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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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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주차(二重駐車)란 이중주차기어를 중립(N)단에 놓고 주차를 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이 차량을 움직일 수 있도록 주차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립주차 시에는 앞 차량이 나가기 위해서 사람이 수동으로 차 위치를 옮겨야 하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등의 부득이한 상황에서만 시행한다. 가능하면 중립주차를 지양하고, 연락처를 필히 남겨 차를 이동시켜 주는 것을 우선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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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대한민국자동차 등록대수는 2022년 1분기 기준 2500만대를 돌파했다.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1] 이에 비해 주차 가능 공간은 협소하기 때문에 아파트는 물론,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주차장을 갖춘 상업시설에서도 이른 시간이 아니면 주차를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등 밤중에는 이동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운전자들은 중립주차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2] 부득이 중립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중립주차는 여러가지 불편함과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때문에 이면도로 등에 중립주차를 하는 것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주차가 된다. 하지만 사유지인 골목길이나 아파트 주차장과 같이 도로로 분류되지 않는 곳은 법적으로 불법주차는 아니다.[3] 하지만 아파트 자체적으로 단속을 하고 경고장을 부착하기도 한다.[4] 중립주차를 할 때 먼저 주차된 차의 차주가 중립주차 된 차량을 밀어 내고 출차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중립주차를 한 사람보다, 주차된 차를 민 사람의 과실이 더 크게 적용된다. 따라서 차를 이동시키기 전 중립주차 된 차의 차주에게 연락해 차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5] 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다면, 다른 차량이나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립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1) 기어는 중립, 사이드 브레이크 해제, 2) 먼저 주차된 차와 평행으로 주차, 3) 차의 앞뒤 공간 확보, 4) 평평한 곳에 주차 해야 한다. 또한 너무 오래 주차를 하는 것은 삼가하고, 연락처를 남겨두어야 한다.[6]

방법[편집]

레버 변속기[편집]

레버 타입의 변속기는 중립주차 방법이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첫 번째로는 변속기를 D, R, N단의 위치에 두고 시동을 껐을 때 ACC 상태가 되는 차량은 엔진을 끄지 못하거나 변속기를 중립 상태에서 엔진이 꺼지는 경우라도 변속 레버를 주차(P) 단으로 이동시킨 후 주차하라는 경고 문구가 뜨고 차량 문을 잠글 수 없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로 쉬프트 락 릴리즈(shift lock release) 버튼을 이용해서 중립주차를 해야 한다. 먼저 시동이 ON 또는 걸린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변속기 레버를 주차 위치에 둔다. 단, 스마트키가 적용된 차량은 P 위치에서만 시동 버튼을 OFF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시동 스위치를 눌러 OFF 상태로 한다. 이후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레버 앞쪽에 위치한 시프트 락 릴리즈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중립(N)의 위치로 이동시킨다. 반면 중립(N)단에 두어도 시동을 끌 때 엔진을 끌 수 있는 차량은 쉽게 중립주차가 가능하다. 이러한 타입의 레버변속기의 중립주차 방법 먼저 시동이 ON 또는 걸린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변속기 레버를 주차(P) 위치에 둔다. 이 상태에서 시동 스위치를 눌러 OFF 상태로 전환한 후 3분 이내에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레버를 중립(N)의 위치로 이동시킨다. 이때, 시동 OFF 후 3분 이내에는 주차(P) 위치와 중립(N) 위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같은 레버타입의 변속기라 하더라도 중립주차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느 타입에 해당되는지 확인 후 중립주차를 해야 한다. 어느 타입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주로 변속기 위쪽에 위치해 있는 쉬프트 락 릴리즈 버튼 유무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 만약 버튼이 있다면 첫 번째의 방법으로, 없다면 두 번째의 방법으로 중립주차를 하면 된다.[7]

전자변속기[편집]

레버 방식보다 편리한 전자변속기의 중립주차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레버 방식에서 쉬프트 락 릴리즈 버튼이 있는 경우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전자식 레버의 경우 쉬프트 락 릴리즈 버튼 대신 P 릴리즈(P Release)란 버튼이 위치해 있다. 용어는 다르지만 그 기능은 같다. 먼저 시동이 ON 또는 걸린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변속기 레버의 P(주차) 버튼을 누른다. 스마트키가 적용된 차량은 P 위치에서만 시동 버튼을 OFF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시동 스위치를 눌러 OFF 상태로 한다. 이후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레버 앞에 위치한 P 릴리즈 버튼을 누르면 N단으로 변속된다. 이렇게 전자식 변속기의 중립주차는 레버 방식과는 달리 타입이 나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방법만 안다면 언제든지 중립주차를 쉽게 할 수 있다.[7]

다이얼식 변속기[편집]

신차들은 대부분 다이얼식 기어가 장착돼 있다. 하지만 레버 방식이나 전자변속기와 조작 자체가 달라 중립주차 방법 역시 상당히 다르다. 다이얼 변속기의 중립주차는 레버 방식과 마찬가지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와 자동 정차 기능(Auto Hold)이 작동돼 있는 경우에는 이 기능을 해제하여야 한다. 먼저 시동이 ON 또는 걸린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다이얼 변속기의 P(주차) 버튼을 누른다. 이 상태에서 시동 스위치를 눌러 OFF 상태로 한다. 이후 바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 다이얼을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한 칸만 돌린 상태로 약 1초 이상을 유지하면 N단으로 변경된다. 정상적인 정립주차 모드가 되면 '계기판에 N단으로 체결되었습니다'라는 상태문구가 뜬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다이얼 변속기는 R(후진)과 D(주행) 사이에 N(중립) 모드가 있기 때문에 중립주차를 할 때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아주 살짝 돌려서 유지해야 한다. 만약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너무 돌리는 경우에는 N단으로 전환되지 않아 중립주차 모드가 되지 않을 수 있다.[7]

주의사항[편집]

  • 바퀴 정렬 확인 : 중립주차 후 타인이 내 차량을 이동시킬 때에는, 내부에서 ECU스티어링 휠로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서 이동 경로에 정밀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바퀴 정렬이 틀어져 있으면 수동으로 움직였을 때 벽이나 다른 차량에 부딪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부득이 중립주차를 하게 될 경우에는 내리기 전 꼭 바퀴 정렬이 정면을 향해 일자로 되어 있는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 경사로 확인 : 바퀴 정렬과 같은 맥락으로, 수동으로 차량을 이동하게 될 경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왔을 때 대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아주 미세한 경사로일지라도 힘을 받게 되면 관성에 의해 속도가 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중립주차 시 내가 주차한 곳이 경사진 곳인지 확인이 필수이며, 만약 주차된 차를 밀었을 시에 속력이 붙어 앞으로 달려나간다면 절대 몸으로 막지 말아야 한다.
  • 사이드미러 : 가뜩이나 공간이 없어서 차선책으로 중립주차를 택했는데, 사이드미러를 활짝 펴 두었다면 내 차 옆으로 다른 차량이 지나가기 곤란하다. 또 다른 사람이 차량을 수동으로 밀었을 시에 사이드미러가 파손되거나 내 차량의 사이드미러 때문에 옆 차를 손상시키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차 후에는 반드시 곱게 접어야 한다. 꼭 중립주차가 아니더라도, 주차 시에는 항시 사이드미러를 접어 서로간의 매너를 지켜야 한다.[8]

예외[편집]

수입차[편집]

수입차 일부는 중립주차를 할 수 없도록 설정되어 있다. 사실상 일부가 아닌 전부로 봐도 무방하다. 이는 안전기준과 더불어 중립주차로 인한 밀림사고 등 인적, 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런 차량들의 특징은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P단으로 변경되고 심지어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잠긴다. 그리고 버튼식이 아닌 키 타입의 경우에는 중립으로 놓을 경우 키가 아예 빠지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다. 만약 중립으로 놓여 있을 경우 시동이 꺼지지 않기도 한다. 물론 중립으로 놓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끈 후 스마트키에서 비상키를 분리해 몸통은 차량 내에 두고 비상키로 문을 잠그는 방법과 기어노브 주변 커버를 벗기고 쉬프트락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매번 이용하기에는 복잡하다. 반면에 대한민국의 국산차들은 기어노브 근처에 잘 보이는 곳에 쉬프트락 버튼이 있어 중립주차를 해야 할 경우 이 버튼을 누르면 되므로 간편하다. 중립주차에 대한 어려움을 독일 수입차로 국한했지만, 다른 수입차 일부도 독일과 비슷하다. 대체적으로 미국과 독일차가 중립주차를 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고, 한국, 일본 그리고 비 독일 유럽 차량은 미국과 독일 차량에 비해 중립주차를 할 수 있는 차종이 많다.[9] 브랜드로 구분하면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 아우디, 폭스바겐, 캐딜락 등이 중립주차를 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반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볼보, 푸조, 시트로엥 등은 상대적으로 중립주차를 하기 쉽다.[10] 이렇게 브랜드 별로 중립주차 여부가 다른 이유는 국가별 특성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 등은 협소한 곳이 많아 운전자 편의에 중점을 둔 반면, 미국이나 독일은 국토가 넓어 중립주차할 일이 없고 안전에 대한 규정에 무게를 더 둔 것이다.[11]

각주[편집]

  1. 국토교통부,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2명당 1대 보유 - 친환경차 등록 비중 5%…반도체 수급난에 신규등록은 감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2-04-13
  2. semitire1115, 〈주차공간 이중주차 알아보기!〉, 《네이버 블로그》, 2018-08-25
  3. My Jeep Story, 〈이중주차 하는 법 문제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이버 블로그》, 2021-09-16
  4. 02, 〈이중주차의 모든것..매너팁!〉, 《네이버 블로그》, 2020-01-06
  5. 로드트립캠핑, 〈이중주차 기어 N 단 잊지 마세요! 이중주차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9-04-03
  6. 금호타이어, 〈이중주차의 모든 것! 주차공간이 없어도 매너는 지키자!〉, 《금호타이어 공식 블로그》, 2018-03-12
  7. 7.0 7.1 7.2 카피엔스, 〈"다이얼 변속기의 중립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변속기별 중립주차 방법)〉, 《기아 공식 블로그》, 2021-10-22
  8. 차알못 S양의 자동차 이야기 #14 올바른 이중 주차법〉,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2018-09-27
  9. 김준하 기자, 〈국산차만 되는 줄 알았던 중립 주차, 수입차도 가능하다?〉, 《오토트리뷴》, 2018-12-12
  10. 258모터스, 〈내차, 중립주차 가능한가요〉, 《네이버 블로그》, 2015-05-05
  11. 다키포스트, 〈아무리 밀어도 움직이지 않는 차, 일부러 그런 걸까?〉, 《네이버 포스트》, 2018-01-1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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