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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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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활동으로 인한 환경재앙, 스모그 (출처: GettyimagesKorea)

재앙(災殃, catastrophe)은 뜻하지 아니하게 생긴 불행한 변고, 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불행한 사고를 뜻하는 한자어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재앙과 재난이 의미론적으로 다르진 않으나, 재앙이 재난보다 좀 더 심각하고 복합적인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1]

상세[편집]

197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보고된 지구상의 자연재해 횟수〈출처
1900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주요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출처

자연재해로 인하여 발생한 재난으로 수많은 사람이 부상당하거나 희생되고 광범위한 재산피해를 일으켰을 때를 가리켜 재앙(catastrophe)이라고 한다. 어디까지가 재난이고 어디서부터가 재앙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다. White and Haas(1975)는 일반적으로 인명, 재산, 그리고 사회전반에 대한 피해가 막대하여 사건 발생 후 회복과 재활이 어렵고 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을 재앙으로 정의한다.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인구밀도가 높아진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이는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인간의 활동이 지구 전체로 확대된 이후 발생한 기후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더욱 자주 발생하고, 개발로 인하여 숲이 훼손되고 인위적인 수류의 변동이 발생하자 자연의 재해 저감 능력이 더욱 감소하여 특히 개발도상국의 인명피해가 더욱 증가하였다. 20세기 이래 가장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자연재난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인구가 밀집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같은 규모의 재해라도 상황에 따라 재난급의 피해를 입힐 수도, 재앙급의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재앙은 대부분 홍수, 태풍, 쓰나미, 화산, 지진과 대형 화재에 의한 것이다. 그 외의 다른 재해들은 일반적으로는 보다 좁은 영역에서 발생하거나, 재앙으로 발전할 잠재성이 낮은 편이다.[2]

1900년 이래 가장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자연 재해 10건 (전염병과 기근 제외) (출처: Date, E. D. T. E. L. (2007) 'The Worst Natural Disasters by Death Toll')
순위 발생일시 발생 재해 발생지역 사망자

(만 명)

비고
1 1931년 7월 홍수 중국 40~400 양쯔강, 황하
2 1970년 11월 사이클론 동파키스탄

(현 방글라데시)

50 사이클론 볼라
3 2010년 1월 지진 아이티 10~31.6
4 1920년 12월 지진 닝샤성 하이위안, 중국 27.3
5 1976년 7월 지진 허베이성 탕산시, 중국 24.2~65.5
6 1975년 8월 태풍 중국 22.9 태풍 니나

반차오 댐 붕괴

7 2004년 12월 쓰나미 인도양 일대 22.8 규모 9.0의 해저지진
8 1935년 홍수 중국 14.5 양쯔강 일대
9 1923년 9월 지진 일본 14.3 규모 7.9

(일명 관동대지진)

10 1991년 4월 사이클론 방글라데시 13.9 사이클론 마리안

(비공식명)

환경재앙[편집]

환경재앙이란 자연 스스로 일으키거나 인간의 활동이 시발점이 되어 발생하는 재난으로 인간에게 큰 피해를 준다. 환경재앙의 예시로는 허리케인, 쓰나미, 지진, 산사태, 홍수 등이 있다. 화석 연료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산업 발달과 이용 등이 환경재앙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환경재앙의 원인과 종류[편집]

환경재앙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연적인 원인이고 두 번째는 인위적인 원인이다. 자연적인 원인은 해수의 온도 상승, 화산 활동, 지층의 구조 변화 및 이동 등이 있으며 인위적인 원인으로는 화석 연료 사용의 증가, 교통 수단의 발달, 사고 등이 있다. 이로 인하여 다양한 환경재앙이 나타나게 되는데,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하여 대규모의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하며 극심한 산업 활동으로 인해 스모그 현상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환경재앙의 사례[편집]

2011년 원자력 발전소 재앙이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전경 (출처: GettyimagesKorea)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재앙

2011년 3월 11일 기록적인 규모 9.0 지진이 지진해일(쓰나미)을 발생시켰고 일본 후쿠시마 현의 원자력 발전소를 침수시키고 노심 용융까지 일으켰다. 이로 인해 외부로부터 원자력 발전소로의 전기 공급이 단절되었다. 지하실에 있던 디젤 발전기가 작동하여 발전소의 냉각 체계를 작동시키기 위한 예비 전력을 공급했으나 45분 후 이곳을 덮친 지진해일은 디젤 발전기들을 침수시켜 이마저도 차단되었고 8시간 후에는 예비 배터리 전력까지 전부 소진되었다. 제어봉으로 인해 원자로에서 발생한 핵분열은 상당히 감소했으나 아주 멈추지는 못해 원자로는 과열되어 내부 압력은 점점 높아졌다. 발전소 운영자들은 이를 막고자 수동으로 통기시켰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수소가스를 배출시켰고, 산소 가스와 폭발적으로 반응하여 냉각수가 있던 건물의 지붕이 날라갔다. 이러한 폭발과 화재는 원자력 발전소 주변 반경 20 km 이내에 거주하는 80,000명의 주민을 대피시킬 정도로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을 배출하였다.2) 이 때 방출되었던 방사성 물질은 아직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폼페이 화산 폭발 피해 유적 (출처: GettyimagesKorea)
화산 폭발

화산 활동이 불러온 환경 재앙은 여러 번 나타났다. 가장 유명한 화산 폭발로 인한 재앙은 A.D. 79년에 이탈리아 남부의 베수비오 산의 화산 폭발로, 이로 인해 폼페이헤르쿨라네움의 도시들이 화산재로 매장이 되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뜨거운 고농도의 독성 가스에 의해 죽었었다.

누에스 아르덴테스(Nuees ardentes, 프랑스어로 "빛나는 구름")는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에서 뒤덮었던 것과 같은 화산재와 뜨거운 가스의 혼합체로 공기보다 더 밀집하며 치명적이다. 이 구름 내부의 온도는 1,000℃는 훌쩍 넘으며 100 km/h 속력으로 이동한다. 1902년 5월 8일, 마르티니크의 카리브 섬 생 피에르의 도시를 파괴했다. 몽 플레에서 도시를 가로질러 내려가는 누에스 아르덴테스를 내보냈고 몇 분 안에 25,000명 ~ 40,000명의 인명 피해를 일으켰다.[3]

세계재앙위험[편집]

세계재앙위험(世界災殃危險, 영어: global catastrophic risk) 또는 세계변동위험(世界變動危險)은 세계적 규모의 인간 복지를 손상시킬 잠재력을 가진 가설적 미래의 사건이다. 어떤 사건은 현대 문명을 불구로 만들거나 파괴할 수 있다. 인간 절멸을 초래할 수 있는 모든 사건은 실존적 위험(實存的危險, existential risk) 또는 존재적 위험(存在的危險)으로도 알려져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재앙〉, 《나무위키》, 
  2. , 〈재앙〉, 《지질학백과》, 
  3. , 〈환경재앙〉, 《식물학백과》, 
  4. , 〈세계재앙위험〉,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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