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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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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

인공호(人工湖)는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이다.

개요[편집]

  • 인공호는 댐 및 방조제 등에 의해 인공적으로 형성된 호수이다. 규모가 작은 인공호는 보통 저수지라고 한다. 한반도는 댐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큰 자연 호수가 없다. 좀 크다는 호수도 거의 석호(潟湖)가 많다. 일단 국토 면적 자체가 넓지 않은 영향도 있으나, 대규모의 호수가 없을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이 산지 비율이 70% 이상이나 되는 나라라는 점이다. 산지가 많다는 것은 지면 높이의 경사 변화가 심하다는 뜻이라 물이 대량으로 고이기 어렵다. 특히 태백산맥이라는 면적대비 거대 산맥이 있는 한반도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다. 땅 자체가 아주 넓거나 대형 강줄기가 많지 않는 한 대형호수가 생기기 어려운 조건이라는 것. 보통 산지가 많은 나라는 초대형 호수를 찾기 힘들다. 한반도의 넓은 호수는 모두 인공호인데, 50㎢ 이상의 것으로는 바다라는 별명이 있는 수풍호(298.2㎢)를 비롯해 운봉호(104.9㎢), 소양호(70㎢), 충주호(67.5㎢), 안동호(51.5㎢) 등이 있다. 인공호를 제외하면, 넓은 자연호수는 거의 북한에 있는데 서번포(16.12㎢), 광포(9.02㎢? 13.6㎢?), 백두산 천지(9.165㎢), 만포(8.55㎢), 장연호(함북, 7.73㎢) 등이 있다. 저수지로는 예당저수지(10.89㎢), 구암저수지(황해도, 10.76㎢), 탑정호(6.62㎢) 등이 있다.[1]
  • 인공호는 물을 가두어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이다. 발전용과 다목적용으로 건설된 인공호로는 수풍호·장진호·부전호·황수원호·소양호·안동호·대청호·파로호·충주호·승주호 등이 있다. 관개용으로 건설된 인공호로는 아산호·삽교호·나주호·장성호·담양호 등이 있다. 자연호는 토사의 퇴적과 개간으로 인하여 점차 그 수와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인공호는 각종 댐과 방조제의 건설로 인하여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호의 유지보수[편집]

  • 도시공원 내 인공호는 신도시 건설 시 인위적으로 조성된 경우가 많아서 인공적으로 물을 공급하여야 하므로 유지용수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공원 내 인공호수의 유지용수 확보 방안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수원에 대한 조사도 많이 부족하다.
  • 유지용수의 목표 수질 선정 시 단순한 수질등급뿐만 아니라 생태계, 경관, 친수활동 측면 등이 인공호수의 이용 목적에 따라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대상지 주변 수원을 조사하고 유지용수의 유량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유지용수 취수로 인한 대상지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야 한다.
  • 유지용수로 이용되고 있는 수원을 비교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하천수는 무기물과 유기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용존산소가 많고, 경도가 낮고, 수량이 풍부하므로 수원으로 적합하지만, 비점오염원이 유입하는 경로가 많아 항상 철저한 수질 관리가 중요하다. 수돗물을 취수원으로 이용 시 최상의 수질의 용수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상수도 시설만으로도 취수가 가능하지만 매년 상수도 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예산 낭비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수 처리는 보통 고도 처리를 주로 하므로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경우가 많아 인공호수로 직접 취수가 가능하다. 이러한 하수 처리수를 이용한다면 물 재이용 측면에서 매우 경제적이나 시민들의 부정적인 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수영장 방류수는 물의 재이용 측면에서 경제적이고 수질이 양호하나 하루 방류 수량이 적으므로 소규모 습지에 적용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방류 수량은 수영장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하수는 가장 보편적인 수원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고, 수질이 매우 양호하나 인공호수 유지용수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하수 취수로 인한 지반침하 문제로 지질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 최대 인공호 세종호수공원[편집]

세종호수공원
  • 총면적은 약 70만 5,768㎡이고, 호수면적은 32만 2,800㎡이다. 담수량은 50만 8천 톤이며, 평균수심은 1.5m이다.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남쪽에 위치하며 금강 강물을 끌어와 인공호수를 만들어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 2013년 3월 완공되었으며, 오전 5시에 개방하여 23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된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광장분수가 있고 가족단위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호수소풍숲이 있다. 이곳에는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되어 있다.
  • 바람의 언덕은 전망이 좋은 곳으로 잔디로 완만한 언덕이 조성되어 있다. 호수전망대는 정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주변을 관찰하기에 좋은 곳이다. 수상무대섬에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야외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 외 수생식물이 자라는 물꽃섬, 수질 정화를 위한 식물들이 자라는 습지섬,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는 연꽃 데크, 야생화가 자라는 야생초화원, 휴식공간인 감각 정원, 팔각정 정자가 있는 수변전통정원이 있다. 테마산책로는 소나무길, 벚나무길, 은행나무길, 이팝나무길, 들풀길, 나들숲, 가을단풍숲, 살구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다양한 주제별 산책길을 제공한다. [2]

백두산 천지 닮은 인공호 호명호수[편집]

호명호수
  • 높은 산봉우리 위에서 하늘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호명호수'.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호명호수는 최근 남북 평화 무드 속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곳은 '가평 8경'의 제2경으로 꼽히는 절경지이자 호수공원이다. 연간 1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평군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 호명호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발전소의 상부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호명산(해발 632m) 자락 산봉우리(해발 535m)에 조성한 인공호수이다. 호수면적은 15만㎡이며, 267만여 t의 물을 담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팔각정을 비롯해 전망대 3곳이 마련돼 있다. 수려한 주변 산세와 어울려 '작은 백두산 천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 맑은 날이면 호명호수는 쪽빛 하늘과 쪽빛 호숫물이 맞닿아 절경의 풍경을 선사한다. 호수와 접한 곳에 원형으로 조성된 1.9km 길이의 둘레길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안성맞춤이다. 자전거는 1인용을 비롯해 2인용, 가족용 등 관광용도 준비돼 있다. 호명호수 둘레길에서는 관광용 전기자동차도 운행 중이다. 천장만 설치된 전기 자동차에는 14명을 태우고 호명호수 둘레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호명호수 인접 지역엔 남이섬, 청평호, 아침고요수목원, 유명산, 칼봉산 자연휴양림 등 자연 휴양지가 즐비하다. 인근 옛 경춘선 철길에는 북한강 레일바이크(왕복 8㎞)도 운행 중이다. 가평군 내 중심부인 가평읍 읍내2리 마을회관 앞 가평 승강장에서 출발해 가평천 철교∼북한강 철교∼느티나무 터널∼경강역을 경유해 가평 승강장으로 돌아오는 구간이다.[3]

관련 기사[편집]

  • 얼마 전 한 기사에 댓글이 달렸다. '일산호수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수공원이지 최대 호수공원은 세종에 있죠.' 기자가 연재하는 '도시탐구'에서 일산을 다룬 기사에 대한 지적이었다. 기자는 기사에서 일산호수공원이 '다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로 기록되었다'라고 썼고, 제목을 '가장 큰 인공호수 품은 일산...'이라고 달았다. 결론은, 독자의 지적이 옳았다. 일산호수공원에는 30만㎡의 인공호수가 조성되었고, 세종호수공원에는 32만㎡의 인공호수가 조성되었다. 인공호수라는 단어는 호수에는 사람의 힘으로 만든 호수가 있고, 그렇지 않은 자연호수가 있다는 의미이다. 생성 원인에 따라 호수를 구분한 것이다. 자연호수로는 석호(潟湖)가 있다. 과거에는 만(灣), 바다가 육지 속으로 쑥 들어온 곳이었다가 퇴적 작용 때문에 바다와 연결이 끊겨 호수가 된 곳을 말한다. 동해에 가면 경포호, 송지호, 영랑호 등 바닷가 근처에 형성된 석호를 볼 수 있다. 인공호수는 특정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를 말한다. 댐이나 방조제 등으로 물길을 막거나 가두어 만든다. 오래전에는 농업용수 조달을 위해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수력 발전과 홍수조절을 위해 만들기도 한다. 때론 간척사업 때문에 방조제로 바다를 막아 호수가 되기도 하는데 시화호가 대표적이다. 그런 면에서 '최대 인공호수'라는 표현을 일산호수공원이나 세종호수공원에 쓰면 틀린 표현인 듯하다. '최대 호수공원' 혹은 '최대 인공호수공원'이라고 써야 맞는 표현일 것이다. [4]
  • 당진시가 20만 평 규모의 대규모 호수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2022년 타당성 용역을 통해 부지를 확정하고 오성환 시장의 임기 막바지인 2026년에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9월 8일 진행된 당진시의회 의원출무일에서 당진시 산림녹지과가 호수공원 조성 사업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호수공원의 대상지는 당진시내 도심권으로, 올해 안에 타당성 용역을 통해 대상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예산은 1,200억 원에서 최대 3,7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곳에는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편의·휴게시설, 공원·산책로·조경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는 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2022년 7월 2030 당진시 도시공원조성 기본계획에 호수공원을 포함시켰다. 이어 2022년 9월 1일 타당성 용역을 위한 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심의 결과 2억 7,000만 원을 들여 타당성 용역을 진행키로 의결했다. [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호수〉, 《나무위키》
  2. 행복청, 〈국내 최대규모의 도심 인공호수 세종호수공원〉, 《네이버블로그》, 2020-08-26
  3. 전익진 기자, 〈(굿모닝 내셔널 백두산 천지 닮은 가평 비경 ‘호명호수’ 인기]〉, 《중앙일보》, 2018-06-27
  4. 강대호 기자, 〈(도시탐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는 어디일까?〉, 《뉴스포스트》, 2021-11-12
  5. 한수미, 〈당진호수공원, 2026년 착공 계획〉, 《당진시대》, 2022-09-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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