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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클랜드섬(East Falkland)은 남대서양 영국의 실효지배를 받는 포클랜드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전체 면적의 54%인 6,605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동포클랜드섬은 두 개의 주요 대륙 덩어리로 구성되었으며 폭이 2.2km인 좁은 지협으로 연결되었다. 동포클랜드섬에는 중심지인 스탠리와 영국군 기지가 있다. 아르헨티나가 이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다.[1][2]
동포클랜드섬은 남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으로 서포클랜드섬과 주위 776개 섬과 함께 포클랜드제도를 이룬다. 동쪽으로는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제도가 있다. 한때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도 포클랜드 제도와 한 단위로 묶여 관리되었으나 1985년에 별도의 속령으로 분리되었다. 기후는 해양성 아남극(亞南極) 기후로 비교적 냉량(冷凉)한 편이다. 여름인 1월의 평균기온은 13°C, 겨울인 7월의 평균기온은 4°C 가량이다. 평균 연간강수량은 573.6mm로 동포클랜드가 서포클랜드보다 습윤한 편이다. 습도가 높고 바람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나, 많이 쌓이지는 않는다. 강풍은 흔한데, 특히 겨울에 많다. 기후는 영국의 셰틀랜드 제도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강수량은 더 적고 겨울에 좀 더 춥다. 1982년 4월 동포클랜드는 아르헨티나에 의해 침략당했다. 렉스 헌트 주지사는 3월 31일 수요일에 영국 정부로부터 아르헨티나의 침공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 포클랜드 전쟁 이후 영국은 동부 포클랜드에 군사 주둔을 확대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제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전쟁 패배를 경험삼아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 군사력 열세를 인정하고 있어 지금은 평화적, 외교적 방식을 통한 영유권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영국에 의해 포클랜드 제도를 중심으로 주변 해역의 대륙붕에서 해저 유전의 탐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아르헨티나로서는 만약 포클랜드 제도 일대 해역에 석유가 나오면 손해를 보게 되니 어떻게든 돌려받고자 하고 있고 계속 반환 협상을 요구 중이나 영국은 지역주민들의 절대다수(99% 이상)가 영국령 잔류를 희망한다는 이유로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2013년 3월 실시된 지역 주민 투표에서는 주민의 99.8%가 영국 잔류를 지지했다.[3][4]
동포클랜드섬의 첫 영구 정착지는 1764년 루이 드 부건빌(Louis de Bougainville)이 버클리 사운드(Berkeley Sound)에 포트 루이스(Port Louis)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프랑스 정착지에는 많은 브르타뉴인들이 포함되었고 섬들은 말루인섬(Îles Malouines)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수년간 포트 루이스는 동포클랜드뿐만 아니라 군도 전체 주요 정착지였다. 1820년 10월, 데이빗 주잇(David Jewett) 대령은 그의 배인 호위함 헤로리나호(Heroina)가 폭풍으로 파손된 후 섬으로 피난처를 찾았다. 주잇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최고 이사로부터 선박에 대한 사적 면허를 취득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업가 패트릭 린치의 선장으로 고용된 미국 사략선이였다. 1820년 11월 6일, 그는 포트 루이스에 리버 플레이트 연합주의 깃발을 게양하고 남부 연합주의 이름으로 군도 전체의 소유권을 주장했다. 제임스 웨델(James Weddell)과 같은 목격자들은 그 의식이 단순히 프랑스 난파선에 대한 인양 요구를 입증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느꼈다.
1823년 아르헨티나는 호르헤 파체코(Jorge Pacheco)와 루이스 베르네(Luis Vernet)에게 어업권을 부여했다. 그들의 첫 번째 섬 원정은 실패로 끝났고 파체코는 그 모험을 포기했다. 베르네는 1826년 두 번째 탐험을 계속했지만 브라질의 아르헨티나 봉쇄와 상황이 겹쳐 실패로 끝났다. 베르네는 마침내 1828년 푸에르토 솔레다드에 정착지를 설립하는 데 성공했다. 두 탐험에 앞서 베르네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영국 영사관에 접근해 섬에서의 모험에 대한 허가를 구했다. 그 후 베르네는 영사관에 진척 보고서를 제출하고 섬에 영구적인 영국 수비대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1829년 베르네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정부에 연락하여 해군 함정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그 요청은 거절되었고, 대신 베르네는 주지사로 선언되어 자신의 자원을 사용하여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영국 영사는 그 선언에 대해 공식적인 항의를 제기했지만 답변이 없었다. 버르네는 영국 영사에게 자신의 관심은 순전히 상업적인 것이라고 확신시키며 영국에게 섬에 영구 주둔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베르네는 주지사로 임명된 첫 번째 사람이다.
푸에르토 루이스(Puerto Luis)는 이름이 바뀌면서 바다표범 사냥 기지이자 작은 어항이 되었다. 버르네는 나중에 그가 바다표범 사냥에 대해 선언한 독점권을 깼다는 이유로 미국 선박인 해리엇호를 나포했다. 배에 있던 재산들이 압류되었고 선장은 재판을 받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보내졌다. 베르네도 그와 동행했다.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 영사는 미국은 포클랜드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베르네의 행동에 강력히 항의했다. 미국 영사는 USS 렉싱턴호(Lexington)를 푸에르토 루이스에 급파하여 압수한 재산과 함께 압수된 선박을 되찾았다. 1832년 USS 렉싱턴호는 푸에르토 루이스를 공격했는데, 이는 나중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미국 대사가 포클랜드 제도가 어떤 지배 세력으로부터도 자유롭다고 선언한 것에 의해 묵인되었다. 현대 아르헨티나는 미국인들이 정착촌을 파괴했다고 주장하지만, 던컨 선장의 일지에 따르면 대포에 불을 붙여 화약고를 파괴했을 뿐이다. 던컨 선장은 해적 혐의로 베르네 정착촌의 7명의 고위 조직원을 체포하고, 떠나고 싶은 정착촌 구성원을 위해 몬테비데오로 이송했다. 인구의 대다수는 베르네가 섬들의 비참한 상황에 대해 그들을 현혹시켰다고 주장하며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사건들이 있은 후, 베르네는 주지사직을 사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그 후 에스테반 호세 프란시스코 메스티비어(Esteban José Francisco Mestivier)를 주지사로 임명하고, 섬에 형사 식민지를 설립하려고 했다. 그러나 메스티비어는 도착 직후 그의 부하들에 의해 살해되었고 정착지는 혼란에 빠졌다. 이 사건들은 영국이 포클랜드에 대한 영국의 통치 재확립으로 돌아오도록 자극하여 아르헨티나 군대가 1833년 1월 3일에 떠날 것을 요청하였다.
1836년 11월 섬은 조지 그레이(George Grey) 제독에 의해 측량되었고, 1837년 로우케이(Lowcay)에 의해 측량되었다. 1845년 몬테비데오 출신의 부유한 가죽 상인 사무엘 피셔 라폰(Samuel Fisher Lafone)은 영국 정부로부터 이스트 포클랜드의 남쪽 부분을 승인받았다. 그는 6년 동안 동포클랜드의 모든 야생 소와 함께 2,400km²에 달하는 반도를 1만 파운드의 계약금으로, 1852년 1월 1일부터 10년 동안 2만 파운드에 구입했다. 1851년 포클랜드제도 회사는 라포니아에 대한 라포네의 이자로 3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라폰은 심지어 그 섬들을 방문한 적도 없었다. 1859년에 다윈 마을이 세워졌다.19세기 초부터 양 사육에 사용되었지만, 이스트 포클랜드는 1850년대까지 가축 사육에 의해 지배되었다. 1925년에 보디 현수교(Bodie Suspension Bridge)가 라포니아의 개울을 가로질러 건설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보행자용으로 사용하고 있다.[5]
1982년 5월 21일, 영국군은 아르헨티나가 점령한 포클랜드섬에 상륙작전을 시작했다. 작전 목표는 아르헨티나가 장악중인 포클랜드의 거점도시인 포트 스탠리를 점령하는 것이다. 다만 포트 스탠리에 직접 접근할 경우 아르헨티나 공군의 전면 공격에 노출될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상륙지점은 동포클랜드 서북부의 산 카를로스만으로 지정했다. 상륙부대는 산 카를로스만의 해안에 상륙한 후 부대를 정비하고 능선을 넘어 동쪽 해안에 위치한 포트 스탠리를 공격했다. 아르헨티나는 사전에 상륙지역을 파악했고, 전투기를 투입해 상륙함대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군의 수상함 4척이 대파되고 3척이 침몰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아르헨티나 공군도 18대의 전투기를 잃었다. 영국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상륙에 성공했고, 상륙한 영국 지상군은 고립된 아르헨티나군을 일방적으로 공격해 포트 스탠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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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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