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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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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실내체육관 내부

체육관(體育館, gym)은 실내에서 운동경기를 할 수 있는 여러시설이 갖추어진 건물이다.[1]

개요[편집]

체육관(體育館)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갖춰져있다. 실내경기를 하는 종목의 경기를 치르며, 경기가 없을 때는 전당대회와 집회 등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실내경기장은 체육관을 뜻한다.[2]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귐나시온(귐나시움)(γυμνάσιον, gymnasium)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다. 다만, 고대의 귐나시온은 건물이라기보다는, 운동장을 회랑으로 두른 형태였으며, 회랑은 비가 오거나 할 때 걷거나 달리거나 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독일어권의 김나지움은 체육관이 아니라, 독일의 인문계 중등 교육기관을 뜻한다. 그래서, 김나지움의 어원은 오늘날의 기초교육시설인 학교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체육관은 우수한 군인들을 양성하는 기초교육시설이기도 했다.

교육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고대 그리스 때부터 젊은 청년들의 교육을 담당한 시설은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체육관이었다. 체육관에서는 우수한 군인들을 양성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었으며 체조, 격투, 레슬링, 검술, 마장술 등을 익히는 것이었다. 그렇게 체육관이 생기게 되자, 자연스레 땀을 씻을 수 있는 목욕탕 같은 시설과 책상이나 의자같은 교육에 필요한 도구와 시설들도 같이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숙련된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 즉, 교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더욱 우수한 군인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역사, 군사학, 철학, 예법, 언어, 문자, 과학 등등도 같이 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오직 신체단련만 담당했었던 체육관은 어느샌가 아이들의 기초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교육시설인 학교로 기능이 확장하게 된다.

보통 학교 체육관이나 국공립 체육관, 피트니스 클럽 등으로 많이 접하게 된다. 날씨에 관계 없이 각종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설 비용, 유지 비용이 많이 들고 축구나 야구같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에 부적합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이런 종목들을 날씨에 관계없이 하기 위해 생긴 것이 바로 돔경기장이다. 하지만 이쪽 역시 체육관 이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만만찮다.[3]

학교 체육관[편집]

학생들의 로망이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는 관리 문제 때문에 개방하는 것 자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듯. 학교가 문을 열지 않는 시간에는 사용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문을 연 시간이라도 교내 단체 체육활동이 잡혀 있는 경우도 있고 아예 시설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에는 웬만한 규모의 학교가 아닌 이상 체육관이 딸린 학교를 짓기 힘들었으나, 2000년대 들어 신축하는 학교 건물에는 규모가 크든 작든 되도록 체육관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바닥이 평평한 형태로 되어있으며, 준비실, 샤워실, 화장실이 있는 학교들도 있다. 코치 교사들은 수업 끝나고 교기부 다니는 학생들에게 교기(복싱, 배구 등)를 체육관에서 주로 가르친다.

새로 지어지는 학교의 체육관 내에는 체육창고는 기본이며, 체육관 전용 방송실 + 체육교사들이 근무하는 체육실이 같이 설치된다.

체육 수업 말고도 각종 행사를 할 때 선호되는 장소. 입학식, 졸업식은 물론 학생회장 선거나 공연 등의 행사도 가능하다. 학교 체육관은 강당으로 불리거나 이용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구조상 강당이나 공연장으로는 그닥 적합하지 않다. 일단 고정된 의자가 없어서 행사를 할 때마다 의자를 꺼내서 설치해야 한다. 교내행사가 많은 연말이나 연초의 경우 담당교사와 학생회나 방송부원들이 의자 나르느라 고생을 많이 한다. 그리고 강당의 의자는 보통 둥근 형태로 되어 있고 뒷자리로 갈수록 높아지는 계단 형태이기 때문에 뒤에 앉아도 무대가 잘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으나 체육관은 그렇지 않다. 또한 강당의 경우 잔향이 많으면 좋지 않은데 보통의 학교 체육관들은 흡음설비가 잘 안 되어 있어서 소리가 많이 울리는 편이다.[3]

스포츠 체육관[편집]

각종 격투기, 무술 종목을 가르치기 위해 세워진 체육관도 있다. 흔히 도장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일본 한자 문화권 무술은 도장, 서양 격투기쪽은 체육관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무산소 운동을 위한 체육관은 피트니스 클럽이라고 한다.

북미 프로스포츠에 사용되는 체육관은 기본적으로 NBA와 NHL을 위해 농구와 아이스하키 겸용으로(총 11곳) 설계되어 있다. 그밖에 WWE이라든가, 엑스게임이라든가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치를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1만 명 규모의 공연을 치르기 위해서도 설계돼 있다. 규격 자체가 호환이 잘 되어 있어 농구-하키를 하는데에도 큰 불편은 없는 편이다.[3]

한국의 체육관[편집]

장충체육관[편집]

장충체육관

장충체육관은 한국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체육관이다. 현재 V-리그의 배구단 GS칼텍스 서울 KIXX 및 서울 우리카드 한새-위비-우리WON의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1955년 6월 23일 육군체육관으로 개관했다. 개관 당시에는 노천체육관으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체육관이었다. 이후 1959년에 서울시가 인수하여 운영을 맡았고, 1963년에 본격적인 경기장으로 개보수했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시의 자금을 바탕으로, 건축가 김정수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구조설계 및 건축설계는 건축가 최종완이 맡아, 삼부토건에서 건설한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설계를 하고 대한민국 기업이 직접 만든 대한민국의 첫 돔 경기장이다.(참고 기사) 총 공사비가 당시 돈으로 9,200만원이 사용 되었다. 보수하기 전 이곳은 육군체육관으로 존재하며 경기장으로 기능은 했지만 지붕이 없는 노천체육관으로 경기가 펼쳐지는 형태였다. 새롭게 실내체육관으로 탄생한 이후에는 국내의 많은 행사가 펼쳐지면서 역사적인 장소로 기능했다.[4]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편집]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서울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실내 경기장(아레나 규모).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관리한다.

1979년에 완공된 후 실내 구기 종목 및 각종 행사 공연장으로 쓰여 왔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1988 서울 올림픽 농구 경기와 1988 서울 패럴림픽 휠체어 농구 일부 경기 및 골볼 경기가 이 곳에서 펼쳐졌다.

프로농구에서는 출범 후 한동안 중립구장 경기장으로 쓰이다 수도 공동화 정책이 풀리면서 2001년 수원시를 연고지로 썼던 삼성과 청주시를 연고지로 썼던 SK가 이 곳으로 홈구장을 옮겼다. 이후 SK가 2004년에 바로 옆의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현재는 서울 삼성 썬더스의 단독 홈 구장으로 쓰인다. SK 홈 자격으로 열린 마지막 경기는 2004년 3월 6일, 안양 SBS와의 경기였고 67-66으로 SK가 승리를 거두었다.

2010~2011 시즌부터는 3층 난간쪽 광고판을 LED광고판으로 설치했으며 총 170m의 길이로 세계 최장길이로 남아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8번 출구에 인접한 잠실학생체육관과는 달리 위치가 역에서 애매하게 멀다. (도보 5~10분 가량 소요)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 입구에서 체육관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쿼터 종료 시까지 입장할 관중들을 나른다. 그나마 9호선이 생기면서 접근성은 약간 개선되었다. 동쪽 출구와 지하보도를 이용하면 된다.[5]

외국의 체육관[편집]

류경정주영체육관[편집]

류경정주영체육관

류경정주영체육관은 북한의 체육관. 평양시 대동강구역 서장동에 있다.

현대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이었던 정주영의 지시에 따라 현대건설이 주도로 만든 체육관이다. 평양체육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실내 체육관이다.

근처에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중앙계급교양관, 류경호텔, 봉화병원, 서장회관, 평양교예극장 등의 시설물이 있다.

현대그룹 전 회장 정주영이 방북해 김정일과 가진 회견에서 남북 체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체육관 건설에 합의한 뒤 1998년 10월 29일에 공식 협정을 체결했고, 류경호텔 인근에 부지를 정하고 1999년 9월 29일에 착공식을 가진 뒤 2003년 5월에 완공했다. 당시 고난의 행군 시기라 설계와 건설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거의 대부분을 현대건설이 도맡아 했다. 공식 개관은 그 해 10월 6일에 통일농구경기대회에 맞추어 이루어졌다. 허재, 이상민, 전주원 등 유명 농구선수와 이선희, 신화, 베이비복스 등 당시 유명 연예인들도 육로로 방북하여 이 곳에서 개관기념 농구대회와 콘서트도 열었다. 당초 명칭은 단순히 류경체육관으로 되어 있었지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2001년에 세상을 떠난 정주영의 대북 사업 업적을 기린다는 취지로 정주영의 이름을 중간에 넣은 류경정주영체육관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직사각형의 딱딱하고 위압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평양체육관과 달리 타원형의 아레나 스타일로 지어졌고, 지붕은 스테인리스강을 주재료로 한 돔 형태로 되어 있다. [6]

골든 1 센터[편집]

골든 1 센터

골든 1 센터는 미국의 수많은 NBA 경기장 중에서도 건설되기까지 사연이 상당히 많은 경기장이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1985년에 캔자스시티에서 연고지 이전을 하고 연고 이전 조건으로 새크라멘토시 외곽에 지어진 슬립 트레인 아레나를 1988년부터 사용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건설 비용이 4,000만 달러가 들어간 저렴한 아레나였던데다가 최대 수용인원도 17,000명이 약간 넘는 협소한 규모 등 NBA 경기장 규격에는 미달이였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2010-11 시즌 종료 시점에서 재산을 잃은 구단주 말루프 형제가 구단을 매물로 내놨고 애너하임으로 이전해서 애너하임 로열스가 될 뻔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 시가 새로운 구장을 지어주기로 약속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연고이전으로 농구팀을 잃은 시애틀에서 신축구장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크리스 핸슨과 스티브 발머가 이끄는 시애틀의 투자 그룹(이하 시애틀 그룹)이 킹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다시금 매각설과 연고이전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결국 킹스의 구단주인 말루프 형제가 2013년 1월에 구단 지분의 65%를 시애틀 그룹에 매각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시애틀 그룹은 이 팀으로 2013-2014 시즌부터 사라진 시애틀의 프랜차이즈 슈퍼소닉스를 부활시킬 생각을 갖고 있고 2013년 2월에 연고이전에 관한 서류를 NBA에 제출했다. 이것이 현실이 될 경우, 킹스 프랜차이즈는 사라지고 킹스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프랜차이즈를 이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체육관〉, 《네이버지식백과》
  2. 체육관〉, 《위키백과》
  3. 3.0 3.1 3.2 체육관〉, 《나무위키》
  4. 장충체육관〉, 《나무위키》
  5.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나무위키》
  6. 류경정주영체육관〉, 《나무위키》
  7. 골든 1 센터〉,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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