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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제주도)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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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항공사진 (사진제공 우도면)
산호 해수욕장
우두봉(소머리오름 또는 쇠머리오름)
신비로운 검멀레해변
'백패킹 성지', 비양도
우도등대
하고수동 해수욕장

우도(牛島)는 제주도의 동쪽 끝에 접하는 이다. 우도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우도란 이름은 섬의 모습이 가 누워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섬의 면적은 6.18km²이며 서울 면적의 약 100분의 1이다. 인구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862명이다.

개요[편집]

우도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속되어 있는 부속도들 중 1곳이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최동단이다.

제주도에서는 본섬인 제주도를 제외하면 가장 넓다(6.18제곱킬로미터). 행정구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이며, 면소재지는 우도면에 있는 유일한 법정리인 연평리다. 우도에는 1698년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북제주군 구좌읍 연평리였다가 1980년에 출장소(연평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6년에 연평리가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우도로 들어갈 수 있는 선박은 구좌읍 종달리와 성산읍 성산항에서 배를 타야 되는데, 성산항에서 배가 더 많이 출항해서 우도의 생활권도 사실상 성산읍 쪽이다. 잇달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으로 상당히 유명해졌으며 여름 성수기면 우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은 발디딜 틈이 없다. 섬 전체가 완전히 관광지화 되었다. 옛 모습을 기억하고 다시 찾았다가 180도 달라진 풍경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난개발과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옛 모습이 남은 게 거의 없다.

우도에는 우도팔경 및 하고수동 해수욕장이 있어서 연간 백만명이 넘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서빈백사 해수욕장과 지두청사가 유명하다. 땅콩, 마늘, 소라, 오분자기, 우뭇가사리 등을 생산하며, 가축 사육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생활력이 강하고,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으며,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많은 사례들이 있다.

특징[편집]

우도는 성산일출봉에서 북동쪽으로 약 3 km 떨어져 있으며, 섬의 중앙에는 화산재로 이루어진 소머리오름 응회구(우도봉)가 있고, 마을이 형성된 북서 방향으로 넓은 용암대지가 발달해 있다.

우도는 형성초기 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강력한 수성화산분출이 발생하여 섬 중앙에 소머리오름으로 불리는 응회구(tuff cone)가 만들어지고 물의 양이 감소하면서 폭발력이 줄어들어 분석과 용암을 분출하는 스트롬볼리형 분출이 발생하여 섬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용암이 분출하여 현재의 마을을 이루는 용암대지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분출양상의 변화는 수성화산들이 흔히 겪는 진화과정이며, 우도는 수성화산의 일반적인 진화과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우도에는 다양한 종류의 해변이 존재하는데, 특히 서빈백사로 알려진 흰색의 홍조단괴 백사장이 있다. 홍조단괴는 성산과 우도 사이의 얕은 바다에서 작은 핵을 중심으로 석회성분을 만드는 홍조류가 구르면서 둥글게 성장한 것이다. 이런 독특한 가치로 인해 홍조단괴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와 문화[편집]

우도에는 신석기시대 및 탐라시대 유물산포지와 신석기패총, 동굴유적, 고인돌 등이 다양한 역사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우도면 천진리 신석기패총에서는 신석기 후기~말기로 추정되는 토기가 출토되었고, 절대연대 측정결과 3,680~3,20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자료를 통해 이미 우도에는 약3,500년 전부터 어산물 채취를 중심으로 한 수렵채집 집단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우도에는 해안가 고기잡이 장소인 원, 옛 포구인 개, 마을로 들어오는 나쁜 액을 방지하는 방사탑, 옛 등대인 도대불 등이 남아있다. 그리고 각 마을마다 신당과 포제단을 비롯한 해녀문화유산인 불턱(해녀탈의장, 쉼터)도 해안가 곳곳에 남아 있다.

관광명소[편집]

  • 산호해변(산호사 해수욕장, 홍조단괴해빈)

우도 8경 중 서빈백사에 해당하는 곳. 특이하게 모래가 아닌 바다 어딘가서 자라고 있는 산호(홍조단괴)가 풍화되어 백사장이 있는 곳으로, 하우도항에서 해변가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도착할 수 있다. 홍조단괴란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축적하여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버린 상태를 말하며, 홍조단괴로 이뤄진 해변은 세계에서도 몇곳 없어 학술적으로도 희소가치를 지닌다.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우도의 관광지들 가운데서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에 인기가 많으며, 때문에 많은 민박업체가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맞은편에 여러 가게가 있지만 성수기에만 영업하는 가게가 대다수라 비수기에는 문을 연 곳이 별로 없다. 육지와 다른 제주 바다만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

  • 검멀레 해변

산호해변이 백사장이라면 이쪽은 흑사장. 화산암이 풍화되어 생긴 검은 모래사장이다. 거대한 해식 절벽이 옆에 있으며, 썰물 때에는 해식동굴을 볼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바다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절벽과 동굴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해변가에 해녀들이 사용하는 갯배가 있어 기상상태가 좋다면 물질하는 곳에서 해변가로 이동이 가능하다. 우도 등대공원으로 통하는 능선이 이곳과 이어져 있다. 해변이 항상 쓰레기로 가득하며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듯하다.

  • 우두봉(소머리오름 또는 쇠머리오름)

우도의 최고봉. 우도봉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턱밑까지 도로가 이어져 있기에 올라가는 데는 1시간도 안 걸린다. 천천히 올라가도 40분 정도. 제주도 본도의 섭지코지와 분위기가 비슷한 곳이며, 정상을 나타내는 표지석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전경이 우도 8경 중 지두청사에 해당한다. 성산일출봉이 훤히 보여 사진을 찍기에 상당히 편하다. 승마장이 있어 곳곳에 말똥이 있으니 등반 시 주의할 것.

  • 우도 등대공원

우두봉 인근의 우도등대를 이용하여 조성한 공원. 검멀레 해변과 우도봉 기점의 두 곳에서 올라올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에는 우도 등대와 함께 지금은 안 쓰이는 옛 등대를 전시해 놓았고, 중간 지점에는 한국과 세계의 대표 등대를 모형으로 만들어서 전시해 놓았지만 국내 2위를 자랑하는 거문도등대가 없는 등 그 기준이 의심스러워지는 점이 있다. 가장 아래에는 휴게소를 조성하여 식사를 비롯하여 등대와 관련된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다. 우도봉과는 직결되지 않는다.

  • 하고수동 해변

400m 길이의 모래사장과 편의시설이 있어 여름철 해수욕하기 좋은 곳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해변 중앙에 자리한 해녀상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다.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아 잠시 쉬어가기 좋다. 여름밤에는 멸치잡이 배가 비추는 화려한 불빛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 우도 비양도

우도 동쪽으로 약 120m 떨어진 작은 섬이다. 해 뜨는 모습이 마치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비양도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제주 최 동쪽에 있는 섬으로 장애물 하나 없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캠핑장이 있어 최근 백패킹을 즐기는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 훈데르트바서 파크

우도8경[편집]

  • 주간명월(晝間明月) : 우도봉의 남쪽 기슭 해식동굴 중 하나인 이 동굴은 한낮에 달이 둥실 뜬다. 오전 10시에서 11시경 동굴안으로 쏟 아지는 햇빛에 반사되어 동굴의 천장을 비추는데 햇빛이 닿은 천장의 동그란 무늬와 합쳐지면서 영락없는 달모양을 만들어 낸다. 이를 “주간명월” 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달그리안" 이라고도 한다. 주간명월은 제트보트를 타야지만 볼 수 있다. 검멀레해변에 2곳의 보트 업체가 있으며 요금은 1만 원. 두 업체 모두 검멀레해변에서 한 바퀴 빠르게 빙 도는 것으로 시작해, 후해석벽 벽면을 따라 바다를 달리다가 ‘주간명월’ 장소인 동굴 안을 들어갔다가 돌아오는 15분 코스이다. 동배니구석포구의 보트 업체(우도올레보트)는 이용료 1만5,000원으로 산호해변(서빈백사)과 쇠머리오름 일대 해벽, 주간명월 등을 둘러볼 수 있다. 30분 소요.
  • 야항어범(夜航漁帆) : 여름밤이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무 리를 지어 우도의 바다를 불빛으로 밝힌다. 이때가 되면 칠흙같이 어두운 날이라도 마을 안길은 그리 어둡지가 않을 뿐만 아니라 밤 하늘까지도 밝은 빛으로 가득 물들고, 잔잔할 때면 마치 온 바다가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현란하다.
  • 천진관산(天津觀山) : 우도 도항의 관문인 동천진동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을 말한다. 여기서 보이는 한라산 부근의 경치가 제일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한라산너머 일몰풍경)
  • 지두청사(地頭靑莎) : 우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을 일컫는데 우도의 가장 높은 우도봉 (132m)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우도 전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황홀한 초록빛 물결이 바다에 맞닿아 있음을 본다.
  • 전포망도(前浦望島) : 제주도의 동쪽 지역(구좌읍 종달리부근)에서 우도를 바라보면 동쪽으로 앝으막하게 우도봉이 솟아 있고 서쪽 기슭을 따라 평평하게 섬의 중앙부가 이어지다 섬의 서쪽 끝은 수평선과 합쳐지면서 바다로 잠기어 버리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모습은 영락없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 후해석벽(後海石壁) : 높이 20여m, 폭 30여m의 우도봉 기암절벽이다. 차곡차곡 석편을 쌓아 올린듯 가지런하게 단층을 이루고 있는 석벽이 직각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오랜 세월 풍파에 깍이어서 단층의 사이마다 깊은 주름살이 형성되어 있다.
  • 동안경굴(東岸鯨窟) : 배로 이동해야만 관람이 가능. 우도봉 영일동 앞 검은 모래가 펼쳐진 “검멀래”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 “콧구멍” 이라고 하는 동굴에는 커 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이굴은 썰물이 되어서야 입구를 통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서빈백사(西濱白沙) :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하얀 홍조단괴해빈이 있다. 이 모래는 눈이 부셔 잘 뜨지를 못할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 빛이 도는데 우리나라에서 단 한군데 이곳 바다에서만 있는 풍경이다.(홍조 단괴해빈 해수욕장)
주간명월(晝間明月)  
야항어범(夜航漁帆)  
천진관산(天津觀山)  
지두청사(地頭靑莎)  
전포망도(前浦望島)  
후해석벽(後海石壁)  
동안경굴(東岸鯨窟)  
서빈백사(西濱白沙)  

제주올레 제1-1코스 (우도, 총 16.1Km, 4시간~5시간)[편집]

올레1-1코스(우도)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바닷길과 밭길, 푸른 초원과 우도봉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 풀코스 : 천진항 - 쇠물통 언덕 - 서천진동 -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 하우목동항 - 오봉리 주흥동 사거리 - 답다니탑 - 하고수동 - 해수욕장 - 비양도 입구 - 조일리 영일동 - 검멀래 해수욕장 - 망동산 - 꽃양귀비 군락지 - 우도봉정상 - 돌칸이 - 천진항

관광팁[편집]

제주도에서 우도로 입도하려면 성산포항이나 종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성산포항에서는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배의 배차간격이 각각 30분 정도이다. 종달항에서는 하우목동항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 배도 성산포에 비해 일찍 끊기고 배차간격은 1~2시간 정도이다. 게다가 종달항까지 가는 대중교통 수단도 마을버스 1대밖에 없는 방면 성산항에는 5~10분 정도만 걸어가면 급행, 간선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성산항을 이용한다.

과거에는 자차(렌터카 포함)를 끌고 갈 수 있었으나, 제주도청이 우도 내의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2017년 8월 1일부터 우도 내에서 외부 렌터카와 전세버스의 통행량을 제한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2025년까지 연장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렌트카 등 허가받지 않은 차량은 <우도면 내 일부자동차 운행(통행)제한 명령>에 의하여 제한 받으며 그 예외는 다음과 같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버스를 타거나 퍼스널 모빌리티를 대여하거나 해야 하는데, 각 항구에 내리자마자 여러 대여소 주인들이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여소에서는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3륜 전기차 등을 대여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 아이오닉, 기아 쏘울 EV, 르노 트위지 등 완성차 업체가 생산한 전기자동차를 대여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이 중 가장 수요가 많은 것은 3륜 전기차로, 더위와 비를 피할 수 있고 가격도 아주 저렴한 편이라 성수기에 타기 딱 알맞은 교통수단이다. 다만 사람이 많을 때는 주차장이 꽉꽉 차버려 주차하기 힘들 수 있다는 게 단점. 또한 운전면허가 없으면 대여 자체가 불가능하고, 어쩌다 사고가 나면 물어내야 하는 금액도 커서 여러모로 단점도 많다. 면허가 없으면 자전거를 타야 하며 전기자전거라 오르막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이동할 수 있고 아무데나 세워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더위에 큰 섬을 자전거로 돈다는 것은 힘들 수도 있다. 자신의 성향과 그날 날씨 등을 비교해 가면서 자신에 맞는 이동수단을 찾길 바란다.

또는 각 항구에서 출발하는 관광지 순환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다. 한바퀴 이용권이 6,000원, 교통카드로 1회 탑승 시 1,000원(환승 불가)으로 으로 이동수단들 중 가장 저렴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20여개의 정류장을 들렀지만, 코로나19 이후로 버스를 단 5대로 감차하면서 경유지도 대표관광지 5개로 확 줄였다. 동시에 배차간격도 30분으로 늘었다. 그래도 갈 만한 데는 다 들르니 대략 3~4시간 정도 잡고 당일치기 시내버스 여행을 하기 좋다. 특이하게 짝수일에는 시계방향으로 (하고수동 >> 검멀레 >> 서빈백사), 홀수일에는 반시계방향으로 (서빈백사 >> 검멀레 >> 하고수동) 운행하며 서빈백사는 두 항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에 따라 버스가 항구에서 끊기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탑승 전 기사에게 서빈백사 가는지 여부를 물어보고 탑승해야 한다. 관광지 버스정류장에 도착할 때마다 버스 기사님이 친절히 설명해 주는 게 소소한 장점이지만, 가끔 몇몇 무개념 여행객들이 삼륜차로 길을 막고 서있는 경우도 있어 버스가 종종 지연된다. 제주도 본섬과 달리 실시간 버스정보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표를 잘 참고해야 원활한 여행이 가능하다.

만일 퍼스널 모빌리티를 대여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게 있는데, 섬 특성상 도로가 좁고 거기에 온갖 운송수단들이 뒤엉켜 다니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해야 한다. 제주도에서와는 달리 우도에서 대여해 주는 것들은 보험 가입이 안 되기 때문에 사고라도 났다 치면 온갖 덤터기를 쓰게 된다. 어째 주로 여성들이 많이 당하는데, 사고가 나면 괜찮다면서 비슷한 차량을 빌려 주고서는 나중에 반납할 때 수리비를 물리는 수법이 많다. 거기에 카드로 결제하면 부가세 10%를 추가로 청구하기도 하는데, 이런 수법이 먹히는 이유는 제주도와 우도를 왕복하는 배편이 오후 5시면 마감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돈을 주고서라도 속히 섬에서 탈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렌트 이용 시 덤터기를 쓰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해 놓고 사고 발생 시 반드시 수리 센터에 따라가서 꼼꼼히 따져야 하며, 배 시간표를 사전에 파악하여 촉박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작은 접촉사고는 하루에도 몇 번 이상 빈번하며 큰 사고도 매우 자주 나는 편이다. 게다가 워낙 대여량이 많아서 관리도 잘 되지 않는지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량을 대여해줘서 사고가 나거나, 사고가 날 뻔했다는 후기가 많다. 특히 속도 제한 장치가 없는 스쿠터 사고가 잦아 우도 내 스쿠터 전동차 대여업체 18곳이 스쿠터 대여를 금지하기로 합의했는데, 2곳에서 묵살하는 바람에 결국 스쿠터를 임대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불법이지만 행정의 빈틈을 파고들어 배짱 영업을 하는 중.

이에 관해 제주도청, 소비자보호원 등에 여러 민원글이 올라 와 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할 뿐,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 그러므로 운전이 능숙하거나, 경력이 충분하더라도 스쿠터를 몰아본 적이 없는 경우 가급적 대여하지 않는 게 좋다. 차량 운전과는 많이 달라 당황하여 대처가 제대로 안 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성수기 시즌을 피하는 것이다. 다른 곳도 비슷하긴 하겠지만 적어도 제주도 다른 곳은 장소나 도로라도 넓지 여기는 지옥이 펼쳐진다. 한가할 때 가는 우도와 북적일 때 가는 우도는 많이 다르다. 비수기 때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거나 스쿠터를 빌려보자. 자전거 기준으로 넉넉잡아 두 시간이면 한 바퀴를 충분히 돌 수 있다.

관광버스[편집]

  • 우도에는 우도마을버스, 우도관광버스가 관광객들을 위해 운행하고 있다.
  • 2021년 8월 기준으로 우도 마을버스는 대부분의 차량이 BYD eBUS-7으로 운행 중이고, BYD K8 1대가 비교적 안락한 좌석을 설치한 리무진버스로 운행 중이다. 관광객 노선과 주민용 노선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관광노선은 하고수동에서 바로 하우목동항으로 들어가 한 바퀴 도는 게 더 빠르고, 주민용 노선은 해안을 따라 크게 한 바퀴를 도는 노선이다. 코로나19 이후로는 배차간격이 30분으로 정해져 있지만, 주민 노선과 관광노선, 그리고 리무진버스 이렇게 3종의 버스가 다니므로 실제 배차간격은 30분보다는 짧다. 참고로 리무진버스는 우도봉 정류장이 아니라 우도봉 진입로에 정차하므로 우도등대 방문 시 참조.
  •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시 회당 1,000원이며, 매표소에서 한 바퀴 이용권을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똑같이 시내버스 여행을 하더라도 관광지 2~3곳만 둘러보고 빨리 나가겠다면 교통카드를 매번 찍는 게 저렴하고, 우도의 모든 관광지들을 들르려 하거나 교통카드가 없다면 표를 사는 게 편하다. 한바퀴 여행을 시작한 항구가 종점이 아닌 버스를 탔더라도 그 버스를 타다가 내릴 항구가 나오면 버스기사에게 티켓을 제출하면 된다. 2021년 8월 기준으로는 티켓 끝 부분의 절취가능한 부분에 아쿠아플래닛 할인권이 있다.

특산품과 맛집[편집]

  • 땅콩이 유명하다. 우도 땅콩이라면 대부분 알 정도. 때문에 우도와 제주도 어디를 가든 간에 땅콩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으며 땅콩을 넣은 막걸리도 판매한다. 어떤 곳에서는 심지어 밥에도 땅콩을 넣는 등 엄청난 땅콩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해변가에 산재한 카페들에서는 볶은 땅콩을 소량 포장하여 팔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우도땅콩이라 불리는 상품도 존재할 때가 있지만 명칭만 빌렸을 가능성이 높다. 이 조그만 섬에서 대형마트에 까지 유통할 만큼 수확량을 확보하기 어렵다. 시기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며 제주시내 재래시장(동문시장 같은곳)에 물건이 들어오기도 한다. 롯데 칸타타가 우도에 있는 블랑로쉐 카페의 땅콩 크림라떼를 커피로 판다.
  • 소라의 일종인 뿔소라가 꽤 많이 잡힌다. 땅콩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판매하는 곳이 많다. 봄이나 가을 같이 선선한 날씨에 바닷가에 좌판을 벌여놓고 전복, 해삼과 함께 즉석에서 손질해 주시는 어르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해녀의 집, 해녀회관 간판이 붙은 곳은 이런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 맛집으로는 산호해변과 검멀레 해변 맞은편에 자리잡은 산호반점이 유명하다.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소라살과 톳을 넣은 뿔산호 짜장면이 유명하며, 메뉴는 짬뽕, 짜장면, 탕수육 3가지로 기본적인 메뉴는 다 판매한다. 다만 이상할 정도로 비싸니 유의할 것.

교통안내[편집]

우도가는 배 항로
  • 제주국제공항 1정류장에서 111번 급행버스 이용, 성산항 정류장 하차,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까지 도보 약 5분. 우도행 여객선 30분 간격(08:00~18:30) 운항, 10~15분 소요.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064)782-5671
  • 제주국제공항→표선·봉개 방면→대천교차로에서 성산일출봉·평대 방면→수산2리에서 성산일출봉·수산1리 방면→수산사거리에서 성산 방면→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 서귀포시청 →신효입구삼거리 →성산교차로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도착

※ 대중교통문의 064-120 (오전7시~오후10시)

※ 우도대합실 064-783-0448 서광대합실 064-782-7730 성산대합실 064-782-5671 종달대합실 064-782-7719 관광안내센터 064-782-262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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