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디트리히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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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푸지아 최고경영자(CEO)인 칼 디트리히가 처음 트랜지션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지난 2004년이다. 당시 MIT 항공학과 학부생이었던 그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충족시키는 신개념 항공기 개발에 몰두했다. 그중 핵심 원칙은 크기가 교외 주택의 차고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해야 하며 생산과 수리에 돈이 많이 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민에 빠져 있던 그에게 FAA가 경량 스포츠 항공기(LSA)를 새로운 항공기 등급 기준에 넣기로 했다는 발표는 결정적 영감으로 작용했다. 경량 스포츠 항공기는 악천후시 즉시 착륙해야 한다는 규정을 보고 도로주행 능력을 지닌 항공기의 필요성을 직시하였으며 경량 스포츠 항공기는 일반 항공기의 절반 수준인 20시간의 훈련만 받으면 손쉽게 조종면허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이에 그는 50여 개 이상의 비행기 자동차 설계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거쳐 트랜지션의 기본틀을 확정했다. 문제는 어떠한 기후조건에서도 평범한 자동차처럼 달릴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FAA의 경량 스포츠 항공기 기준을 만족시키려면 총중량이 600㎏을 넘으면 안 되는데 이는 웬만한 스마트 카보다 200㎏이나 더 가벼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트랜지션은 기본설계상 차체가 높아 약한 돌풍에서도 전복될 위험성이 엿보였다. 디트리히는 트랜지션의 중심을 낮추고 차축거리를 넓히며 무게중심을 앞쪽에 두는 방식으로 이 난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범퍼 겸용 카나드로 주행 중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아이디어도 덧붙였다. 이렇게 탄생한 트랜지션은 항공기로는 FAA청의 기준을, 자동차로는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환경보호국(EPA)의 규정을 충족시킨다. 회사 설립후 개발에 착수한 첫 모델은 트랜지션(Transition)이라고 명명한 도로주행 가능 경형 스포츠 항공기였으며 2009년 3월에 플래츠버그 국제공항에서 개념증명버전 비행테스트에 성공하고 2012년 3월에 양산버전 프로토타입의 개발을 완료하였다. 2014년에 미연방항공청(FAA)의 중량제한(600kg)면제를 신청하였으며 2016년 6월에 인가를 받았다. 양산견본 개발을 완료후 상용화단계까지의 추진에 필요한 거액 자금의 조달부족으로 테라푸지아는 2017년 11월에 회사를 중국의 저장지리홀딩스그룹에 양도하였다.<ref>양철승,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11&aid=0001972497 '도로 달리는 항공기' 시대 눈앞에]〉, 《네이버 뉴스》, 2008-10-01</ref>
 
테라푸지아 최고경영자(CEO)인 칼 디트리히가 처음 트랜지션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지난 2004년이다. 당시 MIT 항공학과 학부생이었던 그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충족시키는 신개념 항공기 개발에 몰두했다. 그중 핵심 원칙은 크기가 교외 주택의 차고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해야 하며 생산과 수리에 돈이 많이 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민에 빠져 있던 그에게 FAA가 경량 스포츠 항공기(LSA)를 새로운 항공기 등급 기준에 넣기로 했다는 발표는 결정적 영감으로 작용했다. 경량 스포츠 항공기는 악천후시 즉시 착륙해야 한다는 규정을 보고 도로주행 능력을 지닌 항공기의 필요성을 직시하였으며 경량 스포츠 항공기는 일반 항공기의 절반 수준인 20시간의 훈련만 받으면 손쉽게 조종면허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이에 그는 50여 개 이상의 비행기 자동차 설계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거쳐 트랜지션의 기본틀을 확정했다. 문제는 어떠한 기후조건에서도 평범한 자동차처럼 달릴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FAA의 경량 스포츠 항공기 기준을 만족시키려면 총중량이 600㎏을 넘으면 안 되는데 이는 웬만한 스마트 카보다 200㎏이나 더 가벼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트랜지션은 기본설계상 차체가 높아 약한 돌풍에서도 전복될 위험성이 엿보였다. 디트리히는 트랜지션의 중심을 낮추고 차축거리를 넓히며 무게중심을 앞쪽에 두는 방식으로 이 난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범퍼 겸용 카나드로 주행 중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아이디어도 덧붙였다. 이렇게 탄생한 트랜지션은 항공기로는 FAA청의 기준을, 자동차로는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환경보호국(EPA)의 규정을 충족시킨다. 회사 설립후 개발에 착수한 첫 모델은 트랜지션(Transition)이라고 명명한 도로주행 가능 경형 스포츠 항공기였으며 2009년 3월에 플래츠버그 국제공항에서 개념증명버전 비행테스트에 성공하고 2012년 3월에 양산버전 프로토타입의 개발을 완료하였다. 2014년에 미연방항공청(FAA)의 중량제한(600kg)면제를 신청하였으며 2016년 6월에 인가를 받았다. 양산견본 개발을 완료후 상용화단계까지의 추진에 필요한 거액 자금의 조달부족으로 테라푸지아는 2017년 11월에 회사를 중국의 저장지리홀딩스그룹에 양도하였다.<ref>양철승,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11&aid=0001972497 '도로 달리는 항공기' 시대 눈앞에]〉, 《네이버 뉴스》, 2008-10-01</ref>
 
===점프 에어로===
 
===점프 에어로===
점프 에어로(Jump Aero Incorporated)는 칼 디트리히가 2019년 테라푸치아를 사직하고 설립하였으며 본사는 캘리포니아 페탈루마(Petaluma)에 있으며 매사추세츠에 제작센터를 설립하였다. 점프 에어로는 수직 이착륙 기술을 활용하여 비방 대응 시간을 줄이며 항공기가 하늘에서 곤두박질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전자 낙하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2021년 3월 점프 에어로는 미 공군의 애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 프로그램으로부터 1단계 중소기업 기술 이전 연구 계약을 수주하였다. 애질리티 프라임은 상업용 및 군사용으로 수직 이착륙 및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사속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ref>"[https://www.aviationpros.com/aircraft/defense/press-release/21217641/jump-aero-incorporated-jump-aero-and-caltech-win-us-air-force-contract-as-part-of-agility-prime Jump Aero and Caltech Win U.S. Air Force Contract as Part of Agility Prime]", '' Aviation Pros'', 2021-04-07</ref><ref>"[https://evtol.news/jump-aero/ Jump Aero JA1]", ''Electric VTOL News''</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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