화를 겪었다.

1269년(원종 10) 익화현(益和縣)으로 개칭되었는데 이는 권신 임연(林衍)·임유무(林惟茂) 부자의 반란 사건을 진압하여 공을 세운 위사공신(衛社功臣) 김자정(金自廷)의 고향이므로 승격된 것이다.

1356년(공민왕 5)에는 다시 양근 군으로 승격되었는데, 이것은 보우 대사(普愚大師)와의 인연에 따른 은전이었다. 공민왕은 또 보우 대사가 우거한 미원(迷原) 고을을 현으로 승격하고 감무를 두었다가 얼마 뒤 다시 익화현의 속현으로 하였다.

지평현은 1018년 양근과 함께 광주 임내에 속하였다. 우왕이 즉위한 뒤 그의 유모 장 씨의 고향이라 하여 따로 감무가 두어졌다가 1388년(우왕 14) 혁파되었다. 1391년(공양왕 3) 채철장(採鐵場)이 설치되어 철장감(鐵場監)을 겸무하도록 하였다.

양근군은 조선 시대에도 별 다른 개혁 없이 그대로 존치되었으나, 지평현은 1413년(태종 13) 전례에 의해 현감이 두어졌다가 숙종 연간에 잠시 양근군에 합쳐진 뒤 곧 분리되어 현감이 배치되었다. 1594년(선조 27) 지평현에 운계서원(雲谿書院)이 건립되어 1714년(숙종 40) 사액되었다.

1895년 양근 군과 지평 군으로 개편되었으며, 1908년 양근 군과 지평 군이 병합되어 양평군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남종면을 광주군으로 이속하였다. 1938년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고쳤다. 1942년 군행정구역변경 때 설악면이 가평군으로 이속되었다.

1860년대 근세유림의 중망을 받던 이항로(李恒老)가 위정척사의 학문적 이론을 이룬 곳이 서종면 노문리 벽계이다. 이항로의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사상은 최익현(崔益鉉)·김평묵(金平默)·유중교(柳重敎)·유인석(柳麟錫) 등의 문인(門人)에 의해 경술국치를 전후하여 의병항쟁으로 승화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고읍면과 서종면은 존치되고 읍내면·동종면이 갈산면으로, 서시면·서중면이 양서면으로, 북상도면·북하도면이 설악면으로, 상서면·하서면과 하북면의 하광리가 용문면으로, 군내면·남면·하동면이 지제면으로, 상북면과 하북면의 성재리가 청운면으로, 하북면의 나머지 지역이 단월면으로, 남시면이 강상면으로, 남중면이 강하면으로, 상동면이 양동면으로 통합 또는 개칭되었으며, 남종면이 광주군으로 이관되어 19개 면에서 12개 면으로 개편되었다. 이후 1931년 고읍면이 옥천면으로, 1938년 갈산면이 양평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42년에는 설악면이 가평군으로 이관되어 11개 면이 되었다.

8·15광복 후에도 기존의 행정구역이 유지되다가 1963년 여주군 개군면이 양평군에 편입되어 12개 면이 되었고, 1973년에는 서종면의 삼회리와 노문리 일부가 가평군에 이속되었다. 1979년 양평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지금의 1읍 11면 행정체제가 갖추어졌으며, 2006년에 지제면이 지평면으로 개칭되었다. 2020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1 읍(양평읍) 11면(강상면·강하면·양동면·양서면·옥천면·서종면·단월면·청운면·지평면·용문면·개군면)으로 이루어져 있다.[4]

자연 환경[편집]

장락 산맥지맥이 남쪽으로 지나 군의 중심부에는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가 군 전체를 지배하고 산지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동북부는 산지가 많고 한강이 흐르는 서남부와 서부 지역은 낮은 평야 지대가 나타나 있다.

동쪽에는 성지봉(聖地峰, 791m), 북쪽에는 화야산(禾也山, 755m)·통방산(通方山, 652)·소리산(小理山, 479m)·갈기산(葛基山, 685m), 남쪽에는 양자산(楊子山, 710m)·파사산(婆娑山, 231m)·우두산(牛頭山, 460m)·당산(塘山, 541m) 등이 있다.

하천은 북한강이 서쪽에서 남서류하고 남한강은 남서 지역을 북서류하여 양수리에서 합류하여 한강의 본류로 흐른다. 북한강은 지류로 수입천(水入川)·문호천(汶湖川)이 있고 남한강 지류는 흑천(黑川)이 있다.

흑천 유역에는 좁은 곡저 평야가 나타나고 한강 유역에는 평지가 대상(帶狀)으로 나타나고 양수리 부근에는 범람원이 발달하고 있다.

내륙에 위치하고 하천의 기화열로 한서의 차가 크다. 연평균 기온은 10.9°C, 1월 평균기온 -6.2°C, 8월 평균기온 26°C이며, 연 강수량은 1,239㎜이다.

산업[편집]

산업구조의 비중은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하는 3차 산업이 가장 크고, 예로부터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어 온 농업의 비중도 여전하며, 제조업은 취약하다. 지역내 총생산(GRDP)은 2017년을 기준하여 1조 8377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GRDP의 0.4%에 그쳐 31개 시·군 가운데 연천군·가평군 다음으로 비중이 낮다. 경제 활동별 부가가치의 비중은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서비스업(3082억 원)이 17.9%로 가장 크고, 이 밖에 부동산업(14.4%),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10.9%), 농림어업(7.7%), 교육서비스업(7.4%) 등의 순이다.

2017년을 기준하여 사업체 수는 7851개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의 0.9%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27번째에 해당한다. 사업체별로는 숙박·음식점 업체(2316개)가 29.5%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체(20.8%), 협회·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체(9.9%), 부동산업체(5.6%), 건설업체(5.2%) 등의 순이다. 이 밖에 농림어업체는 34개로 31개 시·군 가운데 안성시·평택시·이천시 다음으로 많다. 전체 사업체의 약 82%가 개인 사업체이고,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가 약 85%를 차지한다.

사업체 종사자는 2만 8410여 명으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0.6%에 그쳐 연천군·가평군·동두천시 다음으로 적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종사자(5971명)가 약 21%로 가장 많고, 이 밖에 도소매업(15.0%),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12.3%), 교육서비스업(9.2%), 건설업(7.1%)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양평읍의 사업체 종사자가 전체의 40%를 웃돈다.

상업 활동은 예로부터 5일장 형태의 정기시장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북한강과 남한강을 이용한 수운(水運)의 요지였던 양평 지역은 곳곳의 포구와 연계한 장시(場市)가 발달하였다. 조선 후기에 양근군에 갈산장·좌곡장·미원장·사탄장·우천장 등이, 지평현에서는 읍내장·전곡장·곡수장·유평장·부연장 등이 5일장으로 열렸다. 일제강점기에도 양근장·미원장·분원장·용두장·곡수장 등이 열렸고, 8·15광복 이후 1990년대까지 읍내장·양동장·지평장·용문장 등이 유지되었으나 급속한 산업화·도시화 및 유통구조의 변화로 정기시장의 기능은 갈수록 약화되어 상설시장과 병존하는 형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날 양평군의 전통시장은 양평읍의 양평 물 맑은 시장에서 매달 끝자리가 3일과 8일인 날에 5일장(양평 5일장)을 병행하고, 용문면의 용문 천년 시장에서 양평 용문장(5일·10일)을, 양서면의 양수리 전통시장에서 양평 양수장(1일·6일)을, 양동면의 양동 쌍학 시장에서 양동장(4일·9일)을 각각 병행한다. 이 밖에 유통 업체로는 대형 할인점 1개소 등이 있다. 2017년 도소매업의 부가가치는 1032억 원으로 31개 시·군 가운데 연천군·가평군·동두천시 다음으로 적다.

교통[편집]

수도권 동부의 관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50㎞ 거리에 있다. 도로 교통은 광주 원주 고속도로(고속국도 52호선)가 경기도 광주시에서 양평군 양동면을 거쳐 강원도 원주시까지 이어지고, 서울 양양 고속도로(고속국도 60호선)가 서울시 강동구에서 양평군 서종면을 거쳐 강원도 양양군까지 이어진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고속국도 45호선)가 경남 창원시에서 대구·경북·충북 등지와 양평군 강상면을 거쳐 옥천면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 화성시를 기점으로 하여 경기도와 인천 지역을 순환하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고속국도 400호선)가 건설되고 있으며, 양평군과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양평~화도 구간은 2022년에 개통된다.

일반국도는 6호선이 인천시 중구에서 서울·경기 지역과 양평군의 양서면~청운면을 동서로 가로질러 강원도 강릉시까지 이어지고, 양평 나들목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접속한다. 국도 37호선이 경남 거창군에서 충남·충북·경북을 거쳐 양평군의 개군면·양평읍·옥천면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지고, 국도 44호선이 양평군 양평읍을 기점으로 하여 강원도 양양군까지 이어진다.

국가지원 지방도(국지도)는 충남 청양군에서 양평군을 거쳐 강원도 춘천시까지 이어지는 70호선을 비롯하여 86호선(남양주시~양평군~강원도 춘천시), 88호선(하남시~양평군~경북 영양군), 98호선(수원시~양평군~수원시) 등이 양평군을 거쳐 간다. 국지도 86호선과 98호선이 서종 나들목에서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하고, 국지도 88호선과 98호선이 남양평 나들목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한다. 일반지방도는 충북 음성군에서 양평군 강하면까지 이어지는 333호선을 비롯하여 341호선·342호선·345호선·349호선·352호선·391호선 등이 군내 각 지역을 연결한다. 지방도 349호선이 동양평 나들목에서 광주 원주 고속도로와, 391호선이 서종 나들목에서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한다.

이 밖에 간선 도로는 남양주시에서 양평군을 거쳐 강원도 강릉시까지 이어지는 약 215㎞ 구간의 경강로를 비롯하여 설악로·북한강로·용문로·단월로·여양로·강남로 등이 가설되어 있다. 양평읍 공흥리에 수도권·강원권·충청권 방면의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양평 시외버스터미널, 용문면 다문리에 동서울 방면의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용문버스터미널이 있다.

철도 교통은 1939년에 개통한 중앙선이 서울시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하여 양평군의 양평역~삼산역 등 8개 역을 가로질러 경북 경주역까지 운행한다. 2008년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양평 지역을 운행하였으며, 2014년에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으로 확장되어 양평군의 양수역~용문역 등 9개 역을 운행한다.

관광[편집]

대부분은 산악지대로 이루어졌으며 중앙 북부에는 용문산이 솟아 있고 강 남부에는 양백산이 솟아 평지가 적은 고장으로 산악관광지가 발달되어 있다. 군의 시내 중앙을 중앙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어 이곳 관광지 이용에 편리하며 강원도 홍천군·횡성군 방면과 서울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편이다.

관광명승지로서는 산악경관과 계곡의 수려함이 대표적이며, 곳곳에 청소년야영장이 있어 대학생들의 M·T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용수골·옥천 동막계곡·용문산·용문사은행나무 등은 유명한 관광명승지이다.

용문산은 경기도 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며, 산세가 가파른 바위산이므로 더욱 웅장해 보이고 계곡의 경관이 빼어나 피서관광지로 유명하다. 용문산 입구에서 용문사로 오르는 오솔길에 들어서면 큼직큼직한 바위돌로 이어지는 계곡은 짙은 관목 숲으로 우거져 4계절 햇빛이 가려져 있고 바위 사이로 내리는 물은 한 여름이 아니고는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

산 중턱에는 용문사가 있는데 신라 진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지은 고찰로 알려졌으나 옛날 것은 찾아볼 수 없고 절 앞에 서 있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그 내력을 대변해주는 듯싶다.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심은 것이라고 하는데, 특히 동양에서는 제일 큰 나무로 알려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옥천 동막계곡은 양평군 옥천면에서 유명산으로 연결되는 계곡을 말하는데 이곳에 양평프라자리조텔이 들어서면서 관광지로서의 그 진가가 더욱 높아진 곳이다. 특히 동막계곡 주변에는 천여 개의 방대한 숙박시설과 주차장, 수영장과 놀이시설 등이 갖추어져 가족 나들이나 그룹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특히 하얀 물안개로 덮인 한 폭의 동양화를 보듯 신비로움을 안겨주는 팔당호수와 남한강 줄기를 따라 강변으로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는 사계절을 두고 그 경관이 빼어난 지역으로 1박2일 관광코스로 가장 좋은 곳이다. 이 외에도 노산(蘆山) 8경·정배(鼎排) 8경 등의 아름다운 곳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1984년 양평문화원이 주관하는 백운 문화제가 시작되어 매년 9월 중에 옛 용문산령 제의 전통을 잇는 제례와 백일장·휘호대회·사생대회·풍물경연 및 국악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단월면에서는 1999년부터 매년 3월 중에 소리산에서 나는 지역 특산물 고로쇠 수액을 주제로 하는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가 열리고, 개군면에서는 2003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산수유와 한우를 연계하여 산수유꽃이 만개하는 4월경에 양평 산수유 한우축제를 개최한다. 산나물로 유명한 용문산에서는 2008년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시작되어 매년 5월 중에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임금님 진상행렬과 산나물 요리 대회를 비롯하여 국악·민속 등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옥천면에서는 7월 중에 더위를 식히는 양평 물 축제가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농사일이 비교적 한가해지는 백중 무렵에 농부들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농악과 가무로 하루를 즐기는 호미씻이, 꽹가리·소고·징·북·장구 등으로 풍물을 치며 즐기는 웃다리풍물 등이 전승한다. 향토음식으로는 소뼈를 삶은 육수에 선지·양·콩나물·우거지·고추기름 등을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 양평해장국,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쌀·더덕·은행 등을 재료로 하는 산나물비빔밥·생막걸리·더덕 막걸리·은행막걸리 등이 유명하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보물 2점(양평 용문사 정지국사탑 및 비·양평 용문사 금동 관음보살좌상)과 천연기념물 1점(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이 있다. 이 밖에 1940년대에 건립되어 중앙선 역사로 사용되다가 폐역된 구(舊) 구둔역과 여운형이 암살 당할 때 입고 있던 여운형 혈의(血衣) 등 3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도 지정 문화재로는 사나사 원증국사탑·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효명세자 예찰을 비롯한 경기도유형문화재 10점, 경기도 무형문화재 1점(양평상여·회다지소리),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양평군 함왕성지를 비롯한 경기도 기념물 7점, 김병호 고가 등 경기도 민속문화재 2점, 양평 용천리 삼층석탑·정창손 묘역 석물을 비롯한 경기도 문화재자료 9점 등이 있다. 이 밖에 이유록 선생 신도비를 비롯한 40여 점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양평군〉, 《위키백과》
  2. 양평군〉, 《네이버 지식백과》
  3. 양평군〉, 《나무위키》
  4. 양평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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