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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카시'''(John McCarthy)는 미국의 전산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이다. 최초의 인공지능 연구소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며, 인공지능(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연구자들 중 한명이다. 1927년 9월 4일에 출생하여 2011년 10월 24일 실리콘밸리의 팰로알토 자택에서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수학과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뷰티풀마인드'의 실제 주인공 [[존 내시]]와 함께 박사과정을 전공했다. 1955년, '지능이 있는 기계를 만들기 위한 과학과 공학' 이라는 논문에 [[인공지능]]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1956년, 인공지능을 주제로 진행된 [[다트머스 학회]]를 통해 인공지능이 학계에 알려졌다. 1958년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위한 고급프로그래밍 언어 [[리스프]](LISP)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다. 또한 [[클로드 섀넌]]의 체스 알고리즘 연구에 도움을 주었고, 시분할 시스템의 개념을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1971년에는 그의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와 공로를 인정받아 컴퓨터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1962년부터 사망일까지 존 매카시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존 매카시는 1970년 컴퓨터와 사람의 체스경기에서 컴퓨터가 사람을 이길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죽기 전에는 인공지능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는 등, 인공지능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ref name="리스프(LISP)의 개발자,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 반도체 인명사전, 〈[https://news.skhynix.co.kr/1103 리스프(LISP)의 개발자,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 《에스케이하이닉스》, 2015-07-2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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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카시'''(John McCarthy)는 미국의 전산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이다. 최초의 인공지능 연구소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며, 인공지능(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연구자들 중 한명이다. 1927년 9월 4일에 출생하여 2011년 10월 24일 실리콘밸리의 팰로알토 자택에서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수학과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뷰티풀마인드'의 실제 주인공 [[존 내시]]와 함께 박사과정을 전공했다. 1955년, '지능이 있는 기계를 만들기 위한 과학과 공학' 이라는 논문에 [[인공지능]]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1956년, 인공지능을 주제로 진행된 [[다트머스 학회]]를 통해 인공지능이 학계에 알려졌다. 1958년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위한 고급프로그래밍 언어 [[리스프]](LISP)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다. 또한 [[클로드 섀넌]]의 체스 알고리즘 연구에 도움을 주었고, 시분할 시스템의 개념을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1971년에는 그의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와 공로를 인정받아 컴퓨터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1962년부터 사망일까지 존 매카시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아 연구를 진행했다. 존 매카시는 죽기 전까지 인공지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ref name="리스프(LISP)의 개발자,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 반도체 인명사전, 〈[https://news.skhynix.co.kr/1103 리스프(LISP)의 개발자,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 《에스케이하이닉스》, 2015-07-29</ref>
  
 
{{인용문|"인공지능이 얼마나 빨리 발전할 것인지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지금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진전이 있었다. 인간 지성을 가진 프로그램을 얻는 것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용문|"인공지능이 얼마나 빨리 발전할 것인지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지금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진전이 있었다. 인간 지성을 가진 프로그램을 얻는 것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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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적 ==
 
== 업적 ==
 
=== 인공지능 ===
 
=== 인공지능 ===
:2006년의 한 인터뷰에서 존 매카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은 인간을 닮았거나 인간의 뇌와 비슷하게 생긴 로봇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보다 위를 바라보는 것이다.
 
{{인용문| "인공지능의 목표는 인간처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유사하게 생각하며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것이다"}}
 
 
* '''계기'''
 
 
: 존 매카시는 아직 벨몬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사용하는 수학 교재로 공부할 정도로 천재였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뇌과학 힉슨 심포지엄에 참가했으며, 심포니엄에서 [[폰 노이만]]의 오토마타 발표와 [[맥컬럭]]의 신경망 이론 발표를 들었다. 발표를 듣고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었던 존 매카시는 졸업 한 후 박사 학위를 얻기 위해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마빈 민스키 또한 같은 수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석사 과정동안 학습할 수 있는 신경망 기계 SNARC를 만들기도 하는 등 사람처럼 생각하는 컴퓨터를 만들고 싶어했다. 이를 본 존 매카시는 마빈 민스키는 함께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 존 매카시는 아직 벨몬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사용하는 수학 교재로 공부할 정도로 천재였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뇌과학 힉슨 심포지엄에 참가했으며, 심포니엄에서 [[폰 노이만]]의 오토마타 발표와 [[맥컬럭]]의 신경망 이론 발표를 들었다. 발표를 듣고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었던 존 매카시는 졸업 한 후 박사 학위를 얻기 위해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마빈 민스키 또한 같은 수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석사 과정동안 학습할 수 있는 신경망 기계 SNARC를 만들기도 하는 등 사람처럼 생각하는 컴퓨터를 만들고 싶어했다. 이를 본 존 매카시는 마빈 민스키는 함께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 '''개발'''
 
 
: 1952년, 벨 연구소에 함께 고용된 존 매카시와 마빈 민스키는 정보이론을 발전시킨 클로드 섀넌을 만나 오토마타에 관한 책을 함께 작성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존 매카시는 집필과정에서 연구를 거듭할수록 '생각하는 기계'를 함께 연구할 연구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클로드 섀넌과 친밀한 [[사이버네틱스]] 그룹을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사이버네틱스는 뇌와 비슷하게 작동하는 기계를 생각하고 있는 반면, 존 매카시는 생각을 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어했기 때문에 사이버네틱스 그룹을 떠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존 매카시는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필요함을 느꼈다.<ref name="1956년 생각하는 기계, AI 원조 등장하다"> 홍성욱,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7101810110154022&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type=outlink&ref=android-app%3A%2F%2Forg.telegram.messenger 1956년 생각하는 기계, AI 원조 등장하다]〉, 《머니투데이》, 2017-10-21</ref>
 
: 1952년, 벨 연구소에 함께 고용된 존 매카시와 마빈 민스키는 정보이론을 발전시킨 클로드 섀넌을 만나 오토마타에 관한 책을 함께 작성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존 매카시는 집필과정에서 연구를 거듭할수록 '생각하는 기계'를 함께 연구할 연구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클로드 섀넌과 친밀한 [[사이버네틱스]] 그룹을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사이버네틱스는 뇌와 비슷하게 작동하는 기계를 생각하고 있는 반면, 존 매카시는 생각을 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어했기 때문에 사이버네틱스 그룹을 떠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존 매카시는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필요함을 느꼈다.<ref name="1956년 생각하는 기계, AI 원조 등장하다"> 홍성욱,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7101810110154022&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type=outlink&ref=android-app%3A%2F%2Forg.telegram.messenger 1956년 생각하는 기계, AI 원조 등장하다]〉, 《머니투데이》, 2017-10-21</ref>
  
*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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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여름, 존 맥카시는 다트머스 학회를 세워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학회는 총 두달동안 진행되었고, 학회는 마빈 민스키, 클로드 새넌, 나다니엘 로체스터와 함께 공동주최되었다.<ref name="AI 역사의 시작"> 윤광제,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328 AI 역사의 시작]〉, 《인공지능타임스》, 2019-09-19</ref>
: 존 맥카시는 1956년 여름, 논문에서 언급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다트머스 학회를 진행했다. 학회는 총 두달동안 진행되었고, 마빈 민스키, 클로드 새넌, 나다니엘 로체스터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였다.<ref name="AI 역사의 시작"> 윤광제,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328 AI 역사의 시작]〉, 《인공지능타임스》, 2019-09-19</ref>
 
  
 
=== 리스프 ===
 
=== 리스프 ===
*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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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래밍 언어, 리스프'''
:1958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위해서 만들어진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리스트 프로세싱'의 약어이다. 존 매카시가 1960년에 집필한 논문 '기호로 나타낸 재귀 함수와 기계를 이용한 계산'의 이론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포트란 다음으로 두번째로 가장 오래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이기도 하다. [[람다대수]]사용하여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호데이터를 다루는 연산법에 적합하다. 초기에는 다소 산술연산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컴파일러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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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8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위해서 만들어진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리스트 프로세싱'의 약어이다. 포트란 다음으로 두번째로 가장 오래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이기도 하다.<ref name="리스프(LISP)의 개발자,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ref>'람다대수'기반으로 기호를 다루는 연산에 적합하게 만들어졌고, 이는 트리 데이터구조, 동적 타이핑,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자동저장공간 관리 등 컴퓨터 공학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다.
  
* 람다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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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 게임 알고리즘 ===
:λ-계산법이라고도 표현한다. 함수의 정의와 응용, 재귀에 사용되는 계산방식으로, 함수를 사용하여 개발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적인 구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연산과 재귀의 불편함이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언어부터 최신언어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적용된 프로그래밍 언어는 리스프를 포함하여 스칼라, 하스켈, 얼랭, 클로저 등이 있다.
 
  
* 영향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트리 데이터구조, 동적 타이핑,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자동저장공간 관리 등 컴퓨터 공학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파생 언어로 [[커먼리스프]]와 [[스킴]]이 있다.<ref name="리스프(LISP)의 개발자,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ref>
 
  
 
=== 시분할 시스템 ===
 
=== 시분할 시스템 ===

2020년 7월 10일 (금) 17:49 판

존 매카시

존 매카시(John McCarthy)는 미국의 전산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이다. 최초의 인공지능 연구소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며, 인공지능(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연구자들 중 한명이다. 1927년 9월 4일에 출생하여 2011년 10월 24일 실리콘밸리의 팰로알토 자택에서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수학과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뷰티풀마인드'의 실제 주인공 존 내시와 함께 박사과정을 전공했다. 1955년, '지능이 있는 기계를 만들기 위한 과학과 공학' 이라는 논문에 인공지능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1956년, 인공지능을 주제로 진행된 다트머스 학회를 통해 인공지능이 학계에 알려졌다. 1958년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위한 고급프로그래밍 언어 리스프(LISP)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다. 또한 클로드 섀넌의 체스 알고리즘 연구에 도움을 주었고, 시분할 시스템의 개념을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1971년에는 그의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와 공로를 인정받아 컴퓨터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1962년부터 사망일까지 존 매카시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아 연구를 진행했다. 존 매카시는 죽기 전까지 인공지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1]

"인공지능이 얼마나 빨리 발전할 것인지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지금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진전이 있었다. 인간 지성을 가진 프로그램을 얻는 것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애

  • 1927년 9월 4일 :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톤 출생
  • 1940년~1944년 : 벨몬트 고등학교(졸업)
  • 1944년~1948년 :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학사)
  • 1948년~1951년 : 프린스턴 대학교(박사)
  • 1958년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인공지능 구현 언어 리스프 개발
  • 1962년 : 스탠퍼드 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실(SAIL) 창설
  • 1962년~2000년 : 스탠퍼드 대학교(교수)
  • 1962년~2011년 : 스탠퍼드 대학교 인공지능연구실
  • 2011년 10월 24일 : 미국 실리콘밸리 팰로알토 자택에서 사망(84세)

수상

  • 1971년 : 튜링상 수상
  • 1985년 : 컴퓨터 파이오니어 상, IJCAI 우수 연구 상 수상
  • 1988년 : 교토상 수상
  • 1990년 11월 23일 : 미국 과학 훈장[2]
  • 1999년 : 미국 컴퓨터 역사 박물관 회원
  • 2003년 : 벤자민 프랭클린 메달
  • 2011년 : IEEE 인텔리전트 시스템 인공지능 부문 명예의 전당[3]
  • 2012년 : 스탠퍼드 엔지니어링 히어로즈의 한 명으로 등재

업적

인공지능

존 매카시는 아직 벨몬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사용하는 수학 교재로 공부할 정도로 천재였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뇌과학 힉슨 심포지엄에 참가했으며, 심포니엄에서 폰 노이만의 오토마타 발표와 맥컬럭의 신경망 이론 발표를 들었다. 발표를 듣고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었던 존 매카시는 졸업 한 후 박사 학위를 얻기 위해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마빈 민스키 또한 같은 수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석사 과정동안 학습할 수 있는 신경망 기계 SNARC를 만들기도 하는 등 사람처럼 생각하는 컴퓨터를 만들고 싶어했다. 이를 본 존 매카시는 마빈 민스키는 함께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1952년, 벨 연구소에 함께 고용된 존 매카시와 마빈 민스키는 정보이론을 발전시킨 클로드 섀넌을 만나 오토마타에 관한 책을 함께 작성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존 매카시는 집필과정에서 연구를 거듭할수록 '생각하는 기계'를 함께 연구할 연구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클로드 섀넌과 친밀한 사이버네틱스 그룹을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사이버네틱스는 뇌와 비슷하게 작동하는 기계를 생각하고 있는 반면, 존 매카시는 생각을 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어했기 때문에 사이버네틱스 그룹을 떠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존 매카시는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필요함을 느꼈다.[4]
1956년 여름, 존 맥카시는 다트머스 학회를 세워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학회는 총 두달동안 진행되었고, 학회는 마빈 민스키, 클로드 새넌, 나다니엘 로체스터와 함께 공동주최되었다.[5]

리스프

  • 프로그래밍 언어, 리스프
1958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위해서 만들어진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리스트 프로세싱'의 약어이다. 포트란 다음으로 두번째로 가장 오래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이기도 하다.[1]'람다대수'를 기반으로 기호를 다루는 연산에 적합하게 만들어졌고, 이는 트리 데이터구조, 동적 타이핑,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자동저장공간 관리 등 컴퓨터 공학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다.

체스 게임 알고리즘

시분할 시스템

1959년, 존 매카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연구 끝에 시분할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의 메인프레임은 프로그램 하나를 실행시킬 때 메인프레임 내 자원 이용률이 그리 높지 않았다. 사용자가 프로그램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동안 컴퓨터의 기기자원이 적게 소모되거나 거의 소모되지 않았다. 집중적으로 사용되다가 어느 순간 처리양이 급속하게 감소하는 등, 컴퓨터 내부의 시간이 균등하게 배분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존 매카시는 시분할 시스템을 개발했고, 메인프레임은 다수의 사용자들의 프로그램 각각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여 원활하게 컴퓨터를 사용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기존의 컴퓨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었던 천공카드나 마그네틱 테이프를 사용한 프로그래밍도 점차 감소했다. 오늘날에는 실시감 시스템, 분산처리 시스템, 다중 처리 시스템 등 다양한 운영체제 유형이 개발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클라우드나 네트워크 같은 다중 사용자 시스템에서는 심화된 형태의 시분할 시스템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6]

저서

  • McCarthy, J. 1959. Programs with Common Sense. In Proceedings of the Teddington Conference on the Mechanization of Thought Processes, 756-91. London: Her Majfice.[6][7][8]
  • McCarthy, J. 1960. Recursive functions of symbolic expressions and their computation by machine. Communications of the ACM 3(4):184-195.
  • McCarthy, J. 1963a A basis for a mathematical theory of computation. In Computer Programming and formal systems. North-Holland.
  • McCarthy, J. 1963b. Situations, actions, and causal laws. Technical report, Stanford University.
  • McCarthy, J., and Hayes, P. J. 1969. Some philosophical problems from the standpoi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Meltzer, B., and Michie, D., eds., Machine * Intelligence 4. Edinburgh: Edinburgh University Press. 463-502.
  • McCarthy, J. 1977. Epistemological problems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IJCAI, 1038-1044.
  • McCarthy, J. 1980. Circumscription: A form of non-monotonic reasoning. Artificial Intelligence 13(1-2):23-79.
  • McCarthy, J. 1986. Applications of circumscription to common sense reasoning. Artificial Intelligence 28(1):89-116.
  • McCarthy, J. 1990. Generality in artificial intelligence. In Lifschitz, V., ed., Formalizing Common Sense. Ablex. 226-236.
  • McCarthy, J. 1993. Notes on formalizing context. In IJCAI, 555-562.
  • McCarthy, J., and Buvac, S. 1997. Formalizing context: Expanded notes. In Aliseda, A.; van Glabbeek, R.; and Westerstahl, D., eds., Computing Natural Language. Stanford University. Also available as Stanford Technical Note STAN-CS-TN-94-13.
  • McCarthy, J. 1998. Elaboration tolerance. In Working Papers of the Four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Logical formalizations of Commonsense Reasoning, Commonsense-1998.
  • Costello, T., and McCarthy, J. 1999. Useful counterfactuals. Electronic Transactions on Artificial Intelligence 3(A):51-76
  • McCarthy, J. 2002. Actions and other events in situation calculus. In Fensel, D.; Giunchiglia, F.; McGuinness, D.; and Williams, M., eds., Proceedings of KR-2002, 615-628.
  • 리스프의 역사 : 존 매카시가 제작했다고 알려진 사이트[9]

각주

  1. 1.0 1.1 반도체 인명사전, 〈리스프(LISP)의 개발자, 인공지능의 아버지 존 매카시〉, 《에스케이하이닉스》, 2015-07-29
  2. The President's National Medal of Science: Recipient Details〉, 《National Science Foundation》, 2015-02-15
  3. IEEE Computer Society Magazine Honors Artificial Intelligence Leaders〉, 《DigitalJournal》, 2011-08-24
  4. 홍성욱, 〈1956년 생각하는 기계, AI 원조 등장하다〉, 《머니투데이》, 2017-10-21
  5. 윤광제, 〈AI 역사의 시작〉, 《인공지능타임스》, 2019-09-19
  6. 6.0 6.1 더멋 튜링, 〈7장 컴퓨터의 소형화〉,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2019-05-03
  7. Programs with Common Sense - http://jmc.stanford.edu/articles/mcc59/mcc59.pdf
  8. Professor John McCarthy - http://jmc.stanford.edu/index.html
  9. 리스프의 역사〉, 《스탠포드에듀》, 1996-07-2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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