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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하섬(Taha'a, Tahaa), 타하아섬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소시에테제도(Society Islands)에 딸린 섬이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산되는 바닐라의 70~80%가 이 섬에서 재배되며 도처에 바닐라 향기가 퍼져 바닐라섬(Vanilla Island)이라고도 불린다.[1]
타하섬은 태평양에 있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섬 서쪽 230㎞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은 91㎢이며 인구는 5234명인다. 꽃 모양의 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590m인 오히리산(Mount Ohiri)이다. 타하섬은 남쪽에 인접한 라이아테아섬(Raiatea)과 동일한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전에는 하나의 섬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아테아섬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행정 중심지는 파티오(Patio)이다. 타하섬은 이전에 사모아제도의 우폴루섬(Upolu)의 이름을 따서 우포루(Uporu)라고 불렸다. 18세기와 19세기 동안 그곳은 레이아테아섬과 보라보라섬 사이의 라이벌 관계의 분쟁에 있어서 전략적인 장소였다. 폴리네시아 전설에 따르면 타하와 라이아테아는 공주의 혼령이 깃든 뱀장어 꼬리가 바람에 헤어졌다고 한다. 1769년과 1773년 제임스 쿡 선장의 방문 당시 섬은 보라보라 전사의 점령하에 있었다. 1863년 섬 남서부의 티바 마을 근처에서 노예를 찾던 칠레 배가 난파되어 선원들 중 일부가 머물며 현지인 아내를 얻어 후손들이 스페인인으로 불리게 되었다. 섬은 보호령이 되었고 그 후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현재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속해 있다. 타하아는 습도가 높은 열대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두 가지 주요 계절이 있다. 11월부터 4월까지(오스트레일리아 여름) 무더운 계절과 5월부터 10월까지(오스트레일리아 겨울) 추운 계절이 있다. 타하섬은 우거진 초목이 있으며 주로 코코넛 나무로 덮여 있고 바다에는 해산물이 많다. 섬에서 생산되는 진주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폴리네시아 섬과 마찬가지로 타하섬도 경제는 본질적으로 어업과 관광에 기반을 두고 있다. 관광객들은 보트나 카누를 타고 이웃한 라이아테아섬과 주변의 다른 작은 섬에 닿을 수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는 보라보라섬의 모습이 보인다.[2]
소시에테제도[편집]
소시에테제도(프랑스어: Îles de la Société, 영어: Society Islands)는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있는 군도이다. 가장 높은 곳은 타히티섬에 있는 오로에나산(Mont Orohena)이며, 해발 2,241m이다. 1769년에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첫 항해 도중 섬 조사의 후원을 맡은 왕립 학회(The Royal Society)를 기리기 위해 명명하였다. 소시에테제도는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딸린 제도이다. 주도(主都)는 타히티섬의 파페에테. 면적 1,690km², 인구 약 23만 명이다. 방제도와 수르방제도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방제도는 타히티섬, 모레아섬, 마타테아섬, 메헤티아섬, 테티아로아섬, 마이아오섬 등 섬으로 이루어지고 수르방제도는 후아히네섬, 라이아테아섬, 보라보라섬, 타하아섬 등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은 복잡하고 면적 1,000km²에이르는 타히티를 비롯하여 라이아테아, 타하아, 보라보라, 후아히네, 모레아, 메헤티아는 화산섬이며, 테티아로아는 환초이다. 가장 높은 지점은 타히티의 오로헤나산으로 높이 2,241m나 된다. 1767년 영국의 윌리스가 발견하였고, 1769년 제임스 쿡이 발견하여 영국령임을 선언하였으나, 1868년에 이곳을 발견한 프랑스인 부갱빌이 프랑스령이라 주장하여 1880년 이후 정식으로 프랑스령이 되었다. 유럽인이 처음으로 이곳을 찾아 왔을 때 주민들이 매우 우호적이어서 소시에테(Society)라는 지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편 1769년 쿡 탐험대를 파견한 영국의 왕립 협회(Royal Society)를 기념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도 한다. 주민은 폴리네시아족이지만, 현재는 순수한 폴리네시아족은 거의 없고, 유럽인과의 혼혈종과 화교 등이 많다. 인구의 반 이상이 타히티에 집중해 있다. 1767년 영국인 항해가 S.월리스가 발견하였고, 69년 J.쿡도 이를 발견하여 영국령임을 선언하였으나, 68년에 발견한 프랑스인 L.부갱빌이 프랑스령이라 주장하여 1880년 정식으로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섬이름은 유럽인이 처음으로 찾아왔을 때 이곳 주민들이 매우 우호적인 태도로 환대하였기 때문에 소시에테(society)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생산물은 유황, 코프라, 커피, 과일 등이다.[3]
프랑스령 폴리네시아[편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프랑스어: Polynésie française, 타히티어: Porinetia Farani)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있는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이다. 현재는 프랑스의 자치령이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소시에테제도(Société), 투아모투제도(Tuamotu), 마르키즈제도(Marquises), 오스트랄제도(Australes), 감비에르제도(Gambier) 5개의 제도로 분류된다. 그리고 해상으로 400만 km²로 되어 있어 유럽 전체 넓이에 비교될 정도이다. 구 약 26만 8천 명으로 중심 도시는 타히티에 있는 파페에테(Papeete)이다. 19세기 들어 '타히티 왕국' 등 제도들마다 소왕국들이 있었으나, 프랑스 세력이 1900년까지 이들 국가들을 점차 합병하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를 만들었다. 1995년 프랑스가 핵실험을 한 지역이라서 이곳 현지인들의 반발이 거셌다. 프랑스는 과거 현지 언어를 금지하고 프랑스어를 강요했기에 앙금이 컸다. 결국 핵실험을 기회로 독립까지 요구되었으며 폭동까지 벌어졌다. 이럼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극히 일부의 독립요구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2004년 현지 원주민으로 첫 대통령 이 된 오스카 테마루는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던 시라크를 가리켜 앞뒤가 안 맞는 핵신봉자라고 비난하였고 2006년에 가진 프랑스-오세아니아 회의에서 독립을 요구하고 시라크를 말뿐인 평화주의자, 핵실험 신봉자라고 대놓고 비난하여 시라크를 격분하게 했지만 현지에서 테마루의 인기는 높아졌다.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로 명목상 국가원수는 프랑스 대통령이나 실제로는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뽑은 자치 의회와 대통령이 행정을 담당한다. 현재 대통령은 에두아르 프리슈(Édouard Fritch, 타푸라 후이라티라 소속). 폴리네시아 자치정부 대통령은 의회에서 선출하는 간선제로, 임기가 매우 짧은 편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때문에 여대야소 정국이 자주 벌어진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해외 국가(Pays D'outre-Mer; POM)의 지위를 가지고 있어 자체 법에서 민법 등을 추가로 규정할 수 있으며 고유한 시민권과 영주권이 있다. 특산물 산업으로는 흑진주 양식 산업이 유명한데, 세계적인 흑진주 사업자인 일본의 미키모토의 흑진주 역시 타히티에서 양식된다. 현재 전 세계 고급 흑진주의 95%가 타히티 산이다. 그리고 흑진주 외에도 바닐라 빈이 유명한데, 타히티산 바닐라 빈은 세계 최고의 바닐라 빈으로 인정받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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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폴리네시아 같이 보기[편집]
-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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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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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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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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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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