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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에섬(Ducie Island), 듀시섬은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영국의 해외 집합체 중 하나인 핏케언제도(영어: Pitcairn Islands)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산호초이다. 면적은 3.9㎢이며 남쪽으로 2,688km를 내려가면 도달불능점인 포인트 니모가 나온다. 핏케언제도의 존재로 인해 아직도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다.[1]
두시에섬은 헨더슨섬(Henderson), 피트케언섬(Pitcairn), 오이노섬(Oeno)과 함께 남태평양의 영국령 핏케언제도를 이룬다. 두시에섬의 길이는 2.4km, 너비는 1.6km이며 4개의 섬으로 구성되었다. 섬에는 초목이 드물며 많은 새들의 번식지이다. 두시에섬은1606년 포르투갈 선원 페드로 페르난데스 드 케이로스(Pedro Fernandes de Keiros)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1790년 반군을 체포하기 위해 파견된 영국 HMS 판도라(HMS Pandora)의 선장 에드워드(Edward)가 재발견하였다. 그는 프란시스 레이놀즈-모어튼, 제3대 듀시 남작(Francis Reynolds-Moreton, 3rd Baron Ducie)의 경의를 표하여 이 섬을 두시에(Ducie)라고 이름지었다. 1867년 구아노제도법에 따라 미국이 영유권을 주장하였으나, 영국은 1902년 12월 19일 이를 핏케언제도의 일부로 병합하였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핏케언섬과의 거리 때문에 두시에섬은 거의 방문하지 않고 크루즈선으로부터 연간 1~2회 방문을 받는다.
두시에섬은 1606년 1월 26일 페루의 카야오에서 시작된 원정 중 포르투갈 선원 페드로 페르난데스 드 케이로스(Pedro Fernandes de Keiros)가 이끄는 스페인 탐험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교황 클레멘스 8세(Pope Clement VIII)와 스페인의 필립 3세(Philip III)의 지원을 받아 케이로스는 산페드로, 산파블로, 자브라의 지휘권이 주어졌다. 이 함대는 로스트레스 레이즈 마고스(Los Tres Reyes Magos, 세 명의 현명한 사람)라는 별명을 얻었다. 원정대의 목적은 산타크루즈제도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군인, 수사, 식량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두시에섬은 그 여행 중 발견한 18곳 중 첫 번째 섬이다. 케이로스는 이 섬을 루나 푸에스타(Luna Puesta)라고 명명했다. 같은 날, 그는 산후안 바우티스타(San Juan Bautista)라는 섬과 다른 라 엔카르나시온("La Encarnación)이라는 섬 두 개를 더 발견하였다. 그러나 어느 것이 헨더슨섬이고 어느 것이 피트케언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후 호세 데 에스피노사(José de Espinosa) 제독이 제작한 차트가 두시에섬 루나 푸에스타가 아닌 라 엔카르나시온으로 표기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섬은 1791년 3월 16일 바운티 반군들을 체포하기 위해 1790년 영국에서 파견된 HMS 판도라의 에드워드(Edward) 선장에 의해 재발견되어 두시에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드워드는 이 이름을 프란시스 레이놀즈-모어튼, 제3대 듀시 남작(Francis Reynolds-Moreton, 3rd Baron Ducie)를 기리기 위해 지어주었는데, 그는 그의 경력 초기에 이 남작 밑에서 일했었다. HMS 판도라는 듀시에섬에서 북쪽으로 돌아갔고, 이러한 변화 때문에 에드워드는 핏케언제도의 다른 섬들을 보지 못했다. 만약 HMS 판도라가 항로를 유지했다면, 결국 핏케언섬에 이르러 바운티 반역자들을 발견했을 것이다. 1820년 11월 고래가 공격해 침몰시킨 고래선 에식스호의 선원들은 두 척의 포경선을 타고 바다에서 한 달 만에 두시에섬에 도착한 것으로 착각했다. 사실 그들은 헨더슨섬에 도착했다. 1820년 에식스호의 생존자들을 수색하던 서리의 토마스 레인(Thomas Raine) 대위가 두시에섬에 처음으로 상륙했다고 기록되었다. 1825년 11월 섬에 도착한 프레더릭 윌리엄 비치(Frederick William Beechey)는 이 섬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인 설명을 썼다. 비슈이의 탐험대는 아톨에 상륙하지 않았지만, 선원들은 작은 배를 타고 그 주위를 항해했다. 비슈이의 조사에 근거하여, 1826년에 이 섬의 해군성 차트가 최초로 출판되었다. 그후 거의 백 년 동안 그것이 그 섬의 유일한 지도였다. 1881년 6월 5일, 우편선 아카디아호(Acadia)는 페루 샌프란시스코에서 화물을 하역한 후 귀환하던 중 섬에서 좌초되었다. 새로운 주문을 위해 퀸스타운이나 팔마우스로 가는 도중에 스테판 조지(Stephen George) 사부는 두키에섬 동쪽 24~32km을 지나는 항로를 계산했다. 그는 그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인 배인 에드워드 오브라이언(Edward O'Brien)에 탑승하고 나머지 선원들을 구조했다. 1969년, 환초는 "과학을 위한 섬"으로 제안되었고 이후 람사르 습지로 추천되었다. 생물학적 원정을 기록하기 위해 이 섬에 온 주요 원정대는 1922년 휘트니 남해 원정, 1970-71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남동 오세아니아 원정, 1975년 스미스소니언 원정 등이 포함된다.[2]
에드워드선장이 1791년 환초(atoll)를 발견했지만 두시에섬은 영국 소유로 간주되지 않았다. 1867년 구아노법에 따라 미국에 의해 두시에가 청구되었는데, 이것은 구아노법에 따라 구아노섬이 있는 무인도 영토를 미국 소유로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을 정립하였다. 구아노제도법과 같은 여러 문서에 근거한 다른 여러 영토에 대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영국은 서로에 의해 청구된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격국 미국은 자국의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았다. 1893년 태평양 질서 평의회에 따라 핏케언섬은 피지에 있는 영국 서태평양 영토의 고등 판무관의 지배를 받았다. 1902년 12월 19일 타히티 주재 영국 영사 R. T. 시몬스의 지시로 핏케언제도의 인근 섬을 방문하여 영국에 병합하였다. 1903년 두키에섬도 같은 절차에 의해 합병되어 서태평양 고등 판무관의 권한에 놓였다. 1937년 8월 4일 리안더(Leander) 지휘관인 J. W. 리버스-카르낙(Rivers-Carnac) 대위는 연합 깃발을 게양하고 이 섬을 조지 6세 왕의 소유로 선포하는 게시판을 배치함으로써 두시에 대한 영국의 주권을 재확인했다.[3]
핏케언제도[편집]
핏케언제도(영어: Pitcairn Islands)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영국의 해외 집합체 중 하나이다. 공식 명칭은 핏케언, 헨더슨, 듀시, 오에노 제도(영어: Pitcairn, Henderson, Ducie and Oeno Islands)로, 서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이 4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면적은 47km²이다. 그 중 헨더슨 섬이 영토의 86%를 차지하지만 핏케언 섬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세계에서 자치권을 가진 지역 중 가장 적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일부 도시국가를 제외하면 영토도 가장 작다. 핏케언 제도의 역사는 1790년에 영국의 군함인 바운티 호에서 선상 반란을 일으킨 영국인 선원 9명이 타히티인 여자들을 데리고 핏케언 섬에 정착한 데서 시작되었으며, 오늘날 원주민은 그들의 후손이다. 핏케언섬을 포함해서 전부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지며, 핏케언 제도의 극동 지역(듀시섬)에서 극서 지역(오에노섬)까지는 거리는 500여 km나 된다. 섬은 주위가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파도가 심하며, 해안선의 대부분 지역은 거의 돌이 굴러다니는 바닷가다. 이로 인해 대형 선박을 정박하기 어려우며, 섬 북쪽 바다를 바라보는 언덕에는 바운티 호의 반란을 일으킨 플레처 크리스천이 살고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크리스천 동굴(Christian's Cave)이 있다. 섬 주위에는 아담스 암초(Adams' Rock)와 영 암초(Young's Rock)와 같은 작은 암초들이 있다. 기후는 아열대 해양성 기후이며, 7월부터 12월까지는 우기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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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폴리네시아 같이 보기[편집]
-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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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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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국가와 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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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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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네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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