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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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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훈
코인원(Coinone)

차명훈(Cha Myunghun)은 2021년 11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를 완료한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Coinone)의 창업자 겸 최대주주이자 오너이다. 2014년 2021년 8월부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빗썸, 코빗이 공동 출범한 트래블룰 합작법인 CODE(Connect Digital Exchanges)의 대표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생애

차명훈은 포항공대 해킹 동아리 출신으로서, 화이트 해커 출신의 보안 전문가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의 가치관에서 미래를 보고 BTC와 ETH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하여 코인원을 설립했다.

차명훈은 2014년 당시 세계 최대의 가상자산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 Gox)가 해킹을 당해 파산하는 것을 목격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보안 기술력이라고 생각해 ‘강한 보안’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인원 설립 당시 가상자산 시장은 소수의 초기 투자자들에 의해 비트코인 거래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차명훈은 당시 가상자산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더리움의 범용성이 새로운 가상자산 시장을 열어줄 것으로 확신해 2016년 코인원에 국내 최초로 이더리움을 상장했다.

코인원은 이더리움 최초 상장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이더리움을 널리 알린 거래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2016년 이더리움 상장 첫달 수수료 전액을 커뮤니티에 기부하면서 코인원은 이더리움의 성지로 깊게 각인됐다. [1] 이더리움 최초 상장 이후 코인원은 이더리움 클래식의 하드포크를 빠르게 지원하면서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 차명훈이 설립한 디바인랩은 대외적 홍보 등의 대관협력을 바탕으로 고위드(전 데일리금융그룹)에 인수되었다. 그러나 2017년 데일리금융그룹옐로모바일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며 애초 기대했던 협력적 상생효과를 받지 못하게 됐다. 결국 독자적인 오너십 없이는 회사와 구성원들의 성장이 더뎌질 것으로 판단한 차명훈은 다시 코인원의 지분을 되찾아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21년 5년 만에 다시 최대주주 지위를 회복하고 강화된 오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통을 이겨내고 대표이사로서 꿋꿋하게 코인원을 이끌어 온 것은 차명훈이 업계 1세대로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코인원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차명훈 대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코인원 인도네시아라는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의 리더 30명 중 한 명으로 차명훈 코인원 대표를 선정했다.

2021년 8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빗썸, 코빗이 공동 출범한 트래블룰 합작법인 CODE(Connect Digital Exchanges)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약력

  • 1989년 서울 출생
  • 2005년 ~ 2007년 군포 용호고등학교
  • 2005년 한국 정보올림피아드 고등부 동상
  • 2007년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입학
  • 2009년 코드게이트(CODEGATE) 국제 해킹 방어 대회 3위
  • 2009년 차명훈이 가입한 보안 연구동아리 PLUS, 데프콘(DEFCON) CTF 3위
  • 2011년 데프콘 CTF 8위
  • 2012년 ~ 2014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SW Maestro) 참가
  • 2014년 2월 디바인랩 설립 및 대표 이사
  • 2014년 10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개장
  • 2015년 데일리금융이 디바인랩 인수
  • 2016년 2월 디바인랩에서 코인원으로 사명 변경 및 코인원 대표 이사
  • 2017년 옐로모바일이 데일리금융 인수
  • 2018년 인도네시아 코인원 현지 법인 설립,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으로 선정
  • 2021년 코인원 지분 54% 확보, 최대주주 등극
  • 2021년 코인원, 빗썸, 코빗 공동출범 트래블 룰 합작법인 CODE(Connect Digital Exchanges) 초대 대표이사

주요 활동

코인원

코인원은 2014년 8월 디바인랩이 만든 가상자산 거래소이다. 코인원은 가치 있는 가상자산을 선별적으로 상장하고, 블록체인 리서치 전담팀을 운영하며, 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명세서와 모니터링 리포트를 제공하면서 전문성을 확보했다. 전문적인 UI/UX 거래 플랫폼과 시세 모니터링 차트, 주식 MTS에 준하는 보안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안전에 최적화되고, 신속한 거래를 제공한다. 그리고 PC사용 시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OS와 해상도의 모바일 환경도 지원한다. 모바일 앱에서 유심 인증, 생체 인증, 비대면 본인 인증을 지원한다.

코인원이 강조한 것은 보안성이다. 디바인랩 시절인 2015년 3월, 비트고(Bitgo)와 제휴해 출시한 멀티시그월렛(Multisig Wallet)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멀티시그월렛은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열쇠 역할을 하는 암호키를 유저 2개, 거래소 1개로 총 3개를 제공함으로써, 거래소의 파산 및 서버 해킹 상황에서도 해커가 유저의 자산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코인원의 유저 자산 보호를 위해 5가지의 보안 정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출시 이래로 보안 사고가 없다.[2] 첫째는 2018년 1월 30일부터 시작한 NH농협은행과 제휴한 실명 확인 계좌 운영 정책이다. 실명 확인 계좌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은행 계좌와 거래소의 원화 입출금을 1대 1로 연동한 입출금 방식이며, 암호화폐 거래시장 투기로 인한 과열을 진정시키고 불투명한 자금의 시장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 둘째는 DB손해보험과 제휴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계약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배상책임, 위기관리실행 비용, 신용정보 누출손해 보장 등 종합적인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에 대한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셋째는 핫월렛 자산 보관 비중 15%, 콜드월렛 보관 비중 85%를 유지하는 정책이다. 콜드월렛은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갑을 의미하며, 암호화폐 자산을 해킹의 위협에서 차단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함으로써 보안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인원은 한국블록체인협회 권고사항인 70%보다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넷째는 SK인포섹과 제휴한 보안관제 서비스이다. 보안관제 서비스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감시, 불법 침입 IP 차단, 침입사고 발생 시 해커 침입 경로 분석 및 차단 등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섯째는 미국 티오리와 제휴한 전문적 보안 컨설팅 제도의 도입이다. 티오리는 세계적인 해커들이 설립한 보안 R&D 기업으로, Pen-Test(모의해킹)를 통한 보안 아키텍처 점검 및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모두 대비하기 위한 컨설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크로스

크로스(Cross)는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이며, 2018년 10월 코인원의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가 출시했다. 기존의 국제 결제 시스템 망(SWIFT)은 독점적인 중앙화 구조의 국제 송금 방식으로 서류 제출 및 심사, 비싼 수수료, 3일 이상의 긴 송금 시간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2017년 7월 외국환거래법이 바뀌면서 비금융권도 해외송금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 이를 계기로 코인원트랜스퍼는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리플엑스커런트(xCurrent) 방식을 도입하면서, 여러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실시간 송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송금 수수료는 1%로 저렴한 편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과 거래 기록의 공개를 통해 안정성 및 투명성도 확보했다. 필리핀과 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3]

코인원 코어

가상자산 투자 문화가 성숙하지 못했던 코인원 설립 초창기 차명훈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굉장히 보수적인 상장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코인 투자에 대한 대중의 학습도가 점차 올라가고 있음을 직감했고, 급변하는 정세에 맞춰 공격적인 상장을 단행하기로 했다. 기존 단일엔진으론 다량의 코인을 상장하기 힘들다는 분석하에 개발자 출신 차명훈의 주도로 ‘랩터’라는 TF를 구성함. 아이펀 팩토리를 인수하여 거래 엔진 솔루션 코인원 코어를 만들어냄으로써 더 공격적인 상장이 가능해졌다. 이 과정에서 완벽성을 추구하는 차명훈의 성향으로 예정보다 솔루션 개발기간이 길어졌고 그 사이 거래량 급감하며 후발 거래소들이 치고 올라왔다. 당장의 거래 수수료를 쫓아 미완성 기술로 운영을 했다면 거래 수익은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차명훈은 완벽한 기술이 기반되어야 안전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코어 엔진 개발에 전력을 다했고, 그 결과 현재 코인원은 ‘개발자가 대표여서’ 강점인 거래소로 거듭났다.

CODE

CODE(COnnect Digital Exchanges)’는 2021년 8월 30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이 ‘트래블 룰(Travel Rule’)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출범한 합작법인이다. 출자금은 총 9억 원이며, 참여사는 각각 1/3씩 동등한 지분과 의결권을 소유한다.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한 3사는 국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초기에 구축한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며 글로벌 업계에서도 지명도와 신뢰도가 높다. ‘CODE’의 초대 대표이사로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선임됐다. 2014년 코인원 설립부터 차 대표가 쌓아온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성, 금융권 수준의 AML 시스템으로 고도화해온 코인원 노하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논란

코인원은 2016년 11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현재는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2017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인원의 '마진거래'를 도박으로 결론짓고 도박장 개장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차명훈 코인원 대표와 이사 1명, 코인원 법인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2021년 4월 3년 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향후 계획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

2021년 10월, 코인원·빗썸·코빗의 합작법인 CODE와 POSTECH은 트래블 룰(Travel Rule) 거래소 연동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CODE의 차명훈 대표와 POSTECH 산하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CCBR)가 트래블 룰 솔루션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가상자산사업자를 위한 트래블 룰 프로토콜과 솔루션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춰 공동 연구에 나선다. 협약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추후 갱신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각주

  1. 2016년 이더리움을 모조리 해킹당한 패트릭이란 유저가 있었는데, 그는 주저앉는 대신 해킹 공격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더리움 초창기 보안 약점들을 발견하며 이더리움 보안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데 이바지함. 이러한 공로에 대한 모금운동이 일어나자 코인원이 이더 첫 상장 첫달의 거래 수수료 전액을 기부했다.〈[https://www.ddengle.com/index.php?mid=traders_free&document_srl=1256883&cpage=1#comment_1257567
  2. 구슬 기자, 〈비트코인 스타트업 디바인랩, ‘멀티시그 월렛’ 보안 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플래텀》, 2015-03-10
  3. 조아라 기자, 〈블록체인 꽃 ‘해외송금’, 韓은 찬밥〉,《팍스넷뉴스》, 2019-01-24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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